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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타일 시공 배우기

  • Author: 황원장
  • Views: 조회수 62,9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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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9.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6lUA2XsSUDg

4년제 나오고 타일시공 기술 배울까합니다

mentor9060305 12년차 / 99학번 Lv 1

현재 소히말하는 노가다판에서 타일시공은 수입이 상위권에 속하는 기술입니다. 손기술이 좋고 빠른 사람은 월 천만원 수입도 가능한 직업이긴하나

그정도까지 손에 익히려면 많은 잡일을 먼저 시작해야합니다. 일단 자재 양중작업(아파트를 예를 들면 1층부터 최고층까지 30층 넘는 높이에 고층 아파트도 잇죠, 손으로 직접 날라야 하는 일)부터 먼저 시작해야하고 기술 배우려면 그렇게 잡무부터 차근차근 적어도 5-6년이상 고생 해야합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포기하는 단계죠. 타일 붙이는 일이 보기보다 고난이도의 손기술을 요합니다 그만큼 하자율이 높다는 얘기죠. 요즘 아파트 타일시공은 실명제를 적용합니다. 하자발생시 시공자 책임이라는거죠. 높은페이만큼 기술축적과 책임이 따르는 일입니다. 쉽게 보고 접근한다면 중도포기가 될것이고 오히려 경력에 해가 될 수 잇으니 신중히 따져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타일시공은 물을 사용하는 습식공사입니다. 겨울 동절기엔 습식공사는 중단됩니다. 따라서 일이 없어 원치않는 장기휴가를 보낼 수도 잇습니다. 동절기는 대략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이죠.

신고

타일기술자 되는 방법 > 걸리는 기간은?? 평생직업, 평생기술이 될 수 있을까?? 타일배우기 전 확인해볼 것.

타일기술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학원에서 배우면 기술자가 되나요??

기술자가 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전망이 좋은가요??

평생직업이 될 수 있나요??

등등.

각자의 상황이나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들에 따라 상담시 질문이 다르지만,

대게~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나씩 보면~ 당연히 궁금할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명쾌하게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없는…

교육전문가라면 명쾌하게 대답을 해줄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결론을 내리거나 단정적으로 말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주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도 명쾌한 답은 드릴 수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업계종사자 누가봐도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정확한 사실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술자가 되는 방법?!

먼저 기술자의 기준 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기준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인테리어기술에 대한 기술자라고 한다면, 저는

시장에서 해당분야의 기술자에게 지급되는 임금을 받을 수 있다면 기술자 라고 보겠습니다.

어떻게 그게 기준이 됩니까?! 기술을 갖춰야 기술자아닌가요?!

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대부분의 분들은 현재 타일기술자들이 받고 있는 임금이 목적이라고 판단되어..

그것을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취지를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임금은 어떻게 책정이 되느냐!! 임금의 기준은 뭐냐?!

이게 설명하기는 애매하지만,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끼리는 나름 명확한 기준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정말 쉽게 말하면~~

정해진 시간동안 기술자에게 기대되는 퀄리티와 일의 양을 해낼 수 있으면 그게 기술자입니다.

다시 말해 기술자 임금만큼 일을 해주면 기술자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현장의 내용에 따라 다 달라지니.. 또 설명이 길어지겠습니다.

(무슨 궤변?? 아니 근데 사실인걸..ㅋㅋ)

현재의 임금은 기술인력 수요공급에 맞춰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유동적이 되는 것도 이 이유입니다.

2017년?? 16년 즈음 타일 기술인력의 1일임금이 40만원을 넘는다는 각종 보도자료로

교육관련 문의 역시 폭주했던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40만원이 되지 않습니다.(어디선가 받는 분이 계실지도 있지만..)

그 즈음, 대출규제완화로 인해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타일인력부족현상으로

일시적 상승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술인력 수요에 공급이 미치지 못하면 자연스레 임금은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공급이 많고, 수요가 적다면 임금은 떨어지게 될 것이구요.

