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갑상선 수술 후기 | [시연용] C0128Aako 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수술 안내 상위 114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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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 절제술 후기 (수술 2일차) – 네이버 블로그

부갑상선 절제술 후기 (수술 2일차) … 안녕하세요. 열정부엉이입니다. 입술이랑 목구멍이 퉁퉁부어 말도 못하고 목도 제대로 못가누고있습니다. 아침에 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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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5/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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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부갑상선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 BRIC

그런데, 이번에 수술 시간을 줄이고 회복 시간도 빠르며 비용도 적은 새로운 수술 방법이 개발되었다. 이 기술은 최소 침습 방사능-유도 부갑상선 절제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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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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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 수술 후기 | [시연용] C0128Aako 부갑상선기능항진증 …

갑상선 수술받았는데, 가끔 손발이 저려요. 왜죠? – 헬스조선. 바로 ‘부갑상선 호르몬(PTH’ ‘칼시트리올’ ‘칼시토닌(CT)’이라는 세 가지 호르몬이 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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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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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받았는데, 가끔 손발이 저려요. 왜죠? – 헬스조선

바로 ‘부갑상선 호르몬(PTH’ ‘칼시트리올’ ‘칼시토닌(CT)’이라는 세 가지 호르몬이 뼈, 콩팥, 작은창자에서의 Ca²⁺ 이동을 조절하여 혈중 농도를 유지한다. 1. 부갑상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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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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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수술을 망설이는 분들께~ – 다음블로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희영교수님께서 내게 부갑상선수술을 하라고 했을 때 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당장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생활에 큰 불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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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9/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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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 반절제 갑상선 수술로 진행 과정 후기와 로봇수술 장단점

반절제 갑상선 수술 후기와 로봇수술 장단점 1. 부갑상선 수술이 갑상선 반절제 수술로 진행되기까지 남편이 아주대병원에서 이정훈 교수님께 갑상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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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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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 질환 및 치료 방침 – e의료정보

부갑상선 질환 중 외과적 수술을 요하는 질환은 부갑상선 기능항진증과 부갑상선 암이 있으며, 갑상선 수술 중 절제된 부갑상선을 자가이식 하는 수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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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medinfo.co.kr

Date Published: 5/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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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 보존법 – KoreaMed Synapse

례하며 수술 후 첫 6개월 후 후기저칼슘증도 보존 부갑상. 선의 수가 적을수록 심하였다고 하였다. 따라서 부갑상선. 의 전체 수에 있어서 선천적으로 차이가 있겠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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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ynapse.koreamed.org

Date Published: 2/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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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용] c0128aako 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수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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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부갑상선 수술 후기

  • Author: HealthBreeze헬스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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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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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 절제술 후기 (수술 2일차)

안녕하세요. 열정부엉이입니다.

입술이랑 목구멍이 퉁퉁부어 말도 못하고 목도 제대로 못가누고있습니다.

아침에 죽이 나왔지만 먹지못했고요. 오줌통을 차고있었는데 그건 아침에 뺐답니다. 그걸빼고 6시간안에 화장실에 스스로 다녀와야한다고합니다.

다행히 미션성공!!

아침은 못먹었지만 조금있다가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붓기가 조금 가라앉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점심 죽은 먹었답니다. 죽은다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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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받았는데, 가끔 손발이 저려요. 왜죠?

내분비 생리, 칼슘 농도 조절

“갑상선 수술 후 손발이 저려요. 경련이 자주 와요”라며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갑상선을 떼어냈는데 왜 손발이 저릴까? 해답은 ‘부갑상선’과 ‘칼슘’에 있다.

보통 사람들은 뼈와 칼슘이 한 묶음이라 생각한다. 실제 혈액 속의 칼슘 이온(Ca²⁺) 농도는 뼈의 성장, 치아의 발육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Ca²⁺은 신경전달의 연접 활동과 근육수축, 심장수축 등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인체는 각종 호르몬과 비타민 작용을 통해 혈액 속의 적절한 Ca²⁺ 농도를 유지하게 된다.

바로 ‘부갑상선 호르몬(PTH’ ‘칼시트리올’ ‘칼시토닌(CT)’이라는 세 가지 호르몬이 뼈, 콩팥, 작은창자에서의 Ca²⁺ 이동을 조절하여 혈중 농도를 유지한다.

1. 부갑상선 호르몬

‘부갑상선(parathyroid gland)’은 쌀알 크기로 갑상선 뒷면 위와 아래로 각 1쌍씩 모두 4개가 붙어있다. 부갑상선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만약 땀과 소변 배출, 섭취 부족 등으로 ‘혈액에서 Ca²⁺ 농도가 감소’하면, 부갑상선 호르몬(PTH)이 혈액 속으로 분비된다.

PTH가 뼈파괴세포(osteoclast)를 자극하면 이 세포는 Ca²⁺을 뼈에서 혈류로 방출시킨다. 또한, PTH는 콩팥에 작용하여 Ca²⁺의 흡수를 늘리고, 비활성형 비타민 D를 활성형인 칼시트리올로 바꾸는 과정을 촉진하여 작은창자에서 Ca²⁺의 흡수를 늘린다.

