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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퇴사한 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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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9xyuKlUWeY

일하면서 자기 계발하는 8가지 방법

저는 강의할 때마다 시작에 ‘제 인생 키워드는 성장입니다.’라고 소개를 합니다.

이 성장은 내적 외적 성장을 모두 일컫는 말인데요. 제품에 비유하자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입니다.

성장하는 인생에는 자기 성찰과 자기계발은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압니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자기 계발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물리적으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 후 저녁 먹고 씻고 나면 마냥 눕고만 싶어 집니다.

더구나 매일 밤 11시까지 야근하는 일상이 반복되면 자기계발에 대한 의지는 파도에 쓸려가는 물거품이 되어버리지요.

이런 경우에는 뭘 하고 싶어도 실질적으로 시도하기가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이 저에게 매우 중요하고, 일상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회사 다니면서 한 동안 자기계발을 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고통받은 적이 있습니다.

거의 매일 밤 10시에 퇴근하는 생활이 반복되어 자기계발 시간이 없어서 제가 자꾸 써지고 소비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복합적인 이유를 더해서 이직을 한 적도 있습니다.

또한 생각해보면, 시간이 많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는 의지가 없어서 자기계발을 제대로 못한 시기도 있었고요;;;;;

어쨌건 물리적인 시간이 없다면 현실적으로 자기계발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과연 시간이 없는 건지, 의지가 없는 건지는 스스로 냉정히 판단해 보세요.

내가 진짜 시간이 없는 건가? 의지가 없는 게 아니고?

회사 다니면서, 일하면서 자기 계발하는 8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2가지 질문만 먼저 해볼게요!

우선 나는 자기계발을 왜 하는가?

첫째, 제가 자기 계발을 하는 이유는 인생에서 나 자신을 책임져 줄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인 면에서 내 인생을 책임져줄 사람은 부모님도, 미래 배우자도, 회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죠.

부모님께 물려받을 재산이 없다면, 배우자가 내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걸 안다면, 평생 회사를 다닐 수 없다면 저 스스로 지속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제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오직 제 자신만이! 제 인생을 책임질 수 있습니다!

둘째, 저 자신의 꿈이자 자기만족인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싶고 알고 싶고, 살아있는 한 어떤 방식으로든 발전하고 싶습니다.

또 제가 배운 것,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줘서 그 사람의 인생의 변화를 도와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계~~~~ 속 배워야 하겠죠.

난 어떤 자기계발을 해왔는가? Anna’s 자기계발 히스토리

저도 20 대 때는 ‘자기계발을 해야지’라고 생각해서 했다기보다 뭔가 위기의식을 느껴서 했는데 지나고 보니 제가 한 행동들이 자기계발이더라고요. ^^

대학시절 자기계발

한..10년전쯤? 토익 입니다 ^^ 개인정보는 가렸습니다 ㅎㅎㅎ

저는 대학교 때는 휴학하지 않고 4년 칼 졸업을 했는데요.

대학교 1~2학년 때 대학교 신문사 기자생활을 1년 정도 하고

교환학생 가려고 학교 다니면서 영어 학원 알바를 몇 달 하다가

스스로 번 돈으로 한 학기 교환학생을 유럽으로 다녀오고

교환학생을 마친 뒤 제가 벌고 아낀 돈으로 3주간 혼자 유럽 여행하고

돌아와서 토익 공부 열심히 해서 인생 최고 점수 965점도 맞아보고

취업 준비하니 4년이 다 지나있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자기계발

졸업하자마자 취업한 뒤 10년째 한 번도 회사를 쉬지 않고 현재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ㅡㅜ )

회사 다니면서 주말에 시간을 쪼개 책을 썼는데, 쓰는데만 1년, 고치는데 1년, 나오는데 추가 2년, 총 4년 걸렸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시작한 영어 스피치 스터디를 8년째 하고 있고

회사 다니면서 2년 동안 고려대학교 MBA에서 공부하고 졸업했고

현재는 일하면서 브런치에 글도 쓰고, 퇴사 학교에서 3가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공부하는 MBA, 일하면서 자기계발 워크샵, 스타트업 PR

또한 올해 1월부터는 체력과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고, 11월인 지금까지 일주일에 2~3번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어도 인강으로 조금씩 공부해서 올해 HSK 2급을 땄습니다. 2급은 매우 기초적인 수준이라 3급 따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공부가 잘 안되네요 ㅜㅠ.

암튼 이래 저래 나름 자기계발을 하고 살아오면서 직장인이 자기계발을 하려면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꼭 일하면서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는 걸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자기 방식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면 됩니다. 다만 자기계발을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제가 생각한 팁을 공유해 드립니다.

1.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냥 필요하니까, 남들 다하니까 하는 자기계발은 중간에 지치기도 쉽고 포기하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면 자기계발이 훨씬 더 가시적으로 다가옵니다.

예를 들어 막연히 ‘영어 해야 하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대부분 시작조차 못하고 2년 뒤에 또다시 ‘영어 해야 하는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목표가 뚜렷해야!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툴들을 생각하고 챙기게 됩니다.

현재 저는 회사에서 중국어 쓸 일도 없고 당장 필요한 스킬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이후 4~5년 뒤 중국어로 업무도 하고, 중국어로 비즈니스 발표도 하고, 추후에 중국어로 강의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꼭 업무 관련 일 관련이 아니어도 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언어가 그냥 호기심이 가서, 재미있어서, 그 나라를 여행하고 싶어서 배워도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뭐라 하든 나만의 목표와 방향을 세우고 거길 도달하기 위해 무엇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면 ‘현재 내가 지금 뭘 해야 할지’ 답이 나오는데요. 답은 여러 가지 일 수 있지만, 한꺼번에 하려면 모두 놓칠 수 있으니 하나씩 시작해보세요.

우리가 목적지를 정하고 여행을 떠난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리고 그 목적지에 가기 위해 필요한 도구 들을 생각해보고 하나하나 구비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자기계발입니다.

