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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돼지고기 앞다릿살
- 고등어살
- 코스트코 냉동채소
- 감자
- 베이컨파지
- 분홍 소시지
- 절단꽃게
- 미니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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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가성비 최고의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 Pgr21
저희 동네는 59피자가 고가 피자보다 훨 맛있어서 5900~7900원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음식이네요. 후라이드 9500원 하는 동네 썬더치킨도 꽤 …
Source: pgr21.co.kr
Date Published: 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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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돈 없을 때 가성비 최강 식재료 – 1boon – Kakao
자취생 돈 없을 때 가성비 최강 식재료. 조회수 2017. 08. 11. 19:00 수정. 댓글 0. 번역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한국어 -; English 영어
Source: 1boon.kakao.com
Date Published: 10/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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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갤 자취 팁…..tip – 클리앙
감자가 고구마보다 가격면에서 우월할 뿐더러 할 수 있는 음식이 매우많다. … 부추전 가성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ource: www.clien.net
Date Published: 2/16/2021
View: 9177
자취 가성비 반찬 추천, 돈이 부족하다고 굶지 마세요 – 푸르른 미래
가성비 좋은 반찬 몇가지 소개 · 1. 분홍 소세지 요리 · 2. 샐러드 요리 · 3. 계란말이 · 4. 소세지 야채 볶음 · 5. 돼지고기 안심 스테이크 · 6. 나물 요리.
Source: green-study.tistory.com
Date Published: 3/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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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 요리를 즐겁게~ 만개의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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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보다 가성비 좋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 NBA Mania
21-10-17. 어릴 땐 떡볶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1인분 3000원~4000원 되고 나서는. 솔직히 그럴 음식인가 싶은.
Source: mania.kr
Date Published: 2/27/2022
View: 7506
2년 반 자취경험 중 가성비 좋은 재료들 – 오늘의유머
가성비니깐 저는 무게대비 가격으로 싼 재료를 골라서 샀습니다. 마지노선을 100g에 500원으로 잡아서 샀어요. 저는 쿠팡 주로 이용합니다. 신선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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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성비 안 좋은 음식을 먹습니다. – 브런치
확실히 건강에 좋은 음식은 가성비가 최악이다. 양이 적고 비싸며 마음의 평화를 불러주는 정제 탄수화물도 없다. 30대가 넘어서면서 매 끼니는 아니지만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4/6/2022
View: 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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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가성 비 음식
- Author: 파짘 Posi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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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9. 1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ATbRlKheXI
자취 N년차가 골라본 쿠팡 가성비 좋은 식재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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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고기 앞다릿살
돈마루 한돈 앞다리 찌개용 500g 바로가기
가격 : 8390원(100g당 1,678원)
돼지고기는 거의 주식이다.
삼겹살이 그람당 2000원이 넘어가기 시작하며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 항상 앞다리 찌개용을 사서
김치 두루치기를 해 먹거나 김치찌개를 해 먹는다.
500g을 묵은지를 넣고 볶거나
찌개를 해 먹으면 3끼 정도는 충분히 나온다.
한 번에 해서 다 먹기 부담스럽다면
도착 즉시 3등분 정도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는 편이다.
싸게 사기 위해서는 동네 시장에
저녁 6시 이후에 정육점을 방문하면
100g에 천원에도 구매할 수 있다.
2. 고등어살
곰곰 노르웨이 간고등어살 1kg 바로가기
가격 : 11,440원(100g당 1,144원)
뼈가 크고 발라먹기 쉬운 꽁치, 고등어,
갈치, 납새미 종류의 생선을 좋아한다.
요새는 고등어살이라고 하여
뼈와 내장 같은 것들을 다 발라낸 후
굽기 편하게 반으로 갈라서 나온다.
곰곰 노르웨이 간고등어살은 10개 정도가
개별 포장되어있어서 도착 후 소분할 필요도 없고
꺼내서 약불로 살짝만 구워주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기도 하다.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먹고싶다!
할 때는 한번 구운 후 양념을 올려
한번 더 구워 고갈비로 해 먹거나
무를 썰어 넣어 조림을 해 먹고는 한다.
3. 코스트코 냉동채소
코스트코 커클랜드 노르망디 베지터블 2.49kg 바로가기
가격 : 19,750원
손가락에 표피가 벗겨지고
혓바닥이 갈라지거나
얼굴이 트는 증세가 나타나면
영양분이 부족한거다.
