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자 되신 예수님 | Mediator (중보자) [Official Lyric Video] | 로드웨이브 (Lord Wave)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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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로드웨이브의 디지털 싱글 [MEDIATOR (중보자)]는 하늘과 땅의 중보자 (MEDIATOR) 되시는 예수님에 대해 담고 있는 찬양입니다.
이 곡은 기도의 집에서 예배하는 가운데 즉흥적 찬양 (Spontaneous Worship) 중에 만들어진 찬양입니다. 말씀을 보며 한음절 한음절 붙이고 연주파트도 하나씩 하나씩 들어오며 예배 도중 곡이 완성 되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9장 15절에서는 예수님을 옛 언약 (율법) 보다 더 뛰어나신 새 언약의 중보자 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후반절에 보면 그분은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우리로 얻게 하시는 분 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들의 상황 가운데, 특별히 히브리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성도들에게 들려진 히브리서 9장 15절의 이 메시지를 우리가 잘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 위에서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주님을 예배 하길 소망합니다.

“주는 흔들리지 않네, 절대 흔들리지 않네”

[Credit]Executive Producer | Jeremy HAN (한재윤)
Music Producer by 로드웨이브(Lord Wave)
Album Artworks Designed by 이민의, 박예은
All Tracks Mixed \u0026 Mastered by 정수종 @ Subsonic Sound Studio

Release @ (주) 인피니스
Production Company @ Alive Music
# Track 01. Mediator
Composed by Jeremy HAN (한재윤)
Lyrics by Jeremy HAN (한재윤)
Arranged by 로드웨이브 (Lord Wave)

Main Vocal | Jeremy HAN (한재윤)
Vocal | Esther Kim (숙), Elijah Koo (경모), Rebecca Yu (현서), Rachel Kim(예빈)
Drums | 설재현
Bass | 오동엽
Elec. Guitar | 반세현
Ac. Guitar | 반세현, Jeremy HAN (한재윤)
Piano | 엄주현 (Breakthrough Worship)
Sound Programming | 엄주현 (Breakthrough Worship), 로드웨이브 (Lord Wave)

[스트리밍 \u0026 다운로드]Apple Music (iTunes) https://cutt.ly/mdHPh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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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0. 8.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D0MCC2TzUE

중보자 되신 예수님

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중보자 예수님 곧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들을 위해 간구 하고 계십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는 자로써 기도가 필요한 자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성령님을 의지함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자 합니다. 오직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의 위대한 이름과 그의 성실하심으로 기도하여 주님의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중보기도의 능력

딤전 2:1-2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 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 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1. 중보기도란

딤전 2:1-2 에서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면서

기도의 4가지 종류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즉, 간구 와 기도 와 도고 와 감사 는 기도의 네 가지 종류입니다.

딤전 2:1-2에서 세 번째 사용하는 도고라는 말의 기도의 의미 는

‘중보기도’(intercession prayer)를 의미합니다.

중보기도는 기도의 한 종류로서 성경에서 계속으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보기도는 오늘날에 와서 생긴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처음부터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 입니다.

중보기도는 글자 그대로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기도 입니다.

그래서 중보기도의 대상 은 내가 아닌 다른 모든 사람 입니다.

개인이나, 단체나, 나라와 민족이거나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도하라고 주신 그것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제목을 남겨 주세요. 당신을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중보자 되신 예수님이 당신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도와 주실 것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늘도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신의 영역과 사람의 영역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큰 갭을 뛰어넘어 서로 연결해 주는 중간 역할이 필요하다. 인간이 죄를 범한 이후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위치에 선 상태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중개인으로서의 중보자

중보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메시테스’는 중개인, 화해자란 뜻으로 두 당사자 사이에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중개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중개인의 역할을 했던 대표적인 사람이 있는데 그는 모세이다. 모세는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맺어진 시내 산 계약 중개인의 역할을 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했던 존재는 비단 사람에게만 국한되지는 않았다. 천사도 종종 하나님의 메신저로서 사람 사이에서 중개인의 역할을 했다. 그리스도의 3중 직에 해당하는 제사장, 선지자, 왕들 또한 중개인의 역할을 감당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구약의 언약보다 더 좋은 약속인 새 언약의 중개인은 오직 한 분만이 자격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새 언약의 유일한 중개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갈 수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디모데전서 2:5).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히브리서 8:6).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히브리서 9: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 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새 언약은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더 좋은 약속인 새 언약의 계약 당사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이란 기쁜 소식이란 뜻인데 구약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예언되었던 메시아(그리스도), 세상을 죄에서 구원할 구세주, 그가 이 세상에 오셔서 죄로 인해 저주 아래 갇힌 사람을 구원할 이, 그가 이미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 기쁜 소식이다. 그 구세주가 바로 다윗의 자손인 나사렛 예수시다.