다시 예를 들어 그냥 영어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중국어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남들 다 하니까가 아니라, 나중에 회사에서 영어 발표도 하고 중국어로 비즈니스도 하고,

미국, 유럽 주재원 혹은 중국 주재원이 되고 싶어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외국어 열심히 했는데 주재원 안되면요?라고 물어보신다면 안되더라도 그 언어 배운 걸 언제 어디서든 다 써먹을 기회는 무궁무진하니 돈워리 하시면 되고요.

또 다른 예로 저는 운동 목표도 몸무게 49kg로 정해놓고 시작했습니다. 올해 일주일에 3~4일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확실히 View body는 달라지는데 생각보다 절대적인 kg는 줄어들지 않고 안 맞는 옷은 여전히 안 맞았습니다.

그래서 식단 조절까지 들어갔고 결과는 5kg 감량하며 목표치에 거의 다다랐습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도구를 어떤 시점까지 구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실행할 할 의지 가 생깁니다.

내 구체적인 목표는 뭐지?

2. ‘알아차림’

수행의 가장 첫 번째 과정은 바로 ‘알아차림’이라고 하는데요.

내가 뭐가 부족한지, 뭘 고치고 싶은지, 뭐가 필요한지 등을 점검합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채워 넣거나 개선하려 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해나갑니다.

저는 자기 성찰을 통해 성장하려고 합니다.

내 마음에 번뇌와 번민이 일어나 마음이 불편해질 때 그 마음이 왜 일어나는지를 살펴보고, 내가 나를 불편하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쉽지 않지요.)

예를 들어 제가 특정인이 꼴 보기 싫다고 가정해봅시다. 제가 모든 사람을 좋아하는 saint가 될 수는 없지만 굳이 그 사람을 미워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미워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면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왜 나는 저 사람을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미워하지?’ ‘저 사람이 나에게 뭘 했길래?’ ‘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이 뭐길래?’라는 고민을 하면서

제가 기존에 가진 생각의 프레임 살펴보고 그게 나와 맞지 않다면, 성장을 저해하는 것 같다면 깨뜨리려고 합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요. ^^

또 다른 예시로 만약 제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은데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많은 일을 해도 피곤하지 않을까를 고민하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로 연결되고 최소 일주일에 2~3회는 운동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 그러면 그것을 채우기 위해 뭐가 필요한지를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나는 어떤 부분에서 변화하고 싶은가?

3. 시간 관리를 잘해야 한다.

자기관리에 있어서 시간은 생명이지요. 시간이 있어야 뭘 공부를 하든 배우든 하니까요.

하루에 많은 걸 할 필요는 없고 딱 30분이라도 한다 라는 딱 그 마음으로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딱 1개 자기계발 아이템을 하루 딱 30분만 투자! 다른 건 못해도 이건 무조건 한다라는 거를 만드셔야 합니다.

저도 매일 지키는 거 아니지만, 일주일에 2~3번 정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출근 전

저는 일어나서 자기 확언 affirmation을 합니다.

예를 들어”나는 항상 성장하는 인생을 산다. 나는 홍보 전문가다. 나는 명강사다. 나는 연봉 10억을 번다.” 등의 자기 암시를 15분 정도 합니다.

그리고 중국어 인터넷 강의를 20분 정도 틀어 놓고 공부를 하거나 회사에서 먹을 ‘식단 조절 점심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출근 버스 안 15분

관심 있는 팟캐스트를 듣거나, 제가 관심 있는 유튜브를 영어로 듣습니다. 내용도 얻을 수 있고 영어도 공부할 수 있어 가능하면 영어로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뭔가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걸 듣습니다.

업무시간

회사에서 일도 잘 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업무를 잘해서 성과를 내는 것도, 업무 스킬을 다양하게 기르는 것도 자기계발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업무를 잘해서 스스로 회사 내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도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자기계발을 해야 회사에서 더 일도 잘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회사 다니면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야 추후에 영어로 일할 기회가 생겼을 때 영어로 이메일도 쓰고 발표도 하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은 회사 일을 더 잘하게 만들어줌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가질 수 있습니다.

퇴근 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크로스핏을 했고 9월부터는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1시간 정도 운동하고 집에 갑니다.

집에 와서

밥 먹고, 씻고 가능하면 아침에 제대로 못한 언어 공부를 인강으로 20분 정도 더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싶지만 ^^ 역시나 TV를 보고 잠이 듭니다. 2주에 한 번씩은 이렇게 글을 쓰기도 하고 강의가 있으면 강의 준비를 합니다.

기타 이동거리

또한 저는 제가 다니고 있는 네오펙트 위치 및 업무상 죽전에서 광화문까지 가야 할 때가 많은데, 운전하면서 뭔가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있는 혹은 즐길 수 있는 오디오 북을 듣거나 팟캐스트를 듣습니다.

시간의 문제인가? 의지의 문제인가?

의지의 문제!

4. 직장과 집의 거리는 최대한 가깝게 한다.

집과 회사와의 거리도 자기계발에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집이 너무 멀면 이동 중에 시간과 에너지를 써버리기 때문에 자기계발에 더욱 안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가능하면 회사와 가까이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가족이 있으면 아무래도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요.

암튼 바로 전 직장은 뛰어서 5분 거리에 살았고, 지금도 버스 타고 20분 정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야 자기계발도 시간에 덜 구애받을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시간이 없는데 버스 타고 긴 시간을 왔다 갔다 거리면 벌써 피곤하고 지쳐서 더 의지가 꺾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시간에도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팟캐스트를 듣거나, 영어 뉴스를 듣거나 하는 등의 자기계발도 의지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출근하는 시간도, 퇴근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면 자기계발은 더더욱 먼 이야기가 됩니다.

5.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야 합니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는데 ^^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블로그를 업데이트한 결과 평범한 직장인에서 일본 최고의 웹 컨설턴트가 된 고바야시 다다아키의 성공 비결을 담은 “지속하는 힘”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제목만 보더라도 이 말에 참 공감이 갑니다.

저도 영어 발표하는 스터디를 8년 동안 했더니 회사에서 영어 발표 기회가 있으면 스스로 하려고 합니다.