이런 과정으로 혈중 Ca²⁺농도가 적절히 증가하면, PTH 분비는 멈추게 된다.

2. 칼시트리올

‘칼시트리올(calcitriol)’은 ‘햇빛’과 섭취된 ‘비타민 D’로부터 만들어진다. 칼시트리올은 작은창자에서 Ca²⁺을 흡수하여 혈중의 Ca²⁺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비타민 D의 섭취가 부족하면, 칼시트리올이 만들어지지 않아 Ca²⁺ 흡수가 부족하게 되고, 결국 어린이는 ‘오다리 형태’가 되는 성장장애인 구루병(rickets)이, 성인은 뼈가 말랑말랑해지는 뼈 연화증(osteomalacia)이 생길 수 있다.

3. 칼시토닌

‘칼시토닌(calcitonin, CT)’은 ‘갑상선의 소포곁세포’에서 만들어진다. 만약, 칼슘 섭취 증가로 혈중 Ca²⁺ 농도가 증가하면 CT가 혈액으로 분비된다.

CT는 뼈파괴세포를 억제한다. 뼈에서 Ca²⁺의 혈류 방출은 줄어들고 결국, Ca²⁺은 뼈에 저장된다. 또한, 콩팥에서 Ca²⁺의 소변 배출을 증가시킨다. 이런 과정을 통해 높아진 혈중의 Ca²⁺농도를 낮추어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정리해보면, 땀, 섭취 부족 등으로 혈중 Ca²⁺ 농도가 낮으면 PTH, 칼시트리올 작용으로 Ca²⁺ 농도를 높인다. 뼈에 저장된 Ca²⁺을 내보내면 ‘뼈가 약해진다’.

칼슘 섭취가 많아서 혈중 Ca²⁺ 농도가 높아지면 갑상선에서 분비하는 CT 작용으로 Ca²⁺ 농도를 낮춘다. 이 과정에서 ‘뼈는 튼튼’해질 수 있다.

갑상선암 등으로 갑상선 전절제술(total thyroidectomy)을 시행 받은 환자는 거의 부갑상선도 함께 제거된다. 혈액의 Ca²⁺ 농도 ‘조절 장치’가 없어진 것이다. 이런 환자들은 주로 혈중 Ca²⁺ 농도 감소를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겨 저칼슘혈증(hypocalcemia)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저칼슘혈증은 손발 저림, 근육경련, 발작 등 근육과 신경계통에서 불편한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 부정맥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사람이라면 평소 ‘음식을 통해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고 ‘보충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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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희영교수님께서

내게 부갑상선수술을 하라고 했을 때

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당장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생활에 큰 불편이 있는 것도 아닌데…

부갑상선수술을 꼭 해야할까??

하면서 인터넷을 많이 돌아다녔지만

뾰족한 대답을 구할 수 없어 아쉬웠다.

가끔은 나와 같은 갈등을 하며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 글은 어쩌면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서 쓴다.

결론은 부갑상선수술하기를 참 잘했다.

수술을 하자마자 혈중 칼슘을 체크하였는데

바로 하향곡선을 그리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다.

수술을 하기로 결심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골다공증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나의 시어머니가 그 병때문에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다.

이제 수술을 한지 7개월이 지났다.

또 한가지 신기한 내 몸의 변화는

수술하기 전에 내 혀는 늘 헐어있고 갈라지고 아팠다.

하지만 어느 날 내 혀를 보니 깔끔하고 갈라진것 ,헐은 것 없이

핑크빛으로 예쁘다.

한방에서는 혀가 건강의 척도라 말하는데 사실인가 보다.

뿐만아니라 늘 피곤하여 지쳐있었는데

느끼는 컨디션이 아주 good~

부갑상선 항진증의 증세중의 하나가 고혈압이다.

나는 고지혈증도 없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은데도

수년간 고혈압약을 먹어왔다.

어느 날 혈압을 체크하니 너무 낮다.

약을 끊고 계속 재어보니 정상혈압이다.

그래도 내 맘대로 약을 끊을 수는 없으니

고대 순환기내과에 가서 상담을 하니

약기운이 2-3주 남아 있을 수 있으니

11월 25일 24시간 혈압체크하는것을 몸에 장착하여 검사한 후

결정을 내리자고 한다.

친구들은 이제 나이를 먹으니 옛날 같지가 않아…..

하는데 나는 수술 덕분인지 훨씬 건강해졌다.

