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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각기 다른 체형마다의 특성을 알아보고
어떻게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보완할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 첫 번째는 ‘어깨’와 ‘흉통’과 ‘코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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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통형흉곽 뜻 – 간호사의 일급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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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관지염 – 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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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통 형 흉곽 – tokeheb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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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계

흉곽의 전방(흉골병, 흉골,흉골각, 검상돌기, 늑골) … 흉곽전면. • 흉곽형태(전후경:좌우경=1:2(5:7). • 누두흉, 구형, 술통형가슴(준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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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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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운동2] 체형별 특징 1편 - 어깨, 흉통, 코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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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술통 형 흉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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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통형흉곽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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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널스프렌드입니다.

제가 이번 글에서 별거 아니지만 아리송할 수 있는 단어 ‘술통형흉곽’의 의미와, 왜 그렇게 부르게 됐는지 알려드릴게요.

‘술통형 흉곽’이라는 단어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에 대해 배울 때 접할 수 있는 말이에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종류인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만성 천식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술통형 가슴’, ‘술통 모양 흉곽’, ‘원통형 가슴’ 등으로도 부를 수 있는데 보통 ‘술통형 흉곽’으로 주로 많이 말합니다.

이 가슴 모양의 변화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 대해 설명할 때, 빼놓고 말할 수 없는 특징적인 신체적 변화인데요-

어떤 모양을 말하냐면,

보통 우리 정상적인 가슴은 원통처럼 동그랗지 않죠? 납작한 타원형? 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가슴 앞쪽과 등까지의 길이는 비교적 짧고, 앞에서 봤을 때의 길이는 양쪽으로 비교적 길어요.

그런데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공기가 들어가고 나가는 통로인 기도가 좁아져 있어서 숨 쉴 때 여기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요.

한마디로 숨 쉬고 내쉬는 호흡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숨을 내쉴 때 공기 배출이 잘 안 되어서, 흉곽이 만성적으로 과다 팽창되어 가슴의 전, 후경이 늘어나면서 마치 술통처럼 둥글게 변합니다.

그러니까 오랫동안 공기가 가슴 안에 갇혀 있으면서 점점 늘어나고 확장되어 신체 형태가 변하는 거예요.

그런데 왜 이걸 하필이면 ‘술통형 흉곽’이라고 할까요?

전후 직경이 같은 원통 모양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잖아요? ^^

기둥도 있고, 빨대도 있고, 휴지심도 있고, 수도 파이프도 있고, 철봉도 있는데?

그리고 술통이라면 타원형 술통, 네모난 술통도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이게 좀 우스운 질문이라 생각할 수는 있지만 저는 처음에 이런 작은 것들이 더 이해를 어렵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어를 딱 정해놓고 쓰는 거니까… 그대로 외워야 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용어를 배우고,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는 게 뭔가 다 외워도 확실히 이해를 한 게 아니라 뭔가 모호한 느낌이 들었어요.

시간이 흘러서 알게 된 건, 미국 간호사 면허 공부 중에 영어 원서로 공부를 하게 되면서였는데요.

영어권 나라에서는 이걸 ‘barrel chest’라고 부른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barrel은 호프집 같은 곳에서 맥주 숙성시킬 때 쓰는 그 큰 술통을 말한단 것도요.

이런 게 barrel입니다.

우리 옛날 영화 보면 해적들이 타고 다니는? 뭐 그런 배 같은 데서 볼 수 있는 소품 같은 것도 떠오르는 모양인데요.

이 barrel이 ‘술통’으로 번역되면서 ‘술통형 흉곽’으로 불러요.

대부분의 메디컬 관련 지식들은 영어권에서 왔기 때문에 번역이 된 말이 아주 많은데, 이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앞뒤 전후 직경이 같은 이 술통 모양이라고 해서 ‘술통형 흉곽’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거… ^^

그리고 길이도 사람 상체와 비율이 비슷하고, 파이프처럼 쭉 일자로 둥근 것이 아니라, 약간 곡선을 그리면서 위, 아래가 좁은 모양이라 사람 가슴, 흉부 모양과 정말 비슷해서 딱인 비유인 것 같습니다.

