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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색은 활기를 주고, 어떤 색은 식욕을 돋우고, 어떤 색은 마음에 안정을 주는 등 색깔은 인간에게 여러모로 영향을 미친다. ◆빨간색=정열과 힘을 상징하는 빨간색은 기운을 북돋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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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번쯤은 마주하는 신호등!
그런데 신호등의 색깔은 왜 하필 빨·노·초일까?
당신이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식욕이 마구 솟는 이유!
생존의 수단, 속임수의 무기, 유혹의 도구로 사용되는 생태계의 색깔!
사람은 왜 저마다 피부색, 머리카락색, 치아색이 다른 걸까?
인체의 색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색깔의 물음표를, 〈이지 사이언스〉에서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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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심리적 의미와 치료적 효과 – 네이버 블로그
미술치료에서는 색의 일반적인 상징, 심리적 진단 및 치료로서의 적용 가능성을 다루고 있다. 각각의 색이 주는 고유한 상징성은 인간이 오랫동안 자연을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4/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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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색채의 정서적 반응(심리, 감각, 연상, 상징) – 다음블로그
이러한 색채의 시각적 효과는 주관적 해석에 따라 결정되는데 독일의 정신물리학자 페흐너(G.T.Fechner)는 원반의 반을 흰색, 나머지 반을 검은색으로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2/1/2022
View: 5953
컬러가 전달하는 심리 메시지 : BI, CI – 전문가 칼럼 – 언디자이닝
또한 빨강은 자극적이라서 식욕을 돋우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 흙과 나무의 색으로 인간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컬러입니다.
Source: www.undesigning.co.kr
Date Published: 7/16/2021
View: 4874
색이 주는 심리적 효과 – 소소하지만 넘치게
이렇듯 색은 언어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보는 사람의 심리에 직접 작용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색을 상징하는 언어의 대부분이 우리들의 감각 …
Source: natural-story.tistory.com
Date Published: 4/7/2022
View: 4353
[컬러이야기] 색채와 심리효과! 심리적으로 다양한 느낌을 주는 …
일반적으로 진출색은 난색계열의 밝은 색이며 후퇴색은 한색계열의 어두운 색이다. 같은 디자인의 같은 사이즈의 옷이라도 흰색보다 검정색을 입었을 때 …
Source: www.jonghapnews.com
Date Published: 9/29/2021
View: 7726
컬러테라피로 살펴본 색의 심리학 – 유유자적 별난 라디오
색상의 심리는 삶의 모든 측면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정신적, 정서적 효과를 기반으로 합니다. 색채 심리학에는 몇 가지 매우 주관적인 부분뿐만 …
Source: oddradio.tistory.com
Date Published: 4/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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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색채 선호와 색채 의미 – Korea Science
후속연구로는 의복 선호색과 색채심리를. 활용한 의복색의 효과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다. 참고문헌. 권기덕. (1998). 색채치료의 타당성에 대한 소고. 社會科學硏究 …
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7/24/2022
View: 5694
노란색의 심리적&역사적&문화적 의미와 상징 그리고 심리효과
노란색은 가시 스펙트럼의 가장 밝은 색상이며 사람의 눈으로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색이랍니다! 역사적으로 노란색은 어떻게 쓰였을까요? 예로부터 …
Source: pinksmile.tistory.com
Date Published: 2/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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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심리적 역할, 음식의 색과 맛 – SeeHint
실험에 참가한 남자들은 붉은색 티쳐츠의 여자가 성적으로 더 개방됐다고 느꼈다. 사진 출처 : 사이언스 연구팀은 이를 생물학적인 효과라고 설명한다.
Source: www.seehint.com
Date Published: 3/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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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색 의 심리적 효과
- Author: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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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7. 2.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4A783JrmnLI
색의 심리적 의미와 치료적 효과
색의 심리적 의미와 치료적 효과
색에 대한 이미지는 경험, 기억, 지식, 자연조건, 시대, 문화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연령, 성별에 따라 다르며 개인의 성격, 생활환경, 직업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색의 이미지는 탄생, 죽음, 종교적 의례, 결혼식, 개인생활 등의 여러 의식과 행사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는 자연의 색, 관습의 색, 경험의 색을 통해 색에 대한 여러 연상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색에 관한 공통의 연상을 지니게 된다. 공통된 연상이 형성되면 색에 대한 상징이 나타나게 된다. 미술치료에서는 색의 일반적인 상징, 심리적 진단 및 치료로서의 적용 가능성을 다루고 있다. 각각의 색이 주는 고유한 상징성은 인간이 오랫동안 자연을 통하여 체험하게 된 원형적 근거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인정할수 있어야 한다. 이미 수천년전에 색의 기본이 되는 빨강, 노랑, 그리고 파랑은 인간의 신체, 정신, 영혼과 교신을 하고 있다고 가르쳤으며, 이러한 가르침은 인간 세계에서 항상 받아들여지고 있고 끊임없이 발전되고 있다.
□ 1차색
○ 빨강
– 빨강의 심리적 의미 : 빨강은 자극적이며 따뜻하다. 빨강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열적이다. 어떤 일에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성취지향적인 성격을지니고 있다. 격렬한 성격의 빨강은 독특한 공격성과 정복의지 때문에 아랫사람을 잘 혼내거나 윗사람에게 맹렬히 대들기도 한다. 만다라에서 빨강의 의미는 건강하게 생존하며 보다 위대한 내면의 지헤를 터득하게 되는 변화에 필요한 에너지로서의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빨강의 치료적 효과 : 빨강은 감각적이고 생식기관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부부관계나 성적인 것에 무관심한 사람에게는 발강의 자극이 피리요하다. 또한 임신과 생리에 문제가 되는 여성들에게는 옷이나 침실의전등색으로 빨강을 사용하도록 권할수 있다. 무감각하고 냉정하며 너무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 빨강은 예쁨, 따뜻함, 활력 등의 의미를 줄수 있다.
○ 파랑
– 파랑의 심리적 의미 : 파랑은 빨강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이다. 파랑은 마음을차분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특성이 있다. 평화, 행복, 희망을 추구하는 색으로 많이 활용되며, 일상생활로부터 도피시켜준다. 피로하고 병들었을때 파랑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기도 한다. 파랑은자제와 적응을 상징하는 내향적인 색이다. 파랑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중하고 내성적이며, 보수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본능적 자기중심적 욕망을 억제하고 순종하려는 심리와 상응한다. 노랑이 유아 심리의 반영이라면 파랑은 성인 심리의 반영이라고 하겠다.
– 파랑의 치료적 효과 : 미술치료에서 파랑을 적용하면 어려운 상황에 인내심을 가지게 되고 문제의 해결력도 생기게 된다. 또한 영적 발전을 지속시키기 위해 파랑을치료에 적용할수 있다. 남색을 사용함으로써 내담자는 사고와 정서의 조화를 이루게 되며, 정신적 이해력을넓힌다.