제가 자신감이 만빵으로 있어서가 아니라 실전해서 해봄으로써 성장한다는 걸 알기에 (망하더라도 ㅠㅜ) 그리고 열심히 준비하면 중간은 간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겁니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자기계발은 지금 당장 롸잇 나우가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 활용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도 HSK 2급을 올해 4월에 땄고 올해 11월에는 3급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제대로 안 해서 내년 2월로 계획을 미뤘습니다. ^^;;;;; 지속적으로만 한다는 생각으로요.

지금 당장 보이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5년 바라보면서 언젠가 중국어로 업무하고 발표할 날을 상상하고 공부를 합니다.

지지부진해도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발전하는 시기가 한 번씩 올 거라는 믿음으로 계속해봐야지요~

아오. 중국어 너무 어려워요~

6. 직장인의 자기계발은 가늘고 길게~ 느슨히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는 느슨해야 합니다. 물론 일주일에 한 번, 하루에 30분 하면서 그 이상 느슨하게 하면 안 되겠지요.

저는 이것저것 다 하고 싶다고 욕심을 부리다가 제대로 하나도 못한 경험을 했습니다.

다 하려다 보니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회사 일 도 힘든데 자기계발도 정신적으로 압박만 되고 하지도 않으면서 지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결국에는 ‘아몰랑’ 이러면서 다 놓아버린 적도 많습니다.

그래서 피곤하면 운동 패스하는 날도 있고, 다이어트 식단 조절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5끼 정도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었으면 그다음 끼니는 굽네 볼케이노도 시켜 먹고 불족발도 먹고 술도 먹고 한답니다. ^^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 릴랙스도 필요하지요~

7. 즐겨야 한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자기 계발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겁니다.

저는 요가, 필라테스를 배워봤는데 좀 지루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남성적인 운동이 저랑 맞는다는 걸 알고 그런 운동을 하려고 했고 단순히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보다는 무엇을 배우는 게 좋아서 현재 복싱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도 지금 이 나이에 단어 외우고 하는 공부는 좀 힘들고 안 하게 돼서 (잘 외워지지도 않고 ㅜㅠ)

미드를 보면서 10분 정도만 한 문장씩 pause 누르면서 따라 하고 감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네… 언어도 평생~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계발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자기한테 맞는 것 위주로, 자기가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다가~

8. 가능하면 돈 안 드는 방법을 찾습니다.

자기계발에도 돈이 들어갑니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관심 있고 배우고 싶은 부분에 유튜브 콘텐츠를 사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저는 유튜브 오프라 윈프리, 토니 로빈스 등의 영상을 틀어놓고 듣습니다. 이동 거리가 길 때는 유튜브에 있는 오디오 북을 듣기도 하고요.

또한 문정아 중국어 약 45만 원짜리 인터넷 강의 평생 수강권을 2015년 4월에 신청해서 지금까지 듣고 있습니다.

물론 1년 내에 100개 수업 (1개당 30분짜리)을 들어야 1년이 연장되고 또 100개 채워야 하는 시스템이고 채우지 못하면 수강권이 없어집니다.

오히려 이런 제도가 있으니 싸게 공부하려면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수강 기간 연장하려고 그 횟수만큼은 채우려고 듣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팟캐스트에서는 세계사를 배울 수 있는 ‘휴식을 위한 지식 전쟁사 문명사 세계사’라는 방송을 즐겨 듣습니다.

돈이 없어도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나니.

이번 포스팅은 故 구본형 선생님의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라는 책 116 page를 인용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번역가이며 작가인 이윤기는 변화의 정도를 세 가지의 다른 용어로 번역하고 있다.

형태만 변하는 것을 변형 (Transformation)

성질이 바뀌는 것을 변성 (Transmutation)

그리고 본질이 바뀌는 것을 변역 (Transubstanitiatin)

(중략)

이윤기가 사용한 상이한 개념을 인간의 변화라는 과정 속에 직접 적용해 보자. 직위가 달라지거나 직장이 바뀌는 경우, 혹은 직업이 바뀌는 경우는 아마 변형일 것이다.

껍데기는 바뀌었지만 사람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직업을 바꾸는 과정에서 자신을 움직이는 정신적 원칙이 달라지게 되었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소극적인 성격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부정적 사고에서 긍정적 사고체계로, 위험 회피에서 도전적으로 바뀌게 되었다면 아마 변성쯤 될 것 같다.

보다 사회적 가치가 있는 곳으로 사람들을 바꾸어 가는 일반적인 자기계발 과정은, 인간의 변성을 촉진하고자 하는 접근법이다. (중략)

변역은 ‘자기를 찾는 것’이다. 나는 원래의 자기가 되는 것을 변역이라고 믿고 있다.

말하자면 자기에게 주어진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계발하며, 그 재능이 잘 적용될 수 있는,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 일에 몰입하는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변역의 인물이라고 불릴 수 있다.

그들은 성인들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 속에 자신을 세우는 법을 알고 있다. 위대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자기가 되고 싶어 한다. 그들은 사회적 틀과 기대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며, 그 속으로 다른 사람들을 초대한다. 이것이 변역의 의미이며, 변화의 궁극적 목표이다.”

우리 자신은 변형, 변성, 변역의 과정 중 어디쯤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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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던트’를 아시나요?

샐러던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샐러던트는 급여 생활자, 샐러리맨(Salaryman)과 학생(Student)이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즉, 직장을 다니면서도 여전히 공부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반영된 단어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이 실현되면서 자기계발에 대한 직장인의 관심이 증가하고, 샐러던트가 더욱 유행하고 있는데요.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가 놓쳐선 안 될 다양한 자기계발에 대해 먼저 살펴볼까요.

■ 직장인이 놓쳐선 안 될 자기계발은?

직장인 자기계발에는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공부 외에도 체력관리를 위한 운동,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공부, 취미활동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이 퇴근 후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 자기계발을 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평소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주말을 이용해 원데이 클래스로 취향과 숨은 재능을 발견해보세요. 좋은 향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꽃꽂이’, ‘캔들 원데이 클래스’부터 카드지갑, 명함 케이스 등 나만의 가죽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가죽 공예 원데이 클래스’, 식물을 그리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는 ‘보태니컬(Botanical) 아트’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취향에 맞는 활동을 발견했다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학원, 아카데미 등을 이용해 심화수업을 받아도 좋습니다.

