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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질환은 종류가 매우 다양한 만큼, 망막수술도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질환 종류에 따라 수술 방법도 천차만별인 것. 다만, 공통으로 포함되는 과정이 ‘유리체절제술’이다.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고 있는 투명한 젤 형태의 구조물인 ‘유리체’를 제거하는 과정이다. 유리체를 제거해야만 망막으로 안전하게 진입해 병인을 제거할 수 있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의 이번 부제는 ‘망막수술’. 센트럴서울안과 황종욱 원장이 직접 수술 사례 영상을 보면서 망막수술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헬스조선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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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 수술비용 (중요 : 병원 선택 요령)
망막박리 수술 비용 · 수술비가 비싸지 않습니다. · 치료 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 망막박리는 실명까지 가능한 질환입니다. · 의사의 수술 경험치가 상당히 …
Source: wikwoo.tistory.com
Date Published: 7/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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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 수술(가스주입술)과 망막박리 수술비는 어떻게 되나요?
망막박리 수술(가스주입술)과. 밍막박리수술비는. 어떻게 되나요? 망막박리는 망막 아랫부분의 망막색소상피에서 시세포와 내망막층이 분리되는 질환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2/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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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 – 입원에서 수술까지. 수술방법, 수술비용 등.
2018년 여름, 망막박리로 좌안 수술한 경험기록입니다. 1. 입원. 토요일 밤을 꼴딱 새고, 새벽 첫차를 타고 일요일 아침 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Source: smudge.tistory.com
Date Published: 1/20/2021
View: 4202
망막박리 수술했어요 – 미국 병원비
미국 와서 워낙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겪어서 이제 놀랍지도 않지만 망막박리로 시력을 잃을뻔하여 수술을 했었습니다. 벌써 몇 년 됐네요.
Source: seekeasylife.tistory.com
Date Published: 4/5/2022
View: 7575
망막 레이저 치료 비용은? (2022) | 병원 리뷰/후기는 모두닥!
망막레이저 가격/비용의 평균가격은 38708원 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곳은 6000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곳은 59800원이었습니다. (2022년 08월 기준, 모두닥 회원의 리뷰 …
Source: www.modoodoc.com
Date Published: 2/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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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 증상,원인,치료,수술 비용,수술후 관리
열공시술의 경우 35만원정도 하구요. 박리 수술 비용은 150~180만원 선입니다. 대학병원을 기준으로 알려드립니다.
Source: richmind1358.tistory.com
Date Published: 3/7/2021
View: 1451
망막박리 수술 후기 & 망막박리 수술비용 및 수술 후 자세, 수술 …
저희 어머니께서 올해 1월 눈의 이상 증세 때문에 집 근처 안과에 진료를 보러 갔었는데, 망막열공과 더불어 망막박리가 의심되니 큰 병원에 가보라는 …
Source: gonnyangmama.tistory.com
Date Published: 11/29/2021
View: 7958
망막열개가 있는 망막박리로 수술/실비보험청구 수술비청구
나이가 들면 하나씩 고장이 난다는 말이있죠? 건강하셨으면 좋겠는데, 계절 때문인지 병원에 다녀오셨다는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Source: money-designer.tistory.com
Date Published: 11/7/2021
View: 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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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망막 박리 수술비
- Author: 헬스조선 Health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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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8. 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_FEN1X9anU
망막박리 수술비용 (중요 : 병원 선택 요령)
망막을 안구에서 가장 안쪽을 덮고 있습니다. 카메라와 비유하면 사진기의 필름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망막 박리란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지면서 들뜨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망막이 들뜨게 될 경우 망막에 영양공급지 제대로 되지 않아 시세포의 기능이 손상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안구가 위축되고 영구적인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약 10명 꼴로 망막박리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60대에서와 20대에 발병률이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보다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근시가 많은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망막박리가 나타나는 이유는 고도 근시 외에도 노화가 있습니다.
망막의 유리체가 노화되면서 빈 공간이 생기면서 망막과 분리되는 과정에서 망막이 찍어지거나 구멍이 생기게 되면서 손상되는데, 이 부분을 통해 액체가 유입되며 망막이 떨어지게 됩니다.
망막 박리 환자들에게는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비문증(날파리증)
광시증(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느낌)
시야가 커튼일 친 것같은 시야장애
사물이 찌그러져 보임
변시증(중심시력이 심하게 안 좋아짐)
색각장애
※ 시력이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든다면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안구와 관련된 질환은 진행성이 많은데 초기에 발견할수록 완치되거나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망막박리 수술 비용
망막박리는 진행성 질환으로 이를 방치하면 실명까지 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합니다.