이런 다양한 모양의 술병, 술통들… 아니고

이런 술통이에요~^ ^

음…

계속 술 이야기를 했더니 갑자기 술 한잔 하고 싶은건 기분탓…?ㅎㅎ

아무쪼록 저의 글이 궁금증 해결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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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메트로병원 :: 만성 폐쇄성 폐질환 > 척추/관절/기타질환정보

만성 폐쇄설 폐질환

(정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고, 오랜 기간 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한테 잘 발생하는 병입니다. 약어 COPD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영문표기의 앞머리 글자만을 따온 용어입니다.

만성폐쇄폐질환은 서서히 진행하며,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이 간혹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하면 호흡곤란이 심해집니다. 말기에는 심장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원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흡연입니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기능 이상 소견을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 연기의 간접 흡연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의 흡연 역시 태아의 폐 성장과 발생에 영향을 미치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생 위험 인자로 작용합니다. 그 외에 고령, 작업장과 주위환경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어린 시절 호흡기 감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은 70세 이상 고령자에 있어 네 번째 흔한 사망 원인입니다.

*COPD의 종류

만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은 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특이 원인(호흡기 혹은 심장 질환)이 없으면서 최소 연속 2년, 연간3개월 이상 객담을 동반하는 만성 기침이 존재하는 경우이다. ※ 단순 만성 기관지염(Simple chronic bronchitis) 단순 만성 기관지염은 기관지 분비물의 과분비(hypersecretion)는 있지만 기류 폐쇄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 만성 폐쇄성 기관지염 (chronic obstructive bronchitis) 단순 만성 기관지염 환자 중 소수의 환자는 소기도에 비가역성 협착을 초래하여 만성 폐쇄성 기관지염 (chronic obstructive bronchitis)으로 발전하며 이 경우 직경 2 mm 이하의 세기관지가 점액에 의한 막힘(plugging), 배상세포 이형성(goblet cell metaplasia), 염증, 평활근의 증가 그리고 섬유화로 인하여 소기도의 단면적이 감소되게 된다. ※ 폐기종 폐기종은 종말 세기관지의 원위부 폐포공간(airspace)의 비정상적인 영구 확장으로서, 폐포 공간벽의 파괴(destruction)를 동반하되 폐섬유화(fibrosis)는 없는 경우이다(fig. 2). 폐기종은 세 종류로 분류한다.

1. 소엽중심성 폐기종(centrilobular emphysema) 혹은 근소방 폐기종 (proximal emphysema)

호흡성 세기관지(respiratory bronchiole)에서 병변이 시작되어 말초성으로 파급되며 장기간의 흡연과 연관되어 발생하고 폐의 상엽에 호발한다. 국소성 폐기종 (focal emphysema)은 탄광부 진폐증에서 나타나는 소엽중심성폐기종의 형태이다.

2. 범소엽성 폐기종(panlobular emphysema) 균등하게 모든 폐포를 침범하고 폐의 하엽에 호발하며 이러한 형태의 폐기종은 동형 접합 (homozygous)의알파1-항트립신 결핍증에서 주로 나타난다.

3. 원소방 폐기종(distal acinar emphysema) 혹은 중격주위 폐기종(paraseptal emphysema)폐포관과 폐포낭의 기도 원위부를 침범한다. 병변은 섬유성 중격 혹은 흉막 주위에 분포하며 폐첨부 기포(apical bullae)가 터져서 자연 기흉(spontaneous pneumothorax)을 유발하거나 거대 기포에 의한 주위 정상 폐 압박이 생길 수 있다. 이 형태의 폐기종에서는 기류(airflow)가 정상을 유지한다.