지난 번 김희영교수님을 만났을 때

“나를 이렇게 건강하게 살게 해 줘서 고맙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별말씀을요~”

몸이 아파 고통 속에서 살지 말고

정확하게 진단하여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는 것이 큰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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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 반절제 갑상선 수술로 진행 과정 후기와 로봇수술 장단점

반절제 갑상선 수술 후기와 로봇수술 장단점

부갑상선 반절제 갑상선 수술로 진행과정 후기와 로봇수술

1. 부갑상선 수술이 갑상선 반절제 수술로 진행되기까지

남편이 아주대병원에서 이정훈 교수님께 갑상선 수술을 지난 금요일에 했습니다. 사실 저는 유방암 환자라 갑상선 쪽에도 문제가 있을까 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뜬금없이 남편이 갑상선 수술을 했네요. 사실 남편은 처음 갑상선 쪽 이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건 아니었기에 진단부터 수술, 그리고 퇴원 과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간수치가 높아서 병원을 방문

남편은 지난 1월 간수치가 너무 높아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탈모관련 글에도 적혀있습니다. 당시 남편이 탈모 관련 약을 1년간 먹었기 때문에 해당 약 때문에 간수치가 높아진 게 아닌가 의심했었고요. 하지만 간담당 의사는 한 마디로 “코로나로 운동을 안 해서입니다. 3개월간 3킬로 빼고 오세요!”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사실 남편이 코로나로 운동을 안 해 3킬로 이상 살이 찐 것 맞아요. 그래서 다시 운동을 했지요. 원래 땀 많이 나고 몸 많이 움직이는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하긴 합니다. 코로나로 기존에 하던 운동인 배드민턴을 못하니 집에 와서 늘 먹고 자서 살이 더 찐 사람입니다. 그래서 3개월 만에 3킬로 감량하고 갔더니 다행히도 간수치가 정상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어찌나 좋던지, 그런데 문제는 여전히 칼슘 수치가 높다고 하셨어요.

체중 감량으로 간수치가 정상이 되었지만 칼슘수치 너무 높아

고칼슘혈증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이미 두 번의 암수술을 한 저로써는 불안했습니다. 고칼슘혈증은 암의 증상이라고도 하고 뼈에 있어야 할 칼슘이 혈액에 녹아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원인으로도 좋지 않다고 검색이 되더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고칼슘혈증이 생겨난 원인은 금방 밝혀졌어요.

부갑상선 문제, 7월 마지막주로 수술 날짜 잡아

부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정확히는 부갑상선에 2cm 정도의 종양이 생겨 기능을 제대로 못한다고 하셨어요. 개중 다행인 것은 인체에 갑상선은 2개, 부갑상선은 4개가 있어서 하나를 제거해도 살아가는 데는 큰 이상은 없는 것 같이 아주대병원 갑상선외과 이정훈 교수님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어요. 7월 말 여름휴가 때 딱 날짜가 잡혀서 미리 휴가 삼아 바닷가에 1박 2일 아이들과 다녀오고 예정된 7월 마지막 주에 수술을 하기로 했지요.

부갑상선 문제, 증상?

하지만 이떄까지 사실 갑상선이 있는 목이 불편하거나. 다른 증상이 없었기에 의아하긴 했습니다. 아울러 저희가 간 기능 검사를 하지 않았더라면 부갑상선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훨씬 늦게 알았겠구나, 그러면 뼈에서 칼슘이 계속 용출돼서 더 안 좋아졌겠구나. 골다공증 같은 증상도 왔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오 조금 들었습니다. 갑상선 등에 문제가 있거나 고칼슘혈증이면 피곤해한다던데, 남편은 늘 말없이 집에 와서 푹 잤었는데, 그래서 그랬던 건가 짐작만 할 뿐이지요. 사실 눈에 띄는 증상은 전혀 없었어요.

수술 전 검사에서 갑상선에도 문제 발생

수술날짜가 정해지고 수술 전주에 수술 전 마지막 검사를 하기 위해 아주대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초음파랑 기타 검사를 하는데 갑상선에도 뭔가가 보인다고 하는 겁니다. 남편 말로는 바로 세침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 검사 결과가 이상이 있으면 수술 때 같이 제거할 수도 있다고 언질을 주었다고 합니다.

세침검사 결과 부정확. 미리 수술을 하던지 아니면 수술을 미루던지 환자가 선택하라고 해

그리고 수술전에 한 번 더 결과를 보려고 아주대병원에 방문했어요. 문제는 의료진 왈 “세침검사 결과가 너무 부정확합니다. 한 번 더 세침 검사를 해봐야 하는데 너무도 작아서 1달은 있다가 검사해야 합니다”며 남편에게 “다음 주로 예정된 부갑상선 수술을 하고 3주 후쯤 검사를 해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추가로 또 갑상선 수술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묻더군요. 남편과 저는 고민했지만 일단 갑상선 문제가 한 달 두 달 미루어진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을 없을 거라는 생각에 미루겠다고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한 일입니다. 사실 그때는 많이 불안했어요. 저희가 의료진도 아니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면 갑상선과 부갑상선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유착될 수 있어 2번 수술은 환자에게 득이 될 수 없는 카드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의료진이 사전에 좀 더 유착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었으면 환자에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잘 몰랐을 때라서 사실 그때는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자꾸 걱정만 되더라고요. 세침검사라는 것이 암일지 모르는 검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암 진단받기 전에 검사한 것도 떠올려지고 마음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한 달 후 재세침검사, 암일 확률은 5~15% 미만

한 달을 기다려 세침검사를 다시 했습니다. 세침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 날짜는 다시 잡기로 했고요. 그런데 역시 뚜렷한 결과는 없었어요. 막연하게 최종 검사 결과 저의 남편 같은 경우는 5~15% 정도의 환자가 암이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물론 99%가 암이라는 진단보다는 훨씬 위로가 되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1%의 낮은 확률로 재발한 유방암 환자라 이 수치가 별로 마음에 와닫지는 않았습니다.