열공 망막박리는 극초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수술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중심 망막인 황반이 아직 중심 시력이 유지되고 있다면 빠른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망막박리는 실명이 가능케 하는 3대 안구 질환 중에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망막박리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망막박리 진단을 받았다면 최대한 수술 경험이 많은 대형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큰 병원을 추천하는 이유!! 수술비가 비싸지 않습니다. 치료 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망막박리는 실명까지 가능한 질환입니다. 의사의 수술 경험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큰 병원이라고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망막박리를 제대로 된 경험치와 노하우로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는 많지 않습니다.
좋은 병원을 선택하지 못해 실명까지 하거나 대부분의 시력을 상실한 아래의 후기를 참고 바랍니다.
3차 병원은 모든 진료과목에 전문의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병상 수가 500인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입니다. 즉 3차 병원만 해도 상당히 큰 병원에 해당합니다.
위의 후기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을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타이밍을 놓치고 실명하게 된 안타까운 사례입니다.
마찬가지로 엄청 큰 병원에서 망막박리를 치료받았지만 오진 아닌 오진으로 치료 타이밍을 놓쳐 수술을 받고도 시력의 절반 이상을 놓친 안타까운 사례입니다.
※ 망막박리는 극초기와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술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수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하거나 느낌이 이상하다면 다른 병원에 방문하여 크로스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 박리 수술비는?
망막박리를 수술하고 나오는 비용은 크게 수술비와 입원비가 있습니다. 각 개인의 안구 상태에 따라 당일 입원 치료 또는 2박 3일, 3일 이상 입원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비용은 각각 다르게 책정됩니다. (병실이 몇 인실이냐에 따라 또 금액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마찬가지로 실제 수술을 받고 치료비를 낸 분들의 후기를 보겠습니다.
기름 주입 방식의 당일 수술 치료로 80만 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공막동률술로 수술 후 3일 입원을 하였으며 치료비로 100만 원 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망막박리 수술을 하면서 백내장 등의 수술을 같이 진행할 경우 비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 유리절제술과 백내장 수술을 하여 4박 5일 입원한 환자의 경우 200만 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추가로 참고하면 유익한 글들..
망막박리 수술(가스주입술)과 망막박리 수술비는 어떻게 되나요?
1) 시술 후 1~2개월 동안은 비행기 탑승이 안됩니다. 눈 속에 가스가 들어있는
동안은 비행기나 높은 기압차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눈 속 가스가 완전 소실 후 비행기 탑승을 하는 게 좋습니다.
(1개월 후에는 주치의와 상의 후 탑승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2) 시술 후 1개월 동안은 운동은 안됩니다. 단, 걷기는 2주 후부터 가능합니다.
3) 세안 및 샤워는 다음날부터 가능하나 자세 유지가 중요합니다.
4) 처방받은 안약을 일주일 동안 잘 점안해야 합니다.
5) 가스 방울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소멸됩니다.
망막박리 – 입원에서 수술까지. 수술방법, 수술비용 등.
2018년 여름, 망막박리로 좌안 수술한 경험기록입니다.
1. 입원
토요일 밤을 꼴딱 새고, 새벽 첫차를 타고 일요일 아침 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병원에는 예상한대로 일반의사선생님만 계셨고 간단하게 눈이 얼마나 안보이냐고 물어보는 등의 검사를 하고,
바로 전문의 선생님을 호출하여서 검사를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저때문에 휴일에 응급실에 호출된 선생님들께 정말 죄송했습니다. 감사하다고도 여러차례 말씀드렸습니다..
안과검사실로 이동해서 안저촬영 및 안구길이, 안압등 구체적인 검사를 하고 입원한 후, 병상배정을 받고 잠시 기다리다가 교수님을 뵙고 수술을 결정하게됩니다.
2. 수술준비
일단 혹시몰라 아침을 안먹고가서, 다행히도 전신마취로 수술을 진행할수있게됐습니다. 수술전검사로 심전도검사나 피검사등등을 마쳤습니다. 원래는 주말에는 수술을 안하지만 저와 같은 수술을 하는 다른 환자분이 계셔서 덤으로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수술전에는 수술전검사외에, 속눈썹을 짧게 자르게 됩니다. 수술을 현미경으로 보면서 진행하는데 속눈썹이 있을경우에는 수술에 방해가 되기때문에, 자른다고합니다. 당연한거지만 속눈썹은 다시 자라기때문에 큰 걱정하지않으셔도 됩니다. 저의경우에는 수술후 자라난게 어쩐지 반대편보다 더 길어진거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수술방법.
망막박리로 수술을 하게되면 방식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가스주입술과 공막돌륭술.
가스주입술은 안구에 구멍을 뚫어 유리체를 제거하고 가스를 주입하여 망막을 붙이는 수술입니다.
가스를 주입후 가스가 빠질때까지 약 2주~길게는 2개월간 엎드려 생활해야합니다. 가스가 수정체에 닿게되면 백내장이 빨리 진행되므로, 백내장까지 같이 수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분마취도 가능.