○ 노랑
– 노랑의 심리적 의미 : 노랑은 밝고 부드럽고 따뜻하며 가볍고 아름답고 화려한 색이다. 생동감이 있고 활동력이 있다. 또한 노랑은 제우스 신의 상징, 고대 태양신 라마교의 만다라와도 관련이 있다. 동양철학의 측면에서 보면 노랑은 선호하는 사람은 대체로 혁신적이고 독창력이 있고 지혜롭다. 이런 유형은 내성적이고 분석적이며 세상에 대해서 깊고 심각하게 생각하며 재능있는 사람들에 해당된다. 다동들은 대부분 노랑을 좋아하고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노랑은 결단력이 강하고 의지력이 강한 아동이 많으며, 인기가 있고 다른 아이와 사이가 좋다는 특성을가지고 있는 반면 의타심이 많아 유아의 상태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욕구도 높다.
– 노랑의 치료적 의미 : 노랑은 일반적으로 사람을 행복하고 즐겁게 만든다. 노랑의 자연의 이미지는 초봄의 개나리빛나는 태양, 노랑 병아리, 추수를 앞둔 들판, 노랑나비 등 다양하다. 밝은 노랑은 활기를 준다. 이색으로 마음과 정서와 기분이 넉넉해진다. 노랑은 왼쪽뇌를 자극하는 색으로 학문이나 지적인 일을 하는데 도움이된다. 이와 간련하여 내담자를 노랑으로 유도하는 것은 정신력을 강화하고 기억력과 지적학습을개발하는 목적을 가지기도 한다.
□ 2차색
○ 녹색
– 녹색의 심리적 의미 : 녹색은 자연계의 색으로 불린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사한 심리적 의미를지니고 있다. 풍요로움, 젊음, 신선함, 희망, 평화, 안정, 이상,안락함 등의 의미를 지닌다. 녹색을 즐기는 사람은 자신을 분명하게 표현하지 않으면서 자제하고 겸손하며 사려깊게 행동하는 특성을지닌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남아들이 좋아하는 색이다. 녹색을 좋아하는 아동은 충동에도 잘견디며 자기감정을 잘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활동적이고 자기 만족을 할줄알며, 신중하게 생각해서 행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녹색의 치료적 효과 : 녹색은 고요함과 부드러움을지니고 있기 때문에 인간을 치료하는 효력을 진다. 녹색의 사용은 심신에 균형과 조화를 준다. 초원, 숲, 나무, 들판 등 희망, 성장과 더불어 휴식과 편안함을 주는 색이다. 또한 녹색도 하늘색처럼 눈에 이완을 주는 색이기 때문에 약화된 시력을 보강하기 위해 녹색 잔디를 보거나 녹색의 평원을 상상하거나 혹은 녹색의 보석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생각이나 행동이 느린 사람이 너무 많은 녹색을 경험하게 되면 그런 성향은 더욱 강화되어 질수 있으며 오히려 기분이 저하되고 우울한 성향에 빠지기 쉽다.
○ 주황
– 주황의 심리적 의미 : 태양에 가까운 주황은 따뜻하고 명랑하며 생생한 활력을 가지고 있다. 빨강에 비해 목표지향적인 운동과 형상을 더 잘 나타낸다. 주황은 사회적인 색으로 불리는데 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며 이해심이 빠르다.
– 주황의 치료적 효과 : 주황은 침울하고 우울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무기력하고 무감각하여 모든일에 관삼이 없는 사람에게 필요하다. 이런때 주황의 옷을 입거나 주황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실내 공간에 주황을 더많이 배치하면 도움이 된다.
○ 보라
– 보라의 심리적 의미 : 보라는 빨강과 파랑의 조합으로 외적으로 반대되는 색의 혼합이다. 따라서 따뜻함과 차가움 충동과 억제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고귀함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장엄과 신비를 자아내기도 한다. Cooper는 보라를 네가지의 의미범주로 분류하였는데 첫째 지능과 지식 둘째 종교적 헌신과 성스러움, 겸손과 속죄, 셋째 근심, 고통, 비탄과 슬픔 넷째 노년 등이 그것이다.
– 보라의 치료적 효과 : 보라는 빨강과 파랑의 혼합비율에 따라 아주 다양한 색조를 나타낼수 있다. 보라색이 필요한 사람은 정신분열 환자, 의기소침하고 우울증의 증세가 있는 사람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이다. 파란색 톤의 보라는 신경성과 심경의 변화가 심한사람, 숨을 내쉬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된다.
○ 갈색
– 갈색의 심리적 의미 : 갈색은 빨강과 녹색이 혼합된 색이다. 심리적으로는 충동과 억제의 중간적인 입장에 있는 색상으로 볼수 있다. 이는 오렌지색과 파랑을 혼합하여 만들수도 있다. 갈색은 심리적으로 수용적이며 수동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이색은 활력있고 감각적느낌을 주기도하며 심리적인 저항력을 나타내며 자기 주장과 관철력을 표현한다.
– 갈색의 치료적 효과 : 갈색은 흙을 만나기 어려운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색이다. 특히 갈색의 점토는 미술치료의 중요한 매체로서 치료적 효과에 많이 적용된다. 비옥한땅 단단한나무기둥, 떨어지는낙엽, 생산력과 더불어 쇠잔함, 세월의 아픔과 정취의 색이기도 한 갈색은 보호받고 싶은 욕구를 무의식적으로 드러낼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갈색은 치료적 측면에서 신경과 감정이 양극화하는 경향의 사람, 피상적인 사람에게 권할수 있다.
○ 흰색
– 흰색의 심리적 의미 : 흰색은 빛, 하늘, 숭고함, 희망, 성스러움, 그리고 순수함을나타내고순결, 결백을 나타낸다. 반면에 비어있음, 공허의 느낌을 주기도한다. 모든 것을 덮어 버린 흰눈은 그안에 모든 것을 내포하기도 하지만 다 지워버리는 깨끗함, 고행, 절제, 차가움을 주기도 한다.
– 흰색의 치료적 효과 : 흰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품이 있고 이상을 품고 노력하는 타입이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싶어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잘어울리고 활기에 차있으며 건강한 인상을 준다. 그렇지만 보수적이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유형으로 도피하고 싶은 심리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내성적이고 폐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고집이 강하고 무기력하고 두려움이 많은 경우도 흰색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 검정
– 검정의 심리적 의미 : 검정색은 파장을 반사하지 않는색이다.따라서 무겁고 장엄한 느낌을 준다. 또한 모든 색을 흡수하기 때문에 억압과 지배의 느낌도 준다. 어둠에 관한 대표적인 색으로 암울하고, 미지에 대한 공포를 나타내기도 한다. 밤의 어두움, 슬픔,죽음에 대한 색이다. 자신을 숨기는 색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무의식을대변하기도 한다. 자유로운 감정의 흐름이 결여되어 있고 공포나 불안을 느끼고 있는 아동들이 선호하기도 한다.
– 검정의 치료적 효과 : 검정은 자신의 감저이나 억압된 정서를 표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상황을 자유롭게 표출할수 있는 기회로서 사용될수 있다. 검정의 사용은 카타르시스의 의미를 둘수있으며 치료의 과정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아동이 그림이 그린뒤에 검은 테두리를 치는 것은 정서적인 결핍으로 고립된 자기 자신에 대해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심정의 표현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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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색채의 정서적 반응
오늘날처럼 첨단과학과 예술적 감각 아래 전문화와 개성화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는 색채를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 분석하여 마케팅 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으며, 색채에 대한 탐구는 색채심리학에서 다루는 연구대상 중 가장 주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색채의 과학적인 접근방법아래 효율화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토털 시스템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지게 되는 것이 색채이다. 색채의 과학화와 효율화의 실천은 색채미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최대한 융화시키고 응축시킨 감성과학이자 가치공학이라는 점에서 색채는 가장 강력한 인종과 국경을 뛰어넘는 만국적 공통언어이자 시각언어(Visual Language) 임에 틀림없다. 색채는 우리들의 반응에 의해 정형화된 감정적 호소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색채는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친 예술, 문화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포괄적인 인식과 접근을 통한 발전과 더불어 색채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성을 가지는 것이다.
