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위장 단체 | [이단 사이다] 신천지 위장단체의 포교 방법은?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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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새학기 맞아 포교활동 시작,
위장단체의 포교방법은??? (feat.헌금독촉)
신천지 총회, 예배시 신도들에게 HWPL 회원가입 독촉과
회비 납부 광고하는 모습들을 이야기 합니다
광주 CBS에서 방송중인 찬양의 꽃다발에서는
[이단 사이다] 코너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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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국 주소록 및 위장단체 명단 공개!

그런 신천지 집단에서, 간판을 걸지 않고 복음방, 센터, 교회(?), 위장 동아리활동 등을 전국에 세워 놓고, 전 방위적으로 위장 포교 활동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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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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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신천지 위장 단체들입니다. 다른 단체를 사칭하거나 …

신천지 위장 포교 단체. 해외 각국에서 신천지의 포교 활동이 가속화되면서 해외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신천지 단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신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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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zh-cn.facebook.com

Date Published: 7/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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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종 포교시설 ‘위장회사’ 숨겼다 – 기독신문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위장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할 경우 의심을 덜 받게 되고, 유명 연예인을 초대하거나 유명 단체를 후원자로 섭외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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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idok.com

Date Published: 9/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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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여가부, ‘신천지 유관 단체’ 승인 유지…’종교활동 증거 못 찾아’

IWPG, 여가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활동 계속, 코로나 1차 대유행 당시 신천지 위장단체로 드러나, 여가부 ‘종교활동 증거 못 찾아 승인 취소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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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2/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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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사이다] 신천지 위장단체의 포교 방법은?
[이단 사이다] 신천지 위장단체의 포교 방법은?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신천지 위장 단체

  • Author: CBS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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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l_16lX9YIs

신천지 전국 주소록 및 위장단체 명단 공개!

어릴 적부터 ‘거짓말’은 ‘잘못’된 것이라고 교육을 받고, 또 그래야 하는 것이 옳다고 여기며 사는 것이 인간 본연의 기본 인격이다.

그런데 신천지에 현혹되어 그 아까운 젊음을 낭비하며, 세월을 허비하고 있는 우리의 자녀들과 가족들은 그 안에서 거짓말 잘 하는 법을 교육받고, 그렇게 행하고 있다. 또 그것이 잘못된 것인 줄도 모르고 있다. 그것이 그들의 교리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종교는 사회와 가정에 유익을 주고, 화평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데 신천지는 그렇지 않다.

우리의 가족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직장을 그만 두고, 어린 자식까지 내팽개치고 가출을 하는가 하면, 이혼, 폭행, 자식이 부모를 고소…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신천지에서는 20대 젊은 청년들에게 신변보호요청서까지 작성하게 하여, 눈 시퍼렇게 살아 있는 부모님들이 보는 가운데, 신천지 신도들을 따라간다.

그들이 가족보다 자신들의 신변을 더 보호해준다는 것이다.

그런 신천지 집단에서, 간판을 걸지 않고 복음방, 센터, 교회(?), 위장 동아리활동 등을 전국에 세워 놓고, 전 방위적으로 위장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다음의 사항들을 예의 주시하여 분별하고, 주의하길 바란다.

종교와 진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천지 신종 포교시설 ‘위장회사’ 숨겼다

신천지 위장회사 <더블유아카데미>가 2월 1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한 ‘2020 서울 미래교육 박람회’ 현장 모습. <더블유아카데미>가 3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힌 이 박람회 또한 포교 목적으로 개최한 전형적인 신천지 위장행사다. 또한 본지 확인 결과 , <더 패스>, <핀라이트>, <따옴표>, <별다방>, <청년세움> 등 신천지 위장회사나 위장단체가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에 대거 참여했다. (사진=더블유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새로운 포교시설이 등장했다. 바로 ‘위장회사’다. 신천지가 2년 전부터 위장회사를 설립해 집중 포교에 나선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자 1100개 교회와 부속시설을 공개했지만, 본지가 파악한 위장회사들은 이 명단에서 누락됐다. 신천지가 위장회사를 끝까지 숨겨야 하는 매우 중요한 포교시설로 보고 있다는 대목이다.

