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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고백 운동, 고백에 따른 파장 염두에 둬야” – 당당뉴스
김용의 선교사의 ‘죄 고백’ 문제가 논란이 되자, 이른바 ‘목욕탕 교회’를 표방하는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에서 행해지는 ‘죄 고백’ 문제 역시 도마 …
Source: www.dangdangnews.com
Date Published: 12/23/2021
View: 7436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 “차별금지법, 망국병 지름길”
26일 ‘성령의 세례(행 10:43~48)’를 제목으로 설교한 김양재 목사는 “근세와 현세에 들어와서도 과학과 이성만 최고라고,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
Source: www.christiantoday.co.kr
Date Published: 4/2/2021
View: 5211
[영상] 목사님, 왜 이러세요? – 뉴스앤조이
[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광복절 전후로 교회 강단에 선 목사들이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 냈다.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는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Source: www.newsnjoy.or.kr
Date Published: 6/4/2021
View: 2619
우리들교회는 이런교회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기성교회가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성도들이 말씀을 놓고 적용하는 훈련이 되지 않은것은 문제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다 아는데로 600년전 종교개혁은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0/2022
View: 1877
(동영상포함)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 “정인이 양부모, 목회자 …
계속 문제가 많다”며 “이런 이야기를 다 하면서 격려를 받고 나누면서 가는 거다. 모두 구원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형제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 …
Source: www.penews.co.kr
Date Published: 11/10/2022
View: 631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목회는 따라하기 어렵다?
설교학자들은 한국교회 설교의 문제를 이렇게 요약 하곤 한다. 성경 본문을 설교하는 설교자는 청중과 소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청중과 소통하는 …
Source: www.kscoramdeo.com
Date Published: 9/21/2022
View: 834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오세요” – 미래한국 Weekly
예배가 많지 않은 데다 수요예배 설교를 공개하지 않다보니 우리들교회 수요예배 출석 인원이 주일예배와 비슷하다. 김 목사는 설교 때마다 간증과 목장 …
Source: www.futurekorea.co.kr
Date Published: 9/23/2022
View: 2168
우리들교회와 관상기도(강영안교수가 말하는) 최근 답변 218개
김양재목사 #우리들교회 #관상기도 …
Source: ppa.covadoc.vn
Date Published: 3/18/2022
View: 4698
전 교인 큐티·무 프로그램 고집하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
서로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신의 문제가 ‘깜냥’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우리들교회가 고백의 공동체가 된 것은 김 목사가 먼저 모든 것을 …
Source: m.kmib.co.kr
Date Published: 5/22/2022
View: 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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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우리들 교회 문제점
- Author: Taehong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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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kBgrJzabEk
“죄 고백 운동, 고백에 따른 파장 염두에 둬야”
▲ 포럼에 앞서 기념촬영 모습(왼쪽부터 이규민 교수, 정일웅 교수, 김양재 목사, 정상운 총장, 김대진 박사) 어느 날 갑자기 교회 공집회에서 교인들 앞에 나와 “나는 불륜을 저질렀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자신의 남편 또는 자신의 아내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최근 교계에서는 공동체원들 앞에 나와서 ‘죄 고백’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자신들의 특징으로 하는 선교단체나 교회가 있다. 이러한 선교단체나 교회들에 대해서 이단성 운운하는 교단도 있다. 김용의 선교사가 운영하는 순회선교단 및 복음학교의 경우 지난 9월 예장합신 총회로부터 ‘신학적 오류가 있다’는 이유로 교류 금지가 결의됐다. 김용의 선교사의 ‘죄 고백’ 문제가 논란이 되자, 이른바 ‘목욕탕 교회’를 표방하는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에서 행해지는 ‘죄 고백’ 문제 역시 도마에 올라 있다. 우리들교회는 자신들 교회는 ‘목욕탕’이라고 말한다. 옷 벗고 목욕탕에 들어가 몸을 씻어내듯 말씀 안에서 자신의 수치를 드러내고 죄를 씻어낸다는 의미다. 같은 이름을 딴 세미나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교회 담임 김양재 목사는 지난 2009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은 대개 ‘인격’이란 가면을 쓰고 상대를 만난다. 인격보다 중요한 게 나의 본모습이다. 이제는 벗고 만나야 한다. ‘우리들교회’는 일종의 ‘목욕탕’이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며 발가벗고서, 서로 때를 밀어주는 거다. 그럴 때 시원해지는 거다. 가출 직전, 부도 직전, 이혼 직전, 자살 직전의 사람들이 그렇게 치유가 되는 거다. 그래서 찾아오는 거다.” “물론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치부를 다들 감춘다. 교회에서조차 숨기려 한다. ‘우리들교회’에선 서슴없이 공개적으로 털어놓는다. ‘나는 불륜을 저질렀다’ ‘정말 남편을 증오했다’ ‘나는 문제아였다’ 등등. 몇 사람만 그런 게 아니다. 대부분 그렇다. 치부를 드러내고, 죄를 솔직하게 고백할 때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그렇게 내가 죄인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신앙 생활이 시작되더라.” 이러한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우리들교회와 김양재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QTM(큐티선교회는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과 함께 올해 처음 여는 ‘THINK FORUM’을 ‘공동체와 고백’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 죄고백의 의의와 역할에 대해 정통 신학에서 제시된 대표적 견해들을 조망한다는 취지다. 신학자들을 발제를 통해 교계 일각에서 일고 있는 ‘신학적 오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THINK란, 김양재 목사의 큐티목회 철학으로서 고백(Telling), 거룩(Holifying), 큐티(Interpreting), 돌봄(Nursing), 적용(Keeping)의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가리킨다. 