현재의 임금이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걸로 봐서는

현재 나름 적정임금이 결정되어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물론, 지역이나 일의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허술 할 수 있는 이런 임금으로 보는 기술자의 기준..

그런데 이런 기준이 생각보다 허술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도 있습니다.

바로 사용자의 입장 이 있기 때문.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해당임금에 비해 기대이하의 기술자를 고용하기 좋아할리 없습니다.

최대한 피하고 싶어하죠.

만약 기술자가 아닌 사람이 기술자라고 거짓말을 하고, 현장에 나가게 되면..

….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쫒겨날 것입니다.

다음날 나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당연합니다. 알만한 사람이라면, 그냥 뭐 하나 하는 것만 봐도 기술자 아닌 것을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말은 나름의 기준이라고 했지만 명확하지 않은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런 이유로 한 번 사용해본 기술자가 업자의 기준으로 검증이 되면,

위험부담없이 지속적으로 그 기술자를 섭외(쓰는 사람만 쓰게 되는 이유..) 하게 되고,

그 기술자를 통해 또 다른 기술자를 소개 받으면서 인력풀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새로운 인력이 인력풀에 추가 되면서 기술자, 임금에 대한 기준이 올라가기도, 내려가기도,

없던 기준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명확하지 않은 기준 덕 에 어떤 부분의 작업만 가능한 준기공들이

어느 현장에 가서는 기공의 임금을 받으며 일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목수는 가벽과 천장만 주로 합니다.

크라운 몰딩 자신없고, 잘 못하고… 왜??난 기공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가벽, 천장만 시공하는 현장에서는..

기공일당 받을 수도 있는 노릇이라는 말입니다.

(아파트 단지내 인테리어 업자분들이 이런 경우가 많죠.ㅋ 좋은말로 다기능공??ㅋ)

이런 분들의 단점 은~ 현장을 골라다녀야 한다는 점인데, 일이 많지 않으면

집에서 쉬는 날이 많아지겠지요.

하지만 일이 많은 분들은 이렇게 한 부분만으로도 일을 끊이지 않고 합니다.

이번에는 욕실리모델링 업자분들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 다른 포스팅에서도 다룬적이 있는데요~~

“욕실리모델링 기술자와 타일기술자는 같지 않다.”

위의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는 포스팅이었습니다.

대게 사람들은 위 두 기술자를 동일시 하는 경향이 많은데, 엄밀히 따지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역시, 본인들의 영역을 확실하게 한정지어서 일을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먼저 설명한 준기공, 중목에 대한 부분과 유사한 내용입니다.

영역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딱 그 부분의 작업은 최고효율로 할 수 있다면..

그것도 기술자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임금을 기준으로 본 인테리어 기술자입니다.

“타일기술자”로 돌아와서.

그럼 기술의 내용을 기준으로 삼았을 경우, 타일기술자란!?!

적어도 우리나라(시공법이 다른 타국에서는 당연히 다름)에서는 떠붙이기 마스터 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위에서 말했듯이 타일기술자, 욕실기술자를 동일시 했던 사람이라면

욕실공사의 내용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타일붙이기 중에서 떠붙이기(떠발이)를 배워야 할 것이고, 현장역시

이것을 주로 사용하는 곳으로 다녀야 합니다.

배우는 것은 현장, 또는 교육기관을 통해서 배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배운다는 것.. 가능하기 어렵고, 비효율적입니다.

예전에 타일기술자 되려면 10년 걸린다는 말은 옛날 말입니다.

교육기관이 없던 시절에는 사수에 의지해서 가르쳐줄 때까지 일을 해줘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육기관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그리고 현장의 경우 떠붙이기는 주로 신축현장에서 사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간단히 타일본드, 압착을 사용하는 욕실리모델링공사현장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 걸리는 기간 은 얼마나??

그건 저도 모르죠.ㅋ 사람마다 습득력이 다르니…

평균적으로??

안타깝지만 통계를 누가 내보지 않았을 것 같고, 해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나는 팀장, 주로 다니는 현장, 내 습득력, 호황이냐 불황이냐..