<새령이가 알려주는 꿀팁! 이색 자격증 추천> 이제는 평범한 자격증이 아닌,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인기인데요.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위한 이색 자격증을 소개합니다.

– 채소 소믈리에

와인 소믈리에, 티 소믈리에 등 다양한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한 먹거리 이슈와 함께 ‘채소 소믈리에’까지 떠오르고 있는데요. 전문 지식을 갖추고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채소 추천과 조리법을 소개하면서 채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대중들에게 그 매력을 알리는 직업이죠. 한국 채소 소믈리에 협회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을 얻을 수 있답니다.

– 퍼스널컬러 인스트락터 내 피부는 웜톤? 쿨톤? 요즘 많은 여성분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퍼스널컬러 진단에도 자격증이 있습니다. 바로 ‘퍼스널컬러 인스트락터’인데요. 개인이나 단체에 어울리는 고유의 색채를 진단하고 컨설팅해주죠. 이제는 뷰티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떠오르는 이색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 24시간 모자란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 꿀팁

낮에는 회사 업무, 저녁에는 자기계발. 샐러던트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데요. 성공적인 자기계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이어 살펴볼까요.

– 유튜브 활용 : 예전엔 궁금한 게 생기면 검색 포털에 검색했지만, 이제는 유튜브에 검색할 만큼 유튜브가 대세인 시대가 왔습니다. 자기계발을 배울 때도 역시 유튜브가 빠질 수 없는데요. 한 시장조사 전문기업은 최근 3개월 내 배움의 목적으로 1회 이상 유튜브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15~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이틀에 한 번 유튜브 내 러닝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뷰티부터 요리까지! 1인 크리에이터 영상에서 다양한 꿀팁을 쏙쏙

무엇보다 유튜브는 원하는 정보 및 지식을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습득할 수 있어 많은 직장인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제 학원이나 도서를 통한 자기계발 이외에 유튜브를 이용해 각자 흥미에 맞추어 클릭 한 번으로 자기계발에 도전해보세요.

– 내일배움카드 등록 :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샐러던트! 하지만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면,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1년에 최대 200만 원까지 사용 가능한 이 카드는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학원에 다니고,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구직자 혹은 근로자 대상으로 자격증 대비 과정 등 취업 준비 교육에 도움이 되는 제도이니, 아래 링크를 통해 발급 대상자인지 확인 후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

▶ http://www.hrd.go.kr/hrdp/ma/pmmao/index.do

<이미지 출처: 직업훈련포털 홈페이지 캡처>

– 무료 온라인 강의 활용 : 1분 1초가 부족한 직장인들에겐 시공간 제약이 적은 온라인 강의가 실용적인데요. 유튜브 영상이 1인 크리에이터들의 꿀팁을 담은 영상이라면 온라인 강의는 세계 명사 강연, 유명 대학 강의, 자격증 관련 강좌 등 양질의 교육 자료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새령이가 알려주는 꿀팁! 국내외 자기계발 사이트 추천> – TED: 각 분야의 세계적인 유명인사 강연을 시청할 수 있는 사이트(http://www.ted.com/) – 코세라: 미국 명문대학교의 다양한 전공강의를 들을 수 있는 사이트(https://www.coursera.org/) – 밋업: 공통된 관심분야의 글로벌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사이트(http://www.meetup.com) –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취미, 교양, 인문학, 취업/자격증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http://sll.seoul.go.kr/) 등

■ 샐러던트에게 도움 되는 목표 세우기 꿀팁

초등학생 때부터 우리는 새롭게 무언가를 시도할 때마다 하루 또는 방학 계획표 등 수많은 계획표를 세웠는데요. 하지만 계획표 그대로 실천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일과 자기계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샐러던트를 위해 만다라트 계획표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 ‘만다라트 계획표’를 아시나요? 만다라트 계획표는 일본의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개발했습니다. 만다라트는 manda+la+art의 합성어로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이란 뜻이죠. 소망을 이뤄주는 마법의 상자라고도 불리는 이 계획표는 메이저리그의 괴물 같은 신인 ‘오타니 쇼헤이’ 야구 선수가 실제로 사용해 유명해졌는데요. 핵심 목표와 세부 목표까지 모두 적을 수 있어 크고 작은 목표를 실현하는 데 상당히 유용합니다.

– 만다라트 계획표 만드는 법: 가로 9칸, 세로 9칸 정사각형 표를 이용해 만다라트 계획표를 만들어봅시다. 맨 중앙 칸에는 자신이 가장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 하나를 적습니다. 최종 목표 주변을 감싸는 8개의 칸에는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한 요인을 적어주면 되는데요.

예컨대, ‘체력 강화’라는 큰 목표를 세웠다면, ‘식단 관리’라는 중간 목표를 세우고, 중간 목표를 이루기 위한 8개 세부 계획을 채워 넣으면 됩니다. 이처럼, 만다라트 계획표는 큰 목표에서부터 점차 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실현 가능성을 높여 당장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만다라트 계획표의 장점: 만다라트 계획표를 사용하면 여러 장점이 있는데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한 페이지에서 모든 목표를 쉽게 볼 수 있는 점입니다. 언제든지 여러 목표를 상기시킬 수 있어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죠.

또, 만다라트 계획표엔 총 81개의 칸이 있어, 공백을 메우고 싶은 심리를 자극해 총 8가지 주제로 세부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생소한 계획표지만, 2019년 만다라트 계획표와 함께라면 여러분의 모든 계획을 실천할 수 있을 겁니다. 만다라트 계획표로 올해는 작심삼일에서 벗어나 보세요!

