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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비인후과 의사 닥터 김성근입니다~
재미있게 보시고 궁금한것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채택된 질문으로 영상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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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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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묻고답하기 – 피곤하면 오른쪽 귀가 아파요.. 왜 그렇죠?
귓속에서 막 뭔가 바늘이 갑자기 콱콱!! 찌르는 것처럼 아파요.. 며칠 잠 못자고 과로하면 그런 것 같은데 피곤해서 그런건가요? 아님 간 때문에?
Source: www.hungryboarder.com
Date Published: 7/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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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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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귀가 아픈 경우도 있나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최근에 잠을 제대로 못자고 계속 불규칙한 생활 중인데… 혀 뿌리부터 목을 거쳐 왼쪽 귀 안까지가 붓고 아프네요.
Source: www.82cook.com
Date Published: 8/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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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아파요”…이통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은?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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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idoc.co.kr
Date Published: 9/29/2022
View: 7395
피곤하면 귀가 아파요 Archives » 자율신경 기능의학 연구소
읽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세계 최고의 자율신경 기능의학 블로그로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태그:] 피곤하면 귀가 아파요. 【알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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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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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묻고답하기 – 피곤하면 오른쪽 귀가 아파요.. 왜 그렇죠? 피곤해서 귀가 아픈 경우도 있나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귀가아파요.귀통증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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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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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난청 이야기] 이통(귀아픔)은 왜 생기나? – 뉴스티앤티
많은 환자분들이 이통에 대한 표현으로는 #귀가아프다, #귀통증, … 그러나 다시 잠 못 자고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면 더 악화되는 것이 귀 관련 병의 …
Source: www.newstnt.com
Date Published: 8/10/2022
View: 8122
몸이 보내는 신호 ‘증상’에 귀 기울이자 – 군위닷컴
조금만 피곤하면 잇몸 염증이 생기거나, 목이 아프거나, 요로감염이 생기는 등 사람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것을 처음 나타내는 부위가 있습니다 …
Source: www.egunwi.com
Date Published: 2/26/2022
View: 8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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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피곤하면 귀가 아파요
- Author: 닥터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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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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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귀가 아픈 경우도 있나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병원 ‘19.11.3 8:36 PM (61.253.xxx.184) 이빈후과 가보세요
나이들면 스트레스가 병으로 와요…..병원에서는 약도 없는 병들
지인중에
제가 보기엔 스트레스로
이명이 와서 고생하고 있어요. 약도 없대요…주는약도 그 병관 상관없을…희한한 약들(유명 대학병원에서도 줄게 그거밖에 없대요)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시구요. 잠 들려고 노력하지말고
유튜브라도보시고
2. 귀 아래쪽 ‘19.11.3 8:37 PM (121.133.xxx.248) 5cm정도 아래쪽 눌러보세요.
반대쪽 같은곳 눌러봐서 다르게 아프다고 느껴지면
임파선염 같은데요.
제가 귀가 아파서 이비인후과 같더니
임파선염이라고…
저도 잠 잘못자고 피곤했었거든요.
항생제 2주정도 먹고 겨우 나았어요.
3. 신경외과 ‘19.11.3 8:39 PM (14.45.xxx.208) 최근에 친구가 한쪽 귀가 소리가 들렸다 안들렸다해서 이비인후과가도 이상없고 신경외과가서 mri찍고 종양발견되서 큰수술했답니다. 혹시 모르니 신경외과로 가보세요
4. 오타가 ‘19.11.3 8:39 PM (121.133.xxx.248) 같더니 아니고 갔더니
5. … ‘19.11.3 8:40 PM (39.7.xxx.180) 휴.. 댓글 감사드립니다
무섭네요..
6. 병원 ‘19.11.3 8:42 PM (61.253.xxx.184) 이명도
빨리가면 낫는대요. 강한약(스테로이드성?)을 한 일주일정도 먹여본대요
거기서 나으면 되는거고
거기서 안나으면…이제 평생 가는거죠.
빨리가보셈…어디라도
7. 잠안온다고 ‘19.11.3 8:43 PM (180.67.xxx.207) 유투브나 팟케 들으면 더 못자요
신앙이 있으시면 좋아하는 구절을 계속 반복해서
기도하듯 되뇌시거나
신앙 없으심 맘속으로 빌고 싶은 일을 계속 되뇌이세요
그리고 눈만감고 누워있어도
몸은 쉰다고 생각한데요
아픈건 꼭 병원가시고
잠 못자는것도 너무 심해져서 만성으로 가지않게
병원 처방받아 주무세요
조금씩 줄여나가면 되요
잠을 자야 면역력도 좋아져요
Be back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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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난청 이야기] 이통(귀아픔)은 왜 생기나?