다양한 요소가 작용되기 떄문에 간단하게 몇 년 몇 개월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위의 저런 요소들이 기술습득을 위해 최선으로 작용해준다면

단 몇 개월로도 가능 할수도 있지만… 이런 낙관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어떤 한 부분만..

기술자 처럼의 일양과 품질을 보장한다면 제가 드렸던 기준(임금)처럼

그 쪽으로는 기술자라고 볼 수 있고, 기간은 좀 더 줄어들 것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매 지(줄눈)아주머니들도 기술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타일기술은 평생기술인가??

요즘은 평균연령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평생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는 타일 기술이 평생기술이라고 듣고 왔다며 상담을 오십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나이보다, 몸 상태가 어떠느냐에 따라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연령은 천차만별이 됩니다.

평생기술이라고, 80대, 90대까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이 아니고,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시기, 은퇴시기까지 경제활동 연령 전체를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예전에나 은퇴연령이 곧 평균연령인 시절이 있었으니 평생직업이라는 말이 맞았지만..

현재는 맞지 않죠.

그럼 다른 일과 다르지 않지 않느냐~ 라고 하십니다.

타일기술이라고 별게 더 있다기 보다, 타 기술직군과 마찬가지로 기술직으로서의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평생기술이라는 타이틀을 흔히 사용하시는 것 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자연스레 일이 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쳐지면 업자들이 원하는 일의 양이나, 퀄리티를 뽑을 수 없으니 자연스레.. 불려지지 않을 것이고

기술자로서 은퇴하는 시점이 분명 올 것입니다.

몸관리가 잘 된 분이라면 좀 더 오래일을 하실 수 있을 지는 몰라도 죽기 전날까지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읽어오신 분들은 타일배우기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감이 오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분명히 교육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하는 말로 욕실리모델링인지 타일떠붙이기인지..

“학원을 다니면 기술자가 되나요??”

학원에서는 기술자를 배출할 수 없습니다. 가끔 몇 달만에 기술자 될 수 있다는 광고를 볼 수 있는데, 굳이 이해하려들자면, 위에서 언급한 부분기술정도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술자는 현장에서 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학원에서처럼 짧은 시간동안 해당내용을 효율적으로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그 내용을 배우는데만(습득은 또 다른 문제.) 수년 걸리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교육내용과 교육을 하고 있는 학원을 다닌다면, 기술자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단축시켜 줍니다. 그리고 교육비용은 현장에서의 열정페이를 따지면 굉장히 저렴한 정도인 것입니다.

타일기술자가 되는 방법중에 효율적인 방법을 제안 해 드리면~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과 실습을 받고, 백방으로 찾아 좋은 팀장을 만나~~ 꾸준하게 현장을 다니면서 버티는 것입니다.

마무리..

노가다 일기 30일째 [타일공 19일째]

1시간 빨리 도착

“일이 별로 없을거 같으니 7시 까지 와”

항상 새벽 첫차를 타게 되서 그런지 감을 잃었다.

7시까지 가면 되는건데,

이것저것 씻고 버스 갈아타고 이런거 다 계산하다보니 7시가 아닌 6시에 도착해버렸다.

뭐 허둥지둥 재촉하면서 가는거보다

여유있게 빨리 도착하는게 낳으니까 좋게 생각해야지. ㅎ

미리 현장조사

시간도 널널하니 오늘 현장은 어떤가 미리 확인 해본다.

미리 철거팀이 다녀가고,

바닥 상하지 않게 빈바닥이 아닌곳에 뭔가 깔아두었다.

맨바닥은 알겠는데, 나머지 부분은 뭐지.

들어가지도 못하고,

어차피 좀있다가 알게 될테니 쉴곳이나 찾아을겸 지하철역사로 향한다.

지하철 역사내에서 시간 때워야지

여기도 마찬가지로 계단이구나..