공막돌륭술은 안구에 스펀지를 감아 망막을 붙이는 수술이라고합니다. 전신마취만 가능.
저는 가스주입술을 하게되었고, 가스주입술 후에는 2주~1달간 엎드려서 지내야합니다.
밥먹을때나 안약을 넣을때 빼고는 바닥을 보고 생활해야하는데, 수술보다는 이게 더 고역인것같습니다.
3. 수술
가스주입술+전신마취로 진행하였는데, 나중에 같은수술을 부분마취로 하신분이 계셔서 물어보니 마취가 상당히 아프셨다고합니다. 눈수술이다보니 미세한 작업이 많아 수술중에는 절대로 움직여서는 안되는데, 한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눈을뜨고 수술을 보고있을 자신이 없어서 전신마취로 진행했는데, 잘한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후에는 안구에 거즈를 대고 깨어났습니다. 입원실로 돌아가자마자 엎드려서 지내는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망막박리 환우카페에서 보면 많은분들이 어려워하는것들중 하나가 자세유지입니다.
사실 좋은방법은 없고 그냥 각자에게 제일 잘 맞는 방법을 찾는게 좋은거같습니다. 어떤분은 안마침대를 사서 자세유지를 하시던데 사실 엎드려있는게 뭘 어떻게하든 불편한것은 마찬가지이기때문에.. 편한방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저는 U자형 목베게를 대고있는게 제일 편했습니다. 숨쉬기도 편하고..
엎드려있다보면 머리를 대고 누워있는 일상에 감사하게됩니다.
4. 수술후
수술을 저녁에 진행했는데 다음날 아침부터 거즈를 떼고 안약과 안연고를 넣기 시작합니다.
환우카페에서 보니 각자 넣는 약의 종류가 조금씩 다른거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하루 네번정도 약을 넣고 저녁에는 안연고를 넣고 취침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있는 기간도 제각각인데, 저는 수술일로부터 1주일가량 입원을 하였습니다.
사실 집에있으나 병원에 있으나 불편한것은 마찬가지였고.. 엎드려있다보니 얼굴이 많이 부어서 면회는 받지않았습니다.
수술후에는 매일아침 회진대신 직접 교수님의 진찰방으로 갑니다. 환자들이 쭈루룩 줄서서 교수님께 차례대로 진찰을 받습니다. 안과는 전문장비로 검사를 해야하다보니 그런것같습니다.
5. 퇴원
퇴원후에도 당연히 가스가 다 빠질때까지 자세를 유지해야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가스가 다 빠지는데 2개월이 걸렸습니다. 가스가 빠지면서 갖가지 모양으로 변합니다. 가스방울이 작아지고 여러개로 나뉘기도하고.. 작은 모래바람이 부는듯 무수한 검은점들이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많이 불안해서 병원을 갔습니다. 망막박리는 마음에 병이 생긴다고하는데 어느정도 맞는말같기도합니다. 망막이 보이지않고 아프지도 않은데 박리가 되다보니 환우들 신경이 곤두서는거같습니다.
처음에는 수술했던 대학병원을 외래예약없이 갔는데, 안과는 환자가 워낙에 많다보니 예약없이 가게되면 꼬박 4시간을 기다려서 의사선생님과 마주하게됩니다. 물론 예약을 하고가도 한시간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하는거같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개인병원을 주로 가게되었습니다. 산동검사 자주함으로 인해서 다른병이 생기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시는분도 많이 계신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습니다.
퇴원후 일주일뒤에 외래로 병원을 방문하게됩니다. 이후 병원을 방문할때마다 시력검사, 산동 및 안저촬영을 비롯한 모든 검사를 하게됩니다.
다행히도 망막이 잘 붙어있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6. 수술비용
저의 경우에는 응급실로 들어가서 입원후 수술진행하고, 일주일간 입원을 했습니다
비용은 100만원 안쪽으로 지불하였습니다. 정확히는 97만원정도였던것같습니다.
응급실로 들어간것치고는 정말 저렴하게 나온것같습니다. 외국에서 수술받으신분은 2천만원 나왔다고 하시더군요.
7. 망막박리 재발?
망막 레이저치료는 비교적 흔하고, 레이저치료한 100명중 1명꼴로 박리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망막 재박리의 경우에는 망막박리 수술한 환자 10명중 1명꼴로 재박리가 된다고합니다.
10%는… 높다고할수도있겠고 낮다고 할수도 있을꺼같습니다. 망막박리 카페에 가게되면 재박리되었다는 환우분들을 심심찮게 볼수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혹시 나도 재박리되는게 아닐까 걱정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2년을 넘게 환우카페를 수시로 들락거린 결과… 재박리 되는 사람만 글을 쓰기때문에 많아보인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조심을 하시는것도 좋지만 사실 너무 거기에 매몰되기만 하는것도 좋지않은거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처음에 너무 걱정이 많아서 병원을 거의 매일 갔었는데 마음의 안정은 됩니다.