나는 보통 이럴 때 손톱 주위에
표피가 벗겨지는 편인데
그냥 영양제를 먹기도 하지만
코스트코 냉동채소를 활용할때도 있다.
브로콜리, 꽃양배추, 당근 등
구성품도 나쁘지 않고 야채가 큼직큼직해서
심리적으로도 만족감이 오는 코스트코 냉동채소는
고기를 살짝 볶은 후 고추장을 넣고
냉동 채소를 넣어 볶아먹기도 하고
물을 넣고 오래 졸여 스튜처럼 먹기도 한다.
서양식이 당길 때는 스파게티면에 볶아 먹는다.
한 봉지를 사놓으면 3달 정도는 먹는 편.
4. 감자
곰곰 국내산 햇감자 바로가기
가격 : 5,740원(100g당 287원)
감자는 단백질도 있고 비타민C도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잔뜩 들어가있으며
지방은 없는 완전식품에 가까운 작물이다.
그냥 삶아서 먹으면 주먹만한거
두세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포만감이 오래가며 심심하면
채를 썰어 볶으면 간단한 간식이 된다.
마트에서 2000원짜리 김밥햄을 사서
같이 넣어 볶으면 금상첨화다.
계란 가격이 저렴할 때는 삶아서 계란이랑 같이
으깨 샐러드로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에 바쁠 때 한두 숟가락씩 퍼먹고
등교하거나 출근하곤 했었다.
간장을 넣고 조려도 되고
고추장을 넣고 조려도 되고
앞다릿살이랑 같이 넣어 짜글이로 만들어도 된다.
감자의 활용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보관할 때는 그냥 놔두면
싹이 나 버리는 부위가 생겨 아까우니
신문지로 싸서 박스 안에 넣어두면
더 오래 놔두고 먹을 수 있다.
5. 베이컨파지
진주햄 베이컨 파지 1kg 바로가기
가격 : 11,300원(100g당 1130원)
알만한 사람은 이미 모두가
다 알게 되어버린 베이컨 파지다.
파지란 모양이 못생기거나 흠이 있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식품을 일컫는 말인데
맛에는 큰 차이가 없어
따로 모아서 저렴하게 파는 경우가 많으며
베이컨 파지가 딱 그에 걸맞은 예다.
소시지랑 같이 구워 먹어도 좋고
저렴한 모닝빵이나 통밀 식빵,
떡국떡이랑 같이 먹어도 짭조름하니 별미다.
야채나 숙주랑 같이 볶으면
맥주 안주로도 끝판왕이다.
6. 분홍 소시지
청정원 옛날 소시지 1kg 바로가기
가격 : 3,470원
소시지중에 제일 만만한 게 분홍 소시지다.
각종 어육, 분쇄육들을 갈아 넣은 옛날 소시지는
60년대 당시 돼지고기가 귀하여
어육을 활용해 돼지고기 맛을 내기 위해
제품을 만들다 보니 탄생한 일화가 있다.
도시락 반찬에 필수품으로 들어가
추억의 음식으로도 불리는 옛날 소시지는 싸다.
가격이 싸도 너무 싸다.
1kg에 3,000원인 것도 많이 비싸진 거다.
굳이 값비싼 계란을 부치지 않더라도
그냥 토막 내서 구워 케첩만 두르면
훌륭한 반찬이며 안주거리다.
7. 절단꽃게
장안씨푸드 절단꽃게 바로가기
1kg 28,900원
자취생인데 돈을 아낀다는 사람이
절단꽃게를 먹는다?
그 순간에 이미 탈락이다.
절단꽃게는 사실 한끼로 따졌을때
저렴한편이 아니기때문이다.
그래도 난 해물을 좀 먹어야겠다,
라면 하나라도 고급지게 먹고싶다?
그렇다면 냉동절단꽃게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일단 냉동이기때문에 하나씩 꺼내먹기 편하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라면 등에
그냥 꽃게 하나 넣었을뿐인데
주변에서는 오~ 집에 이런것도 있어?
라는 찬사가 나온다.