다른 출구는 에스컬레이터 없나 하며 두리번 두리번 거려보니,

저쪽 끝에 있는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후.. 「저기까지 걸어가니 그냥 계단 내려가는게 낫겠지」 싶어 그냥 내려갔다.

“화장실좀 가려고요.”

비상문 호출해서 화장실 들리는김에 벤치 찾으려고 하니까,

보란듯이 쉼터가 있어 볼일보고, 여기 앉아서 시간 때웠다.

오늘은 땜방

몰랐는데 저기 맨바닥이 아닌곳에 타일이 깔려져 있었다.

전에 타일을 하다가 작업이 중단된건지,

영업할때 깔려져있던 타일 그대로 남겨둔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은 남은 부분 땜방하러 왔다.

홀 그리고 탈의실

홀과 탈의실 하나가 전체적인 매장구조다.

탈의실도 작고 오늘은 별로 작업할게 없을거 같다.

최근에 작업한곳들은 큰 매장들이여서 여럿이서 일햇는데,

오늘은 선생님과 나 둘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는다.

탈의실 바닥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레미탈로 바닥을 다시 잡을 수준은 아닌거 같다.

오랫만에 청소기 등장

오랫만에 청소기를 돌려본다.

최근에는 아울렛이나 큰매장이라

그라인더 작업등은 따로 작업할 공간이 있어

굳이 먼지 나는거에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오늘은 위치가 상점들이 밀집되어있는 곳에 있어서 날리는 먼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기존 깔려져 있는 타일중 깨져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라인더로 메지부분 갈아내야 하므로, 먼지가 엄청 날린다.

이런작업에 있어서 청소기는 꼭 필요하다.

배우기 좋은 환경

깨진 타일을 꺼낸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에 있는 타일의 메지부분을 기준으로 실을 다신다.

그리고 벽에 있는 함빠들어갈부분을 미리 잘라놓으시고,

맞는지 한번씩 넣어보신다.

도중에 벽부분이 볼록튀어 나온 경우도 있기에,

타일 처음과 끝부분만 재고 잘랐다간 볼록나온부분때문에 다시 잘라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잘라놓고 맞는지 확인도 할겸 한번 넣어보시는것일 테다.

이번 기회에 함빠 재시는것도 다시 자세히 보면서

‘내가 저부분을 생각못했구나.’

하며 깨달은 부분도 많았다.

정말 배우기 좋은 환경이다.

그러면서 시멘트 개고 다시 타일 자르고.

오늘은 선생님 작업하는 부분을 유심히 들여다보는데 집중했다.

실다시는거, 함빠재는거, 타일 붙이시는거.

이럴때 여유있게 선생님이 어떻게 하시는지 어떤 작업부터 하시는지

잘보고 따라배워야 하기때문에,

오늘 같은날은 옆에 딱달라붙어서

선생님 동작하나하나 잘 지켜보고 사진 찍어둔다.

무서운놈

화장실이 뒷문으로 나가서 가야하기에 갔더니만

진돗개 한마리가 엄청 짖어댄다.

무서운놈. ㅎ

근데 은근히 날 좋아하는거 같다. ㅎㅎ

비록 이녀석이 사납게 멍멍 짖어댓지만 꼬리를 흔들었기 때문이다.

저번에 강아지도 그렇지만, 난 개한테 인기가 많군 ㅎㅎ.

이쁜 벚꽃

밥을 먹으러 나왔다가 벚꽃이 이쁘게 피었길래,

배경삼아 한장 찍어보았다.

전신으로 찍으면 시멘트묻은거에 흙묻은거..

더러워서 벚꽃과는 안어울리니 뽀샤시하게 나오는 얼굴만 대고 찰칵 ㅎㅎㅎ.

원래 이런건 여자친구를 찍어줘야 하는건데, 외롭다. ㅎㅎ

아파트 단지 입구에 이쁜 벚꽃들이 화사하게 일렬로 서있다.

사진을 대충찍어 이쁘진 않지만,

정말 너무 좋다.

보기좋은 환경은 일하는 사람의 기분도 바꿔놓는다.