이번 포럼의 핵심주제인 Tellling(고백)은 내 죄를 고백하고 말씀으로 살아난 이야기를 간증하여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께 대해 산 자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김 목사의 표현대로라면 공동체 앞에서 자신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털어 놓는 것, 곧 공개 죄 고백이다. 17일 우리들교회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총신대학교 전 총장 정일웅 교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이규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코메니우스와 형제연합교회의 신학에서 죄 고백과 관련된 건강한 신앙공동체운동의 의의’ 및 ‘루이스 쉐릴의 코이노니아와 우리들교회의 큐티목회 철학(“THINK”)에 관한 분석적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했다. 정일웅 교수와 이규민 교수는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들교회 ‘죄 고백’ 의식, 즉 공동체 앞에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행위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에둘러 표현했다. 두 발제자 모구 사적 행위로서의 죄고백과 공적 행위로서의 죄책 고백은 구별돼야 한다고 했다.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는 죄 고백까지 공동체에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특히 죄 고백에 따른 파장을 염두에 둘 것을 조언했다. 교회가 사회적 차원에서 이웃사랑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죄책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쪽으로 죄 고백운동의 방향을 전환했으면 하는 바람도 피력했다. ▲ 17일 우리들교회에서의 포럼 전경 다음은 두 교수의 발제 중 관련 내용 발췌분이다. “개인의 사적인 죄고백의 성경적 근거로 삼아왔던 성경본문들을 다시 한 번 성찰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느혜미아9:1-4, 레16:21이하, 삼상7:3-12, 약5:16절 등의 본문들은 새롭게 주목하기를 바란다(칼빈의 기독교강요, 3권1-6장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개인의 사적인 죄가 이웃에 미치는 사회적인 영향과 관련하여, 또 하나의 죄고백은 ‘죄책고백’으로 이해되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그래서 사적인 죄고백과 공적인 죄책고백을 잘 구별하여 사용할 때, 우리들교회의 죄고백운동은 더욱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하리라 확신한다. 사적인 죄고백과 공적인 죄책고백을 잘 구별하여 사용할 때, 우리들교회의 죄고백운동은 더욱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하리라 확신한다. 여기서 또 하나 숙고해야 할 점은 우리들교회가 행하는 공중예배에서 회심자의 간증행위이다. 이것은 아마도 아직 믿음(구원의 확신)에 확고히 서 있지 않는 새신자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복음전도에 목표를 둔, 일명 구도자의 예배모습으로 여겨지며, 목회자의 소신에 의하여 시도되는 독창적인 예배모습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점은 간증인이 갖게 될 심적 부담이다(기우이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분명히 죄용서(회심과 중생)의 은혜를 체험한 자도, 언제든지 다시 죄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바라기로는 현재 ‘우리들교회’가 추구하는 죄고백의 경건운동은 개인의 사적인 죄 고백의 간증차원을 뛰어넘어, 여전히 사회적 차원에서 이웃사랑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죄책고백을 적용하여, 빛과 소금의 사회적인 책임과 역할을 일깨우는 회개운동을 적용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생한 신자들은 진리의 통찰에 근거하여 사회적으로 유혹받는 불의를 거절하며(정의), 불화와 다툼과 대립과 분열을 극복(평화)하는 사회적인 영역(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에서 더 큰 선한 복음(진리)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코람데오의 삶을 구현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방향에서 평신도들에게 기독교신앙의 진리를 성실하게 일깨운다면, 우리들교회의 죄고백운동은 성숙한 회개운동과 교회개혁과 사회개혁운동으로 연결되어, 마침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이 시대의 하나님의 일에 크게 쓰임 받는 등불이 되리라 확신한다.” [정일웅 교수] “하나님-자신-이웃-피조세계의 관계회복을 위한 ‘죄고백’(Telling one’s own sin before God and God’s people)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만, 그러한 죄고백의 내용과 방법상에 통전성(integrity)이 있어야 하고, 고백에 따른 파장과 열매가 본인 및 관련된 이들에게 합력하여 선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안내되어야 한다. 사적행위로서의 죄고백과 공적행위로서의 죄책고백은 구별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달려 있다. 은밀한 사적인 죄고백까지 공동체에서 해야 한다면 진정으로 성령의 은혜에 맡겨야 한다. 오늘날 교회가 사회적 공신력을 잃은 데에는 개인의 구원 문제에만 집중해, 사회적 구원, 공공의 책임에 간과해서 이다. 교회의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 죄책 고백이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규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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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광복절 전후로 교회 강단에 선 목사들이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 냈다.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는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불매운동, 반일 운동을 감정적이라고 지적했고 “(한일 관계 관련) 팩트를 말씀드리겠다”고 했지만 대부분 사실이 아니었다. 김진홍 목사(두레기도원)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청와대에 주사파가 모여 있다”는 극우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홍정길 원로목사(남서울은혜교회)는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건국일이고, 올해가 건국 71주년이라고 강조하면서, 축하해야 할 날에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자고 외치는 한국 정치가의 증오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명 목사들의 설교 내용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최종원 교수(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는 “역사 인식이라고 할 수조차 없는 빈한한 인식을 가지고 궤변을 했다”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논란이 된 설교들과 비판적 반응을 영상으로 정리했다.
우리들교회는 이런교회입니다.
우리들교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그이윤 정체된 기독교 현실속에 계속부흥의 부흥을 이루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단들의 공격도 많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우리들교회는 다음과 같은 교회입니다.
1.교회의 참된 증거가 있습니다 (the true mark of the Church).
교회는 말씀(Preaching), 성례(Sacraments), 권징(Discipline)이 있어야 합니다. 저도 모태신앙이어서 교회를 많이 다녔지만 우리들교회처럼 말씀 시간이 길고, 매주일 세례식이 진행되며 또 권징이 자주 있는 교회는 보지 못했습니다. 김양재 목사님은 성도부터 사역자 까지 말씀에 의해 자주 치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의 질서가 바로서 있습니다. 다시말해 우리들 교회는 교인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가 아니라 말씀에 따라 양육하는 교회입니다. 목장모임 (소그룹 혹은 셀 모임)이 활성화 된것도 하나의 이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라 생각됩니다.
그 어떤 교회에서 우리들교회는 이상한 교회라 말해도 600년전 종교개혁당시 외친 교회의 마크 가 우리들교회만큼 있는 교회는 없을것입니다.