/ 소리박사
오늘은 일곱 번째 순서로 이통(귀아픔)은 왜 생기며 어떠한 현상들이 나타나는가, 그리고 해결방법은 없는가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람에게 나타나는 통증은 참으로 여러 가지로, 고통의 강도만 다를 뿐 하나 같이 참기 어려운 것이 통증이지요.
그 통증 가운데 가장 힘든 것이 치아가 아파서 오는 치통이라고 대부분 말씀들을 하십니다.
다들 살아오시면서 치통에 대한 고통은 한 번 쯤은 경험을 해 보셨을 것이기에 고통의 강도는 말씀을 안 드려도 이해를 하시리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귀 속이 아픈 이통의 강도가 치통보다 더 크다고들 말씀들을 하십니다.
귀 속이 아픈 이통의 강도가 치통보다 더 클 수 있다. / 소리박사
귀 안쪽이 아프다 보니, 귀 안쪽의 경우는 머리, 목, 턱과 모두 연결이 돼 있어서 누구는 머리가 아픈 것 같다고 하고, 누구는 목이 아픈 것 처럼 느껴진다고 하고, 심지어는 턱이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지요.
많은 환자분들이 이통에 대한 표현으로는 #귀가아프다, #귀통증, #귀밑통증, #귀속통증, #귀안쪽통증, #귀가찌릿찌릿, #귀가욱신욱신하다라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문제는 치통의 경우는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병원에서 주는 처방약을 먹으면 어느 정도는 효과를 보기에 그나마 감내할 수 있으나 이통의 경우는 진통제도 별 효과가 없고 병원에서 주는 약 조차도 큰 도움이 안 되기에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것이지요.
더 큰 문제는 어느 병원을 찾아가도 시원한 답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원인도 모르고 원인을 알아도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이지요.
이통의 원인은 청력관련 병의 원인과 대부분 비슷합니다.
청소년과 젊은 층에서도 이통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이 이어폰의 과다 사용 내지는 계속되는 소음, 스트레스가 주범이지요.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도 이통이 종종 오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이 스트레스가 주범입니다.
/ 소리박사 제공
이통의 경우는 청력관련 병 8가지 중에서 환자수가 제일 적은 경우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이어폰 사용이 늘면서 그 수가 점차 늘고있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환자수가 드물다 보니 병원에서는 더더욱 알 수도 없고 방법 또한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소리박사의 개선프로그램은 이통 개선을 매우 빠르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답니다.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소염진통제 뿐인데 이것도 거의 효과가 없다 보니 아무런 방법이 없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병원에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치료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보니 뭔가를 찾아야하기에 공연히 MRI나 CT만 찍으라 하면서 돈만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명·난청 테스트 / 소리박사 제공
이통 환자분들의 경우 고통이 심하다 보니 이 병원에서 안 되면 다른 병원 찾아가고, 또 안 되면 또 다른 병원을 찾아가다 보니 시간 낭비에 돈 낭비고 그러면서 고막주사를 이 병원 저 병원에서 몇 번 씩 맞다보니 더 악화되는 상황만을 맞이하는 것이 이통 환자 분들의 현실이지요.
많은 시간과 돈을 버린 후에 결국에는 병원에서는 못 고치는 병이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포기를 하게 되지만, 포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가면서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이명 또는 귀먹먹함 등의 합병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난청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 소리박사 제공
귀 관련 병은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명, #난청, #귀먹먹함, #이통, #청각과민증, #귀울림(#소리울림), #돌발성난청, #메니에르병(#어지러움과구토) 등 크게 8가지로 나뉩니다.
이 8가지 증상이 사람에 따라서 최소 한 가지에서 많게는 5-6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2-4가지 정도를 랜덤식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누구는 이명과 먹먹함, 누구는 먹먹함과 이통, 누구는 돌발성난청과 먹먹함과 이명, 누구는 어지러움과 먹먹함과 이명과 울림 등 이런 식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명환자의 이명을 찾는 이명탐색기 / 소리박사 제공
더 큰 문제는 시간이 가면서 증상이 한둘씩 자꾸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귀는 신기하게도 한 번 나빠지면 좋아지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머물러 있지도 않으면서 계속해서 나빠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명의 3대 악성이 바로 이런 상황을 입증하는 것이지요.
첫째는 이명 소리가 시간이 가면서 점점 커진다는 것이구요, 두 번째는 시간이 가면서 반대편에 생긴다는 것이구요, 세 번째는 시간이 가면서 소리가 점차 더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냥 처음 같이만 이명소리가 머물러 준다면 어느 정도 적응해서 살 만할 텐데, 살 만하다 싶으면 커지고 많아지고 반대편에 생겨서 정말로 힘들게 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일시적으로 잠을 잘 자고 푹 쉬고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 신기하게도 증세가 좀 완화됩니다.
그러나 다시 잠 못 자고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면 더 악화되는 것이 귀 관련 병의 특징입니다.