본지가 구리이단상담소(소장:신현욱 목사)와 협력해 찾아낸 신천지 위장회사는 10여 개다. (Y Career Design Lab)을 필두로 <더블유아카데미>,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Mind Leading N Consulting), <컬러브릿지>, <더 패스>(The Path), <인사이드 스쿨>, <더 쿠드>(The Cood), <핀라이트>, <마음사> 등이다.

이들은 전부 신천지 요한지파 소속 참빛교회가 설립 및 운영하는 위장회사다. 참빛교회가 신도 수 4000여 명의 대형교회이지만 한 교회에서 10여 개의 위장회사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이미 전국에 수백 개의 신천지 위장회사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신천지 위장회사의 포교 수법은 기존 위장교회보다 더욱 교묘하다. 위장교회가 교회에 방문하는 이들을 포교 대상으로 삼았다면, 위장회사는 아예 포교 목적으로 세미나나 전시회, 콘서트 등 위장행사를 개최한다. 신천지 신도들이 미리 섭외한 포교 대상을 모아 한 번에 수십, 수백 명이 참석하는 규모의 행사가 진행된다.

포교 대상이 위장행사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교제를 나누며 포교가 시작된다. 이어 행사 말미에 경품 추첨이나 교육 지원을 빌미로 참석자들의 정보를 입수해 신천지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따라서 위장회사는 위장교회보다 포교 대상의 수가 많을 뿐 아니라, 포교 성공률 또한 높다고 한다.

해당 위장회사들은 ‘밀리언즈드림’ ‘인사이드캐슬’ ‘성공솔루션’ ‘극한관리’ ‘소울루션’ ‘행복FM’ ‘힐링토크 콘서트’ 등 교육 및 자기계발 세미나나 공연을 열어 일반인과 교인 대상의 포교를 벌였다.

특히 <더블유아카데미>는 코로나19가 점차 확산되던 지난 2월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무려 3000여 명이 참석한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참빛교회는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에 공을 들여 1년 넘게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빛교회를 다니다 탈퇴한 회심자 A씨는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과 MLNC 등 여러 위장회사 설립에 참여했는데, 그때부터 대형 박람회를 여는 것을 기획했다. 그리고 1년 전쯤 박람회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더블유아카데미>는 신천지라는 게 전혀 드러나지 않는 번듯한 교육회사로 위장했다. 따라서 신천지인지 모르고 행사 장소를 대관해준 세종대 측도 매우 당황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세종대학교 컨벤션마케팅팀 관계자는 “신천지와 관련된 박람회인지 전혀 몰랐고, 더군다나 대행사를 통해 행사를 진행해 알 수 없었다”면서, “2년 전에도 평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대관한 적이 있는데, 알고 보니 신천지 행사여서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더블유아카데미> 백◯◯ 총괄이사는 “2월 말에는 또 다른 큰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세종대 측에 확인해 보니 2월 29일에도 대관을 예약했고, 심지어 4월에도 대관 예약을 한 상태였다.

세종대학교 관계자는 “2월 29일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우리가 취소 통보를 보냈다. 4월 행사는 자세히 알아보고 취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장교회 위장문화센터에 이은 위장회사까지, 신천지의 포교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아울러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 사례에서 보듯 점점 대형화되는 추세다.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위장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할 경우 의심을 덜 받게 되고, 유명 연예인을 초대하거나 유명 단체를 후원자로 섭외하면 대외적인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포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신천지가 대형 행사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더블유아카데미> 백◯◯ 총괄이사와 정◯◯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를 하고 직접 방문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송상원 이미영 기자