갑상선은 암이 불확실해 두고 보는 방법도 있지만 어차피 부갑상선을 제거하기 때문에 같이 수술을 권유받아

담당의인 아주대병원 갑상선외과 이정훈 선생님은 “현재 갑상선은 불확실하다. 하지만 부갑상선의 경우 확실하게 제거해야 하는데 부갑상선과 갑상선의 위치가 너무 가까워 나중에 다시 갑상선을 제거하면 유착이 생길 확률이 너무 높아 같이 제거하는 것을 적극 권유한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랑 남편은 어찌 되었건 몸에 무언가 없으면 불편하다는 것을 제 수술로도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이라 가능한 안 할 수 없는지 이모저모 확인해보았지만 “안 해도 된다!”라는 말은 어디서도 듣기 힘들었어요. 남편도 처음에는 갑상선은 제거하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결국은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결정했고요.

다빈치로봇수술

2. 로봇수술 vs 그냥 절개 수술, 로봇수술 비용과 장단점

수술을 결정하자 수술방식이 또 고민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실비가 있으니 로봇수술을 하고 싶어 했어요. 참고로 남편은 신기술을 믿고 해 보자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전통적인 방식을 선호하고요. 그래서 갑상선 암 카페 등에서 마구 서칭을 했습니다. 그때 열심히 찾아본 결과 로봇수술의 경우 장단점이 뚜렷하더군요.

로봇수술의 장점

수술한 자국이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인다면 로봇수술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로봇수술은 갑상선이 있는 목부분을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겨드랑이 쪽이 구멍을 뚫어 거기로 수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반팔을 입거나 목이 드러나는 옷을 입더라도 티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로봇수술의 단점

가장 큰 단점은 비용이 비쌉니다. 약 1500만 원 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저희는 실비가 있어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로봇수술은 그냥 절개 수술에 비해 회복이 늦다고 합니다. 물론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절개 수술이 보다 빨리 회복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장단점을 찾아보니 더더욱 저는 절개 쪽으로 마음이 가고 남편은 로봇수술을 더 끌려했어요. 하지만 병원 측은 비싼 로봇을 구입했기에 로봇수술을 많이 권하고 일부 병원의 경우 로봇수술 진행하는 건수에 따라 의료진이 인센티브를 받는 경우도 있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어찌 됐건 보통 병원의 경우 담당 의사보다는 병원 코디분이 로봇수술을 더 권유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수술한 아주대의 경우 갑상선 외과 이정훈 교수도 병원 코디도 로봇수술에 대해서는 권유하지 않았어요. 남편이 적극적으로 물어보니 “환자의 선택”이라고만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절개 수술을 결정한 이유, 창문을 열어놓고 수술해야?

거기다가 저는 카페 댓글까지 꼼꼼하게 읽어보는데 갑상선 명의라고 알려진 분들이 비공식적으로 로봇수술보다는 직접 절개 수술을 더 선호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분들 왈 “청소를 하려면 창문을 싹 열어놓고 해야 한다. 창문을 닫고 하는 수술보다 열고 하는 수술이 낫다”라고 비유적으로 말했다고 해서. 저의 경우 그냥 절개를 하자고 했습니다. 남편은 여전히 반신반의했지만 로봇수술을 할 경우 수술 날짜가 더 뒤로 밀리기에 최종적으로 절개 수술로 결정했습니다.

수술진행과정과 결과는 다음 편에 이어져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 반절제술후기, 신지로이드 용량과 간호병동 비용

부갑상선 질환 및 치료 방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이재복

건강 검진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가 현실이 된 지금 한국의 부갑상선 질환은 증가하고 있다. 부갑상선 질환 중 외과적 수술을 요하는 질환은 부갑상선 기능항진증과 부갑상선 암이 있으며, 갑상선 수술 중 절제된 부갑상선을 자가이식 하는 수술이 흔히 시행되고 있다. 부갑상선의 태생학 및 해부학적 지식, 칼슘대사, 부갑상선 기능항진 증의 진단치료 및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한 지식은 내분비외과 영역의 필수 사항이다.

부갑상선의 해부학

부갑상선의 해부학적 모양은 짙은 노란색의 납작한 판 모양을 나타내며 크기는 평균 5mm 정도이다. 하나의 무게는 20∼50mg 정도이며 지방조직과 함께 미세한 혈관을 포함하는 투명한 막으로 덮여있다. 부갑상선의 개수는 1∼12개로 다양하지만 4개 84%, 3개 이하 3%, 4개 이상 13%이다.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에서 발견된 5번째 부갑상선은 2.5∼22%까지 보고된다. 상부 부갑상선은 80%가 갑상선 절반의 뒤쪽에 위치하고, 하부 부갑상선은 갑상선 하부 절반의 뒤쪽에서 흉선부위까지 넓은 부위에 89%가 위치한다.