(증상)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임상적 특징은 만성적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며, 특히 폐렴 등의 호흡기 감염 발생 시 평소 느끼지 못했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기도 합니다.

(1) 경미한 COPD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조금 숨이 차는 것을 느낍니다.

– 기침을 많이 할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기침할 때에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2) COPD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종종 숨이 차는 것을 느낍다.

– 기침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고, 이때 가래도 나옵니다.

– 간단한 집안일을 하는 것도 힘들 수 있습니다.

(3) 중증의 COPD

– 기침을 훨씬 더 많이 하고 가래도 많이 나옵니다.

– 밤과 낮 어느 때이고 숨이 차게 됩니다.

– 감기나 폐렴에서 회복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 직장에 나가 일하거나 집안일을 하기 어렵게 됩니다.

– 계단을 오르거나 걷는 것도 어렵습니다.

– 쉽게 피곤해집니다.

(진단)

증상, 진찰, 방사선 사진, 폐기능 검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기는 병입니다. 숨차는 증상이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심하고 평상시에는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 기침 발작 후에 소량의 끈끈한 객담 배출,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점차 악화되는 호흡곤란,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등이 있습니다.

진찰 소견상 술통형 흉곽이 특징으로 나타나는데 흉곽이 과다 팽창되어 흉곽의 전후경이 늘어나 둥글게 되는 것으로 호흡수가 빠르고 얕으며 호기 시간이 길어지고 보조호흡근을 사용한 호흡을 합니다.

방사선 사진은 아주 심한 경우를 제외하면 정상에 가깝습니다.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이유는 다른 병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폐기능검사를 하여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을 확인하고 얼마나 심한지도 가늠합니다. 폐기능검사는 폐활량측정을 기본으로 하나는 폐용적, 폐확산능을 측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노력성폐활량(FVC), 1초간강제호기량(FEV1) 및 1초간강제호기량의노력성 폐활량에 대한 비(FEV1/FVC)도 이용됩니다.

(폐기능 검사 장면)

(치료)

1. 약물 요법

[흡입제]

신속하게 증상을 좋게 하는 약과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효과를 보는 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신속하게 증상을 좋게 하는 약은 평상시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증상이 나빠졌을 때나 운동하기 전에 사용합니다. 벤토린, 아트로벤트 등이 그런 약입니다.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효과를 보는 약은 평상시 계속 사용하는 약으로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피리바, 심비코트, 세레타이드 등이 그런 약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도 흡입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천식에 효과가 있는 만큼 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흡입제를 사용하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호전시킬 수 있어서 권장합니다.

[먹는 약과 주사용 약]

흡입제를 사용해도 잘 듣지 않거나 아니면 흡입제를 잘 사용하지 못할 때 먹는 약을 사용합니다. 주사용 약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아주 심한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만 사용합니다.

2. 호흡재활 치료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특히 운동이 중요합니다. 힘이 들다 싶을 정도로 걷거나 조깅하는 것을 가능하면 매일 아니면 이틀에 한 번이라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움직이면 숨이 차서 운동을 하지 않게 되면 근력이 약해지고 그러면 더 운동을 못하게 되어 악순환이 됩니다.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 가면 2~3개월 후에는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3. 금연

나이와 관계없이 흡연하는 모든 COPD 환자들은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금연을 하면 정상적인 폐기능을 회복시킬 수는 없으나 폐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3분 정도의 짧은 금연상담으로도 금연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금기가 되지 않으면 금연치료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4. 산소 요법

COPD환자 중 아주 심하여 저산소증이 심한 경우에만 해당 합니다. 하루 15시간 이상의 산소 투여가 만성호흡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폐동맥압을 감소시키며 적혈구 증가증, 운동능력, 폐기능, 그리고 정신 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5. 외과적 치료

심한 환자 일부에서 폐이식 또는 폐용적축소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예방)

