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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유명 빵집 20곳을
영상 한편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서울의 빵집 지도가 완성되었네요
서울 빵지순례 코스 재미있게 봐주세요^^

*자막 오타가 있습니다*
17분56초
청화대에 납품하는 (X)
청와대에 납품하는 (O)

00:00 영상소개
00:51 맘모스빵
04:03 식빵
07:50 각종하드빵,몽블랑,크루아상등등
15:57 각종 달달한빵

-목차-
1. 장블랑제리 – 낙성대역
2. 뚜떰즈업 – 망원동
3. 어글리베이커리 – 망원동
4. 리치몬드 – 성산동
5. 타르데마 – 우장산역
6. 브레드숨 – 노들역
7. 김영모과자점 – 서초
8. 만동제과 – 연남동
9. 피터팬1978 – 연희동
10. 오월의종 – 이태원
11. 아티장베이커스 – 한남동
12. 브로트아트 – 여의나루역
13. 폴앤폴리나 – 여의도
14. 뺑드에코 – 성수역
15. 빵의정석 – 서울숲역(뚝섬)
16. 카페노티드 – 안국
17. 효자베이커리 – 서촌
18. 스코프 – 서촌
19. 나폴레옹과자점 – 한성대입구역
20. 태극당 – 동대입구역
물론 유명하지만 못간곳도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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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 필수코스 – 진짜서울

북한산제빵소, 브랜뉴하이몬드, 파네트, 블랑제리쉐즈양, 파랑베이커리, 루엘드파리, 몽쥬빠티세리, 효모, 본노엘, 뺑드에코, 타르틴베이커리서울 한남점, 빵길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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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injja-seoul.com

Date Published: 9/25/2022

View: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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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서울 빵지 순례

  • Author: 하이갱스 higaengs
  • Views: 조회수 1,056,9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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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ycFqxgewEo

서울 유명 빵 맛집 BEST 20 + α 곳, 서울 빵지순례 체험기 후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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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면서 벼렀던 서울 빵지순례…

끝나자마자 서울을 휩쓸며 진행했습니다.

(계속 수정 진행 중)

성공한 빵지순례 중 한 곳인 어글리베이커리

그 요약 체험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리스트는 추가 및 개정 예정이고

기본 목록은 인터넷 상에서 널리 알려져 유명하다고 판단한 가게들이며

유명하지 않은 가게는 확실히 특별하다 생각한 곳만 넣었습니다.

광고는 1도 없지만

(하고싶지만말이에요)

퍽퍽한 빵을 꺼리고 특별하지 않으면 크게 차이를 못 느끼는

작성자의 특징에 따라

평가는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반박 시 그대의 말이 맞습니다

1. 카페 노티드 : ⭐⭐⭐

2. 만동제과 : ⭐⭐⭐⭐⭐

3. 김영모과자점 : ⭐⭐⭐

4. 카페 레이어드 : ⭐⭐⭐⭐

5. 르빵 : ⭐⭐⭐

6. 에뚜왈 : ⭐⭐⭐⭐

7. 피터팬 1978 : ⭐⭐⭐⭐-

8. 오뗄두스 : ⭐⭐

9. 메종엠오 : ⭐⭐⭐⭐-

10. 아티장 베이커스 : ⭐⭐⭐⭐

11. 타르틴 베이커리 : ⭐⭐⭐⭐

12. 어글리베이커리 : ⭐⭐⭐⭐⭐

13. 오월의 종 : ⭐⭐⭐

14. 빵의 정석 : ⭐⭐⭐⭐⭐

15. 폴앤폴리나 : ⭐⭐⭐⭐

16. 떼헤브 : ⭐⭐⭐⭐⭐

17. 마므레 크로와상 : ⭐⭐⭐⭐

18. 타르데마 베이커리 : ⭐⭐⭐⭐

19. 리치몬드 과자점 : ⭐⭐⭐⭐

20. 파티세리 바이 가루하루 : ⭐⭐⭐⭐

21. 코끼리베이글 : ⭐⭐⭐+

—————————————————————————

1. 카페 노티드 : ⭐⭐⭐

” 던킨도넛의 필링 많은 상위 호환 버전. 특별한지는 의문 ”

1) 위치 : 체인점 분포 (방문 지점은 잠실점)

2) 대표메뉴 : 도넛류

3) 시식메뉴 : 민트초코 도넛, 레몬슈가 도넛

4) 시식평 : 민트초코도넛은 일반도넛보다 크림이 확실히 많지만, 그냥 기억에 안 남는 맛, 레몬 슈가 도넛은 크림이 상큼하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을 잘 살려 맛있다. 바나나크림도 괜찮았다던 다른 지인의 평.