2. 김양재 목사님은 인정받는 신학원을 졸업하시고 정상적으로 목사 안수를 받으셨습니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님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발언을 보면 대부분 여자목사이기에 색안경을 끼고 안좋게 폄하하는 것을 자주봅니다. 물론 그동안 여자 목사님들의 숫자도 적었지만 대부분 기도원 원장님을 하시면서 물의도 일으켰기에 그렇게 생각할수 있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김양재 목사님은 위의 프로필에서 볼수 있듯이 정상적으로 신학과 신앙생활을 하신 분이며, 현재 전.혁직 신학대학원 총장들의 모임인 한국기독교포럼도 이끌고 계신 인정받는 목사님 이십니다.
3. 우리들교회는 말씀이 등불이 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로고는 실제로 멀리서도 볼수 있게끔 크게 제작된 로고입니다.
근데 읽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마음에 도전을 받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모토는 가정준수 입니다.가정이 말씀에 서야하며 가정이 강건해야 한다는 내용이 바로 우리들교회가 부흥되는 모토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데, 기성교회에선 답을 얻을수도 없고 감추기만 했는데, 우리들교회와서 말씀을 통해, 또 목장 나눔을 통해 오픈하며 그 아픔들이 더이상 상처가 아닌 남을 살리는 별처럼 되는 것을 봅니다.그래서 이혼한분들, 이혼을 앞둔 분들, 남편이나 아내가 바람을 피워 무너지기 직전에있는 분들, 자녀때문에 정말 지옥을 살아가는 분들, 건강과 사업의 문제를 갖고 있는 분들이 교회에 와서 말씀으로 치료함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들교회는 말씀이 등불과 삶의 지표가 되도록 사역하는 이시대 표본같은 교회입니다.
4. 우리들교회는 큐티를 교회차원의 사역으로 알고 열심히하는 교회입니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님은 큐티 모임을 개인으로 진행하다 그것을 통해 교회사역을 시작한 분이시기에 모든 교회의 모임은 그 중심에 큐티를 놓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듣는식의 말씀 진행이 아닌 개인 스스로 말씀을 적용하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기성교회에 다니다 오신 분들은 처음엔 말씀도 잘 안들리고, 적응도 안되어 엉뚱한 생각을 가질수 있지만 그럼에도 인내를 갖고 다니다 보면
말씀이 이렇게 파워풀한것이구나 알게되는 경험을 많이 하게됩니다. 기성교회가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성도들이 말씀을 놓고 적용하는 훈련이 되지 않은것은 문제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다 아는데로 600년전 종교개혁은 당시 로마 카톨릭이 성경을 개인이 소지하지도 못하게 했고, 개인이 읽을수도 없는 난해한 라틴어로된 성경만 사용했기에 사람들을 타락된 길로 인도하여 마틴루터가 교회를 반박하며 종교개혁이 일어나 지금의 개신교가 생겨난것을 봅니다. 그런데, 요즘 분위기가 종교개혁당시 모습과 너무 흡사하지 않나 이런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더 우리들교회가 주변에서 조명을 받는것 같습니다.
우리들교회는 이러한 내용을 통해서만 봐도 이단이 아닙니다. 문제있는 교회가 아닙니다. 중심에 말씀을 놓고 말씀으로만 조명받고 나가길 원하는 교회입니다. 또 그러기 위해서 김양재 목사님은 정말 말씀만 붙잡고 지도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우리들교회를 소개하고 싶어서 이글을 쓰는게 아니라, 제가 은혜받고 제가 달라진 교회를 조금이나마 소개하고 싶어 이렇게 블로그를 작성합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힘들어도 살아봅시다.
(아래의 사진은 우리들교회가 얼마나 활발하게 사역을 하는지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동영상포함)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 “정인이 양부모, 목회자 가정”
이어 “한국교회가 아픈 것을 말하기 쉽지 않은데, 우리 교회도 아픈 사람이 왜 없겠나? 조현병 딸을 가진 분, 아픈 부모, 아픈 자녀가 많다. 계속 문제가 많다”며 “이런 이야기를 다 하면서 격려를 받고 나누면서 가는 거다. 모두 구원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형제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10일 주일예배에서 화성연쇄살인과 정인이 사건 등을 언급하며 “이 세상에서 억울한 일에 대한 옳고 그름의 의논보다, 천하보다 귀한 구원에 대한 의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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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의논(행 15:5~11)’을 제목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잡혀, 억울하게 22여년간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가 무죄가 됐다”며 “범인으로 몰아넣은 경찰이 꼭 대제사장·바리새인 같다. 예수님도 일방적으로 몰려 십자가형을 당하셨다. 수준이 높을수록 억울한 의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걸려도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억울한 일에 대해 옳고 그름의 의논보다, 천하보다 귀한 구원에 대한 의논을 해야 한다”며 “살리는 의논이 있고 죽이는 의논이 있다. 진리는 사람을 살린다. 여러분은 사람을 살리는 의논을 하는가, 죽이는 의논을 하는가?”라고 물었다.
동영상 19분부터 ‘목회자 가정’ 언급
김 목사는 “선악과 먹고 죄가 들어와서 인간이 하는 일은 ‘나는 옳고 넌 틀렸다’고 한다. 살리는 답을 찾을 수 없다”며 “구원이 전적으로 주님 몫이라면 다 한 형제가 될 수 있고, 어떤 범죄자도 형제가 될 수 있다. 그럴 때 의논이 된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주님이 핏 값으로 주고 산 형제”라고 했다.