1) 색채와 심리
인간이 주변 사물의 색채를 인식하는 것은 인간의 심리상태와 환경, 문화적 배경, 생활양식, 지역과 풍토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색은 색의 3속성, 대비, 조화 등의 영향에 의해 심리적, 생리적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색채심리를 색채와 관련된 인간의 반응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눈을 자극한 색채가 일으키는 반응은 신체의 모든 기관으로 퍼져 나가며, 그에 따라 신경을 긴장시키거나 진정시킴으로써 흥분 또는 침체의 반응이 일어난다. 색채 경험은 형태 경험보다 더욱 더 직접적이기 때문에 개성적이며 감성적인 특징을 지닌다.
①기억색: 우리의 의식 속에 자리 잡은 의미상의 상징 색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사과는 무슨 색일까?’ 질문하면 거의 모두 빨간색으로 답하는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초록색의 오렌지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오렌지색은 곧 주황색으로 인식하는 것도 인간의 기억색의 결과이다.
②현상색: 실제 보여 지는 색으로서 흥분과 침착 등의 일반적 반응을 드러낸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과는 빨간색으로 인식되지만 실제 사과는 노랑, 초록 등 무수한 많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색은 사람의 감정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색상과 채도의 영향을 받는다. 다음은 색상 채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심리를 분류한 것이다.
▫ 흥분색- 채도가 높은 난색 계열의 색 ,
▫ 침착색- 채도가 낮은 한색 계열의 색
색채와 시간, 속도감은 색상과 채도의 영향이 크다. 다음은 색상과 채도가 인간에게 주는 속도감과 시간의 장, 단(長, 短)을 구분한 것이다.
▫ 빠른 속도감과 시간의 장(長) – 장파장의 색채로 난색 계열.
▫ 느린 속도감과 시간의 단(短) – 단파장의 색채로 한색 계열
이러한 색채의 시각적 효과는 주관적 해석에 따라 결정되는데 독일의 정신물리학자 페흐너(G.T.Fechner)는 원반의 반을 흰색, 나머지 반을 검은색으로 칠한 후 이것을 회전시켰을 때 유채색을 경험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페흐너의 색채, 페흐너 효과라 하였다. 또한 벤험 (Bemham)은 팽이를 백색광 아래에서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 바깥쪽에서 청색, 청록색, 녹색, 황록색을 경험하지만 그 반대방향으로 회전시키면 색채경험 역시 반대로 나타남을 알게 되었다. 이는 끊임없이 팽이의 흑백 교차가 인간의 눈에 자극을 줌으로 일어나는 주관적인 색채경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일종의 착시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색채의 주관적 현상에 기초하여 색채는 심리적 특성과 심미적인 효과를 우리에게 제공해준다.
2) 색채의 일반적 반응
인간은 사물을 처음 보았을 때 사물의 물성을 인식하는 조건 중 색채는 중요한 수단으로써 인간의 감정을 상기시키는 최초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색채가 주는 느낌과 형태감, 인식 등은 사람의 행동 유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러 가지 색채들은 인간의 심리상태와 환경, 문화적 배경, 생활양식, 지역과 풍토, 기후, 국민성, 개인의 경험에 따라 그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보편적인 각각의 독특한 느낌을 갖는다. 노랑은 명랑, 유아, 자유, 즐거움을, 파랑은 침착, 정직, 논리, 안정 검정은 불길, 암울, 슬픔, 빨강은 정열, 흥분, 행동적, 폭력, 전쟁, 파랑은 안정의 색, 녹색은 정숙, 안정, 편안함 , 휴식이라고 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색채에 대해 뇌세포가 흥분할 때까지의 반응시간을 측정한 연구에 따르면, 빨간색과 노란색은 반응이 빠르고, 녹색과 회색은 느리다고 한다. 이를 통해 빨간색은 정열이나 흥분, 녹색은 고요, 회색은 음울한 감각이나 감정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색은 복잡한 정서를 환기시키는 매개체로서 사물의 인식과정 중 인간생활의 오감을 가장 잘 표현하게 된다.
3) 색채와 감각
공감각(共感覺)이란 색채가 시각 이외의 인간의 다른 감각, 즉 미각, 후각, 청각, 촉각 등과 공통되는 특성이 있어서 감각 간에 함께 교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색채의 인식이 뇌에 전달되는데, 이러한 오감은 시각: 87%, 청각: 7%, 촉각: 3%, 후각; 2%, 미각; 1%의 비중으로 작용하고 있다. 색채를 통해 전달된 각각의 감각기관 정보인 맛, 냄새, 소리, 촉감 등이 느껴지게 함으로써 색채의 맛, ‘색을 듣는다.’, 색채의 향, 색채의 소리, 색채의 촉감 등으로 표현되어질 수 있다. 색채의 공감각을 잘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강하게 의미를 전달 할 수 있다.
① 청각(색청)
우리들은 음을 듣고 색은 연상할 때가 있는데, 이와 같은 음 자극에서 색을 느껴 색으로 표시하는 것을 색청(色廳), 또는 색음현상이라 한다. 색음현상(色音現象)은 소리를 통해 색을 연상하는 현상으로 소리의 높고 낮음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이 연상되는 지각현상이다.
색채의 색조(color tones)와 음악의 음조(musical tones)사이에는 상호연관성이 있다.
뉴튼은 색의 분광효과로 발견한 일곱 가지의 색을 칠 음계와 연관시키면서 색채와 소리의 조화론을 설명 하였다. 용어도 음악의 용어와 비슷하게 쓰이는데, 톤(tone:음조/색조), 피치(pitch:고저/명도), 볼륨(volume:음량/양감), 컬러(color:음색/색상), 크로마틱(chromatic:반음계/채도)같은 말들이 모두 음과 색에서 공통으로 쓰이는 용어들이다.
-피타고라스가 12음계를 색채에 대응시킨 것을 최초로 뉴턴이 스펙트럼을 7음계에 적용하였고 이는 카스텔의 컬러오르간,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등에서 전자 장비의 발달로 이어지고 있다.
– 일반적 작곡가 : D장조-노랑, G장조- 빨강, B장조- 파랑, F장조- 녹색, C장조-흰색, E장 조- 검정
-카스텔의 색채와 음 : C- 청색, D-녹색, E-노랑, G-빨강, A- 보라
-뉴튼 (일반 음계)- 도-빨강, 레-주황, 미-노랑, 파-초록, 솔-파랑, 라-남, 시-보라
– 전자장비의 ‘도’를 빨강(682nm), ‘미’를 녹색(541nm), 그리고 ‘솔’을 파랑(455nm)으로 본다.
-소리의 고저는 명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소리가 높을수록 밝은 색이고, 낮을수록 어두운 색이다.