이러한 이유는 임신 12주에 완성된 인두 주머니(branchial pouch) 중 머리 쪽에 위치한 3번 인두주머니에서 하부 부갑상선과 흉선이 발생하여 흉선 쪽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상부 부갑상선은 4번 인두주머니에서 발생하여 이동거리가 짧아 성인에서도 상부갑상선의 위치가 비교적 일정하게 된다. 갑상선은 4번 인두 주머니에서 발생한다. 부갑상선의 혈관 분포는 하부 갑상선 동맥에 의해 모든 부갑상선에 혈액 공급이 80%가량 이루어지고 15%는 상부 갑상선 동맥, 5%는 두 동맥의 연결부위에서 공급된다. 이러한 태생학적 이유로 부갑상선의 해부학적 위치 변이는 흔한 일이며 Gauger와 Thompson은 부갑상선 수술시 갑상선연골 상부에서 상부 종격동까지, 양측 경동맥 내측 부위에 부갑상선의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고 하였다.

갑상선 내에 존재하는 부갑상선은 2.2∼4.0%로 알려져 있어 부갑상선 재수술시 갑상선일엽절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칼슘 조절에 중심 역할을 하며 chief cell에서 prepro PTH, pro PTH, PTH 순서로 분할되면서 세포외로 이동한다. 부갑상선 호르몬(PTH)은 84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분의 반감기를 보인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세포외벽의 calcium sensing receptor(CaSR)에 작용하여 세포내 칼슘 농도를 높이면 이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의 증가는 골재흡수와 신장칼슘재흡수를 통해 혈중 칼슘농도를 높이고, 동시에 신장수질에서 생성되는 1,25-dihydroxy vitamin D의 생성을 촉진하며 활성 비타민은 역으로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 부갑상선 세포는 나이가 증가하거나 만성신부전증 환자에서는 oxyphil cell이 점차 증가하는데 최근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치료에 CaSR를 자극하는 calcinomimetic 치료 이후에 더욱더 많은 oxyphil cell의 증가가 보고되고 있다. Chief cell의 비활성화 상태로 인지되었으나 최근 oxyphil cell도 부갑상선 호르몬, 부갑상선 호르몬 연계 호르몬(PTHrP), 비타민 D 분비가 향상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다. 부갑상선 선종의 내과적 치료 실패를 예견하는 인자로 고려되던 oxyphil cell의 증가가 cinacalcet 사용 후 증가된다는 사실은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에 수술이 더욱 중요한 치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부갑상선 호르몬 측정법도 과거 질소기 쪽의 N-PTH RIA와 중간 부위의 Mid/C-PTH RIA방법에서 질소기 쪽 34개 이상의 아미노산을 측정했던 whole PTH 측정법에서 최근 3세대 1번 아미노산에서 4분의 3 이상의 아미노산을 포함하는 측정법의 개발로 쪼개지지 않은 전체 부갑상선 호르몬의 측정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는 가성 부갑상선 저하증과의 감별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며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수술 대상 선정이 용이해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부갑상선 수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질환은 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이다. 정상 혈중 칼슘 농도는 8.5∼10.5mg/dl이며, 이중 50%는 이온화되어있고, 50%는 알부민과 결합되어있다. 혈증 칼슘 농도가 10.5mg/dl 이상이면 고칼슘혈증으로 진단되며 외래에서 고칼슘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이고, 입원 환자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암환자이다. 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의 호발 연령은 50∼60세이고, 발생빈도는 서구보고에서는 인구당 0.1∼0.4%로 보고되며 1974년 칼슘 측정이 표준 혈액화학분석에 포함되면서 인구 10만 명당 매년 22명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부갑상선 호르몬의 정상 범위는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15∼65pg/ml이고, PTH 65pg/ml 이상과 칼슘 10.5mg/dl 이상이면 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의 80%의 원인은 하나의 부갑상선 선종에 의해 발생되며 약 20%에서 두 개 이상의 선종이 발견될 수 있다. 유전적 요인은 5%에서 확인되며 MEN1, MEN2, 가족성 부강상선 기능항진증이 알려져 있고, MEN1, CaSR, HRPT2/CDC73 유전자 변이가 생식세포 돌연변이로 젊은 나이에 산발적으로 발견되는 일차성 부갑상선 항진증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어린 시절의 두경부 방사선 조사 및 장기간의 리튬 치료의 연관성이 알려져 있다. 증상은 무증상이 80% 이상이지만 진행된 경우 bone, stones, groans, psychiatric overtones로 대별되는 osteitis fibrosa cystica, 신결석증, 복통, 정신질환 등을 보이며 현재도 개발도상국에서는 증상 있는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이 많이 발견된다.