2. 만동제과 : ⭐⭐⭐⭐⭐

” 마늘바게트 하나로도 전국에서 찾아올 맛 ”

진리의 만동제과 마늘바게트. 단 너무 자주 먹으면 단맛이 물릴 수도

1) 위치 : 연남동 근방 / 강릉 (연남동 방문)

2) 대표 메뉴 : 마늘바게트 및 어니언베이글

3) 시식메뉴 : 마늘바게트

4) 시식평 : 진한 마늘향 크림스프에 푹 적신 빵 속살. 그리고 달달한 시럽 발라져 있는 바삭한 표면. 특별함 인정! 단 한 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단 맛이 물리므로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나눠먹도록 하자. 혼자 먹으면 살도 찐다

3. 김영모과자점 : ⭐⭐⭐

” 서울 3대 빵집? 특이하지만 취향탈 맛 ”

저 아래 치즈 늘어난 게 뭐였는지 기억안나고 맛도 평타 이하..

1) 위치 : 체인점 분포 (방문 지점은 잠실에비뉴엘점)

2) 대표메뉴 : 몽블랑

3) 시식 메뉴 : 몽블랑, 모찌모찌크림치즈, (기억안남)

4) 시식평 : 대표메뉴인 몽블랑이 다른 곳보다 버터에 푹 젖어있어 부담스럽게 축축하고, 과하게 달달한 페이스트리는 취향을 탈 거 같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완전 버터에 젖어 달달 촉촉한 빵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하지만 나머지 시식한 메뉴는 평타 이하였다.

4. 카페 레이어드 : ⭐⭐⭐⭐

” 유럽 분위기에서 다양한 토핑의 스콘을 즐길 수 있다 ”

사진 패스

1) 위치 : 연남동, 안국, 더현대 (연남동 및 더현대 방문)

2) 대표메뉴 : 스콘류

3) 시식메뉴 : 크랜베리 크림치즈 스콘, 대파 스콘, 빅토리아 케이크

4) 시식평 : 스콘 자체가 겉바속촉하다더나 자체의 퀄이 아주 고퀄이거나 하진 않은데 대파 등 다양힌 독특한 토핑과의 조합이 우수하며 빅토리아 케이크도 준수하게 맛있었다.

5. 르빵 : ⭐⭐⭐

“밤식빵이 알(밤)차고 맛있다. 다만…”

1) 위치 : 송파(본점) 및 명동성당 (명동성당점 방문)

2) 대표메뉴 : 밤식빵, 딸기케이크

3) 시식메뉴 : 밤식빵, 블루베리케이크

4) 시식평 : 달고 부드러운 속살에 꽉차게 박힌 공주통밤과 표면의 고소한 소보루 마감이 식감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준다. 딸기를 대신하는 계절 메뉴인 블루베리케이크도 특별하진 않지만 양질의 퀄을 보여준다.

(밤이 완전히 꽉 찬 밤식빵은 확실히 특이하지만… 구매를 부탁했다 부탁 받은 분이 직원이 무례해서 황당했다는 후일담이… 내가 다 민망)

6. 에뚜왈 : ⭐⭐⭐⭐

” 선물하기 좋은 향과 맛이 제대로인 마들렌 맛집 ”

연남동의 에뚜왈은 옆에 카페를 같이 운영한다.

1) 위치 : 가로수길, 연남동 (두 지점 모두 방문)

2) 대표메뉴 : 마들렌

3) 시식메뉴 : 레몬마들렌, 홍차마들렌, 갈레트부르통, 플로랑탱

4) 시식평 : 진한 레몬향, 홍차향이 촉촉한 마들렌 속살에 제대로 배어 고급진 느낌을 구현하므로 내가 먹기에도 좋지만, 선물용으로 딱이다. 고급진 마들렌 답게 적당히 겉바속촉이기도 하다.

갈레트부르통과 플로랑탱은 준수하지만 평범했다.

7. 피터팬 1978 : ⭐⭐⭐⭐-

” 세간의 평보다는 의외로 평범했던 시오빵, 오히려 장발장이 훔친 빵은 한번쯤 먹어볼 만함 ”

1) 위치 : 서대문구 연희동

2) 대표메뉴 : 시오빵, 아기궁뎅이빵

3) 시식메뉴 : 두 가지 맛 (소프트 및 하드) 시오빵, 장발장이 훔친 빵, 아기둥뎅이, 딸기 아기궁뎅이

4) 시식평 : 두 번 방문 했다. 시오빵은 두 번 다 그냥 다른 평범한 곳과 큰 차이를 못느꼈고, 타르데마가 빵결에서 압도하기 때문에 소금빵 맛집인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모 유튜브를 보고 먹은 장발장이 훔친 빵은 속재료가 알차고 조화가 좋았다. 아기궁뎅이는 명성에 비해는 속이 알차지 않지만 겉면의 밀가루가 크림치즈의 잔여물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는 식감을 줘서 좋았다. 딸기 아기궁뎅이는 건딸기파우더를 뿌리고 딸기잼 넣은 것 같은데 그것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원픽을 꼽자면 역시 장발장이 훔친 빵?