-높은음은 고명도, 고채도의 강한 색상인 반면 낮은음은 저채도, 저명도의 어두운 색으로 본다.
-탁음은 채도가 낮은 무채색(Grayish tone)이고 예리한 음은 순색에 가까운 밝고 선명한 색을 가리킨다.
-예리한 음은 순색에 가까운 발고 선명한 색.
-말하는 스타일은 채도에 좌우되어 똑똑한 말소리는 높은 채도의 색이고, 우물쭈물한 말소리는 낮은 채도의 색이라 할 수 있다.
-말할 때의 감정은 색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연인끼리의 대화(속삭임)는 붉은 색을 의미한다. 다정한 소리는 밝고 따뜻한 색, 냉정한 목소리는 푸른색의 한색 계통으로 표현 되어진다.
② 촉각
사람이 촉각에 의해 색을 느끼는 드물다. 주로 촉각은 시각을 보조하여 색의 특성과 재질 감의 감각을 증가 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뜨거운 것들, 즉 태양이나 불에서 빨간색이나 주황색을 연상하고, 물이나 하늘같은 서늘한 것에서 파란색이나 녹색을 연상하는 경향이 있다.
가. 윤택감(매끄러움) : 광택소재의 표면, 진한 톤(deep tone)의 색은 윤기 있고 매끄럽게 보인다.
나. 경질감(딱딱함) : 어둡고 낮은 채도, 한색계의 회색은 딱딱하고 차갑게 느껴진다.
다. 유연감(부드러움) : 유아용품에서 보여 지는 밝은 핑크, 밝은 하늘색, 밝은 노랑
따뜻하고 가벼운 톤의 색은 부드러운 느낌이 난다.
라. 접착감 : 올리브 그린(olive green)과 올리브 옐로우(olive yellow)등은 기름의 끈끈한 느낌을 준다.
마. 거친 느낌: 어두운 회색 톤의 색
바. 촉촉함: 파랑, 청록 등의 한색 계열
사. 건조함: 빨강, 주황 등의 난색계열
③ 후각
색에서 느껴지는 후각은 사람들의 경험에 따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순색과 고명도, 고채도의 색은 향기롭게 느끼며, 명도와 채도가 낮은 난색계열의 색은 좋지 않은 냄새를 느끼게 한다. 또한 짙은(Deep) 톤은 짙은 냄새(향)를 느낀다. 이처럼 우리들 생활주변의 대상과 연관된 동일한 색채를 볼 때 그에 따라 냄새(향)를 느끼는 것이다.
-모리스 데리베레의 연구에 의한 향과 색의 현상
표2>색채에서 느껴지는 후각
④ 미각
색채는 인간의 식욕을 돋우는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음식물의 색채가 빨강에서 주황 쪽으로 접근해 가면 식욕은 더욱 자극되고, 노란색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정도가 현저하게 감소되기 시작하여 연두색에서는 상당히 낮아지며 대자연의 신선함을 나타내는 녹색이 되면 식욕은 다시 조금 일어난다. 반면, 파란색은 음식에 쓰이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식욕을 자극하지 못하고 보라색이나 자주색도 식욕을 거의 자극하지 못하는 색이다. 연한 색들 가운데서 가장 맛있게 보이는 색은 주황색 계통의 색이나 빨강과 같이 먹음직스러운 순색의 경우 연한 빨강은 순색보다 미각을 돋우지 못한다. 어두운 색 중에서는 주황색 계통의 색이 가장 식욕을 돋우는 색이다. 또 이 계통의 색들 가운데는 잘 익은 고기라든가 빵 또는 모든 종류의 곡물을 연상시키는 갈색도 포함되어있다. 이러한 음식의 색채는 공감각적으로 미각의 감정을 수반하기 때문에 색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끼기도 한다.
다음은 모리스 데리베레의 색과 맛의 현상을 분석한 결과이다.
-단맛 :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의 배색(red, pink)
-신맛 : 녹색, 노란색, 녹색∼노란색의 배색(yellow, yellow green)
-쓴맛 : 브라운, 올리브 그린의 배색(brown maroon, olive green)
-짠맛 : 연녹색, 회색, 연파랑, 회색의 배색(blue green, gray, white)
단맛 매운맛 짠맛
신맛 쓴맛 달콤한 맛
그림2>색채와 미각
4) 생물학적 반응
① 개체의 생존과 종의 보존 – 색을 이용한 동물의 과시 및 위장을 위하여 색채의 사용하는 경우
가)위장(보호) : 카멜레온, 잎사귀벌레
나)과시 : 군함새의 붉은 목주머니,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
② 신호전달 이외의 색의 기능
내분비 계통의 자극, 시상하부의 중뇌부위와 뇌하수체에 색채신호전달
가. 닭 : 붉은 조명에서 산란증가
나. 쥐 : 푸른색은 활동억제, 핑크색은 공격성 증가.
다. 사람 : 조명에 대한 다양한 생체반응 ex) 푸른 조명에 의한 유아의 황달 치료
5) 색채의 연상과 상징
(1) 색의 연상
색채의 연상이란 색을 보았을 때 심리적 활동의 영향으로 어떤 현상이나 이미지가 나타나는 것으로 색채와 연상 이미지는 개인적인 경험, 기억, 사상, 의견 등이 색에 투영되는 것으로 연상은 구체적인 연상과 추상적인 연상으로 나타나는데 특정 층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 또는 일반적으로 좋은 느낌을 주는 색, 색채에 대한 이미지 연상은 남녀노소나 계절, 환경, 개인적 경험 등에 따라 다르게 일어난다. 색채의 연상은 생활양식이나 문화적인 배경 그리고 지역과 풍토 등에 따른 개인차가 심하다
-유채색의 연상이 강하여 빨강, 파랑, 노랑 등의 원색과 해맑은 톤일수록 연상 언어가 많다. 반면 무채색은 추상적인 연상이 나타나는데 세계적으로 공통되는 긍정적, 부정적 연상의 이미지를 갖는 색은 흰색과 검정이다.
표3>일반적인 색의 이미지
계절의 연상과 배색 : 요하네스 이텐의 이론을 바탕으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봄: 밝은 톤으로 구성된 노란색, 황록색, 밝은 분홍, 파란색을 배색,
-여름: 원색과 해맑은 톤으로 구성하는데 빨간색, 녹색, 노란색, 파란색의 배색이 어울린다. -가을: 봄의 색조와 강한 대비를 이루고 갈색과 보라색의 배색이 조화를 이룬다.
-겨울: 차가움, 후퇴, 희박함을 나타내는 회색 톤으로 구성하는데 흰색, 하늘색, 짙은 회색 등으로 배색을 한다.
(2) 색채의 상징
색채의 상징성은 정서적 반응과 달리 일종의 사회적 규범이나 언어 기능도 갖는다. 이러한 상징적 의의는 여러 세기를 거쳐 내려오면서 역사, 종교, 관습, 미신에 의해 확립되어 온 것들이다. 예로 로마 카톨릭 교회의 교리로, 사람들이 입는 옷의 색에 제각기 특별한 상징적 의의를 부여하였다. 빨강은 불과 피의 상징이며 박애와 고결한 희생을 의미하였으며, 녹색은 자연을 상징하며 영생에의 희구를 나타내었다. 또한 자주는 억압당한 자의 울분을 상징하며 영생에의 희구를 나타내었다.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전개되었던 인간의 감정과 관념들이 표현되어 있는 것이다.