지금까지 죄 가운데 살던 삶을 돌이켜 하나님의 길을 따르기로 하고(회개), 나사렛 예수, 그가 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사실을 믿고 그를 나의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새 언약의 계약 당사자가 되는 방법이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린도전서 15:1-4).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사도행전 4:12).

중개인 이상의 의미인 중보자

중개인은 계약이 성사되도록 두 당사자 사이에서 중개 역할만 하면 끝이지만,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말할 때 ‘중보자’란 의미는 이 개념을 뛰어넘는다.

성경에 ‘보혜사’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라클레토스’는 ‘옆에 불리어지는 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법정에서 피고인의 상황을 대언하는 변호사의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요한복음 14장 17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하고 있고 또 다른 보혜사는 성령님을 가리킨다. ‘또 다른’이란 말에서 이미 보혜사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요한일서 2장 1절에서는 헬라어‘파라클레토스’를‘대언자’로 번역하고 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한복음 14:16, 17).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파라클레토스)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한일서 2:1).

예수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중개자일 뿐 아니라, 변호인이 되어 믿는 자를 적극적으로 변호하신다. 그는 또한 화해자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원수 되어 막혔던 담을 허셔서 화평의 길로 이끄셨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영’또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불리는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믿는 자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위로자’이시기도 하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에베소서 2:14, 1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로마서 8:26).

6부-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

6부-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 중에서,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안위와 위로가 된다. 중보자란 뜻은 “대립 관계에 있는 사이에서 화해와 일치를 얻게 하는 자”라는 뜻이다.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셔서 우리와 같은 환경에 처하셨으며, 우리와 같이 유혹과 시험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서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실 수 있는 자격이 있으신 분이시며, 우리를 어떻게 도와주실지를 아시는 분이시다.

성경 요한일서 2장 1절에는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는 말씀이 나온다. 대언자라는 뜻은 대신하여 간구하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성경절은 당신의 피를 가지시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우리의 죄를 위하여 탄원하고 계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성경절이다.

대언자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중보자로서 우리들을 위하여 탄원하고자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계신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히 9:24) 셔서 대언하고 계신다고 말하고 있으며, 그분은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히 7:25)고 말하고 있다. 항상 살아서 간구하신다는 뜻이 무엇인가? 그것은 매일 매 순간마다 우리를 돌보시며, 연약하여 쓰러진 범죄한 인간들을 용서하시고 도우시기 위해 대기하고 계시다는 뜻이다. 얼마나 고마우신 주님이신가!

예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간구하고 계시는 동안, 사단은 그들을 범죄자로 하나님 앞에 고소한다. 사단은 인간들을 의혹에 빠뜨리고, 하나님을 믿는 확신을 잃어버리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에서 떠나 그분의 율법을 범하게 하고자 노력해 왔다. 사단은 그들의 생애의 기록을 지적하고, 그들의 품성의 결함과 그들이 그리스도와 같지 아니한 점, 곧 그들이 구세주의 영광을 더럽힌 것과, 바로 그 자신이 그들로 범죄케 한 점들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자기 백성이라고 주장한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죄에 대하여 변명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그들의 회개와 믿음을 보여 주시고 그들이 용서받은 것을 주장하신다. 그분께서는 중보자로서 당신의 상한 손을 하나님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 앞에 드시고 “내가 저희 이름을 압니다. 내 손바닥에 저희 이름을 새겼습니다.” “나의 피, 나의 피, 아버지여, 나의 피를 기억하시옵소서!” 라고 탄원하신다. 또한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라고 말씀 하신다. 그리고 당신의 백성을 고소하는 자를 향하여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슥 3:2)고 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이 당신의 피를 의지해, 회개하고 자복한 것을 보이시며 그들이 용서받은 죄인이라는 것을 증명하신다. 그분은 당신의 아버지께 충성된 백성들을“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나타내기 위하여 당신의 의의 옷을 입히실 것이다(엡 5:27).