8. 오뗄두스 : ⭐⭐

” 왜 에끌레어와 밀푀유가 유명한 지 전혀 모르겠음. ”

1) 위치 : 체인점 다수 분포 (광화문 및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방문)

2) 대표메뉴 : 에끌레어, 밀푀유, 몽블랑

3) 시식메뉴 : 에끌레어, 밀푀유

4) 시식평 : 맛이 너무 평범함. 특히 에끌레어는 그냥 다른 곳의 슈크림빵과 큰 차이 없다. 전통적인 느낌으로 생겼다 뿐이지

서울역에 그 슈크림 넘치는 빵집이 차라리 더 나은듯.

9. 메종엠오 : ⭐⭐⭐⭐-

” 준수한 수준의 휘낭시에, 마들렌은 평범 ”

1) 위치 : 방배동 및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방문)

2) 대표메뉴 : 마들렌, 휘낭시에

3) 시식메뉴 : 베이직 휘낭시에, 라즈베리 휘낭시에, 소금초코마들렌

4) 시식평 : 휘낭시에는 시식한 2종 모두 다 겉바속촉한 고퀄을 보여준다. 오히려 마들렌은 괜찮은 맛이지만 특별하진 않다.

퀄이 괜찮긴 한데 휘낭시에는 떼헤브에, 마들렌은 에뚜왈에 밀려 좀 애매하다.

10. 아티장 베이커스 : ⭐⭐⭐⭐

” 고소한 훈연향이 진한 겉바속촉 크로와상 인정 ”

1) 위치 : 체인점 다수 분포 (한남점 방문)

2) 대표메뉴 : 라우겐 크로와상, 샤워도우

3) 시식메뉴 : 플레인 크로와상, 라우겐 크로와상, 브레첼

4) 시식평 : 크로와상 2종 모두 겉바속촉을 준수하였으며, 특히 크로와상 표면에 밴, 이 가게 특유의 훈연향이 이 가게 크로와상의 특별함을 더해주는 면이 있다. 겉바 속촉은 기본 탑재했으며, 특히 훈연향의 겉면이 겹겹이 바사삭 씹히는 점은 독특하다 하겠다.

솔직히 라우겐 크로와상은 그냥 크로와상과 비교하여 맛적인 부분은 외관과 소금 외에 특별한 건 없었고, 브레첼은 그저 그랬다.

솔직히 본거지인 마곡에 워낙에 크로와상 날고 기는 집이 많아… 특유의 훈연향 외에 특별함은 잘 모르겠다.

11. 타르틴 베이커리 : ⭐⭐⭐⭐

” 향이 풍부한 샤워도우 인정, 하지만 고가이기에 샤워도우 러버 아님 굳이 갈 필요는 의문 ”

1) 위치 : 체인점 분포 (한남점, 분당점 및 용산아이파크점 방문)

2) 대표메뉴 : 컨트리브레드, 바나나크림타르트

3) 시식메뉴 : 컨트리브레드(한남점), 키슈(한남점), 바나나크림타르트(용산아이파크), 레몬크림타르트(분당점)

4) 시식평 : 샤워도우의 향이 정말 엄청 풍부하며 왜 유명한 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샤워도우 러버라면 한 번 구매를 권해볼 만 하다. 2종의 크림타르트는 준수하지만 특별함은 없었다. 키슈는 다른 데서 흔하게 팔지 않아 먹어봤는데 그냥 한 번 쯤 경험해볼 맛이다. 여기서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

12. 어글리베이커리 : ⭐⭐⭐⭐⭐

” 녹차크림 맛집, 꾸덕한 크림이 아낌없이 들어간 맘모스 맛집 인정. 그 외 대파빵도 한 번은 먹어볼 만 함 ”

1) 위치 : 망원동

2) 대표메뉴 : 맘모스빵, 대파빵

3) 시식메뉴 : 말차맘모스빵, 흑임자맘모스빵, 감동의대파빵, 말차생크림빵

4) 시식평 : 말차크림이 들어간 메뉴는 전반적으로 준수하다. 단독 픽은 진한 말차향이 나는 생크림이 가득 찬 말차생크림빵. 꾸덕한 크림이 인상적인 맘모스는 말차도 우수, 흑임자 맘모스도 향과 맛이 제대로 우수하다. 대체적으로 크림이 정말 아낌없이 들어가면서도 식감의 밸런스도 놓치지 않았던 점이 인상 깊다. 같이 먹은 사람 중엔 흑임자 맘모스를 베스트로 뽑는 사람도 있었다. 대파빵도 특이하니 한 번 쯤 먹어볼 만 하다. 다른 크림빵들도 먹어보고 싶어지는 집이다.