청력검사 결과를 설명하는 모습 / 소리박사 제공
귀 관련 병으로 소리박사를 찾아오는 많은 환자분들의 대부분이 귀는 스트레스와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고 귀는 평생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평생 동안 함께 할 것으로 생각들을 한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소리가 나고 안 들리고 먹먹하고 통증이 오고,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계속 나고 하면 정말로 놀라면서 더 놀라는 것이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고칠 수 없다는 소리에 절망을 하고 좌절하면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 귀 관련 병은 겉은 멀쩡하고, 그 고통을 앓아본 사람이 별로 없다 보니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도 잘 이해를 못하고, 마치 꾀병 취급하듯 하기에 정말로 안팎으로 힘들다는 것이지요.
특히 귀 아픔은 병원에서 어떠한 검사를 해도 문제점이 나오지 않고 의사 분들도 잘 모르기 때문에 이상이 없는데 자꾸 아프다고 하냐면서 어이없게도 정신적인 문제일 수 있다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상황입니까?
특히 밤에 통증이 올 경우는 정도가 심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기에, 아파서 힘들고 잠 못 자서 힘들고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많답니다.
오늘은 최근 들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이통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고통도 없고 소리도 잘 들리는데 소리가 깨져서 무슨 소리인지를 알 수가 없는, 그야말로 짜증이 많이 나는 귀울림 현상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 ‘증상’에 귀 기울이자
– 우리 몸은 이상이 있으면 신호를 보냅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보충해 체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되면 질병이 생깁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인 ‘증상’을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대응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 체력이 떨어져 건강에 위험이 생긴다는 신호, ‘증상’
몸에 대한 지식도 없고, 병원도 약도 없던 고대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증상’이라는 몸의 신호에 맞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증상’이란 환자가 병이나 상처를 지닌 상태에서 나타나는 몸의 이상, 질병의 존재를 인식하게 하는 증후를 의미합니다. 특정 부위가 아프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보충해 체력을 회복하게 되면 증상이 없어지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습득함으로써, 사람은 자연 치유를 해 생존할 수 있었지요.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초기의 증상이란 체력이 떨어져 특정 장기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사인(sign), 즉 염증이 생긴다는 몸의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환자들의 생각과 달리 암과 같은 중한 병, 심뇌혈관질환의 경우는 말기가 되기 전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서 증상만으로 초기에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증상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빠르게 체력을 향상할 수 있는 근력운동
규칙적으로 검진을 받던 58세 여성인 제 환자의 사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환자는 업무차 제주도에 2박 3일 일정으로 출장을 가 평상시보다 몸을 많이 움직이고, 식사 시간이 맞지 않아 점심을 거른 후 좌측 아랫니쪽 잇몸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급한 대로 진통소염제를 먹었지만, 통증이 깨끗하게 가라앉지 않자 평상시 진료실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 제가 하라고 했던 처방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우선 고기를 포함해서 식사를 약간 배부르게 먹고, 아픈 부위 쪽(상체) 근력운동, 물건을 드는 활동을 가볍게 하라고 했던 처방입니다. 반나절쯤 지나자 환자의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인간이 숨 쉬고, 먹고, 배설하고 생존을 위해 각 장기가 일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매일 염증이 생기는데 우리 몸은 그 염증을 어떻게 제거할까요?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는 매일 생기는 몸속 염증을 자신의 힘으로 혈액을 좀 더 빠르게 돌려 혈액 속의 면역세포, 염증 제거 물질들이 제거해 주면서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게 합니다. 증상이 없어지지 않거나 질병이 생기는 원인은 몸에 이로운 물질들이 들어 있는 혈액을 문제가 생긴 부위에 적절히 밀어 보내줄 만큼 힘의 여유가 없어서입니다. 체력이 떨어져 각 장기로의 혈액순환과 영양 공급,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고, 몸은 이렇게 ‘증상’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이때 증상은 각자의 가장 취약한 장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조금만 피곤하면 잇몸 염증이 생기거나, 목이 아프거나, 요로감염이 생기는 등 사람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것을 처음 나타내는 부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검사해도 특정 장기에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직 영상 검사나 피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발견될 만큼 염증이나 염증으로 인한 변화가 두드러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빠르게 체력을 향상하는 방법을 적용해봅니다. 빠르게 힘을 회복하려면, 근력을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혈액이 빠르게 돌 정도로 대사속도를 높이려면 포만감 있게 먹거나, 근력을 쓰거나, 기분 좋은 일이 생겨야 뇌가 반응하게 됩니다. 힘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불안하거나 우울하기 쉽고, 먹는 것도 포만감을 느낄 정도까지 이르자면 조금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조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끌고 다니는 등 근력을 사용하는 운동을 해봅니다.