그치만 돈낭비, 시간낭비라는점은 부정할수없을거같습니다. 마음낭비이기도하고요.
의사선생님을 믿고, 치료에 전념하는게 최선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과로 치료를 받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긴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다음편에는 저의 수술 후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백내장수술과 각막궤양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망막박리 수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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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와서 워낙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겪어서 이제 놀랍지도 않지만 망막박리로 시력을 잃을뻔하여 수술을 했었습니다. 벌써 몇 년 됐네요.
교과서 읽고 있는데 글씨가 잘 안보이길래 더 가까이서 읽고 하는 중에 안경이 너무 오래됐나 싶었습니다. 참고 참던 중에 가끔 욱신 거리기도 하고, 눈이 빨갛게 자주 충혈되고 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조심스럽게 어머님께 말을 꺼냈죠. 안경 좀 바꿔야겠다고. 그렇게 해서 안경을 맞추러 Costco에 갔습니다. 멤버들에게는 할인이 된다는 강점이 있습죠.
검안사가 쭉 검안을 하더니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눈 잘 보이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잘 안 보인다 그래서 안경 새로 맞추러 왔다 라고 했더니 잠시 이리로 와보라면서 옆에 딸린 작은 방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는 바둑판이 그려져 있는 장은 종이를 내밀더니 이 바둑판들이 네모나게 보이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니 뭔 소리여. 네모나니까 바둑판이지”라고 생각하며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한쪽 눈씩 번갈아 체크해보라고 하더군요. 까아아아암 짝 놀랬습니다. 왼쪽 눈으로 봤을 때는 네모난 것들이 오른쪽 눈으로 보니 네모칸들이 심각하게 일그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사각형 모양은 아니게 보인다 했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다른 종이를 가져왔습니다.
길게 작은 글씨들이 줄을 맞춰서 쓰여있고 이것도 한번 보면서 Wavy 해 보이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 검안사분 표정이 훅 굳더니 방귀 뀌다가 은나 나온 만큼 심각한 표정으로 지금 긴급상황이라고 당장 수술 언제 받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니 뭔 소린지 설명을 해줘도 잘 모르겠고, 그 검안사분은 자기가 닥터랑 다 예약할 테니 주소 주는 곳으로 날짜에 맞춰서 무조건 가라 라고 했고 그렇게 저는 수술을 받게 되죠.
망막박리가 일어나는 원인을 설명을 해줬었는데
1) 얼굴 쪽에 큰 충격이 와서 (권투, 축구 헤딩, 낙하 등등)이 망막이 떨어졌다.
2) 쬐매 난 구멍이 생겼는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아 그게 원인이 되어 망막이 떨어졌다(구멍으로 피 수 분등 등이 들어가서 박리를 초래한다고 합니다)
내 눈!!!
3) 유전으로 얼굴이 앞 뒤로 길게 태어나서 망막이 약해 쉽게 떨어졌다
등등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당시 얼마 전 친구 졸업식날 다른 그룹들과 약간의 마찰이 있어서 자그마한 싸움이 있었는데 그때 아구창을 맞은 게 원인이 되었나… 하는 의심이 있습니다.
증상은 눈에 번개 치듯이 번쩍번쩍 불빛이 생긴다던지, 모기 날아다니듯이 투명한 물체가 시선을 따라 떠 다닌다든지, 아니면 조그마 난 검은 블랙홀 같은 게 눈에 떠 다닌다던지, 더 심하면 점이 아니고 거의 커튼 처진 것처럼 시야의 한쪽 모퉁이가 아예 까맣게 보입니다.
시야가 이렇다? 만사 제쳐두고 병원 가셔야 합니다. 이것도 이미 늦은거에요.
중요한 점은 이 증상들을 사전에 알고 있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만큼 불편하지가 않아서 몰라요. 저도 몰랐고요. 눈에 뭐 떠다니고, 눈도 충혈되고, 그림자도 생겼던 것 같은데 그냥 피곤한가 보다 하지 매일 시야 체크하시는 분들 없잖아요? 그리고 어느 정도 심각하게 진행되기 전까지는 눈치 채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 위험한 거 같아요.
그렇게 저는 비단장 수왕 선생님에게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아쉬움이 남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병원을 옮겨서 매년 정기검진 받았는데, 제 눈 검사하시는 닥터가 처음 보자마자 “오우… 내가 했었으면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어디서 누구한테 했지?” 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왕 선생 ㅂㄷㅂㄷ… 닥터 왕 약력에 하버드라고 쓰여있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발음 하워드… 다른 학교였음.