또 “이번 주에 정인이 사건으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졌다. 입양돼 16개월에 죽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그럼 뱃속에서 죽는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라며 “다 알려지니 얘기하는데, 정인이 입양한 곳이 목회자 가정이라고 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아픈 것을 말하기 쉽지 않은데, 우리 교회도 아픈 사람이 왜 없겠나? 조현병 딸을 가진 분, 아픈 부모, 아픈 자녀가 많다. 계속 문제가 많다”며 “이런 이야기를 다 하면서 격려를 받고 나누면서 가는 거다. 모두 구원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형제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인간의 열심이 무섭다. 남을 죽이는 열심이 되면 안 된다. 할례를 강조하는 유대인의 모습이 있다. 멍에를 지우려는 거짓 영에 속지 말아야 한다”며 “참 복은 참 자유를 준다. 의와 평강과 희락을 가져다 준다. 주 예수를 믿으면 은혜로 구원받는다. 전적으로 무능하고 부패한 자기 모습을 보지 않으면 이 고백을 할 수 없다. 하나님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병원에서는 1월 4일 문을 연 지 두 시간 만에 두 여성이 ‘올해부터 낙태 합법 아니냐’며 낙태 시술을 해달라고 했다. 한 명은 10대였다. 또 다른 병원에서도 20대 여성이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그 자리에서 낙태 수술을 요구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이어 “결혼도 안 해, 출산도 안 해, 이혼하고 양육 포기하고, 아동을 입양해 학대하고, 낙태 문제는 이러한 전반적인 가정 파괴의 한 부분이고, 이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교회 차원에서 낙태 반대, 생명 보호 일환으로 낙태를 하지 않고, 미혼모, 입양 가정에 대한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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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목회는 따라하기 어렵다?
최근 판교에 새 예배당을 짓고 급성장하는 우리들교회 취재를 위해 지난 23일 오전 10시에 드려지는 수요예배에 참석했다. 안내해 주는 목사님이 아니었다면 주차도 어려울 정도로 수천 명의 성도들이 수요예배를 드리기 위해 몰려들었고 드디어 김양재 목사의 설교가 시작되었다.
▲ 우리들교회 수요예배 현장
한국교회 설교의 딜레마
설교학자들은 한국교회 설교의 문제를 이렇게 요약 하곤 한다. 성경 본문을 설교하는 설교자는 청중과 소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청중과 소통하는 설교자 가운데 많은 분들이 본문과 별 상관없는 설교를 한다는 점이다. 신학생들과 목회자들로 부터 이 시대에 모본이 될 수 있는 설교자가 누구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성경본문이 지배하는 설교를 하면서, 동시에 청중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설교자가 있다면 그 분이 한국교회 설교자들의 모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으로 소통하는 설교
김양재 목사의 설교는 분명히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설교가 아니다. 김 목사는 소위 설교조의 설교를 하지 않는다. 기존의 설교적 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김 목사의 설교는 청중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그리고 큐티로 대변되는 수십 년간의 성경묵상훈련으로 청중들을 성경본문 안으로 깊이 들어가게 한다. 전통적인 설교의 틀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김양재 목사의 설교는 성경을 설교하며 동시에 청중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설교이다.
▲ 목양실에서 인터뷰하는 김양재 목사
성경과 삶을 전방위적으로 연결하는 적용중심 설교
예배 후에 김 목사를 목양실에서 만났다. 설교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가운데 설교자의 정체성이라는 요소가 있다. 사실 설교자가 설교자 스스로를 어떤 존재로 규정하느냐에 의해서 그 설교자의 설교의 방향이 결정된다. 설교자가 스스로를 하나님의 사자 혹은 대언자로 생각할 때의 설교와 설교자가 스스로를 상담가 혹은 스토리 텔러라고 규정할 때의 설교는 같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김 목사에게 물었다. “목사님은 설교자로서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계십니까?” 예상을 뛰어 넘는 대답을 들었다. “저는 한번도 ‘설교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살 수 없는 죄인이며 주님의 십자가 은혜로 회개하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말하라면 ‘성도들과 같이 우는 자’,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 ‘성경을 통해 먼저 받은 복음의 은혜를 들려주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김양재 목사의 설교가 설교조로 들리지 않은 이유는 그녀가 스스로를 권위 있는 설교자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김 목사의 설교가 성경본문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은 성경을 통해 받은 은혜를 들려주는 자라는 설교자의 정체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김 목사의 설교가 청중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설교자로서 스스로를 “성도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 “성도들과 함께 우는 자”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김 목사의 설교가 전통적인 설교의 틀 안에 있지 않음으로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김 목사의 설교는 성경으로 청중과 소통한다는 설교의 본질적 측면을 갖고 있다. 김양재 목사는 스스로 자신의 설교는 적용 중심적 설교라고 말한다. 설교학적 측면에서 보면, 김 목사의 설교는 해석과 적용이 분리되지 않는다. 김 목사의 설교는 해석과 적용이 통합되어 있음으로, 성경이 옛날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되게 한다. 해석적 적용, 혹은 적용적 해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김 목사의 설교는 성경본문과 오늘날 삶의 현장을 전방위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해석과 적용의 통합으로 적용의 한계 극복
성경본문의 해석과 적용이 분리되지 않음으로 설교의 적용도 천편일률적이지 않다. 교인들은 “설교본문은 달라도 적용은 비슷비슷하고 좀 더 심하게 말하면 다 똑같은 것 아니냐?”고 물어온다. 한국교회 설교자들의 설교 적용을 분석해 보면, “기도 열심히 하고 교회 열심히 섬기면 복 받습니다.”, “열심히 해서 우리 교회 부흥시킵시다.”, “잘 믿어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야 내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정도로 요약된다. 기복주의, 성공주의, 개교회주의, 자기중심주의에 머물러 있는 비슷비슷한 적용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어떤 설교자들은 심지어 적용이 필요 없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김 목사의 설교의 적용점은 달랐다. 예수 믿고 큰 사람 되어서 인정받는 것이 하나님 뜻이 아니고 작은 자가 되어야 한다고 적용한다. 죄를 드러내고 고백하기 위한 자기부인이라는 분명한 적용점이 있다. 성공한 삶이 주는 허무함을 드러내며 복을 추구하기보다 고난의 유익과 의미를 강조한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세상의 가치와는 다른 성경적 가치가 지배하는 다양한 적용점들이 등장한다.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는 안전한 공동체
김 목사는 설교 중에 스스로 30대에 과부가 되어 자살을 기도했던 자신의 아픈 과거를 스스럼없이 고백한다. 교인들도 목장 모임에서 자신의 죄를 구체적으로 고백하고 목장모임 보고를 통해 올라온 죄고백의 내용들을 설교 중에 공개적으로 언급한다. 이런 죄 고백의 훈련을 통해서 회개가 일어나고 참된 복음의 치유를 경험한다. 이런 소그룹 목장 모임을 통해 우리들교회는 아플 때 같이 우는 공동체, 기쁠 때 함께 웃는 공동체,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고 환영해 주는 공동체, 치부를 드러내도 안전한 공동체를 형성한다. 관계의 단절과 아픔으로 고통당하는 현대인들은 이런 공동체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고 우리들교회로 몰려온다.