<새령이가 알려주는 꿀팁! 자기계발 어플리케이션 추천> 24시간 함께 하는 스마트폰! 자기계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자기계발에 도전해보세요. – 스터디 헬퍼: 공부시작 측정, 조회 등 공부 집중에 필요한 기능을 담은 어플리케이션 – 페달: 나만의 알람 기능, 습관 형성, 목표 관리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 7분 운동: 짧은 시간 동안 무산소 및 유산소 운동을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 – 독서 다이어리: 감명 깊은 문구,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구절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등 – 소모임: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어플을 통해 동호회를 결성,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는 어플리케이션 – 클래스101: 배워보고 싶던 강좌를 신청하면 필요한 준비물도 함께 보내주는 어플리케이션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에 대해 알아본 시간이었습니다. 소개해드린 만다라트 계획표로 2019년에는 원하는 자기계발 목표를 전부 이루시길 바라며, 직장인 관련 법령 소개를 끝으로 인사드릴게요!

<직장인 관련 법령 소개> Q1. 기간제 근로자도 직업능력개발훈련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나요? A1. 네. 「고용보험법 시행령」에 따르면 다음에 해당하는 피보험자들은 직업능력개발훈련 비용의 전부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1.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고용된 근로자 2.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에 따른 기간제근로자, 「근로기준법」 에 따른 단시간근로자,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에 따른 파견근로자 및 일용근로자 3. 고용보험료 체납액이 없는 자영업자 4. 직업안정기관의 장에게 취업훈련을 신청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이직 예정인 사람 5. 경영사의 이유로 90일 이상 무급 휴직 중인 사람 6. 대규모기업에 고용된 45세 이상인 사람 7. 사업주가 실시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수강하지 못한 기간이 3년 이상인 피보험자 8. 육아휴직 중인 사람 온라인 신청은 HRD-Net 로그인 후 홈페이지 상단 [행정서비스]-[근로자카드 신청]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방문 전 해당센터로 문의 후 방문 신청 가능합니다. ( 「고용보험법」 제29조,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43조 ) Q2. 내일배움카드로 학습과정을 신청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료하지 못할 경우엔 어떻게 되나요? A2. 훈련생이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 없이 미수료 또는 수강포기를 한 경우 중도탈락 횟수에 따라 카드사용 중지, 지원금액 차감 등 불이익이 주어집니다.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규정」 [별표 1의2] 미수료, 수강포기 등 중도탈락에 따른 지원제한 기준) Q3. 현재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입사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4시간 이상 일할 수 없어 시간선택제에 지원했는데 저 같은 경우도 초과근로를 해야 하나요? A3. 시간선택제 근로자에게 초과근로를 시키려면 사업주가 해당 근로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근로자의 동의가 있더라도 초과근로시간은 1주일에 12시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사용자가 초과근로에 대하여 동의를 얻지 않고 초과근로를 하게 하는 경우에는 이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시간선택제 근로자의 초과근로에 대하여 통상임금의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하여 지급해야 합니다. (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6조 )

직장인과 취준생 4명 중 3명 ‘자기계발 한다’.. 가장 많이 하는 자기계발 1위는?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자기계발 활동으로 ‘재테크 공부’와 ‘자격증 공부’가 꼽혔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891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에듀윌 조사 결과, 전체 직장인과 취준생 중 90.1%가 ‘항상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9명에 달하는 응답자가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항상 느낀다고 답한 것. 반면 ‘필요한 경우에만 자기계발을 하면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9.9%로 소수에 그쳤다. 이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과 취준생에게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 중 74.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현재 어떤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지 묻자, 자기계발로 ‘재테크 공부’를 한다는 답변이 49.0%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이 많이 하는 자기계발 활동 2위부터 5위까지는 ‘취업/이직 관련 자격증 공부(45.7%)’와 ‘운동을 통한 체력/건강 관리(42.4%)’,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공부(35.0%)’, ‘노후 대비 전문 자격증 공부(25.3%)’가 각각 차지했다(*복수응답).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이 자기계발에 사용하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월 평균 ’10만원~20만원 미만’을 사용한다는 답변이 35.6%로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10만원 미만(35.4%)’을 자기계발에 사용한다는 답변이 이어졌고, 매월 ’20만원~30만원 미만’을 자기계발에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15.7%로 집계됐다.

에듀윌 관계자는 “올해 초 동학개미운동 등이 화제가 되며, 재테크 공부로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 취준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하는 자기계발 활동 2위와 5위 모두 자격증 공부가 꼽힌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3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이와 같은 업계 유일 ‘합격자 수 최고기록’은 아무도 깨지 못한 기록이다.

*자료=에듀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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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자기계발 시간”을 관리하는 법

성과를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 때문에 주저하지 말라. 시간은 어쨌든 흘러간다. 흘러가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편이 낫다. 얼 나이팅게일

누구나 공평하게 주어진 것 중 하나는 시간입니다. 하루에 모든 사람에게 24시간이 주어지죠. 하지만 그 시간의 가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잘 쓰면 쓸수록 더 많은 것들을 가져다주기에 시간 관리 역시 자기 관리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직장인은 9시부터 6시는 기본이고 그 이상의 시간을 회사에 쏟습니다. 출퇴근까지 합치면 하루의 1/3 이상을 회사에 쓰죠. 잠자는 시간을 1/3이고, 결국 남은 1/3일은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저는 저에게 주어진 1/3 시간은 최대한 활용하려 노력합니다. 매일 내가 하는 것들이 더 성장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인데요. 당연한 것 같지만, 시간이 무한히 주어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의외로 시간을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제가 최대한 집중하고 시간을 아껴 쓸수록 그만큼 성과는 따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쭉 최대한 아껴 쓰려고 하죠.

시간을 잘 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몰입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 잘 쓰는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 3가지 정도의 원칙을 가지고 시간 관리를 합니다.

1. 에너지가 가장 많은 시간에는 가능한 긴 시간 만들기

사람은 잠을 자고 일어나면 매일 에너지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가지고 하루를 보내죠. 그렇기에 에너지는 생겼다가 점점 사라집니다. 저녁이 되면 유난히 지치고 힘든 기분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그만큼 에너지를 써버렸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오후에 뭘 하려고 하려면 지쳐서 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하지 못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찾은 방법은 에너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나에게 우선적으로 주는 것입니다. 에너지가 없는 지친 시간에는 푹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고, 출근 준비 전 2시간은 저를 위해 쓰는 것이죠.