추적르포신천지 ‘위장회사’ 더 교묘한 수법으로 대상 노린다

교회·시설 명단 공개서도 누락, 새 포교 구심점으로 삼아 … 관심 높은 대형행사 기획, 미혹 주의해야

신천지 위장 출판사인 <마음사>가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현장의 모습. <마음사>는 사진 가운데에서 마이크를 잡고 청년들에게 강연을 하는 인물을 유명 작가로 소개했으나, 거짓이다. 해당 인물은 참빛교회 섭외부장이자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강사인 서◯◯ 씨다. 또한 서◯◯ 씨를 둘러싼 청년들도 참빛교회 신도다. 행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신천지의 전형적인 행태다.

위장교회, 위장문화센터에 이어 이번에는 ‘위장회사’다. 신천지가 위장회사라는 새로운 형태의 포교 시설을 만들어 한국교회 교인과 일반인을 미혹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의 취재로 드러난 위장회사는 약 10여 개로, 전부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신천지 요한지파 소속 참빛교회가 설립하고 참빛교회 신도들이 운영했다. 요한지파 외에 서울야고보지파, 시몬지파, 맛디아지파에서도 위장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전국에 수백 개의 신천지 위장회사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최근 신천지는 1100개의 교회와 부속시설 명단을 공개했지만, 본지가 찾아낸 위장회사들은 이 명단에서 누락됐다. 신천지에서도 위장회사를 코로나19 사태 가운데에서도 숨겨야 하는 마지막 보루로 보고 있다는 대목이다.

최근 신천지를 탈퇴한 회심자 A씨는 “신천지는 위장회사를 어떻게든 숨길 것이다. 새로운 포교의 구심점이자 매우 중요한 포교 시설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장회사는 세미나나 전시회, 콘서트 등의 위장행사를 개최하고 경품 추첨이나 교육 지원을 한다고 하여 참석자들의 정보를 입수한다. 그리고 그 정보는 고스란히 참빛교회로 들어가게 된다.

A씨는 “이런 과정을 거쳐 참빛교회로 포교 대상의 정보가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고 신천지 신도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위장회사를 찾아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구리이단상담소(소장:신현욱 목사)와 협력해 신천지가 끝까지 숨기고 있고 새로운 포교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신천지 위장회사 추적에 나섰다.

추적의 발단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신천지 위장회사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때는 지난해 8월 30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기자회견에서다. 당시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과감한 투자로 설립했다며, 위장 교육회사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을 폭로했다. 이에 따라 본지를 비롯한 몇몇 언론사가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에 대해 보도했다.

그리고 며칠 후,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의 대표라는 백◯◯ 씨에게서 연락이 왔다. 백◯◯ 대표는 “우리 회사는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 신천지에 다녔던 교육강사가 한 명 있었으나 이미 퇴사했다”면서, “그 이후 신천지와 연관된 적이 없다. 만약 이 기사로 회사가 피해를 받는다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거칠게 항의하며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본지는 백◯◯ 대표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미 백◯◯ 대표가 신천지 신도라는 정황을 알고 있던 터였다. 오히려 백◯◯ 대표의 항의 이후 심층취재에 돌입했다.

취재 결과, 신천지 회심자들로부터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은 참빛교회가 만든 위장회사이고, 백◯◯ 대표는 참빛교회 전도사라는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회심자 B씨는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은 참빛교회가 만든 위장회사가 맞다. 세미나 등 여러 위장행사를 하는 곳이 바로 위장회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심자는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설립 작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만이 아니라 위장회사를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참빛교회 신도들이다”면서, “참빛교회 신도 중 주로 청년들이 회의를 통해 어떤 회사를 만들지 기획하고 회사 로고까지 제작한다. 이렇게 3~4개월이면 위장회사 하나 정도 만들어 낸다. 또한 위장회사 설립 이후 행사 기획부터 홍보, 그리고 행사 참석자 포교까지 신천지 청년들과 신도들이 도맡는다”고 밝혔다.