쉬는시간의 티타임

그리고 쉬는시간의 티타임.

이 두가지 요소는 노동자의 사기에 영향이 있다고 본다. ㅎ

인테리어 담당자님께서 수고하신다고 아메리카노 한잔씩 사주셔서 맛있게 마셨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잡담 하는데 역시 노동판에는 티타임에 하는 잡담이 왠만한 사무직 술자리에서 나오는 잡담보다 훨씬 재밌다. ㅎㅎ

일할때 고생했던 이야기, 근황얘기, 시장분위기등

커피 마시면서 듣기만 해도 즐겁고 재밌다.

메지를 넣어보다

타일을 다 붙이시고,

“이제 다 붙였으니까, 저기 가서 메지 넣어.”

저번에 메지넣다가 너무 늦다고 한번 깨지고 나서,

그후 부터 선생님이 메지 넣는모습을 쭉보고 있었던 참에 기회다 싶었다.

메지 고대로 푹 떠놓고 선생님 하신대로 누르면서 쭉쭉 메지를 넣어갔다.

그렇게 작업하다 다 메지 넣을쯤에 마침 선생님이 내가 작업하는걸 보시고 계셨다.

“이렇게 해봣는데 괜찮으신가요?”

“어. 다 넣은거지? 저기 통가지고 와서 이제 닦어.”

오늘은 선생님도 내가하시는걸 보고 나쁘다고 생각하시진 않았나보다.

그러면서 메지하고 메지주변부분 부터 닦기시작하는데,

벽 구석부분 메지 넣는쪽 닦을때 주의사항이라던지 메지부분 빠지지 않게 하는법 이라던지 팁을 가르쳐주셨다.

그런 소소한 팁도 가르쳐주셨으니,

앞으로는 메지넣을때쯤 되면 내가 알아서 메지 넣을수 있도록 해야겠다.

쓰레기 처리반

일도 일찍 끝나고,

선생님께서 쓰레기처리를 대신 버려주시기로 했다.

그래서 작업 다 끝나고 쓰레기도 차에 실어 담았다.

타일 쓰레기는 물론 목수팀이 하고 남은 잔재들,

청소후 쓰레기등 다 담으니 나름 양이 나왔다.

트럭에 다 실을수 있어서 문제는 없었지만,

매장이 큰규모였다면 어림 없겠지.ㅎ

이렇게 보면 나중에 나도 독립하면 트럭사서 다녀야겠다.

이렇게 쓰레기처리도 대행할수 있게ㅎ.

작업 종료

쓰레기 까지 차에 다 실고 작업이 끝났다.

15일 오픈이면 앞으로 10일 정도는 남은건데,

그간 천장 공사나 페인트공사 더하고 오픈할 모양인거 같다.

끝나고 화장실 가니까 이녀석도 「수고했다. 들어가봐.」 하는 얼굴로 짖지도 않고 가만히 누워있다.

자식, 담에 보게 되면 쓰다듬어주고 가야지.

이렇게 해서 개의 인사까지 받고,

지하철 가서 작업복을 갈아입고 집을 가게 되었다.

일이 빨리 끝나기도 했고, 날씨도 좋아서 바로 버스타고 가지 않고 동대문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퇴근후 청포도 주스를 마시면서 길거리에 핀 벚꽃구경도 하고,

사람구경도 하고 정말 좋다.

대부분 퇴근후 멋진 밤풍경을 보며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퇴근후 낮풍경은 화사하고 아름답다. ㅎㅎ

집에가서 씻고, 밥먹고 자야지.

타일 학원 배우기 시작, 준비

이제 곧 타일 교육을 시작한다 필자는 나이는 30대 초중반에 이전 음악 일로 전공 및 일을 하였다 음악 전공을 위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였으니 기본 10년은 넘었네.. 음악 쪽일 이 인맥과 실력 뭐 등등 일을 하려면 비즈니스가 (자세한 건 생략..) 매우 중요하고 그리고 나는 사회성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 (음악만 잘한다고 해서 일을 할 수 없다는 말이다. 메이져급 음대까지 나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음악안하는 사람들은 신경이나 쓰겠나.. 뭐 그렇다고 내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고..)