① 신분이나 계급의 구분
중국이나 우리나라 같은 봉건적 사회에서는 왕족의 색과 서민의 색을 구분하여 신분과 계급의 상징으로 삼았다.
중국에서는 왕족은 갈색, 녹색, 황색 로마의 왕족은 자주색과 보라색, 인도는 엄격한 카스트 제도로 의복의 색을 구분하였는데 브라만은 신성한 계급으로 흰색, 크샤트리아는 빨강, 바이샤는 노랑, 노예계급인 수드라는 검정색 옷을 입었다.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의복도 정1품에서 정3품은 홍색, 종3품에서 종6품은 파랑, 종7품에서 종9품은 녹색을 사용하였다.
오늘날에도 색에 의한 계급 구분은 군대의 계급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
② 방위의 표시
음양오행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문화권에서 우주인식과 사상체계의 중심이 되어온 원리로서 우주의 본원에는 음(陰), 양(陽)의 두 기(氣)가 있음으로 천지 만물은 이 두개의 기로 이루어졌다는 역학적인 이론과 천문학적 철학으로 발전한 것이다 음양의 두 기운이 다섯 가지 원소를 생산하였는데, 이것이 목, 화, 토, 금, 수의 오행이다. 그리고 이 오행에 상응하는 오색은 청, 적, 황, 백, 흑이다. 오색으로 방위를 나타낼 때 동쪽은 청색, 서쪽은 백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으로 오방색이라 부르는 방위색을 표시하였다.
선조들에게 오방색은 단순한 빛깔로써의 색만이 아닌, 방위와 계절을 나아가 종교적이며 우주관적인 철학관을 형성하였다. 그들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오행에 따른 오방색을 용도와 신분에 맞게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이것은 현대인들이 시각적인 이미지로 색을 사용하며 보는 것과는 다른 선조들의 색채관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표5>색채와 방위
오행 오방 오색 오상 화(火) 남쪽 적색 주작(朱雀) 수(水) 북쪽 흑색 현무(玄武) 목(木) 동쪽 청색 청룡(靑龍) 금(金) 서쪽 백색 백호(白虎) 토(土) 중앙 황색 태양(太陽)
그림3>색채와 방위
③ 지역의 구분
색에 의한 지역구분은 올림픽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다섯 개의 원은 5개 대륙을 상징하는 색이다.
아시아는 노랑색으로 유럽은 파랑색으로 오세아니아는 녹색으로 아메리카는 빨강색으로 아프리카는 검정색으로 대륙을 상징하게 된다.
그림4>오륜기
④ 학문의 구분
대학의 입학식장이나 졸업식장에서 입는 가운은 전공학문 분야에 따라서 단과대학의 구분을 상징색 으로 나타낸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1893년이래 각 학과의 전공분야를 나타내기 위해 색 부호를 사용해왔는데 그 색채 부호들이 나타내는 전공분야는 다음과 같다.
표7>단과대학을 상징하는 색
⑤ 국가나 기업, 단체의 상징
국가의 상징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국기이다. 각 나라의 국기는 그 나라의 고유색과 상징을 형과 함께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국가의 상징은 단체나 기업 등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각 기업체의 경우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성장효과를 얻기 위하여 고유의 CIP와 상징색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다.
⑥ 색채의 형태와 상징
색채는 특정한 형태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칸단스키와 P. 비렌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빨간색- 정사각형, 입방체
주황색- 직사각형(세로방향)
노란색- 역삼각형, 삼각추
파란색- 원, 구
보라색-가로방향의 타원
갈색- 마름모
흰색- 반원
검정색- 사다리꼴
회색- 모래시계 형태
출처 : OhGyver Life sciences & Art
글쓴이 : 오가이버 원글보기 : 오가이버
메모 :
색의 심리적 효과
색이 마음에 남기는 것
피카소의 청색시대에 그려진 ‘인생(La Vie)’은 보는 사람에게 희망과 절망의 사이에서 짓눌려, 왠지 모르게 슬픈 기분이 들게 한다. 배경인 피요르드의 하늘이 빨강, 오렌지, 노랑으로 채색된 뭉크의 ‘절규’는 극도의 흥분, 불안, 긴장을 느끼게 하고, 바리벨리의 작품은 캔버스에 그려진 평면작품이면서도 색이 가지는 진출, 후퇴 효과를 이용하여 굴곡이 느껴지는 입체적 효과를 낳고 있다. 이렇듯 색은 언어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보는 사람의 심리에 직접 작용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색을 상징하는 언어의 대부분이 우리들의 감각이나 감정과 관련된 말들로 이루어진 것도 색이 가지는 이러한 힘에 의한 것이다. 다만 구체적 연상이나 상징어가 시대나 사회문화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생각할 때 심리적 효과 또한 그 영향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명한 작품인 ‘최후의 만찬’에서 그리스도의 오른쪽에서 3번째에 위치한 상반신을 뒤로 젖힌 인물은 그리스도를 로마에 팔아넘긴 배신자 유다이다. 오른손에 쥐고 있는 은화가 든 가죽 주머니가 유다를 상징하고 있다. 그러나 유다는 가죽 주머니보다 황금색의 옷차림으로 상징될 때가 많다. 그 예로, 그뤼네발트의 ‘최후의 만찬'(1500-02)에서는 목에 가죽 주머니를 매단 유다의 옷차림이 노란색으로 그려져 있다. 또 지오토의 ‘그리스도의 체포'(1304-05)에서도 그리스도에 입맞춤하는 유다의 옷차림은 노란색이었다. 기독교 문화권의 이러한 배경 때문에 영어나 프랑스어의 노란색에는 긍정적 이미지보다는 배신, 겁쟁이, 패기 없음 등의 부정적 의미가 있다. 이렇듯 색이 가져오는 심리적 효과의 배경에는 각각의 시대나 지역에 따른 문화적인 요소가 투영된 경우가 많다. 반면 빨강은 위험, 검정은 죽음 등 문화가 서로 다른 많은 민족들 사이에서 공통되는 보편적인 심리적 효과도 있다. 색에 대한 차갑고 따뜻한 느낌, 가볍고 무거운 느낌, 딱딱하고 부드러운 느낌, 화려하고 수수한 느낌 등은 대중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심리적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색의 심리적 효과는 크게 나누어 감정에 관련되는 효과와 그 이외의 감각에 영향을 주는 효과가 있다. 감정은 영어로 feeling, 원래는 “만지다”라고 하는 동사의 의미에서 생긴 말이다. 프랑스어 sentiment 역시 더위와 추위를 “느끼다”라고 하는 동사에서 유래한다. 이렇듯 감정이라는 것은 눈, 귀, 코, 혀, 피부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아, 그 자극이 마음에 미치는 “뜨겁다”, “차갑다”, “기쁘다”, “슬프다”와 같은 감정(emotion)적인 반응을 포함한 복잡한 개념이다. 심리학에는 공감각(synaesthesis)이라고 하는 현상이 있다. 특정 감각기관에 주어진 자극에 의해 초래되는 특유의 반응 외에, 여타 감각기관에도 감성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그 예로 소리를 듣고 색을 느끼는 색청(color hearing)이라고 하는 현상이 있다. 어떤 색청자(色聽者)에 있어 플루트의 음은 파스텔조의 색의 감각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카네코[金子] ‘색채의 심리학’) 또 하늘색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직접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다른 감각 기관으로부터 생기는 인상들이 서로 비슷한 공통성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빨강, 오렌지, 노랑과 같은 색의 감각이 불꽃의 색과 닮아서 뜨겁다라고 피부감각과 연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감각의 상호 대응성을 공양성(intermodality)이라고 한다. 앞에서 말한 색의 심리적 효과의 대부분은 이 공양성에 의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 에로, 차갑고 따뜻한 느낌은 원래 피부감각이며, 가볍고 무거운 느낌은 근육조직의 수용기가 가져오는 감각, 딱딱하고 부드러운 느낌은 촉각에 의한 감각이다. 그러나 다수의 경우, 그러한 감각을 일으키는 상황에 시각도 포함되며 색의 심리적 효과는 시각이 가져오는 색 감각과 다른 감각의 공양성에 의한 것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색의 심리적 효과에는 이외에도 명. 암감, 음. 양감, 청. 탁감, 강. 약간 등이 있다. 이는 시각이 가져오는 밝기나 색의 감각 그리고 거기에서 생성되는 인상과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라 할 수 있다.