신천지 참빛교회의 ‘4월 청년회 전도의 장’ 일정표. 일정표에 나온 ‘인사이드 캐슬’ ‘아우라’ ‘세바시’ ‘렛미인’ ‘소울루션’ ‘극한관리’ 등은 전부 위장회사의 위장행사다. 행사 주관을 여러 부서가 맡았는데, 기획부 문화부 대학부 등은 참빛교회의 일반 부서이고, 강동1부 군자4부 등은 각 지역 청년회 부서이다. 이 자료를 통해 참빛교회 신도들이 위장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신천지와 연관이 없다는 백◯◯ 대표의 발언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다. 더구나 백◯◯ 대표 외에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의 서◯◯ 강사, 안◯◯ 강사, 최◯◯ 강사도 신천지 신도다.

서◯◯ 강사는 참빛교회 섭외부장으로 구리이단상담소에 수차례 찾아와 행패를 부린 인물이다. 또한 안◯◯ 강사는 신현욱 목사가 신천지를 탈퇴하기 전부터 신천지 청년들에게 리더십교육을 해온 전문 강사 출신이다. 최◯◯ 강사 역시 참빛교회 신도로 활발하게 강연에 나서는 교회 내 유명인사라고 한다.

본지는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서울 선릉역 부근 주소지로 향했다. 하지만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는 이미 떠난 상태였다. 해당 건물 관리인은 “약 1년간 3층 사무실을 사용했으나, 올해 1월 18일 계약이 만료된 이후 우리 빌딩에서 나갔다”고 말했다.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과 백◯◯ 대표가 이대로 사라지는 것일까. 그렇지 않았다. 백◯◯ 대표는 또 다른 위장회사로 이동한 상태였다.

대형박람회 개최한 ‘더블유아카데미’

지난해 12월 16일 세종대학교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가 열렸다. ‘힐링토크 콘서트’라는 이 행사의 주최가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과 <더블유아카데미>였다.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과 공동주최 한 <더블유아카데미> 또한 신천지 위장회사로 짐작하고 예의주시했다.

<더블유아카데미>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공정한 기회, 사람을 위한 교육’을 모토로 글로벌 리더 양성, 자기경영 및 자아탐색 컨설팅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다. 신천지 위장회사나 위장문화단체마다 포교 대상과 마음을 트기 위해 주로 활용하는 ‘애니어그램’ ‘사주명리학’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었다.

회심자들은 “글로벌 리더 양성, 자기경영, 자아탐색 같은 더블유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은 전형적인 신천지 위장회사의 방식이다. 또한 애니어그램이나 사주명리학까지 나온 것으로 볼 때 신천지 위장회사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난 2월 3일부터, 느닷없이 <더블유아카데미> 관련 기사를 일반 언론에서 보도하기 시작했다. <더블유아카데미>가 2월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기사 하단에 <더블유아카데미> 총괄이사의 코멘트가 나온다. “저희 더블유아카데미는 다양한 교육회사, 지역자치교육단체, 협회 등을 비롯해 새롭게 협업해나갈 수많은 회원사들이 참석해주셨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 여겨진다”는 코멘트를 남긴 총괄이사는 다름 아닌,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대표 백◯◯이었다. 본지는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의 강단에 선 백◯◯ 씨의 사진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백◯◯ 총괄이사가 박람회에 참석했다고 언급한 교육회사와 회원사 등도 대부분 신천지 위장회사다. 본지가 신천지 위장회사나 위장단체로 이미 확인한 , <더 패스>, <핀라이트>, <따옴표>, <별다방>, <청년세움> 등이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에 대거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참빛교회 신도들이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소 1년 이상 준비했다는 사실도 폭로됐다. 회심자 A씨는 “2018년부터 여러 위장회사를 만들 때부터 백◯◯ 전도사만 아니라 참빛교회 신도들이 결국엔 이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력했다. 그리고 1년 전에는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이로써 <더블유아카데미>가 신천지 위장회사라는 것과,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도 참빛교회가 마련한 신천지 행사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이와 관련해 백◯◯ 총괄이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당분간 통화할 수 없다”는 안내음성이 나왔다.