예방대기오염 예방이 중요하나 현실적으로 개인적으로 실행하기에는 어렵고, 금연은 가장 중요한 예방법으로 간접흡연에 의해서도 만성기관지염의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공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빈번한 기도감염도 중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기도 감염시 기도의 조직학적인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기도청정을 위해 거담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응증이 되는 경우에는 폐렴구균 및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 받아 빈번한 기도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만성기관지염

• 슈퍼클래스 :질병 및 장애

• 콘텐츠명 : 만성기관지염

개요 만성기관지염은 폐기종, 소기도 질환과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한 종류로서 최근 들어 호흡기 질환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질환중의 하나입니다. 공해, 흡연 인구의 증가와 노령 인구의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점차적으로 기도가 좁아져 공기의 유출이 제한(비가역적 기도폐쇄)되는 질병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2-3가지 질환의 임상증상 및 검사소견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양상을 보여 감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치료법 역시 대동소이하여 총칭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 부릅니다. 기도폐쇄는 대개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유해한 입자나 가스 등에 폐가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을 동반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은 기류 폐쇄가 없을 수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범주에는 넣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 다른 질환이 없다는 전제 하에 2년간 연속해서 일 년에 적어도 3개월 정도 기침과 가래가 있으면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의 구조

개요-종류 만성기관지염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1. 단순만성기관지염 흡연 등 기관지 자극물질에 장기간 노출 시 기도 점액의 분비가 증가하고 임상적으로는 객담(가래)을 동반하는 기침이 1년에 3개월 이상 2년 연속적으로 나타납니다. 흉부 X 선에서 기관지확장증이나 폐결핵 등 호흡기 증상을 유발 시킬 수 있는 특별한 질환이 없을 때 단순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단순 만성기관지염 환자는 세균이 기도 내 집락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아 기도 감염이 빈번해지고, 반복되는 기도 감염에 의해 병이 진행되면 만성폐쇄성기관지염의 형태로 이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2. 만성폐쇄성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이 진행되어 단순한 객담(가래) 및 기침의 증상 외에 기도폐쇄 증상이 동반되어 기도저항이 증가하고 심하면 저산소증, 고탄산가스혈증 등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으로 폐기능 검사에서 폐쇄성 환기장애 소견을 보이는 진행된 만성기관지염입니다. 만성폐쇄성기관지염의 초기에는 기관지 확장제 등에 의하여 기도폐쇄가 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병이 계속 진행되면 비가역적 요소가 많아져 결국 숨쉬기가 곤란하고(호흡부전증), 심장에 무리가 오는 상태(폐성심)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3. 천식성기관지염 천식성 발작은 만성폐쇄성 기도질환에서 흔히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천식이란 엄밀한 의미에서 가역성 기도폐쇄질환입니다. 그러나 비가역성 기도폐쇄질환인 만성폐쇄성기관지염인 경우도 가역성 요소가 강한 심한 기도폐쇄가 발병할 때는 천식 발작과 감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성 발작(기관지 천식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이 가라앉으면 만성기관지염의 증상만 보이는 가역성 요소가 상당히 많은 질환군입니다.

개요-원인 만성기관지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흡연, 반복되는 기도 감염, 대기 공해, 유전적 요인과 직업적으로 먼지나 자극성 가스에 노출되는 직업성 요인 등이 비교적 중요한 원인입니다. 이러한 원인들에 의해 기도 내 만성 염증이 생기고 기도 점막 내 점액선 및 점액분비세포의 숫자와 크기가 증가합니다.

1. 담배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게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기능 이상 소견을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과 소견의 정도는 흡연량에 직접적으로 비례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의 대다수 환자들이 흡연력이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환자는 적어도 20 갑년(1갑년: 하루 1갑씩 1년을 피웠을 경우)의 흡연력을 가지고 있고 대다수 환자들이 40 갑년 정도의 흡연력이 있습니다.