13. 오월의 종 : ⭐⭐⭐

” 글쎄, 너무 퍽퍽해서 정말 그런 빵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비추 ”

1) 위치 : 한남, 영등포 타임스퀘어 (한남점 방문)

2) 대표메뉴 : 무화과 호밀빵, 깜빠뉴

3) 시식메뉴 : 무화과 호밀빵, 치즈롤

4) 시식평 : 그 유명한 무화과 호밀빵은 확실히 무화과가 가득 들어있긴 했지만, 빵 자체가 먹기 너무 퍽퍽해서, 굳이 따지자면 비슷한 느낌의 빵 중엔 차라리 피터팬1978의 장발장이 훔친 빵이 밸런스가 좋았던 것 같다. 치즈롤은 soso했다. 아니 또 퍽퍽 취향이면 맞을거 같기도 하고… 일각에선 소화가 잘 되는 빵이라는데, 난 그것도 잘 모르겠다.

14. 빵의 정석 : ⭐⭐⭐⭐⭐

” 대표 메뉴들에서 겹겹이 쌓인 페이스트리가 바사삭 씹히며, 특히 빨미카레는 그 바삭함 속에 녹아드는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이 매우 인상적이다. ”

이거 하나로 끗!

1) 위치 : 성수동

2) 대표메뉴 : 빨미카레, 올리브스틱

3) 시식메뉴 : 빨미카레, 올리브스틱, 쇼콜라 후랑보아즈, 커스터드 크로와상

4) 시식평 : 겹겹히 쌓인 페스츄리가 올리브의 단짠과 함께 바사삭 씹히는 올리브스틱도 좋지만 바사삭한 페이스트리 위에서 부드럽고 진하게 녹아드는 초콜릿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빨미카레가 정말 최고다. 커스터드 크로와상은 준수하지만 상대적으로 soso했고, 쇼콜라 후랑보아즈는 바사삭한 표면의 스모크한 향이 산딸기잼과 조화로웠다.

15. 폴앤폴리나 : ⭐⭐⭐⭐

” 치아바타 맛집인 척 하는 버터브레첼 맛집 ”

1) 위치 : 체인점 분포 (여의도점 방문)

2) 대표메뉴 : 치아바타, 깜빠뉴

3) 시식메뉴 : 치아바타, 블랙올리브, 버터브레첼

4) 시식평 : 엄청 촉촉한 단면을 자랑하는 치아바타고, 향도 맛도 준수하다. 버터브레첼은 특유의 훈연향이 살아있고 부드럽지만 향이 너무 강하진 않은 버터와의 조합이 매우 우수했다. 블랙올리브는 냉동했다 해동해서 먹었는데 겉바속촉도 살아있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결과 올리브가 살아있었다. 원픽은 버터브레첼.

16. 떼헤브 : ⭐⭐⭐⭐⭐

” 대부분의 디저트의 퀄과 향이 매우 우수하고, 까눌레의 겉바속촉은 가히 원톱이라 할 수 있는 숨은 프랑스 디저트 맛집 ”

1) 위치 : 강서구 마곡나루역 인근

2) 대표메뉴 : 까눌레

3) 시식메뉴 : 더블 바닐라 까눌레, 웨딩 임페리얼 까눌레, 블루치즈 휘낭시에, 사블레, 갈레뜨, 키슈 등

4) 시식평 : 정말 고퀄의 프랑스 디저트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곳이다. 특히 까눌레, 휘낭시에, 그 외 모든 구움과자류의 맛과 향적인 면을 매우 고급지고 풍부하게 잘 표현하였으며, 질감적인 면도 우수하다. 특히 이 집 까눌레의 겉바속촉은 다른 가게들에 비해 정말 압도적으로 우수하며 각 까눌레별 향이 진하다는 게 특징이다. 맛만 두고 보면, 선물했을 때 가장 고급지다는 말을 들을 것 같은 원탑 가게다.

17. 마므레 크로와상 : ⭐⭐⭐⭐

” 독특한 식감의 에그타르트와, 켜켜이 쌓인 페이스트리가 눅진하고 두터운 크림을 감싸는 고퀄의 크로와상을 맛 볼 수 있는 곳 ”

1) 위치 : 강서구 발산역 인근

2) 대표메뉴 : 에그타르트, 아몬드 바나나 초코 크로와상, 얼그레이 크로와상

3) 시식메뉴 : 에그타르트, 아몬드 바나나 초코 크로와상, 레몬 크로와상

4) 시식평 : 빵의정석에 버금가는 켜켜이 쌓인 바사삭한 페이스트리가 특징이며, 그 특징을 살린 에그타르트의 식감이 독특한 곳이다. 그 외 여러 가지 맛의 크로와상을 판매하는데 크로와상 또한 촘촘하게 층이 쌓여져 있어 식감이 우수하고, 필링 및 장식과의 조합 및 밸런스도 좋다.