괜히 어깨에 뽕이 차는건 덤이다^^
8. 미니약과
삼립 미니 약과 2kg 바로가기
가격 : 9,260원
일하면서, TV 보면서, 유튜브 보면서
입이 심심할 때 홀짝홀짝 집어먹을 수 있는
미니 약과는 그야말로 중독이다.
다른 제품들도 많지만 삼립 미니 약과는
1kg에 5천 원도 안 하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로켓 와우로 시키면 1kg에
7,000원 정도에도 살 수 있다.
단점은 생각보다 고칼로리다.
밀가루, 물엿, 설탕이 주재료라
100g당 440kcal나 해서 생각 없이 주워 먹다 보면
불어난 뱃살과 입술이
맞부딪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연어 머리, 닭껍질, 뼈 닭발,
냉동만두, 대용량 사탕, 번데기, 냉동 순대 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무궁무진하게 많다.
자취생이라고 무조건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건
매우 불편한 생각이지만
아직 일정한 수입이 없는 대학생과
이래저래 돈 들어갈 곳 많은 사회 초년생들의 경우
가성비가 뛰어난 갓성비를 찾는다.
하지만 그마저도 이르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가성비란 말 그대로 가격 대비 성능이고
가격을 떨어트리다 보면 품질 또한
떨어지기 마련이기에 본인이 원하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식이란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거나
손재주가 있는 편이라면
먹기 좋게 세팅할 수 있는 것이고
맛은 미원과 후추 연두에게 맡기면 해결된다.
본인에게 닥친 상황에 대해서 불편불만보다
주어진 것을 본인의 상황에 맞게
조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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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갤 자취 팁…..tip : 클리앙
1. 미역.
개념글에도 있지만 미역은 정말이지 가격대비 엄청난 성능의 식재료이다.
2000원 안팎으로 10인ㅇ분의 미역국이 탄생되며, 들어가는 재료또한, 미역/소금/간장/물/마늘 뿐임.
맛을위해 미원이나 다시다 조금 넣어도 되지만 없다면 안넣어도 무방.
큰솥에 한번 끓여놓으면 3~4일을 충분히 견디고 또 밥을말아먹으면 든든하다.
미역은 칼로리가 낮아 열량을 내기 어려우나 각종 미네랄등이 풍부하기때문에 좋은식재료.
2. 고구마보다는 감자.
고구마/감자 둘다 구황작물이지만 특별히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조건 감자를 사라.(감자는 gi수치가높음)
감자가 고구마보다 가격면에서 우월할 뿐더러 할 수 있는 음식이 매우많다.
냄비에 넣고 쪄먹기만 해도 훌륭한 한끼대용이며,
소금쳐서 볶아만 놓아도 괜찮은 반찬이고,
슬라이스쳐서 튀겨먹어도 훌륭한 간식거리(제대로 튀긴다면 포카칩못지않은 맛을 느낄수있음)
포만감이 빨리 찾아온다는것도 좋은점.
3. 분홍소시지.
마트에 가면 분홍소시지가 판다. 엄청큰데 가격은 엄청싸다.
저거 반만한 소시지 1000원에 파는거 있는데, 그것보다는 무조건 크고 기다란 소시지를 선택하는게 당연히 좋다.
고기맛 그리울때 저런거 사다 토막내 부쳐먹으면 꿀맛이다.
계란을 함께 부치지않아도 맛이 훌륭하며,
색소니 뭐니 안좋은고기들 잔뜩 들어가있다고는 하나 저거 맨날부쳐먹어도 10년넘게 아픈곳 하나없더라.
한번 사두면 5끼 6끼동안 나누어먹을 수 있고, (입구가 굳지않게)비닐에 입구를 잘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니 보관도편리.
4. 카레가루
인터넷에서 카레가루 대용량을 사두면 언제든지 끼니걱정은 하지 않아도된다.
집에 있는 재료 아무거나 넣고 카레를 만들어도 가루자체가 맛있기때문에 못먹게되는일은 없다.
집에 재료가 아무것도없이, 감자딸랑 한개만 있어도 카레요리가 완성되며
감자조차없다면 양파만 넣어 만들어도 음식을 못먹게 되지는 않는다.
소금/간장등의 조미료도 전혀 필요없고 .. 특히 한번 만들어두면 3~4일동안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매우좋음.