만약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상태라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약간 포만감이 들도록 배부르게 식사를 먼저 합니다. 배가 찼다는 신호가 뇌에 도달하면, 인체는 대사속도를 높이고 섭취한 에너지를 좀 더 사용하려는 방향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혈액순환 속도가 빨라지고 온몸 장기가 좀 더 빠르게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포만감이 들게 식사하려면 동물성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식사 후에는 상체와 하체를 이용해 가벼운 근력운동을 합니다. 상체운동은 2~3kg 정도 아령을 들거나, 책을 드는 것도 좋습니다. 하체는 스쾃처럼 다리 쪽 피를 심장으로 효율적으로 올려주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증상이 별로 호전되지 않으면 약물의 도움이 필요하므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몸에 생기는 염증을 없애지 못하면 질병 발생
또 증상은 있는데 검사 결과 이상이 없고, 계속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환자의 예를 보겠습니다. 151cm, 48kg인 65세 여성이 7~8년 전부터 조금만 피로하면 마른기침과 눈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그 당시는 폐 정밀검사 결과 7mm 정도 되는 간유리양 결절이 있었고, 안과에서는 안구건조증 이외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환자는 57세경부터 조금만 피곤하거나, 공기가 바뀔 때 기침을 하곤 했지만, 정밀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65세에 폐 CT 검사에서 이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 3년 후 68세에는 눈에 망막 전막이라고 하는 병변이 생겼습니다.
이 환자는 육류를 거의 먹지 않는 식사 패턴에 어려서부터 식사를 자주 거르고 편식을 하곤 했고, 과로하는 생활습관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또 대장이 과민해서 생채소 섭취를 조금 늘리면 무른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하곤 했습니다. 힘을 만드는 데 기본이 되는 영양이 바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로했던 것이지요. 환자는 체중을 늘려 56kg이 되었고 조금씩 커지던 폐 병변은 더 커지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들에게 경제적인 문제가 생기자 정신적인 부담이 커져 눈에 병변이 생겼습니다.
급성 증상이 생길 때는 약물치료와 체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 폐 병변은 더 증가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발생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과 혈관수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취약한 장기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병변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만약 젊은이였다면 그 영향이 크지 않았겠지만, 고령에 이르러서는 삶의 특정 시기, 즉 정신적·육체적 부담이 느는 시기에 몸에 생기는 염증을 다 없애지 못하면 이렇게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라
그렇다면 평상시 체력의 바닥을 보지 않고, 적절한 힘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요? 눈이 아프다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 특정 장기에 증상이 나타날 때는 체력 저하에 따라 장기가 힘들다는 표현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체력을 높일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치료법입니다. 이때 중년 이후 고령자의 경우와 젊은이의 경우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50세 이후에는 우선 나이 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몸이 나한테 하는 말에 귀 기울여봅니다. 몸이 쉬어달라고 증상이라는 표현을 하면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스스로 정한 기준을 조금 낮추면 가능합니다.
온몸이 돌아가며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에게 일을 줄이라고 말씀드리면 “예전에는 더 많이 일했는데, 이 정도도 안 하고 어떻게 사느냐”, “어제까지는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왜 그러느냐”고 하시며 약을 쓰든 주사를 맞혀주든 ‘슈퍼맨·슈퍼우먼’처럼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달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약을 써서 통증만 없애드리면 무리가 되는 것을 느끼지 못해 과로하게 되면서, 결국 몸속 장기는 큰 병이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로하는 버릇을 없애도록 노력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평상시처럼 100% 힘을 다 쓸 때까지 열심히 하기보다는 50~70% 정도 일하고 쉬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결국, 절대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도는 비슷해집니다.
그다음에는 영양, 신체활동, 감정 순으로 균형을 맞추어봅니다. 만약 식사가 조금 부실하다면 열량 섭취를 매 끼니 늘려주거나,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약간 배부르게 먹는 것입니다. 이때 끼니마다 단백질 섭취를 함께 챙겨주는 것이 고령자가 해야 할 두 번째 단계입니다. 운동량은 이전에 하던 정도를 조금씩 나눠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령자이거나, 체력이 바닥 났을 때 한꺼번에 체력을 끌어 쓰는 운동을 좀 더 늘리게 되면 먹은 음식의 흡수가 어려워질 만큼 체력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젊은이들의 체력 증강을 위해서는 감정적인 스트레스 관리, 부족한 신체활동 늘리기, 몸에 좋지 않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제때 식사하기순으로 살펴봅니다. 공기 좋은 숲에서 산책하거나,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늘리는 등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면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입니다.
증상은 각자의 가장 취약한 장기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몸이 증상이라는 신호를 보내면 절대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휴식과 함께 적절한 영양을 주고 근력운동을 실시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면, 취약한 장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2월호 발췌 글 : 박민선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검진문의 : 대구지부 (053)757-0500, http://daegu.kah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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