18. 타르데마 베이커리 : ⭐⭐⭐⭐

” 치토스와 고양이 등의 독특하고 현란한 토핑도 좋지만, 그에 가려진 부드러운 빵결이 인상적 ”

왼쪽부터 마약 소금빵, 고양이, 치토스, 고르곤졸라 꿀치즈, 단호박 크림치즈… 주문할때 커뮤니케이션 에러로 의도보다 많이 사게 된 건 안비밀

1) 위치 : 강서구 우장산역 인근 및 신방화역 인근(본점) 등

2) 대표메뉴 : 마약 소금빵, 고양이, 치토스

3) 시식메뉴 : 마약 소금빵, 고양이, 치토스, 고르곤졸라 꿀치즈, 단호박크림치즈

4) 시식평 : 어르신도 좋아할 맛의 꽉찬 단호박크림치즈, 고급진 피자빵 느낌의 치토스, 양파소스와 궁합이 너무 좋았던 고양이, 고르곤졸라 꿀치즈는 평타이상이다. 이 토핑도 토핑이지만 토핑을 아우르는 부드러운 식빵의 빵결이 남다르다. 다른 가게 소금빵 대비 남다른 크기의 마약소금빵은 소금을 더 올리면 더 맛있었을 것 같지만 빵결의 부드러움이 대박!

(평일 낮의 본점은 사람이 많지 않아 품절인 상품이 없었다.)

19. 리치몬드 과자점 : ⭐⭐⭐⭐

” 달지 않고 실하고 든든한 밤파이가 인상적이고, 레몬케이크도 준수한 정통의 강자, 마켓컬리에서도 만날 수 있다 ”

레몬케이크 (포장) 및 밤파이

르빵처럼 밤폭탄은 아니지만 다른 매력이 있다능!

1) 위치 : 홍대 인근 성산본점 및 더현대서울, 마켓컬리 등

2) 대표메뉴 : 밤파이, 밤식빵, 레몬케이크

3) 시식메뉴 : 밤파이, 밤식빵, 레몬케이크

4) 시식평 : 이 또한 어르신도 좋아할 맛의 꽉찬 밤파이, 이 밤파이는 너무 달지 않고 과하지 않은 밤향의 촉촉한 앙금에 부드럽게 익은 통밤이 채로 들어가 있다. 가격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푹 뭉개지는 앙금과 앙금속 부드러운 밤을 먹으면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한 느낌이다. 밤식빵은 표면에 아몬드 처리가 되어있어 고소하고 너무 적당히 달달하고 부드럽다. 한입거리(?)인 레몬케이크도 꽤 괜찮다. 아이싱이 생각보다 너무 달지 않고, 밸런스가 잘 맞으며 레몬케이크 자체도 너무 인위적이지 않은 레몬 맛의 상콤달달한 레몬케이크 맛이다. 이탈리아 레몬 느낌이다. 두 메뉴 모두 아주 특별하다기보다 부드럽고 충실하게 과하지 않게 맛을 구현한 느낌이다.

밤식빵을 지인에게 마켓컬리로 선물했는데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다는 후문.

20. 파티세리 바이 가루하루 : ⭐⭐⭐⭐

” 필링이 개성있는 에끌레어계의 명품 맛집. 하지만 가뭄에 콩나듯 여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거나 웨이팅할 정도일까? ”

시식한 파티세리 바이 가루하루의 에끌레어 3종

1) 위치 : 강남구 역삼역 인근

2) 대표메뉴 : 에끌레어 (특히 더블바닐라에끌레어)

3) 시식메뉴 : 피스타치오/청포도/바닐라생토로레 에끌레어 및 바닐라크림뵈릴레 타르트, 르 카페, 모나카 플로랭탕 2종

4) 시식평 : 빵은 평범하지만, 필링을 제대로 넣은 에끌레어. 일반 에끌레어가 필링으로 슈크림계만 넣는다면 실제 청포도 자체를 필링으로 넣는다는지, 피스타치오 시럽을 만들어 필링에 추가한다든지, 생토로레의 맛을 재현한다던지 하여 식감과 향, 맛 부분에서 개성을 보인다. 다만 “반드시 다시 찾을 정도로 엄청 맛있지는 않은 특별함”이란 느낌이다. 에끌레어계의 명품 느낌이지만 굳이 가뭄에 콩나듯 여는 스토어를 손꼽아 기다리거나 줄서서 먹을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타르트도 맛있지만 상설 매장 중에 그 정도 하는 가게도 많다.