본지는 <더블유아카데미>도 방문했다. 서울 9호선 삼전역 부근 빌딩에 위치한 <더블유아카데미>은 사무 공간 용도로 건물 7층과 8층 전체를 계약한 상태였다. 하지만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어서 백◯◯ 총괄이사를 만날 수 없었다.

해당 건물 관계자는 “더블유아카데미와 2월 초에 임대계약을 맺고 곧바로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공사도 중단한 상태다”면서, “신천지 관련 회사인지 전혀 몰랐다. 북카페를 한다고 해서 그런 줄만 알았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위장회사 원조 ‘YCDL’

폐쇄된 사무실 입구. 은 신천지 신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2월 20일 자체 방역하고 폐쇄조치했다. 건물 관계자는 “YCDL이 신천지인지 전혀 몰랐다. 대관이나 공연을 하는 회사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무실을 방역하고 폐쇄하자 신천지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참빛교회가 처음으로 만든 위장회사는 (Y Career Design Lab)로 알려져 있다. 약 2년 전에 설립된 는 ‘밀리언즈드림’이라는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제법 넓은 회사 공간을 활용해 신천지 위장회사나 위장단체에 행사 장소를 대관해주기도 했다. 회심자들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들은 포교 대상에게 사무실을 ‘몽촌토성 문화센터’이라고 소개하며 이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청해 미혹했다고 한다.

이처럼 는 참빛교회가 설립한 위장회사의 원조이자 산파 역할을 했으며, 대표 정◯◯ 씨는 참빛교회 전도부장으로 교회 내 브레인으로 꼽힌다.

회심자 B씨는 “정◯◯ 대표는 전도부장으로 참빛교회 내에서 굉장히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서울대 출신으로 포교 관련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했다. 아마도 위장회사 설립과 운영에도 많이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가 부쩍 증가한 2월 20일에 서울 방이동 사무실을 자체적으로 방역하고 폐쇄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와 통화를 했으나 “지금 바빠서 다시 전화하겠다”고 말하곤 이후 연락이 오지 않았다.

와 주소지가 동일한 위장회사도 있는데, 그게 바로 (Mind Leading N Consulting)다. 는 교육회사를 표방하며 ‘극한관리’ 세미나 등을 개최했고, 대표 오◯◯ 씨 또한 참빛교회 구역장이다.

이와 함께 위장문화기획사 <컬러브릿지>, 위장교육회사 <더 패스>(The Path)와 <인사이드스쿨>, 위장공연회사 <더 쿠드>(The Cood), 위장잡지사 <핀라이트>, 위장출판사 <마음사>까지, 위장회사들은 포교 대상을 미혹시켜 복음방과 센터로 보내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여기에 대학생연합동아리 또는 청년단체인 <따옴표>, <별다방>, <청년세움> 등은 대학생 및 청년 포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기억하라! “결론은 성경공부”

신천지의 포교 수법은 진화의 연속이다. 신천지는 주로 추수꾼을 일반교회에 잠입시켜 교인을 빼돌리거나, 번화가나 대학교 부근에서 일반인을 접촉해 복음방과 센터로 유인하는 포교를 벌였다. 그러다 이러한 포교 수법이 널리 알려지자, 위장교회와 위장문화센터를 만들어 방문하는 이들을 미혹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신천지가 찾아가는 포교에서 찾아오게 하는 포교로 전환한 셈이다.

하지만 위장교회와 위장문화센터조차 노출되자, 그 대안으로 만든 것이 위장회사다.