나이가 하나둘씩 들면서 안정적이지 않은 수입원 때문에 평생직장으로 안될 것 같아 음악 일을 접고 그나마 30대 평균 직장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일을 찾아 보았다. 솔직히 음악 일을 접고 일반 직장을 들어간다 해도 얼마나 벌겠는가. 다행히도 아는 지인을 통해 석재 일을 10개월 가량 일하며 배웠다 급여도 내가 생각하기에 괜찮았고 기공까지 간다면 평생직장으로 안정적인 수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유다.

슬픈 말이지만 재능 없으면 기술 배워라 하는 말도 있지 않은가? 우선 1년 정도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였다. 우선 몸쓰는 일이라 힘은 들지만 나는 견딜만하였고 재미도 있었다 하루하루 내가 노동의 대가로 내가 생각한 일한만큼 나름 합당하게 돈을 버는 것도 좋았다. 나의 재능은 여기에 있었던 걸까.. 조공으로 시작해서 조공으로 끝이 난 10개월 가량의 많은 걸 보고 배웠고 다른 업종도 같이 들어와 시공을 하니 다른 일도 어떻게 시공하는지 볼 수 있어 건설일 쪽도 매우 괜찮은 직업이라 생각이 들었다. 다만 10개월 가량 그중 나의 고민이 있다면 이것이 평생직장이 될 수 있는가 안정적인 직장이 될 것인가이다. 석재라 하면 대형건물 및 주택가에 요즘 대리석 이지 않은가? 그 대리석을 시공하는 일이다.

일단 돌이 무겁다. 사람이 들 수 있는 무계이지만 힘쓰는 일이라 체력은 기본으로 받쳐져야 하는 일이다. 30대는 괜찮다지만 40대는? 50대는? 뭐.. 40대 아저씨들도 일하고 50대 아저씨도 석재 일은 하지만 그 아저씨들을 보면 이게 나의 미래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30대가 나의 체력의 피크점이고 그 이후로 근육량이 빠지면서 점점 힘이 딸릴탠데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 (노가다 하면 근육이 붙을 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 반복적인 일이기 때문에 쓰는 부분만 붙지 다른 곳은 빠진다. 대부분 배나온 아저씨들이기에.. 몸 안 망가질려면 일 끝나고도 꾸준히 운동하고 자기관리해야 한다.)

나는 서울에 살고 주로 대부분 경기권에서 일을 하였다. 숙소를 사용 안 하고 출퇴근을 하였는데 그 이유는 직장 개념으로 다니기 위함이다. 석재 일은 빌딩 같은 큰 건물을 시공하면 기본 1년은 잡고 한다. 만약 경기권 밑으로 내려가서 일을 한다면 출퇴근은 힘들 것이고 내가 가정이 생겨 한 곳에 집을 사서 정착한다면 내가 생각해온 가정 상이 아닐 것이다 그 이유에 나는 10개월 정도 가량에 일을 접었다.

석재 일을 하면서 급여도 열심히 일한다고 급여가 3개월주기로 올라갔다. 그렇다 보니 내가 이렇게 급여가 오르는데 매달 이돈을 받는데 나이 좀 더 들고 결혼하고 가정이 생기면 다른 일로 바꿀 수 있겠어? 하는 생각에 좀 더 나이 들고 급여 오르기 전에 다른 일을 배우기로 하였다. 이런저런 기술을 배워보고 아 이거다! 생각하는 걸로 평생 갈려는 생각에서이다 그렇게 본일이 타일.