21. 코끼리베이글 : ⭐⭐⭐+

” 화덕에 구운, 쫀득한 떡 느낌에 가까운 베이글이 맛있는집. 그런데 그렇게 줄 서서 먹을 정도인가? ”

1) 위치 : 영등포구 (본점) 및 한남점

2) 대표메뉴 : 베이글류

3) 시식메뉴 : 크랜베리 베이글, 올리브치즈 베이글, 트리플치즈 베이글, 플레인 베이글, 앙버터

4) 시식평 : 베이글들이 화덕에 구워 겉면은 살짝 타서 바삭하고, 안쪽의 빵결은 쫀득한 떡 식감이다. 앙버터는 내용물이 두툼했지만 솔직히 버터가 좀 별로였다. 크랜베리나 플레인 베이글은 상상하는 그 맛이고, 올리브치즈랑 트리플 치즈는 치즈의 향과 빵의 향이 잘 어우러지는 맛이다. 하지만 한 시간 기다려서 먹을 맛인지는 모르겠다. 원픽은 올리브치즈 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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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블랑제리, 브레드숨, 나폴레옹제과점, 태극당(모나카만 먹어봄)도 시식 후 작성 예정입니다.

그 외 지방의 손꼽히는 빵집 방문기도 몇 군데 얼씬거렸어서 나중에 따로 작성해 볼 예정입니다.

(필요시 각각 링크로 상세리뷰를 작성할 계획도 있습니당)

여러분의 서울 빵 원픽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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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빵지순례 BEST 3 :: 당장이라도 떠날 수 있는 여행이라면

종종 나의 시간은 2020년 1월에 머물러있다. 그러니까 팬데믹으로 세상이 뒤흔들리기 직전 나는 가족들과 새해를 맞이한 기쁨을 안고 프라하로 떠났다. 낭만의 도시에서 누렸던 일주일. 마구 흐르는 시간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너무 늦지 않게 다시 오리라는 마음으로 미련 없이 돌아왔더랬다.

그땐 몰랐지. 언제라도 마음과 주머니 사정만 따라준다면 돌아가서 레몬머랭크림파이를 맛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해외여행을 가면 꼭 그 나라 카페나 빵집에 들러 빵을 먹어본다. 자타공인 ‘밀가루 사랑맨’ 이라 그런 걸까? 건축물이나 그림을 보러 다녔던 기억보다 그 나라의 맛있는 디저트를 먹었던 기억이 더 기분 좋게, 선명하게 남아있다.

‘여행에서는 먹는 게 남는 것’이라는 말을 누가 먼저 하기 시작했는지 몰라도 나는 참 이 문장이 좋다. 그것이 밀가루 음식이라면 두어 번 고개를 더 흔들어줄 수도 있고. 그래 밀가루나 먹자. 당장 파리로 날아갈 수는 없어도 파리가 생각나는 마들렌은 먹을 수 있으니까.

​ 서울 빵지순례 BEST 3

당장이라도 떠날 수 있는 여행이라면

1.에뚜왈

목적지가 아니더라도 발길을 멈추고 들어가 보고 싶게 만드는 가게가 있다. 빈티지한 녹색 외관과 느끼한 발음으로 읽어보게 되는 상호명이 눈길을 끄는 곳, 연남동의 에뚜왈이다. 프랑스의 골목 빵집을 닮은 에뚜왈에선 마들렌을 비롯한 다양한 구움과자를 판매한다.

빵이라면 뭐든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구움과자를 사랑하는 이유는 특별하다. 식사 후 본격적인 후식은 부담스럽지만 달달한 유혹을 뿌리칠 수 없을 때, 그 작은 욕망을 알맞게 채워주는 디저트이기 때문이다.

사실 한 조각에 2~3천 원을 받는 마들렌을 처음 보았을 땐 여유 있는 사람들의 사치라고 생각했다. ‘차라리 3천 원을 더해 케이크 한 조각을 사 먹지’같은 생각을 했던 것도 같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편견은 홈베이킹이라는 값진 경험과 함께 깨끗이 사라졌다. 모양새가 어떠하던 ‘근사한’ 맛을 내기란 쉬운 법이 아니다.

에뚜왈에선 다양한 종류의 마들렌을 선보인다. 버터향이 고소한 기본 마들렌부터 녹차 초콜릿 코팅이 입혀져 쑥떡의 비주얼을 연상케하는 녹차 마들렌까지 재료의 취향에 따라 마들렌을 즐길 수 있다. 그중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건 다름 아닌 마들렌 글라세 레몬. 레몬의 상큼함과 빵의 조화를 평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레몬 아이싱이 도톰하게 입혀진 빵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최근 록 음악에 빠졌다는 친구의 말이 스쳤다. “록은 처음 10초를 들었을 때 느낌이 안 오면 지체 없이 다음 곡으로 넘겨야 한다? 그건 취향이 아니라는 거야” 한 입을 경험하는 순간 알 수 있었다.