▲ 우리들교회 수요오전예배에 참석해서 설교듣는 회중
김양재 목사의 목회 따라하기 어렵다?
김양재 목사는 목회에 성공한 목사이다. 2002년 10월 김양재 목사(당시 강도사) 사택에서 12가정이 모여 시작한 우리들교회는 서울 휘문고 강당을 빌려 예배장소로 사용하다 최근 판교에 성전을 짓고 출석성도 1만10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다. 문자 그대로 초고도 성장을 이룬 우리들교회의 성장비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김 목사의 목회성공비결을 찾던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포기한다. 너무 독특하기 때문에 따라 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도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 목사에게 물었다. “목사님의 목회는 너무 독특해서 따라할 수 없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양재 목사는 “저는 교회 부흥을 위해 목회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저 십자가 복음으로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생각, 말씀준수로 가정을 지키게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달려왔더니 교회부흥은 하나님이 부록으로 주셨어요.”
김 목사는 방법론이 문제가 아니라 본질이 바뀌면 가능하다고 대답한다. 목회의 본질이 성공이고 개인적인 야망이라면 따라 하기 힘들다. 그러나 목회의 본질이 영혼 구원이라면, 즉 목회가 성경이 말씀하는 본질을 추구하는 것으로 바뀌면 따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 목사는 성경적 본질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은 어떤 ‘섬광’을 보고 금방 우리들교회의 노하우를 자신의 목회에 적용할 수 있다고 전한다.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오세요”
[미래인터뷰]김양재 우리들교회 목사▲ .
교회 부흥이 하향곡선을 그린다는 요즈음 창립 7년 만에 출석교인 6,000명을 돌파한 교회가 있다. 서울 대치동의 휘문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예배 드리는 이 교회의 담임은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 출신인 김양재 목사. 평신도 사역자로 20여 년간 활동한 김양재 목사의 이름 앞에 ‘가정문제 치료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들교회로 가라, 가정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으면 김양재 목사 설교를 들으라”는 소문이 불신자들에게까지 퍼지면서 주요 일간지들이 특별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설교 뿐만 아니라 <가정아 살아나라><가정아 기뻐하라> 등 가정 관련 저서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이제 김양재 목사는 명실공히 ‘가정문제 해결사’로 떠올랐다. 김 목사에게 가정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이유부터 물었다.
“예수님이 이 세대를 악하고 음란하다고 하셨잖아요. 가인의 후예가 에덴 동편 놋땅에 에녹성을 짓고 여러 문명을 발달 시켰어요. 문화가 발달하면서 부인을 둘 얻고 날카로운 기계로 살인했잖아요. 하나님을 떠나면 그 시대나 이 시대나 똑 같아요. 우리나라가 13위 경제대국이 됐어요. 먹고 살기 어려울 때는 음란할 겨를이 없어요. 돈을 벌면 음란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거나 하나님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으면 교회 다니거나 안다니거나 자기 욕심대로 삽니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가정문제 심각해지는 건 진리예요.”
기독교 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이유
최근에 대형교회 목사가 성문제로 교회를 사임하면서 인터넷에 안티카페가 개설되는 등 후유증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오랜 기간 성실하게 목회를 해온 목사들이 왜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걸까.
“인간의 2대 본능이 식욕 성욕입니다. 거기서 벗어날 자가 없어요. 남자는 흙으로 지어졌고 여자는 뼈로 지어졌습니다. 짐승도 흙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지 않으면 남자는 짐승과 구조가 같아요. 남자의 3대 회개조건은 ‘정욕, 탐식, 나태’입니다. 믿음의 동산을 떠난 가인만 그런 게 아니라 믿음의 조상인 야곱도 정욕의 문제를 내려놓기 힘들었어요. 한국교회가 어려울 때 기도를 해 하나님이 복 주셨고 대형교회가 많이 생겼어요. 그러자 사사기 사이클처럼 배부르면 범죄하고 고난 오면 간구하는, 별 인생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뼈로 지어진 여자는 남자보다 우수하지만, 그 우수한 여자가 남자를 섬겨야 한다는 사실이 여자에게 짐이라는 게 김양재 목사의 해석이다.
“여자는 영적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남자를 머리에 이고 지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뼈가 먼지를 섬기고 살아야 한다는 게 형벌이지요. 우수한 여자가 짓는 죄는 ‘비교하는 것’입니다. 내 남편과 남의 남편을 비교하고, 자식을 낳고 수고하는 것이 벌입니다. 여자는 끊임없이 비교 시기 질투를 하다 보니 ‘교만, 시기, 분노’의 죄를 짓습니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할 것 없이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지 않으면 이 죄에서 벗어날 자가 없어요.”
– 남자의 ‘정욕 탐식 나태’와 여자의 ‘교만 시기 분노’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위험할까요.
“하나님은 정욕으로 망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고 멸망의 앞잡이라고 했지요. 망하는 건 교만 때문입니다.”
김양재 목사는 목사가 성문제로 실수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갔다 나갔다 할 수 있으니까요. 야곱이 그걸 증명하잖아요. 예레미야 17장 11절에 중년의 위기에 대해서 나옵니다. 중년의 위기를 맞았을 때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지도자도 위험 요소를 교정해주는 공동체와 함께 해야 합니다. 목사님들의 문제가 불거진 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드러나게 해서 회개할 기회를 주신 거라고 봅니다. 그 목사님들이 다윗과 같이 회복하도록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김양재 목사는 유독 기독교의 여러 문제가 부각되는 것에 대해 이런 진단을 내렸다.
“기독교가 자유함이 있고, 정체성이 확실해져서 이런 얘기가 자유롭게 오가는 것입니다. 후진국으로 갈수록 독재를 합니다. 북한에서 성범죄 했다는 뉴스 나오는 거 봤습니까? 다른 종교에서는 이런 문제를 끄집어내지 않아요. 기독교는 다들 죄인이라는 의식이 고취돼 있어요. 후진국에서 기독교가 들어오는 걸 싫어해 핍박합니다. 자의식이 고취되기 때문이죠.”