석재 일을 하다 보니 현장에 타일 하는 업체도 와서 시공을 하는데 남의 떡이 커 보여서인가(타일이 석재일보다 쉬워 보였고 단가도 높았기에 그렇게 생각했다.) 이쪽 일도 배워보고 싶었다. 그리고 타일은 시공은 후딱 붙이고 다른 현장으로 가버리니 내가 만약 지방에 일이 있어도 1년 1년 반동안 지방 숙소에 있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들었다. 우선 주변에 타일 일을 하는 사람이 없고 물론 다른 기술을 시작한다면 다시 조공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보다 좀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해서 검색을 해보니 석재 학원은 없어도 타일 학원은 몇몇 있더라 그만큼 수요가 있으니 학원이라는 것도 생기는듯하다 집 근처에 규모도 있어 보이고 하는 타일학원을 알아보니 중랑구에 ‘이도타일직업학원’이라고 있었다 대중교통으로 대략 1시간 정도 걸리지만 집주변 반경으로는 여기가 가장 적합하다 보였다.

사진 : 이도타일직업학원

당시 알아볼 때 국비무료교육을 해준다는 말에 일단은 전화를 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일단은 실업자가 되어야 하는 상태고 대기인원이 있어 1달 정도 지나고 다음번 강의를 수강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석재 일을 정리하고 타일을 배우기 위해한 한 달 반 정도 일을 쉬었다 (그러면서 블로그도 해보고 싶어 하고 있다.)

국비지원의 조건을 알아보니

실업자 중 고용보험 건설근로내역으로 신고된 자 (4대보험이 되는 회사. 일용직은 상관없는 듯 하다.)

퇴직공제 적립자

건설업 경력자(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자)

100% 국비무료교육이고 훈련장려금으로 최대 월 32만 원 나온다 명시되어 있다.

근로자 직업능력개발카드 발급으로 하는 것도있는데 나는 학원에 전화해보니 근로자 직업능력개발카드가 없어도 된다고 하였다.

석재일을 관두고 1달 쉬는동안 주변에 경량하는 지인도 있어 (천정 시공) 잠깐 해봤는데 나랑은 적성이 안 맞고 기공이 되어도 급여도 매우 낮았다. 때문에 이일은 아니라 생각하였다 타일일이 궁금해 다른 포럼 글들을 검색해 보면 학원은 소용없다 현장에서 일해서 배워야 한다 하는 소리도 있지만 (물론 학원 다닐 동안 교육을 위해서 돈을 못 버는 거고 학원과 현장일은 분명 다를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생각한다.) 학원과 실전은 많이 다르겠지만 10개월 정도 석재일 데모도를 하면서 느낀 점은 어느 정도 기초지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다른 직종으로 변경하는 것이 나 자신에 대해 매우 두렵고 그렇지만 10년 넘게 하던 음악 일도접고 석재 일을 하였는데 타일 일도 할 수 있다 생각한다 이제 다음 주부터 학원에 교육을 받으러 간다.

나는 나 자신을 응원한다!

– Written By Wa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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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조공, 기술 배울 때는 얼마를 받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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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힘든시기를 보내는 이들이 늘면서 최소한의 자본으로 어느정도의 돈을 벌 수 있는 인테리어 시공기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만만해 보이는 타일! 뭐 남들이 하는건 다 쉬워보이지만 그중에서도 더 쉬워보이는게 타일이라. 많은 이들이 일당에 관해 찾아봅니다. 타일 별거없는데 하루 30만? 35만? 40만원~~~???!?!?

몸뚱이와 공구 (전기 들어가는 전동공구도 아니고 수공구임.) 그냥 타일 본드 그냥 쫙쫙~ 긁고 타일 따악~~~ 붙이는데 일당이 꽤 셉니다. 하루 일당 기본 30만원이랍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기술직이 처음부터 30만원을 받을수는 없는법. 조공이라고 기술자(기공)을 도와 일을하면서 돈도 벌고 기술을 배우는게 있다고 어디서 줏어 듣습니다.

페기물을 줍는 조공의 하루.

뭐 제가 그래도 6년차 타일쟁이!라 하기엔 너무 여러가지 일을 하니 욕실쟁이라해야 하는지 잡부라 해야하는지 그냥 기술자라 해야하는지 아무튼 6년간 욕실시공만 했는데 조공 일당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youtu.be/6IYoxlPoVgA

조공일당은 기본적으로 정해진게 없습니다.