2. 호흡기 감염 유년기의 호흡기 감염은 성인이 된 후 폐기능 감소와 호흡기 증상의 증가와 관련있지만 이것 하나만으로 만성기관지염 발생의 위험인자로 생각하기에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3. 직업적 노출 충분히 강하고 지속적인 노출이라면, 직업성 분진(예, 석탄분진)과 화학약품 (증기, 자극물질, 연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실내 및 대기오염 대기오염의 어떤 특정 요소가 해로운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대기오염 내의 분진이 폐의 총 흡입량의 축적을 추가할 것이라는 증거들은 있습니다. 또한 환기가 되지 않는 주거지에서 조리나 난방으로 사용되는 유기물 에너지의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실내공기 오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성별 예전에는 남성의 흡연율과 직업적인 노출이 여성보다 많아 상대적으로 남성에게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으나, 요즘에는 여성의 흡연율과 사회적 진출이 높아져서 여성에 대한 비율도 높아져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6. 기타 가능성 있는 요인 그 밖에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토피, 기관지 과민성, 마른체격, 낮은 사회경제적 환경, 알콜, 식이 및 영양 (비타민 C 섭취 부족), 면역력 저하, 호르몬, 가족력, 유전적 소인, 기후 등과의 연관성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요-경과 및 예후 폐기능은 정상인에서 매년 20-25cc 정도 감소되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약 50-75cc, 2-3배 정도로 빠르게 감소합니다. 1초간 강제호기량(FEV1)이 1.2-1.5L 가 되면 중등도 운동 시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1L이하가 되면 만성 과탄산혈증, 저산소증, 폐성심이 발생하며, FEV1이 0.5L 정도가 되면 회복불능의 상태가 됩니다. 만성기관지염도 치료를 하면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성 감염이나 다른 위험인자에 노출되었을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함으로서 병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개요-병태생리 기도폐쇄는 기도내강, 기도벽, 기도 주변의 변화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이는 분비물이 증가하거나(기도내의 변화) 기도의 염증반응 및 부종(기도벽의 변화) 또는 폐실질의 파괴(기도주변의 변화)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도폐쇄를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 여러가지 가설이 있으나 단백질 분해효소의 불균형과 활성산소종이 주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연기 등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염증세포가 자극되며 단백질 분해효소의 생산이 증가합니다. 동시에 활성산소종이 생성되어 폐조직을 파괴하며 염증반응이 유발되어 소기도질환(Small airway disease)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자극이나 염증이 계속되면 만성기관지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감염과 자극성 물질의 흡입으로 기도 내의 점액분비가 증가하고, 섬모(가는 털)의 기능을 저하시켜서 점액 배출능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폐안에 있는 탐식세포 기능장애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하여 기도 감염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역학 및 통계 만성기관지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의 빈도는 그 사회의 흡연 정도가 반영됩니다. 35세에서 60세 이전 흡연자의 1/3에서 만성 기관지염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산업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만성기관지염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사망률 증가와 사회경제적 부담 또한 상당합니다. 이전에는 남성에게 많고 40세 이후 도시 거주자에 많았으나 여성의 만성기관지염의 빈도 또한 여성의 흡연율이 높아지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상 질병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은 기침과 가래가 주 증상으로 초기에는 겨울철에 심하나 병의 진행에 따라 연중 계속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이며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점점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심하면 잠자는 중에도 기침이 계속됩니다. 객담(가래)은 끈끈하며 양이 적고 아침에 기침과 함께 배출됩니다. 하지만 객담도 시간이 갈수록 진행하여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감염이 빈번히 재발할 수 있고 호흡곤란은 병원을 찾게 되는 중요 증상이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일단 발병하면 점점 진행하게 됩니다. 호흡곤란은 일정 수준으로 폐기능이 떨어지지 않으면 잘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 호흡곤란이 있다는 것은 병의 경과가 꽤 오래 되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폐기능에 비해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는 가끔씩 급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평소에 있던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더 자주 또는 심하게 악화됩니다. 가래는 평소에 점액질처럼 나오던 것이 진한 노란색이나 연두색으로 나오고 어떤 때는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악화는 주로 상기도 감염이 많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만성 기관지염이 심할수록 빠르게 악화됩니다. 악화의 원인은 주로 기관지의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것이며, 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자 주요한 사망원인입니다.