무증상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은 PTH만 증가된 상태이고 칼슘은 정상 범위인 경우로 실제 무증상이라 하더라도 환자의 증상을 조사하면 80% 이상에서 피곤, 가려움증, 골격 통증, 복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990년 NIH Consensus Meeting에서 처음으로 무증상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의 토론이 시작된 후 2002년 수정이 있었고, 2009년 3차 전문가 모임에서 지침이 정리되었다. 혈중 칼슘 정상 농도보다 1.0mg/dl (0.25 mmol/liter) 이상, calculated creatinine clearance(CCr) <60 ml/min, 골밀도 T score<-2.5 혹은 이전 유약골절, 나이 50세 이하에서는 수술을 권고하였다. 또한 추적 조사가 불가능한 환자에서도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정리하였다. 과거 consensus 의견은 진화하고 있으며, 수술 없이 관찰할 경우 혈중 칼슘 매년 측정, CCr 매년 측정, 골밀도매 1∼2년 간격 세군데 측정을 권고하였다.

최소 침습 부갑상선 수술

일차성 부갑상선 수술은 숙련된 외과의사가 필요하며, 동결표본 검사가 가능해야 하고, 턱 밑에서 상부 종격동까지의 양측 경부 수술이 전통적으로 시행된다. 하지만 1990년도 이후 Sestamibi scan, 미세 침습 수술 및 수술 중 급속 PTH 측정법의 발전(Intraoperative Quick PTH Assay, IOPTH)으로 일측 경부 수술, 내시경 수술, 국소마취하 수술로 변화가 되었다. 가족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이외의 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수술에 적응이 가능하며 완치율은 91∼100%로 보고된다. 최소 침습 부갑상선 수술의 전제 조건은 수술 전 부갑상선종 국소화 및 IOPTH 측정이다. 수술전 검사로 sestamibi with SPECT가 가장 흔히 시행되며 진단율은 80%정도이고 갑상선 결절 특히 허들 세포종, 림프절, 전이 암이 있을 경우 진단율이 낮다. 수술 전 검사로 초음파는 시행자의 경험에 좌우되는 단점이 있으나 외과의사의 시행과 sestamibi의 동시 시행으로 진단율을 상승시킬 수 있다. Four-dimensional CT scan의 정확도가 88%로 보고되고 있어 기대되는 진단법이다.

수술 전 영상검사로 국소화되지 못하는 환자의 수술에서 외과의사의 영상 재분석 등으로 임의로 선택했을 경우 정확도는 63% 정도로 알려져 있어 국소화가 되지 않는 경우는 표준 양측 경부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전신 마취는 점차 국소마취와 지역마취로 전환되고 있으며 Erb point 뒤쪽 심부와 흉쇄유돌근 전방 및 절개 예정 부위에 1:100,000 에피네프린이 포함된 1% 리도케인 20ml를 주사하며 수술이 진행될 수 있다. 약 5%로 알려진 기도삽관과 연관된 성대마비를 예방할 수 있고 수술 중 목소리를 확인하는 장점도 있어 많은 환자를 수술하는 센터에서는 점차 국소 마취가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rbil 등의 441명의 수술 중 전신 마취로의 전환은 약 10.6%에서 있었다고 한다. 절개는 3cm 정도의 collar incision을 전경부 흉골 상부 두손가락 높이에서 시행하거나 수술 전 초음파 검사로 국소화된 부위 상부에 시행한다. IOPTH의 측정은 환자의 전완부에 20G 정맥선을 잡고 수술 전 PTH를 측정하며, 수술 중 부갑상선종 절제 후 5분 및 10분 채혈하여 PTH 측정치의 감소를 확인해야 한다. Miami criteria에 따라 50% 이상의 감소가 확인되면 수술을 종료하게 된다.

IOPTH의 수술 성공률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지만 15분 채혈에서 50% 감소와 정상범위에 호르몬 측정치를 보일 경우 98.7%의 완치가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다. 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수술의 완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는 첫 수술이므로 수술시 세심한 조사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하며 식도 후방, 흉선, 경동맥 피막 및 턱 밑을 포함해야 한다. 수술 중 발견이 안 되면 수술 중 초음파, 양측 경정맥 IOPTH 호르몬 차이 비교, 일측 갑상선 일엽 절제술 등을 고려한다. 하부 부갑상선의 위치 파악이 어려운 경우 전신마취로 전환하여 부분 흉골절제술 등을 시행할 수도 있지만 대동맥 궁까지 촉지하여 확인이 불가능 한 경우는 이차 수술을 염두에 두고 종료해야 한다. 상부 종격동에 위치한 경우 경부 절개로 확인이 안 되면 흉강경하수술로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부 절개로 모든 것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갑상선 수술의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한 이유는 외과 해부학 지식의 증가와 부갑상선 영상 기법의 발전, 수술 중 부갑상선 호르몬 측정과 같은 기술의 발달로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국소화가 된 경우 IOPTH의 가치가 없다는 주장도 많고, 국소화도 갑상선 결절 존재시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숙련된 내분비 외과 의사의 95% 이상의 성공률을 동시대 모든 외과의사의 성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항상 부갑상선은 놓칠 수 있으므로, 성실히 수술 원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자세라 하겠다. 수술 중 시행하는 부갑상선 수술의 보조역할을 하는 것에는 IOPTH 측정법 이외에도 intraoperative gamma probe (radio-guided parathyroidectomy, RGP), 동결표본 검사, 메틸렌 블루 등이 있으며 일부 의사에 의해서 행해지고 있다. 일차 수술 후 6개월 이후의 재발성 혹은 6개월 이내의 지속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첫 수술에서 국소화가 실패한 경우, 다발성 부갑상선종을 전부 제거하지 못한 경우, 가족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에서 국소절제를 시행한 경우, 잠복성 부갑상선종의 증식, 부갑상선파종(parathyromatosis) 등이며 가장 주요원인은 외고의사의 숙련도라 알려져 있다. 재수술의 결정은 진단확인, 가족력, 모든 기존 데이터 수집 및 재분석, 수술 가능여부 확인, 측경부 접근법 고려 등 순차적이며 성공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 재발시 국소화가 되지 않는 것은 상대적 수술 금기증이 되며, 확실한 재발의 확신이 없이 수술은 시행하지 않는다. 수술 중 IOPTH가 도움이 되며, 최소 침습수술로 가능하다.