음!? 기술자는 정해져 있는데 조공은 왜?? 바로 하는일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고 심화된 가격경쟁의 현장속에서 발붙이고 살기위해서 일당을 줄이는 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해진 일당이 있기도 합니다… 응!?

보통

5~8만원 무조건 타일양중(무거운 타일박스를 계속해서 옮기는 일)을 안합니다. 타일은 현장에 미리 세팅되어있고 박스를 뜯고 정리만 하는일을 합니다.. 일당이 적기 때문에 바로 타일을 만질 수 있습니다. 만진다는게 글자 그대로 만진다는 말입니다. 붙인다는말이 아닙니다. 상황봐서 붙일 수 있게 해주는데 이런 사수가 있으면 계속해서 배워야합니다. 참고로 덧방(덧붙임시공)이 아닌 떠발이(떠붙임 시공)입니다.

떠붙임 시공에 인테리어 현장이아닌 신축현장에서 보통 5~8만원주고 부사수를 키웁니다. 가나방이라하여 세로한줄 가로 한줄 타일 시공해주면 나머지 타일을 붙입니다. 사실상 돈을 번다는 느낌보다 연습한다는 느낌입니다.

8~13만원

타일 조공 하루일당의 정석입니다. 하지만 현장마다 사수마다 다른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시간과 장소. 신축이냐 인테리어냐에 따라 피곤함의 강도가 확다릅니다. 신축같은 경우 지방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모텔에서 아저씨들과 같이 술을 먹거나 화투를 치거나 티비를 봅니다..-_- 피곤함이 확 올라오죠? 끝나는 시간도 다 다릅니다 시작시간은 5시(새벽)~8시고 보편적으로 7시반에 시작합니다. 인테리어는 아파트라 좀 늦게시작하고 신축은 더 일찍시작합니다. 시작은 정해져있지만 끝나는시간은 사수맘대로~~~ 인테리어던 신축이던 4시반에 끝나는 현장도있고 10시에 끝나는 현장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침 7시부터 일해서 밤10시에 끝나는데 하루일당 10만원이면 하루5만원받고 6시까지 일하면서 타일붙이는 조공이 훨씬 낫죠. 그래서 일당이 얼마인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내가 배울 때 배우고 독립하는게 중요합니다. 독립하고나서도 사수와 가끔씩 밥도먹고 일도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15만원

원래는 조공도 15만원을 줘야하지만 13만원은 현장견적이 안좋거나 사수가 돈주기 싫을 때(?)일당이고 원래 조공일당은 15만원입니다. 보통 조공이 자기 커터기 들고오고 1~2년일했으면 15만원줍니다. 뭐 견적안좋으면 13만원주기도 하지만 정해진건 아니지만 현장진입전에 일당을 말하고 서로 OK 해야겠죠? 타일일당 30만원이상이라 그렇지 조공일당 15만원이 사실 적은돈이 아닙니다. 20일 안쉬고 일하면 300만원입니다. 거기다 밥값도 남이 사주니 꽤나 괜찮죠. 현장에 대해 책임질것도 없고.

17,18만원.

이 가격은 조공이 아니라 곰방가격입니다. 즉 무거운짐을 계속해서 올리고 내리는 작업할 때 주는돈인데 기술을 배운다기보다는 내몸을 불살라 돈을벌고 기술은 개나준다는 마인드로 일해야 편합니다. 물론 조공이 일을 잘 하거나 견적이 넉넉하면 17,18만원을 줍니다.

네 여기까지 조공 일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뭐 정해진건 없으니 본인 체력,나이,시간,경제력에 맞게 잘 선택하셔서 일하시길 추천합니다.

시흥 매화동의 어느 빌라

조공,기공등 타일시공이나 욕실시공 관련문의사항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놀로오셔서 편하게 물어보세요!~

open.kakao.com/o/gRb755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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