먹고 남은 카레는 락앤락같은 통에 보관해두고 끼니때마다 꺼내 밥과함께 볶아먹거나, 뎁혀먹으면됨.
5. 김
김은 네모곽에 담겨있는 김보다 무조건 잘려져있지 않은김을 사서 잘라먹는게 가격이 더 싸다.
김은 가격도 싸고 맛도좋을뿐더러
김이 식탁에 있는것만으로도 상이 풍부해보이는 효과가 있음.
마트에서 대용량으로 사서 먹기좋게 잘라 락앤락통에 넣어두고 냉동실에 넣어두면 쉽게 눅눅해지지않아 오래먹을 수 있음.
6. 국수
흙수저라면 라면을 지겹게 먹을텐데, 라면도 가격대비 훌륭하지만 국수도 괜찮다.
국수가락 싼 마트찾아가면 8인분 분량에 1300~1500원한다.
다른재료 필요없이 고추장/설탕/식초 섞어 양념장만들어서 냉장고 두고
국수끓여 비벼먹으면 굉장히 간편하다.
그해여름은 여름내내 비빔국수로 버텼다.
배가 빨리 꺼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 가격이 매우싸기때문에 부담이없다.
7. 계란.
흙수저들에게 계란은 매우 훌륭한 단백질충전용 식량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못사먹는 날이 많았다는게 함정..)
열량도나쁘지않고 , 반숙으로 후라이해서 간장/고추장만 넣어 비벼먹어도 한끼 뚝딱이고,
냄비에 물담아 계란+양파만 넣고 계란탕 해먹으면 한끼든든하다.
(계란이 남아도는 상황이 아니라면 계란찜은 비추. 차라리 계란탕을 하는게 같은양의 계란으로 훨씬 많은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음)
그리고 가끔 쪄먹으면 기차여행가는기분도 남ㅋㅋ
8. 오뎅.
마트가면 오댕 큰거 판다. 역시 가격이 싸다.
간장 한스푼넣고 볶아서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물넣고 끓여 오뎅탕 한번 만들면 이틀은 먹는다.
오뎅은 조금만 넣어도 물에불어 커지고, 국물이 있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해먹었다.
식재료의 여유가 있을때 국물맛을 위해 무/양파를 넣는것도 좋음.
9. 통조림고등어/통조림꽁치
흙수저들에게 생선/해삼물은 사치이다.(오징어제외)
바다의 맛을 느끼고싶을때 통조림 고등어/통조림 꽁치를 이용한다.
냄비바닥에 무나 감자를 깔고, 설탕/간장/고추장 등 양념장 넣고 자작자작 끓여주면
메인요리스러운 요리가 탄생된다.
한캔에 2끼를 해결할수있어 매우좋다.
가격도 2000원안팎의 훌륭한가격.
10. 부추
부추는 아무 요리에나 어울려 양파처럼 쓰일수도있지만
내가 추천하고자 하는건 부추전이다.
마트가면 부추 한단에 1500도 안한다.
한단이면 족히 10인분도 더 되는 부추전이 나온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다른거없이 , 부추를 먹기좋게 잘라 물에 갠 부침가루(1800원정도)에 부추를 섞어준후 후라이팬에 구워내기만 하면 끝.
반죽에 미리 소금간을 해도 되지만 간장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더라.
전은 매우 배부르면서도 , 가격면에서도 훌륭하고, 반찬으로도 나쁘지않아 매우 자주해먹었다.
조금 금전의 여유가있다면 오징어를 사서 반죽에 넣으면 해물부추전이된다.
해먹고 반죽이 남았다면 다 부쳐놓고 먹기좋게 짤라 락앤락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며칠내내 반찬으로 먹을 수 있고,
그래도 남았다면 한장한장 비닐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곤, 나중에 해동시켜 구워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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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돌려먹다 가끔 돈이 조금 여유가되면 라면대신 짜파게티도 한번 사먹어보고,
부추전에 오징어도 넣어먹어보고, 카레에 카레고기(2000원가량)도 넣어먹어보고 했다.
만원 안팎의 여유가 생기면 한달에 한번정도 동네 싼통닭집 (5000원) 짜리 통닭도 사먹고 했었다.
그런날이 나에겐 가장 행복했다.