신천지는 2년 전부터 주로 교육, 컨설팅, 문화기획, 공연, 이벤트 업종의 위장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위장회사를 통한 포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아울러 <더블유아카데미>의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처럼 위장행사도 대형화되는 모양새다. 위장교회와 위장문화센터에 이은 위장회사까지, 신천지가 더욱 교묘한 수법으로 포교 대상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한 가지만 명심하면 신천지에 미혹되는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다. 위장회사가 됐든 위장교회가 됐든 결국은 ‘성경공부’로 이끌기 위한 수단이라는 사실이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아무리 교묘하게 가장을 하고 속임수를 쓰더라도 결론은 성경공부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면서, “성경공부 얘기가 나오는 순간, 시작부터 신천지의 계획적인 수법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단호히 거절하고 중단해야 한다. 그래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상원 이미영 기자

2030 청년 겨냥 위장행사 ‘주의’

자기계발과 힐링 등 관심 키워드로 유인, 교육 후 포교 내몰아 신천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올라온 <따옴표>의 행사 공지. 해당 공지에서 등장하는 ‘섭외자’가 바로 포교 대상이다. <따옴표>는 참빛교회가 만든 위장대학생연합동아리로 신천지의 주 포교 대상인 20~30대 대학생과 청년 포교에 주력한다. 삶을 코디해 준다는 ‘인사이드 캐슬’, 가치관과 의식 변화를 도모한다는 ‘성공 솔루션’, 당신의 꿈에 대한 ‘밀리언즈 드림’, 힐링을 안겨준다는 ‘행복 FM’,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관리 비법을 알려주는 ‘극한관리’, 자존감 회복 방안 ‘나를 알아가는 시간’.

서점에 꽂혀있는 책 제목들로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신천지 위장회사에서 개최한 행사명이다.

그런데 여기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인생, 성공, 꿈, 시간 등 자기계발과 관련된 키워드가 보이고, 힐링이나 자존감 등 최근 유행하는 단어도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20~30대 청년들의 관심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신천지 위장회사가 주 포교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들이 바로 20~30대 청년이다. 회심자들은 “20~30대 청년들이 다른 연령층보다 아무래도 순진하기 때문에 포교에 용이하다. 또한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자기계발 세미나에 초청하면 마음을 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장회사의 행사는 주로 신천지 청년들이 기획하기 때문에,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위장행사의 목적은 포교이다. 신천지 신도 1명당 포교 대상 1명을 초청하기 때문에, 보통 비슷한 나이대 친구나 지인이 위장행사를 찾곤 한다. 따라서 위장회사 행사의 주제나 방식 또한 20~30대 청년에게 맞춰 진행될 수밖에 없다.

신천지가 20~30대 청년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포교만 되면 즉시 일꾼으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회심자들은 “신천지는 회사나 학교를 못 다닐 정도로 많은 일을 시키는데 청년들이 체력이 좋아 일을 잘한다. 특히 청년들은 행사 기획과 홍보, 그리고 포교까지 전방위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천지에서도 역사 완성의 마지막 때인 만큼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청년들을 많이 포교해야 한다는 지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20~30대 청년들은 은밀히 접근하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길거리 설문조사나 인터뷰에 가급적 응하지 말고, 친구나 지인이 초청한다고 해도 주제가 자기계발에 기울어져 있거나 의심스럽다면 제안을 거절해야 한다.

그런데 회심자들에 따르면 신천지는 20~30대 청년 중에도 우울증이 있거나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 또는 학습능력이 모자란 사람의 경우 ‘비합자’로 분류해 포교를 못하도록 한다. 비합자는 ‘전도하기에 합당치 못한 사람’이라는 신천지 용어이다.