그 외의 심리적 효과
색에는 거리나 크기 등 양적인 지각판단이 관여되는 심리적 효과도 있다.
① 색의 진출, 후퇴 효과
– 앞으로 나와 보이는 색, 뒤로 들어가 보이는 색
색의 진출, 후퇴 효과는 우선 색상에 좌우된다. 색상의 진출, 후퇴 효과는 크게는 난색과 한색의 개념에 대응한다고 보고 있는데, 빨강 주황 노랑이 진출색, 파랑 남색이 후퇴색, 그 중간인 초록과 보라는 어느 쪽에도 해당되는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오오야마(1960)에 의한 색의 진출, 후퇴 효과 실험에서 가장 진출되어 보이는 색은 빨강이었고, 이어서 주황, 노랑의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장파장의 색은 진출되어 보이고, 단파장의 색은 후퇴해 보인다. 그러나 바자렐리의 그림에서는 빨강이 아니라 노란색 부분이 가장 진출되어 보인다. 이 경우 주위의 색이나 배경색과의 명도차가 진출, 후퇴 효과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배경색과의 명도 차이가 크면 클수록 진출해 보이게 된다.
② 팽창, 수축 효과
– 부풀어 보이는 색, 줄어들어 보이는 색
그 외에 명도가 크게 관계되는 심리적 효과로 팽창, 수축 효과가 있다. 같은 크기의 문자를 흰 종이에 검은 글자로 인쇄한 경우와 검은 종이에 글자를 흰색으로 한 경우를 비교해보면 후자의 경우가 좀 더 두껍고 크게 보인다. 심리학에서는 도형이 되는 부분을 “도(圖;그림)”, 배경이 되는 부분을 “지(地;바탕)”라고 하는데, “그림”의 형태로서 원을 사용하여 “그림”과 “바탕”이 되는 부분을 여러 가지 색으로 조합한 실험을 했을 때 “바탕”의 색에 비해 “그림”에 해당하는 원의 명도가 높아짐에 따라 원이 팽창되어 보였다고 한다. 즉, 원의 크기의 판단에는 색상은 관여하지 않고, 명도의 영향이 크다는 결론이다. 이렇듯 배경보다 밝은색이 실제보다 크게 느껴지는 현상을 광삼현상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광삼현상, 즉 빛의 번짐은 광도가 높을 때 그것이 본래 차지하고 있는 면적보다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밤하늘의 항성은 모두 무한히 멀리 있기 때문에 같은 크기의 점으로 보여야 하지만 광도가 높은 별일수록 크게 보이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 : 천체의 운행을 나타내는 기계-역주)은 광도가 높은 별을 크게 비추도록 설계되어 있다. 검정을 배경으로 한 흰 원의 경우 흰색 윤곽의 경계에서 밝음이 배경의 검정에 번진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흰 원을 실제 크기보다 크게 느끼는 것이다.
[컬러이야기] 색채와 심리효과! 심리적으로 다양한 느낌을 주는 색의 효과(2)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유미란 칼럼니스트컬러엠 대표· 인덕대 겸임교수
[유미란의 소곤소곤 컬러이야기(34)] 색채와 심리효과! 심리적으로 다양한 느낌을 주는 색의 효과(2)색에는 무게감과 같이 부드러움과 딱딱함을 느끼게 하는 힘이 있다.
톤의 영향을 받으며 부드럽다고 느끼는 색은 난색계열의 밝고 옅은 색으로 고명도 저채도의 색이고 딱딱하다고 느끼는 색은 한색계열의 어두운 색으로 저명도 저채도의 색이다. 이처럼 경연감을 활용하여 시각디자인, 생활용품디자인, 문구, 완구 등에 적용가능하다.
보는 색에 따라 기분을 흥분되게 하는 흥분색과 반대로 기분을 차분하게 하는 침정색도 있다.
난색계열의 고채도 색은 기분을 흥분시키는 힘이 크다. 반면 한색계열의 저채도 색은 보는 사람의 기분을 차분하게 해준다. 흥분색과 침정색을 활용하여 상업 공간, 사무 공간, 병원, 대기실 등의 실내계획에 적용가능하다.
같은 크기와 모양이라도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색에는 진출색과 후퇴색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진출색은 난색계열의 밝은 색이며 후퇴색은 한색계열의 어두운 색이다. 같은 디자인의 같은 사이즈의 옷이라도 흰색보다 검정색을 입었을 때 좀 더 날씬하게 보이는 것이 그 예이다.
또한 따뜻한 계통의 빨간색이 차가운 계통의 파란색보다 진출해 보이기 때문에 같은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라도 빨간 자동차가 훨씬 빠르게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색은 시간감과 속도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파장의 색은 시간은 길게 속도감은 빠르게 느껴진다.
반면에 단파장의 색은 시간은 짧게 속도감은 느리게 느껴진다.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나 음식점등의 인테리어는 주로 난색계열의 색을 주로 사용하며 병원의 대기실 등은 지루한 시간을 조금이나마 덜 느끼게 하기 위해 한색계열의 색을 주로 사용한다.
색에는 주목을 끄는 색과 멀리서도 잘 보이는 색들이 있다.
유목성은 인상이 강하여 시선을 이끄는 색의 성질로 고채도의 난색이 사용된다. 기업의 CI, 광고, 포스터, 위험표지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시인성은 멀리서도 잘 보이는 색의 성질로 배경색과 명도의 차가 클수록 효과가 크다.
교통표지판, 고속도로 안내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색은 색상에 따라 그리고 배색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당신이 몰랐던 노란색의 심리적&역사적&문화적 의미와 상징 그리고 노란색 심리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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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스의 컬러이야기/색채명언]노란색의 심리적&역사적&문화적 의미와 상징 그리고 심리효과
안녕하세요.
컬러와 함께하는 핑크스마일 블로그의 핑스입니다♥
슬슬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게 느껴지시나요??