최근 cinacalcet의 등장은 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에서도 적응증을 늘리고 있으며 수술에 적응증이 안되거나 거부하는 환자, 부갑상선 수술 후 지속적 재발 환자 및 무증상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이지만 수술을 주저하는 환자에서 사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치료결과는 칼슘조절 및 인 조절이 가능했고, PTH 감소, 인지기능 향상이 있었다. 수술과 비교하여 수술환자의 50% 정도에서 골밀도 상승효과는 없었고, 신결석증은 차이가 없었으나 cinacalcet 환자에서 소변 칼슘량이 증가하여 장기 추적 결과가 필요하다 하였다. CaSR의 다형성이 있는 환자에서 약물 반응도가 좋았으나 이 환자 군에서 신결석 증가가 있었다. 장기 추적 결과가 없는 상태이지만 무증상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 증 및 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에서 부갑상선 절제술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인대사의 이상으로 칼슘 부족이 발생하고, 신장의 비타민 D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혈중 칼슘을 높이기 위한 생리적인 반응으로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한다. 10년 이상의 신대체치료를 받는 신장질환 환자의 대부분이 발생하지만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1∼2% 정도이다. 수술 적응증은 2003년 K/DOQI 가이드라인에서는 6개월 이상 내과적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고칼슘혈증이나 고인산혈증 환자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이 800pg/ml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고, 부갑상선 호르몬증가와 칼시피락시스가 있는 경우, 병적 골절이나 골밀도가 T -2.5 이상 감소된 경우, 가려움증, 골 통증, 심한 혈관석회화 및 근육병증 발생 시 적용된다. 수술 방법은 부갑상선 4분에 3을 제거하는 부갑상선 아전 절제술, 부갑상선 전절제술 및 부갑상선 조직 자가이식 수술이 K/DOQI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부갑상선 전절제술과 아전절제술, 자가이식술간의 장기 추적 결과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있어 추후 임상시험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수술 결과는 5년간 추적 조사 결과 약 40%의 재발률이 알려져 있고, 부갑상선 전절제술이 약 15%로 가장 재발률이 낮지만 영구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4∼5% 발생한다. 부갑상선 전절제술과 전완부 자가이식수술의 경우 자가이식 부갑상선 조직의 생존율은 약 50% 전후로 알려져 있으며, 피하 주입술과 근육 모식술간의 차이는 없다. 부갑상선 전절제술시 영구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발생 시 구조요법으로 영하 130도 동결저장이 권장되는데 이 경우 1년∼1년 반 사이에 재이식시 생존율은 50% 정도이다. 신이식이 예정된 환자나 3차부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에서는 부갑상선아전 절제술이 선호되나 일부 보고에서는 수술 방법에 따른 차이는 없으며 신장이식환자에서도 전절제술이 유용한 수술이라 하였다. 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신이식후 3∼12개월간 고칼슘혈증이 지속되고 저인산혈증, 낮은 골밀도, 부갑상선 용적 500 mg 이상이며 증상이 지속될 때 수술의 적응증이 된다. Cinacalcet은 신성 골이형성증(renal osteodystrophy, ROD)의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내과적 치료의 기본은 인산염을 낮추고 비타민 D를 투여하여 칼슘감소를 막는 것이었으나 장기적인 비타민 D의 투여는 혈중 칼슘을 높이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CaSR 감소, 비타민 D 수용체(VDR)의 감소를 초래하여 ROD를 막을 수 없었으나 cinacalcet은 생리적인 반응으로 칼슘기능을 유지하여 인산염의 감소와 부갑상선에서 CaSR, VDR의 숫자를 증가시키고 ROD를 막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ROD의 치명적인 혈관 석회화에는 아직까지 우수한 결과 보고가 없고 특히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에 차이가 없다는 EVOLVE 보고가 2012년에 있었다. Cinacalcet은 초기 항진증에서는 효과적이지만 PTH 500pg/ml에서는 14주내에 200 pg/ml 이하의 감소는 20%뿐이었고, 300∼500pg/ml 이하에서는 40% 이상에서 200 pg/ml 이하로 감소하여 진행된 경우 치료 효과에 의문이 있다. 2011년 일본 신장내과 학회지 보고에 따르면 cinacalcet 치료 실패의 요인으로 부갑상선 부피가 영상 검사에서 500mg 이상이거나 최대 직경이 1cm 이상, 두 개 이상의 부갑상선 증식이라 하였고, 외과적 절제술이 필요하며 에탄올 주입술과 cinacalcet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 실패의 원인으로 FGF23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FGF23가 PTH 와 상호 반대 작용을 하는 것이 알려지고 cinacalcet이 PTH를 정상화 시키면서 동시에 FGF23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Cinacalcet은 혈관 석회화, 신결석, 골밀도 증가에는 효과가 미흡하며 현재 합성 부갑상선 호르몬인 teriparatide만이 골밀도 증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부갑상선 절제술과 cinacalcet의 치료결과 비교 에서는 18개월 관찰 기간 동안 수술이 PTH 정상화와 alkaline phosphatase 정상화에 우수하였다고 하였다. 향후 cinacalcet과 저용량 비타민 치료가 대세를 이루겠지만 치료 실패 시 유일한 치료 방법이 부갑상선 절제술이므로 만성신질환의 부갑상선 수술도 증가 가능성이 있다. 이차성 부갑상선 수술시 보조역할로 IOPTH에 대한 의견은 전반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으나 재발성 지속성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에서의 역할은 중요하다. 국내의 2005년 김 등(29)의 연구에서도 부갑상선 절제 후 20분 IOPTH의 87% 감소는 90% 이상의 성공을 예측하였다. 이차성 부갑상선 항진증의 수술 전 국소화는 정확도가 60% 정도로 필요성이 의문시되고 있으나 재발시 추적 검사의 의의가 있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