이런 사례에서 신천지의 이중성을 엿볼 수 있고, 그들이 가장 잘한다는 포교에서도 포교 대상을 구별함으로서 이단사이비라는 것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송상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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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여가부, ‘신천지 유관 단체’ 승인 유지…”종교활동 증거 못 찾아”

viewer 지난해 3월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가평=연합뉴스

viewer IWPG 홈페이지 캡처

viewer 서울시가 경찰과 합동으로 지난해 3월 16일 신천지 유관단체인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 대해 현장 행정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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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1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대유행을 촉발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유관 단체에 대해 종교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소관 단체 지위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와의 관련성이 드러났지만 법인 내부적으로 예배 등 종교활동을 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 여가부 입장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보조금 부정 수급 논란 등 민간단체에 대한 여가부의 사후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9일 서울경제가 여가부 소관 247개 비영리법인 및 민간단체 명단을 확인한 결과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현재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IWPG는 2013년 11월 18일 여가부가 허가한 비영리법인이다. 이 단체는 ▲국내외 여성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 ▲사랑과 봉사의 재능나눔 자원봉사활동 ▲세계평화를 위한 여성교육 및 연구, 세계평화를 위한 각국 여성단체와 교류 및 학술세미나 개최 ▲여성그룹 활동 연구지 및 기관지 발행 ▲다문화 가정의 정착지원과 문제점 해결방안 연구 등을 주요 사업 내용으로 소개하고 있다. 회원 수는 2019년 기준 약 400명이며 윤현숙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외관상 일반 여성단체처럼 보이는 IWPG는 지난해 2월 대구 신천지 교회를 통해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터진 직후 신천지의 위장단체로 알려졌다. IWPG의 상급 단체는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으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대표로 등재된 곳이었기 때문이다. IWPG는 또 다른 HWPL 산하 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와 각각 여성과 청년 분야에서 종교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IWPG가 이 총회장이 참석하는 신천지 연례 행사 ‘종교대통합만국회의’를 주관하고 법인 대표가 신천지 정기총회에서 활동보고를 하는 등 법인 설립 목적 외 종교활동을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여가부는 지난해 3월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여가부는 수개월간 사원 명부·이사회 기록을 확인하고 현장 조사를 벌였지만 종교 활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법인 지위 유지를 결정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법인을 취소하려면 설립 목적 외 활동 요건에 부합해야 하는데 객관적이고 명확한 종교활동 정황을 찾지 못했다”면서 “종교 활동을 했다는 접수는 있었으나 문서상으로 주말, 평일 예배 등 종교 관련 활동을 했다고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법 제38조에 따르면 목적 외 사업, 설립허가 조건 위반, 기타 공익을 해치는 행위 등을 한 법인에 대해 주무관청이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여가부의 조치는 서울시가 내린 결정과 대조적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HWPL 법인 사무소를 폐쇄하고 3월에는 신천지가 설립한 사단법인 ‘새하늘 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의 법인설립 허가를 취소했다. 이후 경찰과 합동 조사를 벌인 끝에 4월 HWPL의 법인설립 허가도 취소했다. 당시 서울시는 “HWPL은 설립 이후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않고 회계감사도 실시하지 않는 등 정관이나 법령상의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또 종교대통합을 통한 평화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신천지 교회와 공동으로 종교사업을 하는 등 목적외 사업을 했다”며 취소 배경을 밝혔다.IWPG는 앞으로도 정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여가부 관계자는 “여전히 소관 단체이므로 이달 말까지 연간 운영계획서와 실적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자료 제출 후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소관 단체라고 해서 정부 지원사업 참여 자격이 충족되는 것은 아니고 사업별로 요건이 달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비영리법인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여가부의 사후 검증·관리 역량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9월 검찰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하자 여가부는 윤 의원이 대표로 있던 정대협의 보조금 환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5개월째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검찰은 인건비로 쓰여야 할 보조금이 유용됐다고 판단한 반면 여가부는 인건비 지급 기록이 정대협 문서에 남아있다며 사실상 법원 판결 때까지 판단을 피하고 있다. 전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청산 절차를 밟는 정대협 보조금을 아직도 회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청산 후에도 잔여재산 환수가 가능하도록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답했다./김창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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