병이 진행하면 심한 체중감소 및 근육질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진찰 소견 경도 또는 중등도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이학적 소견은 대개 정상 소견을 보입니다. 호흡 횟수는 정상 또는 약간 증가되어있고 질병의 정도가 심한 경우 호흡수가 증가하고 (보통 분당 20회 이상으로 증가) 저산소증이나 고이산화탄소혈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흉곽의 모양도 변할 수 있는데, 흉곽 앞뒤가 불룩해지는 ‘술통형 흉곽’ 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체중과다가 있을 수 있고 점차적으로 진행하면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청진 시 호흡음이 감소하고 심음도 잘 들리지 않게 됩니다. 때로는 숨을 내쉴 때 거품소리나 천명음(숨을 내쉴 때 쌕쌕거리는 호흡음)이 들릴 수도 있습니다. 저산소증이 심할 경우 입술이나 손톱 아래쪽 부분이 파랗게 보이는 청색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입술 오므린 호흡으로 숨을 내쉬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병의 경과가 매우 진행된 경우 숨을 들이쉴 때 늑골 사이가 함몰될 수 있고, 목 주변의 보조호흡근의 사용이 관찰됩니다. 폐동맥압이 증가하면서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 전신 부종, 특히 하지 부종이나 안면 부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정확한 병력과 이학적 검사로 가능하지만 다른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병을 확인하고 진행 정도를 판단하여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검사 종류 1) 폐기능검사 /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폐기능검사 단순만성기관지염인 경우는 통상적인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면 보통 정상소견을 보입니다. 폐쇄성 기관지염의 경우는 기도폐쇄 소견이 관찰되는데 호흡곤란이 있거나 호흡곤란이 없더라도 흡연,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검사로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폐기능 검사는 진단 시, 치료 중, 치료 후에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 예후를 예측하는데 객관적인 지표로 사용되므로 중요한 검사입니다. 검사 항목은 노력성 폐활량 (forced vital capacity, FVC), 1초간 강제호기량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FEV1) 및 1초간 강제호기량의 노력성 폐활량에 대한 비 (FEV1/FVC)가 이용됩니다. 때로는 단순 만성기관지염 악화로 인해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FEV1의 경한 감소를 보입니다. 이 단계에서 병이 더욱 진행되면 결국 폐기능 검사에서 비가역적인 FEV1의 감소를 보입니다. 때로는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한 다음 흡입 전후의 FEV1의 변화를 보기도 하는데 이는 기관지의 가역성을 살펴보기 위해 시행됩니다.

2) 흉부 X선 촬영 흉부 X선 검사는 진단에 직접 도움이 되진 않지만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 유용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의 경우 전형적인 임상증상을 보이더라도 흉부 X선 사진 소견은 대개 정상이나, 질환이 진행되면 기관지-혈관 음영의 증가 소견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폐 음영의 증가로 흔히 ‘지저분한 폐’ 의 소견을 보이거나, 기관지 벽이 두터워지고 철로길 모양 등이 나타나면 만성기관지염을 진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기타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사들 ˚ 객담검사

˚ 혈액검사

˚ 심전도검사

˚ 폐확산능검사 ˚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 혈중 IgE검사 ˚ 흉부전산화단층촬영 (진단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다른 질환과 감별에 유용합니다.)