저는 봄하면! 노란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봄에 피어나는 개나리에요! >_< 그 노란색에 대해 오늘 알아봐요! -고흐의 노란색 색채 명언 한줄- 태양과 햇빛을, 나는 달리 표현 할 수가 없어 노란색, 옅은 유황색,연한 황금빛 레몬색이라 부른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노랑인가! -빈센트 반 고흐 가시광선 스펙트럼에서 노란색은 주황색과 녹색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색상이에요! 노란색은 가시 스펙트럼의 가장 밝은 색상이며 사람의 눈으로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색이랍니다! 역사적으로 노란색은 어떻게 쓰였을까요? 예로부터 노란색 안료는 널리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예술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색상 중 하나 였어요. 그 예로 보자면 프랑스의 Lascaux 동굴에는 17,000년 된 노란 말 그림이 있어요! 초기 기독교 교회는 노란색이 교황과 관련된 색으로 사용되었다네요! 아마 금색과 가장 가까운 색 중 하나이기때문 아닐까 조심스레추측해봐요:) 중국에서는 밝은 노란색이 중세시대 중국 왕국의 색으로 황제와 그의 가족 만이 입을 수 있었어요! 저도 앞으로는 많이 입어 봐야지 했던 대목이에요 ㅎㅎ 또한 특별한 손님은 노란색 카펫으로 환영 받았어요. 지금까지 노란색이 쓰여진 역사를 돌아 봤어요! 노랑색이 동양과 서양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한번 보도록 해요! 유럽, 캐나다, 미국 및 기타지역의 노란색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노란색은 사람들에게 즐거움, 온화함, 유머 및 자발성과 가장 자주 연관되는 색이지만 이중성, 부러움, 질투, 탐욕 및 소심함과도 관련이 있다고 했답니다. 또 다른 문화를 가진 국가인 이란에서는 창백함, 질병 이라는 의미를 노란색이 내포하고 있으며 반대로 지혜와 연결을 의미하기도 한다네요. 이란에서는 조금 다른 의미인거 같죠?? 중국과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행복, 영광, 조화, 그리고 지혜의 색으로 간주된다 해요! 놀랍지 않나요? 각 나라마다 같은 색으로 이렇게나 다른 견해를 보이네요! 여러분에게 노란색은 어떤 의미인가요? 노랑이 갖는 긍정적 / 부정적 심리적 특성 노랑색의 긍정적인 특성은 낙관주의, 열정, 자신감, 독창성, 지혜, 분석적 사고, 재미, 창의성이 있어요. 모든 색이 그렇듯 노랑도 긍정적인 특성과는 반대로 부정적인 특성도 있답니다. 노랑색의 부정적인 특성은 비판적, 참을성 없음, 충동적, 이기 주의자, 비관 주의자, 콤플렉스, 비겁함 나타내기도 한다네요 긍정적인 특성만큼이나 부정적인 특성도 다양한데요. 긍정적인 이미지만 떠오르던 노란색에서 부정적인 이미지의 단어를 보니 또 그런 성향을 보여주었던거 같기도 한거같은 기억이 나네요! 당신이 모르는 노랑의 심리적 효과 (시각/기분/감정) 노란색을 보면 기분이 따뜻해지지 않으신가요? 이런 노란색에게는 많은 의미가 있답니다! 노란색은 채도에 따라 다른 의미를 지니는데요! 한번 보도록 해요ㅎㅎ 밝은 노란색(bright yellow)은 마음을 맑게하는 데 좋아요 레몬 옐로우(lemon yellow)는 삶의 질서가 필요함을 의미하며 담황색(Citrine yellow)은 심각한 책임을지지 않기 위한 정서적 불안정과 속임수를 나타내고 크림노란색(cream yellow)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조를 촉진시키는 색상입니다. Yellow (#FFFF00) Turbo (#FFCC21) Moon Yellow (#F0C420) Vivid Yellow (#FFE302) Golden Yellow (#FF8C00) 그러나 노란 색상이 너무 희미하면 자신감이 부족을 의미하고 어두운 노란색은 냉소적이며 불평이 많은 사람의 색상으로 우울함, 사랑의 부족, 심지어 우울증의 존재를 나타내는 색이랍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노란색은 행복과 쾌활함을 담당하는데요. 노랑은 태양이 비추는 색, 또는 밝은 빛과 창의력을 뜻해요. 또한 노란색은 깊은 사고와 지각이 있는 우리 뇌의 왼쪽에 영향을 미친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튀어 나왔을 때 머리 위에 밝은 노란색 전구가 있는 거로 많이 표현하는데요. 이는 그냥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니라 논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때 우리가 더 창의적이 되도록 노란색이 사고 과정의 장애물을 없애준다는 뜻이랍니다! 따라서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면, 또는 까다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거나 무언가를 알아 내야한다면 밝은 노란색을 가까이에 해보세요!! 그저 보는 것만으로 우리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창의적인 생각을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요즘에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색상이 아닐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이상 노란색의 심리적&역사적&문화적 의미와 상징 그리고 심리효과까지 알아보았어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른색 포스팅 보러가기▼ 빨간색 주황색 초록색 파란색
색의 심리적 역할, 음식의 색과 맛
즐거움 ≫ 맛의 역할, 향의 역할, 색의 역할, 아름다움
색의 역할 : 생리 심리적 역할, 음식의 색과 맛
색의 역할
– 색의 의미 : 광합성 ~ 시각기관
– 식물의 생존 : 광합성, 식물의 유혹, 번식 화분
– 동물의 생존 : 음식 찾기, 식욕과 관계
– 동물의 신호 : 유혹, 경고, 위장, 변색, 의태, 사회적 지위
색채 심리 : 식욕, 생리적 효과
– 보면 먹고 싶다
– 눈으로 포만감
연구팀은 남자가 왜 빨간색에 매력을 느끼는지 알아내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했다.
25명의 남성 참가자들에게 여자 사진을 보여주고 1점부터 9점까지 ‘로맨틱 지수’를 매기도록 했다. 로맨틱 지수는 ‘여성이 성적으로 개방된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사진을 수정해 여자가 흰색 옷을 입게도 하고, 빨간색 옷을 입게도 만들었다.
그 결과 남자들은 빨간색 옷을 입은 여자에게 평균 1~1.5점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빨간색을 하나의 신호로 해석해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이 성적으로 더 개방돼 있을 거라고 추측한 것이다.
실험에 참가한 남자들은 붉은색 티쳐츠의 여자가 성적으로 더 개방됐다고 느꼈다. 사진 출처 : 사이언스 연구팀은 이를 생물학적인 효과라고 설명한다. 침팬지부터 비비 원숭이까지 영장류 암컷은 가임기(출산 능력을 가지는 시기)가 되면 혈관이 확장돼 얼굴 등의 피부가 빨갛게 보인다. 이처럼 홍조를 띤 윤기 있는 얼굴은 ‘짝짓기할 준비가 됐음’을 알리는 신호다. 그래서 수컷들은 암컷의 빨간색 얼굴을 보면 ‘이제 행동할 때’라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파즈다 교수는 “남성이 빨간색을 하나의 신호로 인식하기 때문에 빨간색 옷을 입은 여자에게 성적 매력을 더 느끼게 된다”며 “빨간색에 대한 반응은 진화 과정에서 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실제로 남자들은 여자가 빨간색 티셔츠만 입어도 성적 매력을 느낀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패션 디자이너나 마케터, 광고기획자 등에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사회심리학 저널’에 나올 예정으로 2012.2.27일자 사이언스 온라인 뉴스에도 실렸다.