이건 확실히 내 취향이다. 이런 게 잘 만든 마들렌이구나. 손에 묻어나지 않도록 입혀진 레몬 아이싱의 맛도 적당히 상큼했고, 너무 말랑하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식감과 포근한 버터향이 좋았다.역시 당당하게 만인의 베스트가 될 수 있었던 건 다 이유가 있었다.

두 번째로 골랐던 건 휘낭시에. 호두와 쇼콜라 버전도 있었지만 기본을 택했다. 미니멀한 파운드케이크를 닮은 휘낭시에는 헤이즐넛 향이 잔잔하게 감돌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맛. 휘낭시에하면 빼놓을 수 없는 쫀득함도 물론 잊지 않았다. 쫀쫀한 단면 덕에 바스러지는 빵가루 걱정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구움과자 외 다양한 빵 종류도 판매한다. 그중 추천하고 싶은 건 크로와상. 취향처럼 겉이 바삭한 타입은 아니었지만 버터향 가득한 속이 부드러워 좋았다. 오로지 테이크아웃만 해갈 수 있는 곳이라 아쉬웠지만 그만큼 과자에만 집중해 다량으로 준비해두는 점이 좋았다.

나의 경험상 어떤 시간대에 찾아도 모든 빵이 진열대에 가득 채워져있었다. 에뚜왈의 빵은 연남 외에도 가로수길, 충정로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니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 운영시간 :

매일 12:00 – 21:00 (연남점 기준)

2. 메르시네코

케이크라곤 치즈케이크밖에 몰랐던 스무 살, 친구는 나에게 신세계를 보여주겠다며 합정으로 향했다. 도쿄의 디저트 가게를 닮은 카페에서 이름이 어려운 디저트를 맛보며 행복의 정의를 곱씹어 보았던 여름날. 메르시네코를 처음 알게 된 날이었다.

고양이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넨다는 뜻의 메르시네코는 그 이름처럼 실로 다정한 공간이다. 매장 곳곳 다양한 모양새로 존재하는 고양이들과 따듯한 인테리어, 그리고 한결같이 친절한 미소로 자리를 지키시는 사장님까지. 메르시네코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다정한 공기가 있다.

하지만 메르시네코다움의 완성은 단연 디저트이다. 이곳의 디저트는 모두 주문을 하는 즉시 조리를 시작한다. 처음엔 의아한 시스템이었지만 그렇게 받아본 디저트를 눈으로 한번 입으로 한번 확인한 뒤, 이제는 대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

추천 메뉴는 머랭쿠키 위에 크림을 올리고 과일 토핑을 올려 마무리하는 호주식 디저트, 파블로바 이다. 메르시네코의 파블로바는 취향에 따라 ‘소프트’와 ‘하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소프트 파블로바. 머랭쿠키의 아사삭하고 녹아버리는 식감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소프트 파블로바의 포인트는 쫀득한 머랭쿠키에 있다. 쿠키를 조금 잘라 크림과 복숭아 조림을 취향대로 쌓아올려 즐기면 되는데, 최초의 한입을 경험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쫀쫀한 식감에 놀라 얌전히 씹어보려 하면 순식간에 녹아 사라지는 머랭쿠키, 그리고 뒤따라오는 복숭아 조림의 향긋함까지.

과장스러운 표현을 쓰고 싶지 않지만 정말 천사의 케이크를 맛보는 것 같았다. 소프트가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이었다면 하드는 베어 무는 사운드가 즐겁다. 아사삭거리는 식감이 머랭쿠키와 비슷해 익숙하면서도 분명 색다른 기분을 선사한다. 겨울에는 제철 딸기를 토핑해 내어주는데 단단한 머랭쿠키와의 조화가 좋다.

‘인스타 감성’이라는 말과 함께 마티스 그림이 걸려있는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동안 메르시네코는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있어줬다. 있어줬다는 표현으로 문장을 마무리하며 문득 고맙다는 생각이 스친다. 나의 동네도, 심지어는 친구의 동네도 아니었지만 종종 파블로바가 생각날 때마다 방문했던 메르시네코는 멋지게 나이를 먹어가며 자리를 지켜줬기 때문이다.

사실 메르시네코는 7월 4일을 마지막 으로 8년 동안 지키던 자리를 정리하고 당분간 긴 휴식기에 들어간다. 따라서 현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예약 손님을 우선으로 받고 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조금은 특별한 디저트와 잊을 수 없는 여름을 남기길 원한다면 서둘러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 운영시간 :

수요일 ~ 일요일 14:00 – 22:00

*월요일, 화요일 휴무

3.밀로밀

한국인 밥심이라지만 빵과 함께하는 식사를 좋아한다.바싹 구운 빵과 새콤한 잼, 한켠에는 버터를 아낌없이 넣어 볶은 스크램블 에그가 놓여진 식탁. 여행으로 단 한 번 다녀온 게 전부이지만 ‘파리스러운’ 그런 식탁을 사랑한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식사용 빵은 치아바타. 이탈리아의 국민빵이라 불리는 치아바타는 무심한 생김새와는 달리 쫄깃 담백한 반전 매력의 맛을 자랑한다. 우유는 물론 버터조차 들어가지 않아 한창 채식을 할 때 단골로 식탁에 올라왔던 보물 같은 녀석이다.