수술 중에도 한번깻던 기억이 있네요. 처음에는 부분 마취로 진행하자 했다가, 수술 당일날 전신 마취로 갈 거다 이래서 두근두근. 그중에 한번 깼었던 기억이 있어요. 우아아앙악 하고 깼는데 주변에 소리가 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마저도 수면 중에 꿈일 수도 있는데 모르겠어요 사실. 기억에는 분명 깻었는데..
수술이 끝나면 눈안에 가스를 넣어서 그게 떨어진 부위에 압력을 가해 붙게 하는 그런 형식인거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엎드려서 얼굴이 아래를 향하게 했습니다. 가스가 빠지기를 기다려야 하는데요 이게 진짜 곤욕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만 친구 씐쨍 이라는 친구가 어디서 마사지할 때 쓰는 침대를 구해다 줘서 거기에 코만 내놓고 한 달간은 엎드려서만 생활했습니다. 목이 너무 뻐근하고, 허리는 끊어질 거 같습니다. 추후에 우리 닥터 왕 선생님께서는 경과가 너무 좋다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과 동시에 이제 좀 씻으라고 하는데 고개 숙이고 어떻게 씻냐..
그림을 보면 아마 저는 눈 완전 뒤쪽이 떨어졌었나 봅니다. 죙일 엎드려 있게 했거든요. 근데 우리 왕선생님이 나는 무슨 버클시술 이런거 한다고 했는데 눈안을 볼수도 없고 잘 모르겠습니다. 걍 대충 사는거죠 뭐.
그렇게 수술은 마무리가 되었고 시력을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어서 한쪽 눈은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거는 완전한 실명은 면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관상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약간은 맹해 보일 수 있음). 최소한 눈동자는 양쪽 다 시선을 따라가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큰 문제는 없어요.
현재 상태는
– 빛, 글씨의 존재 유무, 사람 형체, 색깔 등등을 구별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 글씨 읽기 불가능. 만약 이쪽 눈으로 읽고 싶으면 한 글자씩 초점을 맞춰서 읽어야 하는데 심심해서 해봤는데 한 줄 읽으면 뭔 내용 읽었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 운전 불가능. 운전도 이쪽 눈으로만은 불가능합니다. 신호도 보이고, 차들도 보이고, 사람들도 보이는데 거리 조절이 전혀 안돼요. 커브나 앞차 간격 이런 거가 안돼서 초상나기 딱 좋습니다
– 백내장.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온다고 하네요. 저는 진행 중이긴 한데 어느 정도에서 지금 더 이상 진행이 없는 거 같다고 좀 더 지켜보자고 하더라고요. 굳이 많이 불편하지 않으면 일단은 내버려 두자는 게 제 의사의 의견입니다.
– 설명은 잘 못하겠는데, 밤에 폰 하고 있을 때 왼쪽 눈 오른쪽 눈 빛깔이라고 해야 할까? 그게 약간 다릅니다. 두 눈 다 뜨고 있으면 상관없는데 한쪽 눈씩 보면 확연히 달라요
– 렌즈. 눈알 크기가 더 작아져서 렌즈가 안 맞습니다. 양쪽 짝짝이로 맞추면 쓸 수 있는데 그냥 안경 씁니다.
– 행동 조심. 머리통에 뭐한대라도 맞으면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해서 조심조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18개월 된 딸내미가 자고 있으면 머리를 걷어차곤 하죠. 정기검진 받으러 가서 애기가 머리를 발로 찼다 좀 자세히 봐달라 그러면 와이프한테 맞은 거 같은데…라고 중얼거리며 검사를 시작합니다.
– 운전면허 갱신이 어렵다. 갱신하러 가면 양쪽 눈 시력 다 체크하는데 한쪽 눈은 안보이니까 자꾸 떨어뜨리려고 해요. 그래서 의사 소견서 가져가고, 운전을 10년을 했는데 사고 없이 하고 있다 라고 어필을 해서 갱신을 하곤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갱신할 수 있어서 개꿀이에요.
이 정도?로 추릴 수 있네요
그래서 얼마 냈냐고요? 4200만 원 냈습니다. 당시 보험도 없고 뭐 아무것도 비빌 곳이 없어서 병원비를 그냥 있는 그대로 때려 맞았는데 35,000불인가 나오더라고요. 예전에 안재욱 씨가 미국에 놀러 왔다가 맹장수술을 했는데 병원비가 4억인가 5억 나왔었다고 하는데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입원도 했어야 할 테고 개복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행인 점은 병원에서 다달이 나누어 내게 허락해 줬었어요. (나중에 알았는데 돈 없다고 배 째라고 하면 시간이 한참 흐르면 없애주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그 돈 메꿀려서 미국 병원비가 그렇게 높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당시 없이 쪼들리던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을 표하는 바입니다. 그 돈 다 내는데 진짜 한참 걸렸습니다.
지금도 제 동생은 만나면 제 눈을 가리키면서 “벤즈”, 입을 가리키면서 “현대”, 귀를 가리키면서 “혼다” 라며 놀리곤 합니다. 부위별로 차 한 대 값씩 들어갔다는 거예요. 망할 놈.