˚ 동맥혈가스검사 (경증에는 필요 없으나 중등도 이상에서 필요하며 특히 폐혈관 고혈압, 폐성심 환자에서는 저산소증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치료 안정 상태의 만성기관지염의 치료는 질환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며 진행합니다. 이와 같은 방식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여러 가지 치료 목표를 설정하여 달성하기 위함입니다. 질환의 심한 정도에 대한 평가는 개인별 평가와 각종 치료에 대한 반응에 기초를 둡니다. 치료는 크게 약물적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의 치료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도확장 ˚ 증상조절 ˚ 기도 감염의 치료 및 예방 ˚ 운동능력향상 ˚ 합병질환의 적절한 치료 ˚ 악화 시 치료 및 예방 ˚ 금연과 함께 진정제 사용 억제 ˚ 정신질환의 치료

만성기관지염의 일반적인 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연 금연을 한다고 해서 폐기능이 바로 개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는 금연을 하더라도 더 이상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는 더 이상의 폐 또는 기도 손상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대기오염 방지

3) 수분섭취 만성기관지염 환자의 객담을 묽게 하여 가래를 뱉어내기 쉽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시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수분섭취의 방법은 입으로 먹이거나 정맥주사를 시행하는데 그 효과는 동일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충분한 양의 물을 먹는 것이 가장 손쉬운 수분섭취 방법입니다.

4) 체위 거담 만성기관지염의 경우 기도점액선의 증가로 기도점액분비가 증가하여 객담량이 많아집니다. 이들 객담은 배출되지 않으면 2차 세균성 감염의 온상이 되고, 또 이들 객담 자체가 기도를 폐쇄해 호흡곤란을 더욱 심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기침으로 인해서 객담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한다면 체위거담 등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체위거담의 일반적인 자세는 머리 부분을 낮추어 객담이 중력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고 보통 공복 시에 시행합니다.

만성기관지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유발인자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때 증상을 악화시키는 유발 인자 중에는 기도 감염, 특히 바이러스감염이 중요한 유발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 감염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면 기관지 확장제, 항생제, 거담제, 진해제, 스테로이드 등을 투여합니다. 그리고 체위거담으로 객담을 충분히 배출시키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기관지 확장제 치료 일반적으로 단순만성기관지염의 경우는 기관지 확장제 투여의 효과가 뚜렷하지는 않으나, 만성폐쇄성 기관지염인 경우는 기관지 확장제를 투여하면 환자의 증상을 훨씬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교감신경 수용체 작용제 베타2 교감신경 작용제는 기관지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기관지 확장제입니다. 기관지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제들을 투여하여 다른 교감신경 자극 효과에 의한 불필요한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 테오필린 제제 이 약제들은 과거부터 폐쇄성 기도질환의 치료 약제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서방형 형태의 약제들이 개발되어 혈중농도 유지에도 좋고 투여방법의 단순화, 부작용 감소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테오필린 약제 투여 시 주의할 점은 환자의 질병이나 투여되는 다른 약제들에 따라 테오필린 약제의 혈액 내 제거율의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테오필린의 혈중농도가 증가하면 약제 독성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일부 특정 약제들은 테오필린의 혈중농도를 심하게 감소시켜 동일한 양을 투여하더라도 기관지 확장 효과가 감소하여 약제를 증가시켜 투여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3) 항콜린성 약제 또는 부교감신경 차단제 최근 부작용을 거의 없애고 대신에 기관지 확장 효과는 강한 부교감신경 차단 약제가 개발되어 흡입제의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거담제 만성기관지염 환자는 객담(가래)의 점성도가 높아 배출하기 힘들어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객담을 묽게 해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임상적으로 흔히 거담제를 사용하고는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대개는 끈끈한 객담을 묽게 만들어 거담(가래를 없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3.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 제제 과거 만성기관지염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천식성 기관지염의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제를 투여하여 임상증상 호전을 보인다는 보고가 많아 임상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4. 항생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사용합니다. 기도폐쇄 증상의 악화유발 요인 중 기도의 세균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어 만성기관지염의 치료방법 중 적절한 항생제 투여는 가장 중요한 치료법 중의 하나입니다. 기도 감염의 증거로 대개 농성 객담이 나타나며 이때 약제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5. 진해제 만성기관지염 환자에서 기침은 다량으로 생성되는 객담을 배출하기 위하여 발생되는 중요한 인체의 방어기전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생리현상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만성기관지염 환자에서 진해제의 과다 사용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기침이 심하여 잠을 못 자는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심한 객혈이 있는 경우는 진해제(기침약)를 필요한 기간 동안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야 합니다. 그 외 객담을 동반하지 않는 소위 마른기침은 진해제 투여의 좋은 적응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운동/호흡재활요법 운동 요법은 삶의 질을 개선해주고 증상을 완화시키며 신체적으로 또는 정서적으로 매일 일상생활에 참여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단계에 있는 환자라도 운동 요법으로 지구력과 호흡곤란 및 피로감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앉아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경우, 호흡곤란의 정도가 심한 경우, 동기가 결여되어 있는 경우 등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호흡 재활요법은 오래할수록 효과가 크며 최소 2개월 이상은 계속해야 효과적입니다.