조력자 예수 그리스도

성경은 예수께서 우리를 돕는 분이시라고 말하고 있다.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히 2:18).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계실 때 인성을 쓰시고 생활하셨으므로, 인간의 연약성과 인간의 어려움과 슬픔과 시험과 유혹을 너무나 잘 이해하신다. 그분은 인간이 당하셨던 모든 시험과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우리 인간들을 어떻게 도와주실지를 잘 알고 계신다. “나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노라”고 하시며,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가 되어 늘 아버지의 임재 속에 사셨던 능력의 구세주께서는 우리가 시험을 받을 때 능력을 주셔서 쓰러지지 않도록 도와주신다. 죄를 지으려는 유혹을 받을 때, 사단의 공격을 받아 곤경에 처할 때, 우리는 즉시 하늘에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시는 예수님께 기도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16)

예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조력자이시다. 그분은 우리의 확실한 상담자(相談者)이시다. 우리의 슬픔과 고통과 외로움이 아무리 극심할지라도 우리에게는 하늘에 계신 중보자이신 동정깊은 친구가 있다.

우리가 무지함으로 실족할 때, 구주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우리는 홀로 있다고 결코 생각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도성으로 가는 길에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정복할 수 없는 어려움이 없다. 그들이 피할 수 없는 위험들은 없다. 하나님께서 치료의 길을 마련해 주시지 않는 슬픔이 없고, 비애가 없고, 인간적 약점이 없다.

아무도 스스로 자포자기하여 낙심하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사단은 우리에게 가까이 와서 “너는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 있어, 너는 회복될 가망이 전혀 없어”라고 가혹하게 암시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에게는 희망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힘으로 승리하라고 명령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당하고 있는 어려움이 심령과 육체를 아무리 억압하고 있을지라도,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승리하게 하시고 자유케 하신다.

인성을 취하신, 중보자되신 그분께서는 인간의 고통을 어떻게 동정하실지 아신다. 그리스도는 각 영혼들과 그 영혼들의 특수한 필요와 시험을 아실 뿐만 아니라, 심령을 괴롭히고 어렵게 만드는 모든 환경을 아신다. 그분께서는 동정어린 친절로써 고통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당신의 손을 뻗고 계신다. 가장 크게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그분의 동정과 긍휼을 가장 많이 받는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마음 속에 동정을 느끼시며, 우리의 어려움과 난처한 문제들을 가져 와서 당신의 발 앞에 놓기를 바라신다.

기도의 필요성

중보자 되신 예수께서는 쉬지 않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신다. 예수께서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죄의 용서와 때를 따라 얻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매 순간 예수께 나가지 않으면 도움을 얻을 수 없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스스로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 기도를 등한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예수께서는 지상에 계실 때 “심한 통곡과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셨고, 사람들 사이에 거하실 때에 자주 기도하셨다. 우리 구주께서는 그의 의무와 시련을 위하여 굳세게 나아갈 수 있도록 그의 아버지께 새로운 능력의 공급을 구한 탄원자와 간구자가 되신 사실은, 그도 역시 우리와 같이 궁핍하고 연약하였던 것을 증거한다. 그는 범사에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는 우리와 같이 연약한 한 형제로서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히 4:15)는 자” 셨으나, 그의 인성(人性)은 그에게 기도가 필요하게 하고 기도가 특권이 되게 하였다.

그는 당신의 아버지와 교통하는 가운데서 위안과 기쁨을 얻었다. 인류의 구주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도 기도의 필요를 느끼셨다면, 연약하고 죄가 많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은 얼마나 더 열심히 기도할 필요를 느껴야 할 것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신성을 겸하여 가지셨던 예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새벽 미명”에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셨다면, 연약한 우리는 얼마나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하겠는가?

기도가 요긴하지 않다는 생각은 영혼을 멸망시키는 사단의 가장 성공적인 계책이다. 기도는 지혜의 샘이요, 힘과 평화와 행복의 원천이신 하나님과의 교통이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그의 풍성한 축복을 우리에게 부으시려고 기다리신다. 무한한 사랑의 샘에서 마음껏 마시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끊임없는 기도와 늘 깨어있음이 없이는, 우리는 부주의하게 되고 정도에서 탈선할 위험성이 있게 된다. 대적 마귀는, 우리가 열성 있는 간구와 기도로 시험을 이길만한 은혜와 능력을 얻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로 가는 길을 막으려고 끊임없이 애쓴다.

우리는 끊임없는 기도로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되도록 해야하며, 그리하여 예수께서 우리의 기도에 향을 섞으셔서 하나님께 중보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매일 매 순간 기도하며, 주님과 매우 가까이 살므로써 뜻하지 않은 시험을 당할지라도 우리의 생각이 마치 화초가 태양을 향하는 것처럼 자연적으로 하나님을 향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은혜의 보좌로부터 능력을 받아 모든 시험을 이기도록 해야 한다.

오늘도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시는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감사와 기도로 우리의 소원을 은혜의 보좌 앞으로 올리자!