1년 전부터 아침에 무언가를 하는 습관을 들인 후 저는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많은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또 글을 한 편 쓸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10분 정도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2시간 정도의 여유시간이 있습니다. 재택근무로 출퇴근 시간이 없어지니 좀 더 더 많은 시간이 생겼죠.

이때는 나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이 시간이 길면 길수록 몰입하게 되고, 생산성이 높아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오히려 아침의 2시간 덕분에 더 에너지를 얻는 것과 같은 경험도 하게 되죠. 저는 그런 느낌을 꽤나 많이 받았습니다. 얼마나 효과적인지 경험하게 되죠. 그 이후는 이 아침을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누군가가 시켜서 억지로 일어나는 아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영부영해볼까?라는 생각보다는 ‘그 시간에는 무조건 하나를 할 거야’라는 하나의 초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작년에는 ‘글쓰기’에 아침의 거의 90%을 다 쏟았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책 리뷰를 올릴 수 있었죠. 지금은 제가 듣고 싶은 강의를 듣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한 달간 50시간 정도의 시간을 내어야 하지만, 모닝 루틴이 있기 때문에 잘 듣고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아침에 일어나는 일에 자신만의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힘들어서 하기 싫은 일을 아침에 한다면 유지하기 힘듭니다.

2. 자투리 시간에 할 일을 만들어 놓자

10분 정도 빈 시간이 갑자기 생긴다면, 보통 휴대폰을 만지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링크를 타고 타고 콘텐츠를 읽다 보면,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 ?라고 느낄 때 있지 않으신가요?

사실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을 아예 없앨 순 없습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 그럼 어떻게 하는 게 나을까요? 자신이 이 시간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알아차리고, 자신이 그동안 조금 미뤄뒀던 것들을 하는 시간으로 만드는 거죠.

저의 경우 자투리 시간이 10분 정도에 할 수 있는 할 일 리스트를 미리 만들고, 그 시간에 그 일을 합니다. 평소에 일부러 시간을 떼어놓진 않지만, 시간이 갑자기 생겼을 때 하는 일들이죠. 몰입 정도는 아니지만 그 안에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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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브런치 글감 브레인스토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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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지 하며 신경 쓰이는 일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는 빨리 메모하고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이 생길 때 그 일을 순차적으로 해나갑니다. 우선순위를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중요한 일은 큰 시간에, 작은 일은 틈틈이 해놓기. 이것만 해도, 시간을 잘 쓸 수 있습니다.

3. 휴식 시간도 정해놓기

열심히 하다가도 지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진행속도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때도 그렇죠. 에너지를 많이 받는 일이 가끔 귀찮을 때도 있겠죠. 그럴 때를 위해 스스로에게 자유시간도 일부러 만들어 줍시다. 번아웃을 막기 위해서 일부러 쉬는 시간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매일이 휴식인 삶. 매력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행복지수가 높지 않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녁 시간에 일 열심히 했으니까 놀자, 라고 술 마시며 보냈던 삶이 생각보다 그리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쉬자 싶어 아무것도 안 하며 흘려보내다가, 결국엔 매번 ‘주말에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이렇게 지났네?’라며 일요일 저녁에는 후회만 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그저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계획대로 시간을 활용하고, 쉬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 더 의미 있습니다. 오히려 더 기쁘게 보낼 수도 있고요. 휴식은 양이 아닙니다. 질이죠. 어느 정도 머리를 식혀주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시간을 마련해 준다면 충분히 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일은 긴 시간을 확보하여 몰입하기

자투리 시간에 미뤄두었던 할 일 리스트를 해치우기

휴식 시간은 일부러 만들기

이 3가지가 저의 시간 관리법인데요. 1년 정도 이렇게 하고 나니, 더 에너지를 잘 쓰고 있다는 시간이 많이 느껴집니다.

사람마다 활용할 수 있는 시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압니다. 저보다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는 분도 아닌 분도 있겠죠.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가 아닐까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요니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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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가치는 무엇으로 결정되나

편집자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은 ‘과연 내가 경력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습니다. 인재 채용 및 경력 계발 전문 업체인 HR코리아가 실제 현장에서 체험한 일대일 코칭 사례를 토대로 경력 관리 수준 측정 및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합니다. 직장인 및 전문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바랍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애정남’이 큰 인기다. 생활 속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것들을 딱 정해주는 모습이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애정남은 항상 프로그램 서두에 “지키지 않더라도 경찰이 출동하지는 않습니다”고 말한다. 사람들도 애정남이 정해줬다고 해서 그가 말한 대로 생활하지는 않는다. 상황에 따라서 적용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의 경력관리도 마찬가지다. 어떤 학교를 나오면 어느 직장을 갈 수 있고, 어떤 업무 경력 몇 년 이상이면 이직이 가능하다는 등의 모든 직장인들에게 적용되는 경력관리의 절대적 기준은 없다.

종종 필자에게 ‘커리어 코칭’을 받으러 오는 직장인들 중에는 필자를 애정남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현재 본인의 직장은 어디고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데 앞으로 어디로 옮길 수 있는지를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필자는 애정남도 노스트라다무스도 아니다. 누구도 직장을 옮기는 데 정확한 예언을 할 수 없다.

얼마 전 필자에게 코칭을 받으러 온 A씨는 지방 국립대를 졸업한 뒤 중견 제조업체의 해외영업부서에서 5년여를 근무했다. 직장의 인지도에 대한 불만족과 학력 콤플렉스가 있었던 그녀는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의 명문대 MBA 코스로 유학 길에 올랐다. 학력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기기 위한 투자였던 것이다. MBA 졸업을 얼마 앞두고 그녀는 국내에 돌아올 준비를 하면서 취업하고 싶은 기업들의 리스트를 들고 필자를 찾아왔다. 그녀가 알고 싶어하는 내용은 단순했다. 귀국 후 자신이 어떤 경력을 쌓아가길 의논하기보다는 당장 어떤 기업의 어느 직무를 하고 싶은데 현재 자신의 스펙으로 취업 가능한지를 궁금해했다.