지금도 조심조심히 지내면서 일 년에 두세 번씩 체크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기미가 보이면 바로 병원 예약해서 검사받고 있어요. 처음에 보험 생기고 병원 가서 체크받고 나올 때 살짝 눈물이 고였던 기억이 있네요. 다른 사람들은 다 이렇게 편하게 검사받고, 이렇게 부담 없이 병원을 다니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저는 검사 한번 받을 때마다 ‘병원비 얼마 나오지….’라는 걱정에 한 달 전부터 잠을 못 이루곤 했었는데.. 혹여나 검사받는 중에 구멍이라도 하나 발견돼서 레이저로 지져야 하면 그날은 일단 한 달치 번 돈 날아가는 날이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오징어 볶듯이 지지고 시작하자고 합니다. 요번에 갔을 때도 왼쪽 눈에 작은 구멍 생겼는데 그냥 두고 지켜봐도 된다는데 지져 달라고 했어요. 구멍이 생기면 그 주변을 레이저도 태워서 더 커지지 않게 하는 시술을 합니다. 요번에 다녀온 거 $88 냈나 그래요.
세줄 요약하자면
1. 망막박리는 여러 이유로 생길 수 있으니 증상을 꼭 숙지해두고 수상하면 바로 가자. 골든 타임을 지켜야 한다.
2. 미국 의료비와 의료 시스템은 전 세계 최악이다.
3. 미국에서 살면 안 아픈 게 돈 버는 거다 라는 명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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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 증상,원인,치료,수술 비용,수술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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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 증상,원인,치료,수술 비용,수술후 관리
백내장, 녹내장 보다 무서운 안과 질환. 망막분리라고 알려진 망막박리. 실명위험 높은 안과 질환.
의미적으로는 분리라고 이해하시는게 맞지만 정확한 병명은 망막박리 입니다.
망막박리란 망막이 눈의 안쪽 내벽에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심하면 실명의 위험까지 있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망막 박리 (망막분리)의 종류
망막 박리는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열공망막박리와 비열공망막박리 두 가지가 있는데요.
열공망막박리는 망막에 구멍이 생겨서 그 사이로 눈속의 수분이 흘러들어가 망막층이 떨어지는 안과 질환 입니다.
구멍이 생기는걸 열공이라고 해서 열공망막박리라고 불립니다.
비열공망막 박리는 지병이 있을 경우 발병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고혈압이나 당뇨를 갖고계신분들한테 많이 생기는데요.
당뇨의 경우 발병하는 안과 질환으로 백내장 이나 녹내장 정도 아시고 있으시겠지만 비열공망막 박리도 잘 생깁니다.
당뇨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특히 눈과 모세혈관이 모여 있는 발은 조심을 하셔야 해요.
지병이 있을 경우 망막 박리는 병에 의해 눈 속에서 자란 섬유조직이 망막을 분리시키는 안과 질환 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지병이 없는 상태에서 열공망막박리가 나타나는 경우인데요.
나이가 들어서 눈주위의 근육의 힘이 떨어져 분리가 되면서 주변의 근육이 수축되면서 망막을 함께 잡아당겨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눈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해요.
참고로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은 블루베리,비타민A,아사이베리,결명자,당근,아마씨,아로니아,달걀노른자,시금치 등이 좋다고 하니 평소에 눈 건강 잘 챙기세요.
망막 박리 (망막분리) 증상
망막 박리는 비문증과 광시증이라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비문증은 눈앞에서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이구요.
광시증은 눈을 감아도 빛이 어른거리는 증상입니다.
어릴때 학교운동장에서 햇빛쬐고 어두운곳에 들어오면 빛이 어른거리는 증상과 비슷하다고 해요.
수술법 세가지
첫번째 공막돌륭술이라는 수술법은 분리된 망막 밖에 실리콘 밴드나 스펀지를 넣어서 떨어진 망막을 붙이는 수술이구요.
두번째. 유리체절제술은 눈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유리체를 제거합니다.
그런다음 망막을 원래 위치로 붙이는 수술이에요.
세번째. 기체망막유착술은 눈 중앙에 가스를 주입해서 팽창하면 망막이 원래 자리로 붙게 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에는 주입된 가스가 망막열공을 눌러 닫히는 기간인 2주정도는 엎드려 있는 자세로 있어야 합니다.
망막 박리의 증상에 따라 수술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안과 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시는게 가장 좋아요.
망막 박리 수술 비용
열공시술의 경우 35만원정도 하구요. 박리 수술 비용은 150~180만원 선입니다.
대학병원을 기준으로 알려드립니다.
대학병원같은 정밀기계가 있는 일반병원은 비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망막 박리 수술후 관리
망막 박리는 수술후가 무척 중요한 병입니다.