중보자되신 예수님

중보자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가에 대해서 신약성경은 그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을 보여주고 있다. – 필립 얀시

The New Testament’s only glimpse of what Jesus is doing right now depicts him at the right hand of God interceding for us.

– Philip Yancey

+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에겐 인간의 몸을 입으셨고, 먼저는 십자가에 달리셨으며, 이제는 하나님의 우편에서 기도하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중보자가 계십니다. +

+ We are not left alone. Instead, we have a mediator and advocate in the person of Jesus Christ, first at the cross and now at the right hand of God in prayer. +

(01/15,주일-오후) “신앙고백서(17)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 디모데전서 2:5 / 고한율목사

(01/15,주일-오후) “신앙고백서(17)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 디모데전서 2:5 / 고한율목사

찬송가 : 151 장, 93 장

오늘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8장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에서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너무나 고상해서 이전에 자신이 자랑하고 유익하게 여겼던 것들이 지금은 배설물처럼 여겨진다고 고백하였습니다. 7~8절입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사실 사도 바울에게는 사람들 앞에서 자랑할 만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는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배출한 지파였습니다. 즉 바울은 왕족의 혈통에서 태어났습니다. 또한 그는 당시 유대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바리새인이었고, 율법을 완벽하게 지켰던 아주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이 모든 것이 바울의 자랑이었고, 자부심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믿은 후에 모든 것이 다 변했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에 비하면 자신이 지금까지 자랑했던 것은 그야말로 배설물과 같이 무가치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반짝이는 물체만 보면 그것이 신기하니까 귀한 것 인줄 압니다. 몇 백원도 안하는 큐빅을 마치 보물이라도 되는 듯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진짜 보석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하지요? 큐빅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마치 이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자랑하고 자부심을 가졌던 것들이 예수님을 알고 난 후에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너무나 귀하고 고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이처럼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가 구원을 받는 유일한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가 없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불치병에 걸려서 시한부 인생을 산다고 가정해 보세요. 죽음의 절망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데, 이 때 저 먼 나라에서 치료제가 발명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렇다면 이 소식을 아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을까요?