이러한 궁금증은 처음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청년들뿐 아니라 이미 몇 년 동안 경력을 쌓아온 직장인들에게도 공통되는 관심사다. 직장인들은 현재 종사하고 있는 업종을 비롯해 수행업무, 경력연차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자신의 위치를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스펙만으로 이 정도의 기업으로는 이직할 수 있다거나 현 직장에서 연봉을 이 정도 높여 받을 수 있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이직을 생각하거나 현 직장에서 몸값을 올리고 싶다면 이를 위한 준비는 잘 돼 있는지 스스로를 먼저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세 가지 Tip

가치를 올리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면 자신을 알리기 위한 부분도 염두에 둬야 한다. 자신의 가치를 인재시장에 알리고 그들의 러브콜을 받기 원한다면 다음의 세 가지를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첫째,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다.

내로라하는 기업에서 10여 년을 근무하고도 경력기술서를 단 몇 줄로 작성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특히 헤드헌팅을 위해 만나는 임원급 후보자들은 그동안 어떠한 경력을 쌓아왔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어디서 근무했고 어떠한 직책을 맡아왔다는 간단한 대답을 하곤 한다. 구체적인 직무와 성과 등에 대한 작성을 추가로 요청하면 아무리 고민해봐도 작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구직을 하든 이직을 하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본인의 경력을 일목요연하게 문서로 정리해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업적을 명확한 언어로 기술할 수 있어야 한다. 몸담았던 기업과 맡았던 직책은 단순히 그 당시의 신분을 나타내는 백그라운드일 뿐 본인의 모든 것을 나타내 주진 않기 때문이다.

5 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그동안의 업무와 성과를 뚜렷하게 기술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 몇 년 전에 이뤘던 수많은 성과들을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분명히 어필할 수 있는 성과가 있음에도 자칫 잊혀져 버린 경험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1년의 간격을 두고 본인의 커리어로서 특별히 내세울 수 있는 프로젝트나 성과 등에 대해서는 항상 업데이트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이 된다. 본인의 커리어에 대해 이력서라는 문서로조차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없다면 가장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실패한 것이다.

둘째, 주변의 추천이 중요하다.

이직을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스스로 홍보하기에 바쁘다. 물론 그동안 자신의 성과에 대해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주변의 추천이 있는 경우이다.

외국계 보안솔루션기업 A사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재직 중인 B차장은 사내에서 몇 안 되는 외부 영입인재 중 한 명이다. B차장은 A사의 엔지니어들 중에서 학벌도 가장 떨어지는 편이다. 그가 이직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입소문’ 때문이었다. 지방대를 졸업한 그는 처음에 한 IT 서비스 벤처기업에 입사했다. 대기업에 지원했지만 전부 낙방하고 받아주는 기업에 들어갔다. 기업 인지도, 연봉 등 모든 것이 열악했지만 그는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성실히 일했다. 입사 동기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조금이나마 나은 곳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그는 5년 이상 묵묵히 업무를 익혀 나갔다. 뿐만 아니라 솔루션을 납품하는 기업 담당자들의 모임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그가 담당하는 고객사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그의 성실함과 역량은 업체들에 소문이 났다. 결국 그를 눈여겨보던 A사의 담당 이사가 그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했고 현 직장으로 옮기게 됐다.

처음 직장을 잘못 선택했다고 생각하거나 현재 자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직장인들은 이러한 입소문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셜네트워크의 발전으로 다수의 사람과의 정보교환이 자유로워졌지만 누구나 소문이 나는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인정할 만한 성과들을 하나씩 만들어나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기억해야 할 것은 단기간에 입소문이 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셋째, 커리어 전문가와의 만남도 필요하다.

많은 직장인들은 커리어 패스에 변화를 주기 전에 보통 주변 동료, 친구, 선후배 등과 논의를 한다. 하지만 이들은 경력관리에 있어 비전문가들이고 성공적인 경력관리를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을 깊이 생각하지 않은 채 조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평소 커리어 코칭, 헤드헌터 등 자신의 경력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해줄 전문가들을 한두 명 곁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HRKOREA의 헤드헌터들이 여러 경로의 소개나 리서치를 통해 후보자들에게 전화를 걸면 “제 전화번호를 어떻게 아셨어요? 관심 없습니다”라면서 스팸 전화를 응대하듯이 뚝 끊어버리는 이들이 있다. 자신이 왜 이 전화를 받았는지 곱씹어 보기보다는 집요하게 자신을 또는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추궁하면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이들도 있다. 낯선 전화에 불쾌하고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낯선 전화 한 통이 어쩌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당장 헤드헌터의 제안에 응해 이직을 하지 않더라도 헤드헌터와의 관계를 통해서 앞으로의 경력에 관한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 이력서를 매력적으로 쓰는 방법도 배우고, 업계 인력시장 돌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커리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시장의 트렌드, 경쟁사 동향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주치의를 두거나 재테크를 위한 금융 컨설턴트의 도움이 필요한 것처럼 경력 관리 자문을 해주는 커리어 전문가를 사귀어 두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직장인의 가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꿈꾼다. 더 나은 미래란 누구에게는 많은 연봉, 누구에게는 승진, 또 다른 이에게는 여유 있는 개인시간 등 다양할 것이다. 이렇게 꿈꾸는 미래는 나의 가치가 올라갔을 때 나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요구함으로써 하나씩 이뤄갈 수 있다. 무작정 현 직장에서 원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더 조건이 좋은 기업으로 이력서를 낸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현재 나의 위치에서 단순히 승진, 연봉 인상, 이직의 성공 가능성을 점친다. 서두에 언급했던 A씨도 이 경우에 속했다.