– 그렇더라도 기독교계에서 여러 문제가 생기자 사회로부터 질타가 심합니다.
“지도자 한 사람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사기에 보면 하나님을 배신하고 부정부패하고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이 전쟁을 허락하셨어요. 한국교회에 베풀어준 은혜가 많은데 지도자들이 잘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전쟁을 허락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은 한 사람 때문에 도탄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니까 기독교의 여러 문제가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도자들이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우리들교회는 ‘위험 요소를 교정해주는 공동체’인 목장과 목원들의 강도 높은 간증으로 유명하다. 주일예배 때의 간증은 기독교 TV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되고 있다. 우리들교회 홈페이지(home.woori.cc)에는 주일예배 설교 외에 별다른 콘텐츠가 없다. 휘문고등학교 강당을 빌려서 예배드리기 때문에 새벽기도, 금요철야예배는 아예 없고, 특별집회도 열리지 않는다. 설교 콘텐츠가 적지만 듣는 사람이 깜짝 놀랄 정도의 간증이 연일 쏟아져 나오다보니 우리들교회 홈페이지는 교회 가운데 클릭수가 최상위권에 속한다.
휘문고 강당 내서 , 주일·수요 예배 외에 다른 집회 없어
수요예배 설교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김양재 목사는 “적용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예배가 많지 않은 데다 수요예배 설교를 공개하지 않다보니 우리들교회 수요예배 출석 인원이 주일예배와 비슷하다. 김 목사는 설교 때마다 간증과 목장에서 거론된 사례를 성경 말씀에 적용해 확실한 가정문제 해결책을 제시한다.
“결혼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고, 문제아는 없고 문제부모만 있다는 걸 알면 가정이 회복됩니다. 틀렸으니 이혼하고 옳으니까 사는 게 아닙니다. 남자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여자의 역할이 섬기는 것이니 순종해야 합니다. 수많은 가정이 옳고 그름을 따지니까 지옥이 되는 겁니다. ‘너의 약점 때문에 나를 골랐겠구나’ 그렇게 생각해야지요. 예수님도 우리가 잘나서 섬겨주신 게 아닙니다. 이상한 배우자가 이해되지 않으니 주님께 나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내 고난이 내 죄보다 약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런 일이 생긴 건 내 살아온 날의 결론이다, 내 믿음의 분량이 이거 밖에 안 되니까, 나를 더욱 더 훈련시켜서 사명 감당하게 하려고 내 남편 내 아내 내 자녀를 붙여주셨구나’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는 겁니다.”
김양재 목사는 이혼은 결코 해서는 안 된다고 예배 때마다 강조한다. 심지어 재혼하는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하면서 “지금이라도 옛 배우자를 찾아가라”고 말해 참석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결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프로젝트입니다. 자녀들에게 마련해줄 최고의 혼수는 깨끗한 호적입니다. 이혼하고 싶지 않은 부부는 거의 없어요. 부부가 함께 사는 것만으로 박수를 받아야 할 만큼 가정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가정이 훼파되면 교회도 훼파됩니다.” 우리들교회에서는 독신여성이 유부남과 교제한 사실, 결혼한 사람의 혼외정사, 동성애 등 드러내기 쉽지 않은 간증이 매주일 쏟아진다.
– 강도 높은 간증으로 후유증이 생긴 일은 없나요?
“세상적 가치관으로 생각하면 걱정되겠죠. 제가 큐티(QT,말씀묵상)선교회를 이끈 지가 30년이 됐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듣는 질문입니다. 그 사람들의 간증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이혼을 막고, 자살을 막으니까 문제가 없어요. 남편이 다섯인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난 뒤 물동이를 버리고 온 동네를 다니면서 전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부끄러움이 없어요. 말씀에 입각해 균형 잡힌 시각에서 지혜롭게 자기 얘기를 오픈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김 목사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의 길선주 장로가 친구 부인의 돈을 훔쳤다고 고백하면서 회개기도가 줄을 이었고, 그것이 평양대부흥운동의 도화선이 된 사실을 상기시켰다.
“100% 죄인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당한 게 내 죄보다 작다고 생각하면, 어려울 게 없습니다. 성경에 유다가 며느리와 동침하고 다윗이 부하의 아내인 밧세바와 동침한 일을 오픈했습니다. 믿음은 부끄러움이 없어요. 누가 뭐라고 흉보는 것보다 내가 더 죄인이라고 생각하면 상처 안 받아요.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의식을 하면,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참아주셨나 생각하면, 사람들이 변하게 됩니다.”
교인들이 간증을 하는 건 김양재 목사가 먼저 자신의 삶을 오픈했기 때문이다. 김 목사는 평신도 시절 큐티선교회를 이끌 때부터 사별한 남편과의 순탄치 못했던 결혼 사실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김 목사는 “나를 약재료로 삼으면 다른 사람을 살린다”며 “큰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의 간증을 통해 작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효과가 난다”고 강조했다.
김양재 목사의 설교는 독특한 해석으로 인기가 높다. 그 비결을 묻자 큐티를 목숨 걸고 몇 십 년 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성경 66권을 다 꿰고 있습니다. 성경의 전후좌우 숲과 나무를 보고, 1주일간 큐티한 것, 신문기사, 목장나눔을 다 묶어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계속 도와주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김양재 목사는 요즘 창세기 설교를 시리즈로 하고 있다. 성경 속의 복잡한 가정사를 풀이할 때 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섬세한 해석을 내놓는다. 예를 들면 야곱이 두 아내 레아와 라헬과의 사이에서 벌이는 미묘한 심리전 같은 건 남자 목사들이 쉽게 건드리기 힘든 부분이다. 김양재 목사는 “여자 목사여서가 아니라 성경을 구속사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들교회는 특별예배나 다양한 행사 없이 깊이 있는 성경 해석만으로도 교회가 부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를 약재료로 삼으면 다른 사람이 산다”
가정문제에 대한 성경해석을 들은 전국의 목사 사모들로부터 상담 메일이 많이 오고 있다. 주로 “목회자 부부라는 신분상 이혼 못하고 상담도 마음대로 받을 수 없다.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마음을 치유해 그냥 살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 한국 교계에 여자 목사가 많지 않은데 2000년 기독교 역사상 목사님과 비슷한 분이 있다면 어떤 분을 꼽을 수 있을까요.