그런재미로 살았다 그땐…
자취 가성비 반찬 추천, 돈이 부족하다고 굶지 마세요
자취 가성비 반찬 추천, 돈이 부족하다고 굶지 마세요
요즘, 여러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고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반찬 정보도 의외로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만들어서 먹어보면, 차라리 사먹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가 있는 것들 말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실적으로 자취 하시는 분들 혹은 아직 돈을 충분히 모아두지 않으신, 사회 초년생 분들을 위한 가성비 반찬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돈이 부족하다고 굶거나 해서 더 안 좋은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도록 두지 않길 바랍니다.
가성비 좋은 반찬 몇가지 소개
1. 분홍 소세지 요리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분홍 소세지를 구입하셔서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서 구워줍니다. 이때, 맛소금을 약간씩 분홍소세지 위에 뿌려줍니다.(한면만 뿌려도 충분합니다.) 이렇게 만들어둔 분홍 소세지를 반찬통에 담아 두시면 됩니다. 계란을 이용하셔도 좋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2. 샐러드 요리
샐러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때문에, 본인의 기호에 맞춰서 만드시면 되는데요. 식사를 할때, 고기류와 채소류를 모두 먹어야 건강을 챙길 수가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채소류를 샐러드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밥상을 차리곤 합니다.
샐러드의 필수 재료는 양상추입니다. 양배추를 쓰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양배추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양배추는 고유의 쓴맛과 식감이 양배추에 비해서 단단한 편이기 때문에 가볍게 먹기에 어렵습니다. (양배추는 얇게 썰어서 튀김이나 비빔면 같은 것과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양상추가 준비 되었다면, 마트에 가보시면 드레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간장 기반의 드레싱이나 우유크림 기반의 드레싱을 즐겨 먹곤 합니다. 이 두가지가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개인 취향에 맞춰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하셔도 샐러드는 끝난 겁니다. 여기서 무언가 추가를 하고 싶으시다면, 콘 옥수수(약 1000원)도 좋고, 베이컨과 같은 육류도 나쁘지 않습니다.
3. 계란말이
계란프라이도 좋지만, 계란말이도 은근 맛이 좋습니다. 계란말이는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하신 후에, 원하는 것을 추가로 넣으시고 만드시면 되는데요.
파나 당근같은 채소류를 넣어도 좋지만, 육류를 넣어도 좋습니다. 만약, 냉동실에 언 만두가 남으셨다면, 조금 꺼내서 가위로 얇게 잘라서 계란말이를 만들어 보신다면, 더 맛이 좋습니다. 쓰다 남은 분홍소시지나 여유가 되신다면 새우 같은 것을 넣어도 좋습니다.
4. 소세지 야채 볶음
이 반찬은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생각 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돼지고기 안심을 사는 것이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맛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세지 야채 볶음을 만드는 기본 원리도 정말 간단합니다. 우선, 끓는 물에 소시지를 대처 줍니다. 끓는 물에 소세지를 넣고 20초 정도 후에 불을 끄고 소세지를 채반을 이용해서 차가운 물에 씻어 줍니다.
이 상태에서 달군 프라이팬에 넣고 어느정도 물기를 증발 시킨 이후에 기름을 추가해서 볶아 줍니다. 이때, 중간에서 약한불을 이용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양파를 썰어 넣으시고, 다 익은 이후에 케찹을 추가하셔서 버무려주면 완성됩니다. 여기서 고추장을 조금 섞어서 만드시면 매콤달콤한 소세지 야채 볶음이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이기 때문에 여기서 재료를 추가 하시면 됩니다.
5. 돼지고기 안심 스테이크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곤 하는데요. 돼지고기 안심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삼겹살이 더 비싼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되어서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원래, 돼지고기 안심과 등심은 비싼 부위였었습니다. 수출을 해왔던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사람들은 7세기 이후부터 고기를 잘 먹지 않아 왔는데요. 근현대에와서 고기를 먹지 않아서 생긴 작은 체형 때문에 곤란을 겪게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먹지 않아서 생긴 고기에 대한 근본적인 거부감 때문에 서양의 크로킷을 모방해서 튀겨 먹는 과정에서 돈까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수출위주의 산업으로 성장을 할 수밖에 없던 당시의 대한민국은 일본에게 많은 양의 돼지고기 안심과 등심을 판매 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남게 된 삼겹살을 구워서 먹는 문화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느끼한 삽겹살을 쌈과 양념을 이용해서 먹는 문화로 발전시키게 됩니다.