밀로밀은 망원동의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있다. 가게 외관에 커다랗게 박힌 ‘빵’이라는 글자 때문에 멀리서부터 빵집임을 알 수 있었던 귀여운 곳. 매장 내부의 규모는 작은 편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쇼케이스와 쉬어갈 수 있는 좌석 두어 곳 정도가 매장을 채우고 있었다. 빵으로 저녁식사를 할 계획이었던 나는 올리브 치아바타와 할라피뇨 치아바타, 발사밀 올리브오일을 하나씩 주문하고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먹기 좋게 잘려 나온 치아바타는 따끈했다. 사장님의 배려였던 것일까 이미 구워져있는 빵을 구매할 때에는 식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작은 센스 덕에 덩달아 마음이 따듯해졌다. 가장 중요한 맛 역시 단연 좋았다. 일단 밀로밀 치아바타의 첫인상은 포근했다. 치아바타는 이탈리아의 바게트라고도 불린다지만 사실 바삭바삭한 식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폭신폭신한 우유식빵을 떠올리게 했다.

올리브와 할라피뇨 모두 취향이었지만 후에 더 생각나는 쪽은 할라피뇨였다. 매콤한 맛을 내는 재료는 언제나 치트키일 수밖에 없다. 덕분에 별다른 야채나 스프레드 없이도 만족스러웠다. 함께 구매한 올리브 발사믹과 잘 어울렸던 쪽은 올리브 치아바타. 마치 마늘 양념으로 재운 고기를 다시 마늘과 함께 싸먹는 것처럼 어떤 형태로 존재하든 간에 올리브는 많으면 많을수록 기쁘다.

간혹 타이어를 언급하며 그 참된 기쁨을 몰라주는 사람이 있지만 밀로밀의 올리브 치아바타를 권유해본다. 올리브의 식감이 적나라하게 느껴지지 않는 편이고 오히려 빵과 어우러지며 보다 풍부해진 향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빵집에서 도보로 15여 분 정도 되는 거리에는 망원 한강공원이 있다. 마침 선선하게 불어오는 밤공기가 보물 같은 계절이기도 하니, 빵 한 봉지 사들고 강가에 눌러앉아 스쳐 지나갈 여름밤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

–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1:00 – 20:00

*월요일 휴무

여행지에서 가장 좋아했던 일을 떠올려보자. 누군가에겐 사진을 찍는 일이 될 수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것들을 일상으로 들여올 때 우리는 조금 더 쉽게 행복해질 수 있다. 여행도 결국 일상의 연장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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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빵지순례 베스트 7 :: 빵순이라면 필수로 가야되는 서울빵집 모음!

빵순이, 빵돌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단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빵순이 빵돌이라는 전제를 깔겠습니다.

(저도 엄청난 빵순이로써 굉장히 반갑네요!ㅎㅎ)

오늘은 빵순이, 빵돌이라면

서울에서 무조건 가셔야될

서울 필수 빵집들을 모아봤어요.

물론 이외에도 엄청난 빵집들이 있지만

아주 기본으로는 꼭 가봐야될거 같은

집들을 선정했다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길 8

>> 매일 07:00 – 22:00 (명절 연휴(3일) 모두 휴무)

>> 단판빵 1,800원 고로케 2,500원

초코범법 3,000원

생크림/슈크림 팥빵 2,500원

맘모스빵 6,000원

>> 02-889-5170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11

>> 주말/공휴일 10:00 ~ 21:00

평일 09:00 ~ 21:00

>> 더티초코 4,300원

>> 02-545-5556

>> 서울 종로구 계동길 5

>> 주말 09:00 ~ 21:00 (last 20:30)

평일 07:00 ~ 21:00 (last 20:30)

>> 070-7543-2123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길 66

>> 매일 10:00 ~ 22:00 (매주 화요일 휴무)

>> 도넛 가격은 대부분 5,000원

>> 02-6015-2022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32

>> 매일 11: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 마늘바게트 5,800원

>> 02-6489-2334

>> 서울 성북구 성북로 6

>> 매일 08:30 ~ 21:30 (연중무휴)

>> 사라다빵 5,000원

>> 02-742-7421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64길 41-4

>> 매일 08:00 ~ 22:30

>> 몽블랑 6,000원

>> 02-3473-5484

하나하나 메모해두었다가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그날..!

다시 한 번 방문을 해봐야할거 같아요ㅎㅎ

(빵순이인 저는 이미 다 가본 곳들이지만

한 번 가면 자꾸 생각난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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