“두란노에서 나온 <잔느 귀용>이라는 책을 보면서 저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6세기 귀족부인으로 평신도입니다.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구박받으면서 결혼생활을 하다가 사별했고, 하녀한테 핍박 받았다는 점도 저랑 비슷해요. 잔느 귀용은 신학을 하지 않고 평신도로 여러 책을 쓰면서 허드슨 테일러와 워치만 리를 가르쳤어요. 감히 여자가 아가서 주석을 썼다고 로마 왕족과 교황청으로부터 핍박을 많이 받아 베르사이유 감옥에 갇히기도 했어요. 그분 책을 읽으면서 저랑 비슷해서 저는 책 안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 목사님도 여러 압박이 있었습니까.
“평신도로 활동하면서 50세까지 조심했어요. 그저 섬기는 것이 감사했지요. 신학 안하고 평신도 사역하는데 왜 이렇게 조심해야 하나, 그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안 나서고 큐티로 사람들 살리는 것에서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도 음으로 양으로 끊임없이 말을 들었어요. 지나고 보니까 교회를 맡아 말씀 묵상운동을 펼치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셨고, 지혜를 많이 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님은 하기 싫다는 사람,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쓰십니다. 그동안 여자로 아내로 열심히 살았고, 살아온 날을 얘기하는데 교회가 되고 있어요.”
– 교계 활동에 일체 나서지 않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나서지 않으려는 게 근본적으로 깔려 있어요. 사실 오라는 데도 없고 가라는 데도 없어요. 아무 데나 가지도 않지만 부르지도 않아요. 배제돼 있어요.”
김양재 목사가 평신도 시절 출석하던 교단이 여자 목사를 허용하지 않아 신학교를 졸업한 뒤 2003년 독립교회연합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현재 교단 색채도 없지만 아무런 단체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우리들교회는 지난해 주중에 사용할 분당교육관을 마련했다. 휘문고등학교 주변은 임대료가 비싸 엄두를 못 내고 있을 때 어떤 분이 아주 싼 값에 분당의 상가를 빌려주었다고 한다. 지하층과 4층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리 넓지 않고, 주차장이 없어 불판한 점이 많다고 한다. 경기도 판교에 교회를 지을 때까지 임시 처소로 쓸 예정이라는데 판교 성전 완공은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성전건축은 빚지지 않고 지으려고 천천히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들교회는 김양재 목사 외에 두 명의 풀타임 목사를 제외한 10명이 넘는 전도사는 모두 평신도 사역자들이다.
“우리 교회는 평신도 양육시스템이 정말 잘돼 있습니다. 12지파가 또 12지파를 만들면서 모두들 감당을 잘 하고 있어요. 풀타임 사역자 두 분 외에 모두들 거의 무보수로 일하고 있어서 교회가 튼튼합니다. 자원해 일하니까 진정한 자유와 온전한 헌신이 가능합니다.”
1만원 짜리 치마가 당당한 이유
김양재 목사 역시 보수를 받지 않고 사역하고 있다. 판교 성전이 크지 않아 완공되더라도 휘문고등학교 강당을 계속 사용하고 싶은 것이 희망사항이라고 했다. 지난해 몸이 아파 3개월간 설교를 하지 못했지만 교회는 계속 성장했다. 김양재 목사는 너무 바쁜 가운데 긴장하며 산다고 했다.
단 시일 내에 크게 성장한 우리들교회는 삶을 오픈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 파벌이 없다고 했다.
“사람을 살리지 못하고, 자기를 오픈하지 못하면, 직분을 가질 수 없어요. 영향력이 없기 때문이죠.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는데 시기와 질투가 있을 리 없지요. 지나고 보니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분위기는 비슷해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참된 것입니다. 사람은 참된 것에 반응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어요.”
기독교인들에 대한 세상의 질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기독교인들이 앞으로 어떤 윤리의식을 갖고 살아야 할지 김양재 목사에게 물었다.
“믿음은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윤리 도덕 믿음’이 따로따로가 아닌 일원론이 돼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그 누구보다 윤리와 도덕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세상이고 성도는 나그네 인생길을 살면서 하나님이 경영하시고 지으신 터를 바라야 합니다. 하나님 안 믿는 사람이 부자 되는 걸 부러워하는데 이 세상에서 누리고 살다가 잠시 뒤에 멸망할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요셉이 7년 흉년이 들었을 때 총리가 돼 이집트의 바로왕을 도왔듯 우리의 머리와 은혜를 빌려주어 잘 살게 도우면서 이 세상 법칙을 지켜야 합니다. 이 땅의 낮은 수준의 윤리와 도덕도 못 지키면서 믿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김 목사는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시민권자이자 하나님의 대사로서 이 땅에 유익을 끼치며 살라고 당부했다.