지금은 삽겹살 문화가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을 정도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 이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돼지고기 안심과 등심 가격에 대한 오해가 생겨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오히려 지금은 삽겹살 보다 저렴하게 되었는데도 말이죠.
돼지고기 안심 스테이크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버터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없어도 됩니다.
우선, 후추와 소금으로 고기에 간을 해줘야 됩니다. 소금을 뿌려두면 수분이 밖으로 빠져 나올 겁니다. 이렇게 준비 해둔 고기를 기름을 충분히 두른 팬에 구우시면 되는데요. 굽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 있습니다. 쎈불이 아니라, 중불로 충분한 시간을 구워주시되, 계속 고기를 뒤집어 주어야 됩니다. 고기 겉면에 물기가 거의 없어야 고기의 겉면이 갈색을 띄게 됩니다.
돼지고기를 바짝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과거에 불결하게 돼지를 키워왔기 때문에 생겨난 생각입니다. 현대에는 돼지고기를 위생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단면을 잘랐을때 회색빛이긴 하지만,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가 가장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스테이크 소스에 찍어서 드시거나, 기름에 마늘을 넣고, 마늘 기름을 고기에 두르셔도 좋으며, 버터가 있으시다면, 식물성 기름으로 어느정도 익힌 이후에, 버터를 고기에 덮는 다는 느낌으로 구워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6. 나물 요리
나물 요리는 뭍힐 채소를 물에 대친 이후에 양념이 버무리면 되는 요리입니다. 데치는 것은 간단한 작업이지만, 양념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간단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조미료를 쓰면 됩니다. 오히려, 이 방법이 더 저렴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두라고 하는 샘표식품에서 만든 조미료를 즐겨 쓰고있습니다. 마트에 가면 보이실 겁니다. 꼭, 연두가 아니여도 됩니다. 이런 종류의 나물 전용 조미료가 많이 있습니다.
더 맛잇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고춧가루와 참기름 같은 것들을 추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은 음식에 쓸 돈이 많지 않다는 전제하에 쓰고 있으므로, 이 정도선에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의외로 많이 오해를 하시는 것들
음식의 가격이 결정되는 것은, 영양소나 맛으로 절대 평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외식도 동일합니다.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음식의 가격을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치킨이나 족발 같은 이미 잘 알려진 선호 음식들은 심각한 수준의 경쟁이 붙기 때문에 요리의 품질에 비해서 가격이 낮게 잡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여러 인터넷에서 발견되는 비싼 반찬들은 목적성 면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비싼 반찬요리를 토대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사 먹는 편이 나은 선택입니다. 정리하자면, 집에서 요리를 해서 돈을 절약하시려면 품질면에서 어느정도는 합의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닙니다.)
요리도 개척을 해본다면, 훨씬 나은 요리를 저렴하게 먹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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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성비 안 좋은 음식을 먹습니다.
“38,500원입니다.”
캐셔의 이야기에 주섬주섬 카드를 꺼내어 건넸다.
<영수증>
생연어 한 팩 15,000원
아보카도 5개 10,000원
아스파라거스 6,000원
방울토마토 5,000원
새송이버섯 2,500원
– 총합계 : 38,500원
바로 앞에 39,000원어치 계산을 하고 나간 남자와 거의 같은 금액이다. 놀랍게도 부피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 같았다.
배가 만삭의 임산부처럼 불룩 솟아 있는 남자가 카트에서 꺼내 무빙 레일에 올려놓은 것들은 대부분 냉동식품, 라면, 과자, 빵, 탄산 음료수였다.
라면 5개 묶음 2봉지니까 10끼는 해결이 가능하고 사이드로 냉동만두를 함께 곁들인 후 후식으로는 과자와 빵, 음료수로 마무리한다면 맛있고 배부른 완벽한 코스의 10번의 끼니가 된다. 내가 산 음식은 3끼로 나누어 먹을 양이고 심지어 음료와 후식도 없는데 말이다.
밖에서 사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12,000원짜리 트레이 한상 가득 채운 돈까스, 메밀 소바 정식 세트와 12,000원짜리 닭 가슴살 한 피스 외엔 모두 야채로 이루어진 샐러드가 같은 가격인 걸 보면 알 수 있다.