최근 최소 침습 수술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증가되고 있으며, Norman은 일차성부갑상선은 암의 가능성이 있는 양성질환이므로 최소 침습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계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차성 부갑상선 질환의 수술은 양측 경부 수술 및 세심한 경계가 필수이며 높은 재발률에 대한 이차 수술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부갑상선암

부갑상선암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0.5∼5%로 알려져 있으며 경부에서 촉지되며 부갑상선 항진증의 증상이 심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오심, 구토, 다뇨, 전신 쇠약과 체중감소를 보이고, 골격계와 신장에 동시에 이상 소견을 보인다. 약 14%에서 고칼슘혈증 위기를 경험하며, 35% 정도에서 촉지된다. 일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에 비하여 40대에 발생하고, 과거 두경부 방사선 조사와 연관성이 있다고 하나 정확하지 않으며, 남성이 흔하고 3cm 이상의 종양, 애성 변화 1∼14%로 보고된다. 진단은 용이하지 않고 수술 중 심하게 갑상선의 주변 조직과 유착이 있으며 울퉁불퉁한 여러 개의 작은 결절이 융기되어 있어 일차성 혹은 이차성 부갑상선 수술시 보는 부갑상선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수술 중 의심이 가장 중요하며 en bloc 절제만이 완치에 기회가 있어 갑상선 일엽절제술, 부갑상선 절제술, 중심부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림프절 전이 소견은 20%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병리 조직 검사에서도 섬유화 피막 존재, trabecular or rosette-like cellular architecture, 유사분열, 피막 혹은 혈관 침범 소견으로 진단하지만 용이하지 않고 수술 중 외과의사의 판단은 49% 정도의 정확도가 있었다고 한다. 부갑상선 수술 중 일반적인 모습과 다른 경우 반드시 의심하여 완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부갑상선 호르몬의 조절이 수술 후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칼슘혈증 위기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 재발성 혹은 지속성인 경우 cinacalcet의 장기 투여가 필수적이다.

요약 및 결론

부갑상선의 해부학적 지식은 3번 인두주머니에서 하부 부갑상선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 부갑상선의 혈액 공급의 80%는 하부 갑상선 동맥에서 이루어지며, 부갑상선 특히 하부 부갑상선의 이소성은 항상 예측되는 사실이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생성되면서 분해된다고 할 정도로 분해가 1∼2분 내에 이루어진다. CaSR에 작용하는 cinacalcet의 등장은 부갑상선 질환의 치유에 획기적인 전기를 이루었다. 하지만 cinacalcet은 골밀도 증가와 혈관 석회화에 대한 작용이 의문시 되고 있어 부갑상선 수술의 유용성이 재등장하고 있다. 일차성 부갑상선 수술은 최소침습 수술, 수술 전 국소화 영상 발달 및 수술중 부갑상선호르몬 측정으로 과거 양측 경부 광범위 수술의 형태를 바꾸고 있다. 이차성 부갑상선 질환의 수술 역할은 장기간의 cinacalcet 투여에도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결국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게 되어 증가 가능성이 있다. 부갑상선 수술시 발견되는 심한 유착을 보이는 병변에 대한 부갑상선 암에 대한 의심이 내분비외과의사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서구의 매년 인구 10만 명당 22명의 환자 발생은 건강 검진의 확대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충분히 발견 가능성이 높고, 표준화된 수술 지침도 마련돼야 하겠다.

<논문협조 - 대한내분비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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