“믿음은 차원 높은 것입니다. 이 땅의 주인은 세상이고 세상 사람이 잘 사는 건 우리와 상관없습니다. 언젠가는 다 무너집니다. 나그네 인생으로 이 땅에서 짐이 없이 사는 게 멋있습니다. 이 땅과 비교하지 말고 영원한 본향을 바라는 것이 이 세상에서 천국을 누리는 삶입니다.” 이 땅에서 잘 사는 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김 목사의 관점이다. 동대문시장에서 구입한 1만 원 짜리 치마를 입은 김 목사는 “겨울마다 즐겨 입는데 다들 멋있다고 해요. 예수 믿으면 당당함이 있어야 합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
인터뷰/김범수 발행인 글/이근미 편집위원 www.rootlee.com
사진/이학명 기자 [email protected]
우리들 교회 문제점 | 우리들교회와 관상기도(강영안교수가 말하는) 최근 답변 2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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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인 큐티·무 프로그램 고집하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김양재(60) 목사를 처음 만난 것은 2004년 4월쯤으로 서울 대치동 휘문고등학교 내 조그만 교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했다. 당시 개척 1년6개월 정도 된 우리들교회는 휘문고 식당을 예배 장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출석 성도는 600여명 남짓. 목회가 어려운 강남 중심부에서 오십을 넘긴 여성 목회자가 개척한 교회의 성장 스토리를 듣기 위해서 휘문고를 찾았었다. 김 목사의 첫인상은 기품 있는 유럽 어느 나라의 왕비와 같았다. 배경도 그럴 듯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피아노과 졸업, 의사와 결혼. 모습과 주위 환경이 ‘강남 아줌마’의 전형이었다. 그러나 휘문고 내 교회 사무실은 너무나 초라했다. 예배 장소인 식당은 여느 학교 식당과 동일했다. 휘문고는 미션스쿨이 아니다. 우리들교회는 그곳에서 주일과 수요일에만 ‘조심스럽게’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김 목사는 큐티 목회, 즉 말씀 목회를 펼치고 있었다. 자신은 물론 전 성도들이 매일 철저하게 큐티를 하며 일상에서 말씀을 적용했다. 1년 반 동안 부흥회는 물론, 특별 집회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만 해도 김 목사는 무명의 여성 목회자였다.
그로부터 6년 반이 흐른 지난 9월 말 우리들교회를 방문, 김 목사를 만났다. 그 사이 많은 것이 변했다. 교인 수는 아이들을 포함해 6000여명으로 늘었다.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한국교회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부흥을 했다. 김 목사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내는 책마다 히트를 쳤다. 기독 언론뿐 아니라 일반 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다. 유명 목사가 됐다. ‘건강한 교회’ ‘투명한 교회’ ‘본질의 교회’ 등이 우리들교회를 수식하는 단어가 됐다.
그러나 다시 찾은 우리들교회와 김 목사는 6년 반 전과 동일했다. 변한 것이 없었다. 교인 수가 증가해 예배 장소가 식당에서 체육관으로 변했을 뿐 조그만 사무실은 여전했다. 수요일과 주일만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전 교인이 큐티를 하는 것,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는 것도 동일했다. 다소 나이가 들어 보였지만 여전히 기품이 있었다. 교회 규모는 비약적으로 커졌으나 목회 정신과 자세는 처음과 동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신선했다.
우리들교회는 평신도가 주체로 선 교회다. 김 목사 외에 풀타임 부목사가 2명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사역을 평신도들이 하고 있다. 말씀과 삶이 조화된 평신도 사역자들이 수백개의 초원과 평원이라는 이름의 목장 모임을 인도하고 있다. 소위 ‘두날개교회’(교회 내 교회)가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평신도 사역자를 세울 때 세상 배경을 보지 않는다. 농촌에서 여상을 나온 과부 집사가 새가족 담당 평신도 전도사로서 사역하고 있다. 오직 믿음만이 기준이다. 믿음이 없으면 어떤 직분도 맡을 수 없다. 그야말로 ‘믿음이 왕노릇’하는 교회다. 믿음으로 기준을 정하니 불평이 없다. 모두가 교회를 신뢰한다.
우리들교회는 ‘목욕탕교회’다. 모두가 발가벗고 서로의 때를 밀어준다. 예배는 물론 각 목장 모임에서 성도들은 서로의 치부를 드러낸다. 소그룹 모임에서 병원장이 바람 피웠던 이야기를 한다. 그런 남편을 10여년 동안 눈물로 기다렸던 아내가 간증한다. 부도, 가출, 자녀문제 등 모두에게 ‘약함의 전공’이 있다. 그 약함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살리는 ‘약재료’가 된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신의 문제가 ‘깜냥’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우리들교회가 고백의 공동체가 된 것은 김 목사가 먼저 모든 것을 오픈하기 때문이다. 유교적 전통이 강했던 시댁에서 김 목사는 질식할 것 같은 삶을 살았다. 남편으로부터 무시를 당했다. 자살도 수없이 생각했고 가출도 감행했다. 37세에 남편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어려움은 지속됐다. 그때 말씀을 붙잡았다. 매일 묵상했다. 말씀만이 살아갈 힘이었다. 말씀을 통해서 삶을 해석하기 시작했다. 마음의 혁신이 이뤄졌다. 구속사적으로 삶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말씀이 교과서가 되고, 성령이 스승 되며, 환란이 주제가 되다 보니 고통스런 가정생활이 섭리임을 깨달았다. 그것은 기적이었다. 김 목사는 자신이 깨달은 말씀을 나누기 시작했다. 오는 사람마다 절망에서 소망을 발견하며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다. 당시 그는 피아노 강사로 고가의 레슨비를 받는 풍족한 삶을 살았지만 생명이 사는 생생한 현장을 목격하면서 부르심에 순종했다. 2002년 10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13가정과 함께 개척 기도모임을 시작, 지금에 이르렀다.
우리들교회는 철저히 가정 중심 교회다. 김 목사는 앉으나 서나 가정 살리는 이야기를 한다. 매주 설교에 이혼과 결혼 이야기가 들어간다. 가정 살리는 목회를 펼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한다. 목회의 본질은 사람을 살리는 것인데 가정이 올바로 서지 않을 때 결코 살려지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이혼하지 않고 가정을 지킨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들교회에는 강남 주민보다는 강북 등 타 지역 사람들이 더 많다. 김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빚진 자, 원통한 자, 환란 당한 자와 함께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모든 것을 오픈하면서 상한 마음의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이 자원해서 찾아오고 있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그는 늘 “천국에서 주님께서 씻겨주시는 눈물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은 물론 타인의 죄 때문에 애통해 하면서 눈물 흘리며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신다고 말한다.
김 목사는 목회를 위한 목회가 아니라 말씀으로 사람을 살리는 데만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본질의 목회를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별 프로그램 없이 목회를 했는데도 교회가 커지고 조명을 받다 보니 ‘프로그램 없는 것’ 자체가 프로그램화돼 한국교회에 소개되고 있다며 웃었다.
이태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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