가스가 빠져나가는데 대략 두달정도 소요가 되구요. 눈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도 절대 안됩니다.
염증반응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구요. 안압도 올라가게 되서 무척 조심해야 되요.
수술후에는 수술전의 시력으로 돌아오기는 힘들구요. 심하면 시력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도 있다고 해요.
외부에 나갈때는 빛이 조절되는 선글라스 같은 안경을 착용하는게 좋구요.
컴퓨터나 책 같은 집중적으로 보게 되는 일도 조금씩만 해야 합니다. (최소 두달)
두달이후 지속적으로 정기검진을 받고 사후 관리가 필수이니 눈 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눈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해야 겠지요.
평소 눈도 정기검진 꼭 받아 보세요.
– 눈에좋은음식 비타민A 음식효능
–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 아직도 몰라요?
– 안구건조증 있어도 선택할 수 있는 콘텍트렌즈 / 실리콘렌즈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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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 수술 후기 & 망막박리 수술비용 및 수술 후 자세, 수술시간
망막박리로 인해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망막박리 수술 후기를 공유해 보려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올해 1월 눈의 이상 증세 때문에 집 근처 안과에 진료를 보러 갔었는데, 망막열공과 더불어 망막박리가 의심되니 큰 병원에 가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사실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인터넷에서 이것저것을 알아보다 서울 아산병원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망박박리 수술 후기 & 망박박리 수술비용, 그리고 망막박리 수술시간과 수술 후 자세 등에 대해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망막박리 수술방법 및 수술시간 – 실리콘 오일 주입술
어머니께서 하신 수술방법은 실리콘오일 주입술이었습니다.
떨어진 망막을 다시 붙이기 위한 수술방법은 실리콘오일 주입술 말고도 공막돌륭술이나 유리체 절제술, 가스 주입술, 레이저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는데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수술 방법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던 어머니께서 초고도근시에 망막열공이 있고, 망박박리가 진행된 지 꽤 시간이 지난 상황이었고 그래서 실리콘 오일을 주입하는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리콘오일 주입술을 하고 난 후, 망막의 유착이 잘 되면 나중에 주입했던 실리콘오일을 제거하는 수술도 받아야 하니 참고하세요. (이때는 입원할 필요 없이 제거 수술 후 당일 퇴원했습니다.)
오일 제거 수술은 망막박리 수술 후 약 5개월이 소요된 시점에서 진행되었는데, 환자마다 수술 경과 및 회복 경과에 따라 제거 시점에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실리콘 오일 제거 수술은 여러 가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 시점을 정하게 되는데, 검사 결과 상으로는 박리되었던 것이 잘 유착된 것으로 보여서 제거 수술 시점을 정했지만 실제로 수술을 하는 당일, 즉 수술방에 들어가서 실제 안구 상태를 보았을 때, 완전히 붙지 않았다면 제거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오일을 새로 교체하는 것으로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다행히도 저희 어머니께서는 박리된 망막이 잘 유착돼서 제거 수술을 받고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실리콘 오일 주입술을 하고 나서 일정기간 특정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 다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망막박리 수술시간은 수술 후 회복실에서 회복하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약 3시간 30분 ~ 4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 망막박리 수술 후 자세 및 망막박리 수술 비용, 입원기간
저희 어머니께서 망막박리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기간은 4박 5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망막박리 수술 후 특정 자세를 취해야 했었는데요.
그것은 엎드린 자세였습니다. 사실 단편적으로만 보면 별로 어렵거나 힘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보고 있는 저 또한 힘들었으니, 어머니께서는 얼마나 힘드셨을지…ㅠ
하루의 대부분을 엎드린 자세를 취해야 했으며, 그것도 하루가 아닌 퇴원해서도 2주간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야 했는데요. ( 하루 기준 24시간 내내 엎드린 자세를 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사람이 버틸 수가 없겠죠?^^; 되도록이면 엎드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엎드린 자세를 취해야 박리된 망막이 잘 붙는다고 해서 어머니께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답니다.ㅠ
그리고 망막박리 수술 비용의 경우, 수술 비용만 230만 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 비용은 망막박리 수술 및 백내장 수술을 포함한 비용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수술 당시, 망박박리 수술을 하게 되면 백내장 수술도 함께 진행한다고 안내를 받았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네요.
어찌 되었던 어머니는 망막박리 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함께 진행했었습니다.
지금까지 망막박리 수술 후 자세, 수술비용, 수술시간 및 입원기간 등 망막박리 수술 후기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병원에서의 입원기간! 안 그래도 힘든데, 코로나 때문에 더 힘들었는데요.
입원을 위해서는 환자는 물론 보호자 역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어야 입원 및 상주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주 보호자는 1명으로 제한되고 입원기간 동안 외출이 불가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코로나 검사 시, 환자인 어머니는 약 1만 원 정도의 코로나 검사 비용을 지불했고, 상주 보호자인 저는 코로나 검사를 위해 약 1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는데요.