직장인들은 자신이 먼저 기업에 이직을 제안하는 것은 성공 확률을 예측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자칫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추가적인 에너지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현재 자신의 가치가 높다면 기업에서 먼저 이런저런 혜택들을 제안할 것이다. 목표로 하는 경력지점이 있다면 다른 곳에서 제안이 올 만큼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국내외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를 붙잡기 위해 높은 연봉으로 다년 계약을 한다든가, 천문학적 액수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경쟁팀의 선수를 영입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보다는 먼저 자신의 가치를 그 눈높이에 맞게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가치가 올라가면 원하는 것들이 스스로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될까? 이는 단순한 계산식에 의해서 정해진다고 볼 수 있다. 바로 과거의 스펙과 현재의 업무성과의 합으로 나의 몸값이 결정되는 것이다. 신입사원의 경우 업무성과가 없기 때문에 취업에 있어서 스펙과 그에 상응하는 열정 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대학원 진학, 어학공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경력이 있는 직장인들은 과거의 스펙보다 현재의 업무성과가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다면 직장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업무성과는 무엇일까? 바로 기대수준 이상의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기업에서 요구하는 업무처리 수준이 있다. 일정 수준의 기대를 충족시킨다고 예상되기에 근로계약을 맺고 연봉협상을 한다. 만약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조직에서 퇴출될 것이다. 가령 반복적인 업무처리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근태가 좋지 않거나 상사가 시킨 업무들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징계를 받고 심하면 정리해고 대상이 된다. 그렇다고 무리 없이 맡은 업무들을 수행한다고 만족할 것은 아니다. 기업은 직원들에게 연봉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성실함을 넘어 창의적, 도전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성과를 내는 것이다.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기 원한다면 먼저 그동안 나의 업적은 어땠는지 되짚어 보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기 시작해야 한다. <표1> 업무성과에 관한 체크리스트에 스스로 고민해 보고 답해보자. 자신에게 해당하는 문항이 4개 미만이라면 그동안 직장생활은 가치를 올리기보다는 단순히 자리만 지키는 정도가 아니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추가질문들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고 잘 정리해 놓는다면 연봉협상이나 이직 시 경력기술서 작성, 면접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꿈꾼다. 더 나은 미래란 누구에게는 많은 연봉, 누구에게는 승진, 또 다른 이에게는 여유 있는 개인시간 등 다양할 것이다. 이렇게 꿈꾸는 미래는 나의 가치가 올라갔을 때 나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요구함으로써 하나씩 이뤄갈 수 있다. 무작정 현 직장에서 원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더 조건이 좋은 기업으로 이력서를 낸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현재 나의 위치에서 단순히 승진, 연봉 인상, 이직의 성공 가능성을 점친다. 서두에 언급했던 A씨도 이 경우에 속했다.직장인들은 자신이 먼저 기업에 이직을 제안하는 것은 성공 확률을 예측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자칫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추가적인 에너지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현재 자신의 가치가 높다면 기업에서 먼저 이런저런 혜택들을 제안할 것이다. 목표로 하는 경력지점이 있다면 다른 곳에서 제안이 올 만큼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국내외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를 붙잡기 위해 높은 연봉으로 다년 계약을 한다든가, 천문학적 액수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경쟁팀의 선수를 영입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보다는 먼저 자신의 가치를 그 눈높이에 맞게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가치가 올라가면 원하는 것들이 스스로 따라오기 마련이다.그렇다면 직장인들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될까? 이는 단순한 계산식에 의해서 정해진다고 볼 수 있다. 바로 과거의 스펙과 현재의 업무성과의 합으로 나의 몸값이 결정되는 것이다. 신입사원의 경우 업무성과가 없기 때문에 취업에 있어서 스펙과 그에 상응하는 열정 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대학원 진학, 어학공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경력이 있는 직장인들은 과거의 스펙보다 현재의 업무성과가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그렇다면 직장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업무성과는 무엇일까? 바로 기대수준 이상의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기업에서 요구하는 업무처리 수준이 있다. 일정 수준의 기대를 충족시킨다고 예상되기에 근로계약을 맺고 연봉협상을 한다. 만약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조직에서 퇴출될 것이다. 가령 반복적인 업무처리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근태가 좋지 않거나 상사가 시킨 업무들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징계를 받고 심하면 정리해고 대상이 된다. 그렇다고 무리 없이 맡은 업무들을 수행한다고 만족할 것은 아니다. 기업은 직원들에게 연봉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성실함을 넘어 창의적, 도전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성과를 내는 것이다.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기 원한다면 먼저 그동안 나의 업적은 어땠는지 되짚어 보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기 시작해야 한다. 업무성과에 관한 체크리스트에 스스로 고민해 보고 답해보자. 자신에게 해당하는 문항이 4개 미만이라면 그동안 직장생활은 가치를 올리기보다는 단순히 자리만 지키는 정도가 아니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추가질문들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고 잘 정리해 놓는다면 연봉협상이나 이직 시 경력기술서 작성, 면접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몸값 올리기, ‘기다림의 미학’ 필요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도 높은 몸값을 받으며 다른 팀으로 이직하는 선수들이 있는 반면 야심 차게 FA시장으로 뛰어들었지만 선택을 못 받고 초라하게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거나 은퇴하는 선수들도 있다. 시장에서의 자신의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못하고 무작정 뛰어드는 오류를 범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농사와 경력관리에도 공통점이 있다. 농사는 때가 있고 기다림이 있다. 농산물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처럼 몇 시간, 며칠 만에 뚝딱하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과가 익고 된장이 숙성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경력관리도 마찬가지다. 지금 내가 어떠한 목표를 세운다 하더라도 바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주변에서 인정받을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위치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오히려 소모적인 일일 뿐이며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기업들을 찾아 기웃거리기보다는 나에게 온 러브콜들 가운데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이직 결과를 가져온다.

많은 청년들이 무조건적으로 대기업 입사를 원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막연히 더 큰 기업으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모습들을 보면 안타깝다. 현재의 자리가 어디든 자신의 준비에 따라서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나무에 달린 감이 저절로 떨어지길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사다리를 구하거나 작대기를 찾아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더 나은 곳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기보다는 기회가 먼저 찾아오도록 준비를 한다면 머지않아 기회는 온다.

최효진 HR 코리아 대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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