1) 운동 훈련 환자의 운동 능력은 자전거 근육힘 기록기 또는 트레드밀 운동 검사를 통하여 판단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간편한 방법은 일정한 시간 동안 스스로 조절하여 걷는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동 훈련의 빈도는 주 1회부터 매일까지, 시간은 1회당 10분부터 45분, 강도는 최대산소섭취량 50%부터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강도까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호흡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는 못하는 환자들에게는 스스로 운동하도록(예, 하루에 20분 걷기) 권유합니다. 다른 형태의 운동을 하기 어려운 동반 질환이 있거나 호흡근 약화 소견이 있는 환자는 팔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2) 영양 상담 영양 상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 장애 및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과체중과 저체중은 모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중증 환자들 중 25%에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와 제지방량(fat free mass)이 모두 감소되어 있으며, 체질량지수의 감소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사망률의 위험인자입니다.

3) 호흡재활치료 호흡재활의 목적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 호흡곤란 및 운동 능력을 호전시키며 일상생활에서 신체적, 정서적인 참여를 확대시키는데 있습니다. 또한 호흡재활을 지속적으로 시행했을 때는 만성 기관지염의 악화로 인한 입원율도 감소합니다.

2. 산소치료 질병이 진행하여 심한 경우 저산소증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폐기능 예비력이 작기 때문에 경한 호흡기 감염으로도 급성 호흡부전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산소요법을 시행하여 빨리 저산소증을 치료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산소치료의 목적은 적절한 산소를 공급하여 생명 중추 장기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있습니다. 장시간의 산소 투여는 만성호흡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폐동맥압을 감소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운동 능력, 폐기능,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만성으로 저산소증이 있는 환자에게 하루 15시간 이상의 지속적인 산소치료는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만성기관지염이 비가역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이행하게 되면 치료에 의하여 증상의 일시적인 호전은 기대할 수 있으나 완치는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성기관지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및 대기오염의 예방, 빈번한 기도 감염에 대한 주의와 조기치료, 폐렴 및 독감예방주사 접종 등이 있습니다.

1. 금연 및 대기오염의 예방 현실적으로 대기오염의 예방은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실천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금연은 만성기관지염 예방에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자신이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타인이 피우는 담배연기에 의해서도 만성기관지염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져 간접흡연에 대한 관심도를 사회적으로 증가시켜 그에 대한 대책을 공공적 차원에서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빈번한 기도 감염에 대한 주의와 조기 치료 빈번한 기도 감염은 만성기관지염의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기도 감염 시 기도의 조직학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기도 청정을 위한 거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피하고, 특히 호흡기 감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감염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폐렴 및 독감 예방주사 접종 적응증이 되는 경우 폐렴 및 독감 예방주사 등을 접종하여 빈번한 기도 감염을 예방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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