아산병원에 입원 환자 및 상주 보호자를 위한 전용 코로나 검사 시설이 있어서 멀리 가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고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래도 보호자의 경우 10만 원이면….^^;
보호자의 경우 꼭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무료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면 멀리 가야 하고 검사 결과도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보다 느리기 때문에 저는 그냥 아산병원 검사 시설에서 검사받았습니다.
자, 그럼 망막박리 수술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망막박리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혹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하고 있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모두 모두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망막열개가 있는 망막박리로 수술
320×100
나이가 들면 하나씩 고장이 난다는 말이있죠?
건강하셨으면 좋겠는데, 계절 때문인지 병원에 다녀오셨다는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건강관리 모두 잘하셔서 웃을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사례는 2018년에 병원을 다녀오시고, 깜박했다가 이제서야 보험금을 청구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망막열개가 있는 망막박리 수술
망막열개가 있는 망막박리로 수술을 하셨어요.
처음에는 본인 스스로 병원서류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셨구요.
이후 청구한 금액을 제가 확인을 해드렸던 사례입니다.
망막열개가 있는 망막박리는 질병분류코드가 H33.03입니다.
수술을 하고는 당일 퇴원할 수 있는 간편한 수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눈이 불편하면 생활하는 데, 크나큰 지장을 가져옵니다.
어디 한 곳이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네요.
새삼 한 번 더 느끼게 됩니다.
다리가 아프면 걷고 싶고, 이동하기가 불편하구요.
눈이 아프면 사물을 보는 것이 쉽지 않으니 힘들고, 팔이 아프면 밥을 잘 못 먹습니다.
실비청구는 무난하게 보험금을 지급받았습니다.
52,900원, 171,300원, 33,000원, 92,100원
병원비 합계 = 349,000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실비보험에서 90% 지급을 받으셨습니다.
병원을 두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일반 안과와 대학병원! 병원비의 차이도 볼 수 있습니다.
18년 6월과 9월에 수술을 두 번 하게 됩니다.
안저광응고술을 하게 되죠. 왼쪽과 오른쪽 둘 다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바쁜 일상생활을 하시다 보험금을 청구할 생각을 못하고 계셨던겁니다.
보험금을 청구하면 수술보험금은 몇 번을 받을까요? 1번? 2번?
각자의 보험약관을 찾아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답을 못찾으신 분들은 문의주셔도 됩니다.
다음과 같이 보장을 받고 있다면 얼마가 지급되어야 할까요?
수술비가 30만원이 지급되었습니다.
실비 90%와 수술비 30만원이 지급되니 내가 지출한 병원비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오호~쓴 돈 보다 많이 들어왔으니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게 되죠.
그리고 나서는 보험담당자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죠.
여기에서 모든 상황이 끝난다면 보험을 이용하는 사람도, 보험담당자도 보험금에는 전혀 신경을 안쓰는거겠죠?
보험 가입할 때만 1, 2만원 낮춰서 가입하려 했던, 남들이 가입하니까 나도 하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으로 가입한거죠.
보험 왜 가입하세요?
보장받기 위해 가입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보험금을 받고 나면 확인을 안할까요?
최근 상담 중 내 담당자는 이런거 확인을 안해주던데, 보험금 청구하고 보험금이 거절되었는데 왜 거절되었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제대로 못들어봤어요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답답하니 내가 인터넷 찾아보고, 약관을 찾아보고, 여기저기 확인하여 해당 내용을 알고 있는 보험담당자를 찾게 되더라는 겁니다.
청구해보지 않고, 아프지 않으면 겪어볼 일이 없습니다. 경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죠.
이번 청구건과는 다른 내용이지만,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아 담당설계사에게도 실망하고 혼자 답답한 마음으로 지내시던 중 해결된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시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보험금을 정확하게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누구나 하지 않고 있습니다.
몇 만원, 몇 십만원은 안받아도 되는건가요? 몇 백만원, 몇 천만원이 되어야 보험금이 적게 들어왔다고 왜 지급하지 않는지 화를 내며 따지실건가요?
보험금을 확인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보험회사에서 해줄 의무가 없는 겁니다.
해당 건에 대해서는 병원서류를 다시 발급받으러 가야합니다.
보험계약자는 동일한 원인이 아닌 다른 사건으로 눈 두 쪽을 수술하였다고 하며, 보험회사에서는 동일한 원인으로 눈 두 쪽을 수술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원인으로 두 눈을 수술하였는지 확인을 하려면 병원 서류를 다시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담당자 없이 보험금을 청구하면 어떤 내용인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어떠한 도움을 드릴 수도 없습니다.
보험금 청구,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보험금지급내역 확인은 누구나 하지 못합니다.
WHY?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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