커피잔의 색상에 따라 맛도 다르게 느껴진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14.1126일(현지시간), 호주연합대학(Federation University Australia)과 옥스퍼드 대학 공동 연구진이 검증한 흥미로운 실험을 소개했다.
연구진은 ‘컵의 색으로 커피의 쓴맛을 줄일 수 있다’는 한 바리스타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36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파란색, 흰색 머그컵과 투명한 유리잔에 같은 커피를 담아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실험 대상자들은 파란색 컵에 있는 커피가 가장 달콤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흰색 잔과 투명 잔에 커피를 마셨을 경우 커피의 강한 향과 맛을 더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흰색 잔에 담긴 커피에서 쓴맛을 가장 많이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이유는 우리의 뇌가 인식하고 있는 맛과 색깔의 연관성 때문이다.
연구팀은 “커피의 짙은 갈색이 시각적으로 전달됐을 때 뇌는 이것을 ‘쓴 맛’이라고 인식하게 되는데, 흰색 잔에 담을 경우 그 색이 도드라져 더 쓰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파란색 잔은 갈색의 농도를 완화시켜 덜 쓰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단 맛으로 인식되는 색의 경우에는 커피와는 반대로 하얀색 용기에 담을 때 더 달게 느껴질 수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붉은색을 띄는 딸기무스를 흰색과 검정색 접시에 각각 담았을 때 흰색 용기에 있는 음식이 10~15% 정도 더 달게 느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조지 드론 박사는 “컵의 색상이 맛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며 “카페 운영자나 식기 제조업체는 담아내는 용기의 색깔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본 연구는 ‘플레이버'(Flavour)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혁신적인 녹색케첩 ???
혀는 거들 뿐… 눈이 먼저 맛본다
시각에 강한 뇌, 같은 샐러드도 예쁘게 담으면 더 맛있다 생각]
뇌의 절반은 시각정보를 처리… 미각부분은 몇퍼센트에 불과해
색깔도 맛에 큰 영향 미쳐… 붉은 색소 탄 화이트와인을 레드와인 맛이 난다고 느끼기도
최근 한 음식 배달 업체가 프랑스 화가 마네의 그림 ‘풀밭 위의 식사’에 치킨을 먹는 남자를 교묘하게 끼워 넣은 광고로 눈길을 끌었다. 명화(名畵) 속의 치킨을 보고 더 군침이 도는 것은 왜일까. 심리학자들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으로 이유를 설명한다. 음식 맛은 미각(味覺)보다 먼저 시각(視覺)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눈이 혀보다 먼저 맛을 느낀다는 것이다.
◇샐러드로 만든 추상화
영국 옥스퍼드대 심리학과 찰스 스펜스(Spence) 교수는 명화에 음식을 끼워 넣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음식 재료를 갖고 명화를 재현했다. 전문 요리사를 시켜 화가 칸딘스키가 그린 추상화와 모양이 똑같은 샐러드를 만들어 실험에 쓴 것이다. 멀리서 보면 어느 쪽이 그림인지, 샐러드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았다.
연구진은 명화를 본뜬 샐러드와 일반 샐러드, 그리고 재료를 섞지 않고 하나하나 줄에 맞춰 배치한 샐러드를 각각 60명에게 제시하고 맛을 평가하도록 했다. 맛을 보기 전과 후의 점수는 모두 칸딘스키 그림을 본뜬 샐러드가 가장 높았다. 평가자들은 다른 샐러드의 두 배나 비싼 돈을 낼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칸딘스키의 추상화‘201번’(왼쪽)과 이를 모방한 샐러드(오른쪽). 사람들은 명화를 본떠서 꾸민 음식이 재료를 기하학적으로 배치한 샐러드나 일반적인 샐러드(왼쪽 작은 사진)보다 더 맛있다고 평가했다.
▲ 칸딘스키의 추상화‘201번’(왼쪽)과 이를 모방한 샐러드(오른쪽). 사람들은 명화를 본떠서 꾸민 음식이 재료를 기하학적으로 배치한 샐러드나 일반적인 샐러드(왼쪽 작은 사진)보다 더 맛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제공사실 세 가지 샐러드는 재료나 소스가 모두 같았다. 평가자들도 각각의 샐러드에서 단맛, 신맛, 짠맛, 쓴맛 네 가지는 모두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맛은 추상화 모양 샐러드가 가장 좋다고 느꼈다.
스펜스 교수는 지난달 20일 국제 학술지 ‘풍미(Flavour)’에 발표한 논문에서 “명화를 본뜬 음식을 보면 그 안에 더 많은 수고가 들어갔다고 보고 맛에 대한 기대를 더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뇌의 절반은 시각 정보를 처리하고 실제 미각 정보를 처리하는 부분은 몇 퍼센트에 그친다”며 “뇌에서는 항상 시각이 이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핫초코는 주황색 컵이 제격
색깔도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페인 발렌시아 공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진은 지난해 1월 국제 학술지 ‘감각 연구(Sensory Studies)’에 핫초코 음료를 주황색, 크림색, 흰색, 붉은색 그릇에 각각 담고 평가자 57명에게 맛을 보게 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릇 크기는 같고 안쪽은 모두 흰색이었다. 시식 결과 주황색 그릇의 핫초코가 7점 만점에 4.6점으로 가장 높았다. 크림색은 4점, 붉은색 3.75점, 흰색 3.25점 순이었다.
과학자들은 색으로 맛을 평가하는 것은 자연에서 체득한 경험 탓이라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파란색 음식을 꺼리고 붉은색 음식을 선호한다. 자연에서도 파란색 음식이 드물고, 잘 익은 과일은 대부분 붉은색이다. 2009년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심리학연구소는 사람들이 같은 포도주라도 붉은색 조명 아래서 마실 때가 흰색이나 초록색 조명 아래에서보다 50%는 더 달게 느낀다고 발표했다.
미국 코넬대의 테리 애크리(Acree) 박사도 비슷한 주장을 폈다. 그는 지난해 4월 미국 화학회 연례 학술 대회에서 화이트 와인 시음(試飮) 결과를 소개했다. 시음자들은 처음엔 화이트 와인 특유의 바나나, 열대 과일, 피망 같은 맛을 느꼈다고 답했다. 다음엔 같은 화이트 와인에 시음자들 모르게 붉은색 색소를 타서 제시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메를로 같은 레드 와인 맛이 난다고 답했다. 색이 바뀌자 그에 맞는 기억이 뇌를 지배해 맛을 바꾼 셈이다.
그렇다면 시각이 차단되면 맛을 어떻게 느낄까. 일반적으로 시력을 잃으면 다른 감각이 예민해져 이를 보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맛은 그렇지 않았다. 신경과 의사이자 작가인 올리버 색스는 ‘화성의 인류학자’라는 책에서 사고로 시력이 나빠진 사람 예를 들었다. 그는 예전보다 먹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답했으며, 나중에는 색이 흑백인 음식만 먹거나 아예 눈을 가리고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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