여러분 돈이 많이 버는 지식, 명예를 얻는 지식, 권력을 얻는 지식, 이 모든 것이 다 귀한 지식입니다. 하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는 지식에 비하면 이런 지식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큰 명예를 얻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다 해도 오늘 밤에 하나님께서 나를 데려가신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런 점에서 영생을 얻는 지식보다 더 귀한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지식을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래서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예배하는 우리 모두도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는 것을 알고 더욱 더 예수님 알기를 힘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 신앙고백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고상한 지식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은 누구신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8장 1항을 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21쪽). “하나님께서는 그 영원하신 목적에서 기쁘신 뜻대로 그 독생자 주 예수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로 세우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과 교회의 머리와 구주가 되시고, 만물의 후사와 세상의 심판자가 되셨다. 하나님은 영원 전에 그에게 씨가 되는 백성을 주셨다. 때가 이르매 그 백성은 그로 말미암아 속량되고, 부르심을 받고, 의롭다 함이 되고, 성화 되고, 영화롭게 함이 되었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중보자라는 단어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중보자입니다. 그런데 중보자라는 뜻이 무엇입니까? 양쪽 사이에서 서로를 연결해 주는 사람을 중보자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서 서로를 연결시켜주는 중보자가 되십니다. 이것을 오늘 우리가 읽은 디모데전서 2:5절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가 한 분 있는데, 그 분이 곧 그리스도 예수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중보자로 세우셨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 죄인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원래 하나님이 인간을 처음 창조하실 때는 중보자가 필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직접 아담과 하와를 만나셨습니다. 그 사이를 연결해 줄 중보자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아와 범죄한 이후 모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죄가 들어오자 사람은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어둠에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곧바로 물러가게 되듯이 빛 되신 하나님 앞에 죄의 어둠에 갇힌 인간이 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자 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낯을 피해서 숨은 것입니다. 죄를 짓기 전까지 하나님의 음성은 사랑의 음성이었고,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는 이 세상 그 어떤 연인도 누릴 수 없는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교제였습니다. 하지만 범죄한 이후 하나님의 음성은 심판의 음성으로 들리게 되었고, 인간은 감히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전도를 하다보며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한 번만 보여주면 믿겠다. 그런데 그분의 소원대로 정말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요? 이사야서 6장에 보면 이사야 선지자가 환상 중에 하나님을 뵙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환상 중에 하나님을 본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보자마자 이사야 선지자가 한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6:5절입니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하나님을 본 이사야 선지자의 첫 마디는 망했다 였습니다. 왜냐하면 죄인이 의로우신 하나님을 봤다면 그 결과는 죽음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죄인은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절대 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추방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추방이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가 꼴도 보기 싫어서 쫓아낸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에덴동산에서 추방한 것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것은 죄인이 하나님을 뵈면 죽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비록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지만 그들을 사랑하셨고, 그래서 구원하고자 하셨습니다. 하지만 죄인이 하나님 앞으로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구원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죄인 사이를 연결해 줄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중보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자신과 죄인 사이를 이어줄 중보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이처럼 중보자라고 하니까 생소하게 생각하는 성도님이 혹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소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는 중보자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많은 은혜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단적인 예가 바로 기도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후에 마지막에 꼭 뭐라고 말하면서 마칩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합니다. 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데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또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신데, 그렇다면 성령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도 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하나님도 성령님도 아닌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기도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고 할 때, 우리의 기도가 곧바로 하나님께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전달됩니다. 요한복음 14:6절에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아니고는 하나님께로 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여 나오는 죄인들을 영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14:13절에 보면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중보자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고,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셔서 응답하여 주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가 되신다는 것은 어떤 막연한 교리가 아닙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라고 할 때 예수님께서 중보자로서 하시는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이것은 예수님의 명칭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흔히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뭐라고 부르냐면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Christian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라는 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계속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르니까 예수가 성이고, 그리스도가 이름인 것처럼 그렇게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줄임말입니다. 바로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의 줄임말입니다. 이 말을 처음으로 고백한 사람은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길 가에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그리스도라는 신앙고백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신앙고백이 줄여져서 예수 그리스도라고 아예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의 이름이 아닙니다. 예수가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직분입니다. 즉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직분을 가진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그리스도라는 말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메시아와 같은 뜻입니다. 메시아는 히브리 말이고, 그리스도는 그리스 말입니다. 그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할 때, 예수님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기름을 부어 세웠던 세 가지 직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선지자, 제사장, 왕입니다. 이들을 메시아로 불렀고, 신약시대에는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바로 그리스도라고 할 때는 예수님이 이 세 가지 직분을 모두 가지신 분이라는 뜻이 됩니다. 즉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이신데, 무슨 일을 하셨는가? 이 세 가지 직분, 선지자, 제사장, 왕의 일을 하셨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선지자의 직분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선지자의 직분을 감당하셨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선지자들과 차원이 다른 선지자였습니다. 다른 선지자들은 그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받은 그대로 전했을 뿐입니다. 마치 아나운서가 뉴스를 써 준 그대로 읽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11:28절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에게 하나님께로 가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변화산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7:5절입니다.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로서 이야기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은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중보자로서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셨습니다. 제사장은 죄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경에 나오는 제사장과는 차원이 다른 제사장이었습니다. 보통의 제사장들은 죄인이 가져온 짐승을 제물로 드려서 그 사람이 죄 용서를 받도록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제사장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먼저 제물부터 달랐습니다. 보통의 제사장들은 짐승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린 이유는 분명합니다. 짐승의 피가 인간의 죄를 완전히 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0:4절입니다.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이처럼 짐승의 피가 죄를 완전히 씻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죄 없는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림으로써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히브리서 9:12절입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예수님은 제사장으로서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침으로 우리 죄인의 모든 죄를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전처럼 제사를 더 이상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의 효력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에 모인 우리들은 더 이상 제사를 드리지 않습니다. 대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제사장이 되어주셔서 우리의 모든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왕의 직분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할 때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12명의 제자를 삼으신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이 원하시기만 하면 12명이 아니라, 수 백, 수 천 명의 사람들도 제자로 삼으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12명만을 제자로 삼으셨을까요? 12이라는 숫자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12은 우리가 잘 아는대로 이스라엘 백성의 지파 수입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것이 12입니다.

예수님께서 12명의 제자를 삼으신 것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새 백성을 모으기 위함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그 새 백성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고백서에 보면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와 구주가 되신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를 통해서 교회를 세우시고, 하나님의 새 백성들을 모으셨습니다.

그리고 교회로 모인 새 백성들을 예수님께서 왕으로 다스리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교회를 통치하십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그것이 곧 왕이신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 되셔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키시며, 인도하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중보자로서 선지자와 제사장, 왕의 직분을 감당하셨습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예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복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은혜가 오직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사도 바울처럼 이 예수님을 아는 고상한 지식을 사모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깊이 알수록 우리는 더 깊고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고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더욱 깊어지고 풍성하여져서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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