확실히 건강에 좋은 음식은 가성비가 최악이다. 양이 적고 비싸며 마음의 평화를 불러주는 정제 탄수화물도 없다.
30대가 넘어서면서 매 끼니는 아니지만 대부분 가성비가 안 좋은 음식들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굳이 가성비가 안 좋은 음식들로 삶을 채우는 이유는 내 몸에 고급 연료를 주기 위해서다.
건강한 재료로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 본 점심
회사에서는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샐러드 메뉴를 이용한다.
카레를 제외하면 건강식 (현미밥 반공기, 닭가슴살 스테이크, 계란, 야채)
워렌버핏은 우리 몸을 자동차로 비유한다.
어느 날, 문득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 당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에게 자동차를 선물해 줄게 커다란 리본을 묶은 자동차인데 당신 꺼야” 그런데 램프의 요정은 이런 조건을 붙입니다. “단, 이 자동차는 당신이 갖게 될 처음이자 마지막 자동차야 평생 이 차만 타야 해” 만약 램프의 요정으로부터 이런 제안을 받았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나는 자동차 설명서를 다섯 번 이상 읽고, 주차도 지붕이 있는 차고에 할 것이며 차에 아주 작은 흠이라도 나면 곧바로 고쳐 놓을 겁니다. 평생 동안 타야 하는 자동차니까요
여러분은 이런 마음을 여러분의 정신과 육체에 갖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정신과 육체는 딱 하나밖에 없고 이것을 갖고 평생을 보내야 합니다. 당장 1~2년만 타려면 대충 관리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30~40년 후에 여러분의 육체는 고장 나서 삐걱거릴 겁니다. 오래 손질하지 않은 자동차가 그렇듯이 말입니다. 여러분의 육체와 정신은 여러분의 마지막 자동차입니다. -워렌버핏, <스노우볼>–
워렌버핏의 이야기를 들으니 새삼 충격적이었다. 내 몸은 80년가량 나의 영혼을 태울 첫차이자 마지막 차였다니.. 그동안 나는 이번 생에 주어진 단 한대의 차 주유구 뚜껑을 열어 각종 알콜과 나트륨, 글루텐, 화학조미료를 들이붓고 살았던 것이다.
20대 때는 인생이라는 전체의 시간이 와닿지 않았다. 끝없이 이어지는 미지수의 시간들이 마치 내가 영원히 살 것 같은 생각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친구들이랑 밤새워 새벽 다섯 시까지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놀이동산에 가고 싶다며 취한 상태로 첫차를 타고 놀이동산 입장시간에 맞추어 입장해서 오후 5시까지 놀고 그대로 저녁 타임 아르바이트를 가서 일하는 도중에 곯아떨어진 적도 있었다. 아직 60년은 더 끌어야 하는 차에 알콜을 들이붓고 도로에 불붙도록 드리프트를 하는 격이었다.
게다가 내 입에 넣는 음식들의 성분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위장 사정은 모르는 일이고 당장 눈과 입을 현혹하는 음식들이 매 끼니 식사 메뉴가 되었다. 지금도 좀 전에 먹은 음식들이 내 몸속에서 세포 하나하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말이다.
영원히 빵빵한 엔진으로 힘차게 질주할 것 같았던 34년식 내 차에 올해부터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다.
51.5kg.. 믿기지 않아서 몇 번이고 다시 체중계에 올랐다. 몸무게가 1.5kg 증가한 것이다. 고작 1.5kg 찐 거 가지고 유난스러운 반응이라 생각하겠지만 20년이 넘도록 50kg를 유지해 온 나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하루에 두 끼, 그중에 한 끼는 샐러드, 16시간 공복 유지, 하루 1500 kal 미만 섭취, 최소한의 탄수화물로 엄격하게 식이 관리를 해봐도 늘어난 체중은 몇 개월간 전혀 줄어들 생각을 안 한다.
이 말도 안 되는 현상을 납득할 수 없었는데 원인은 노화로 인한 신진대사 저하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였다. 엔진이 노후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소위 말하는 나잇살이 붙기 시작한 거다.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살까지 붙다니 세월은 이렇게나 잔인하다. 인간은 20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된다는데 80살까지 산다고 가정해도 인생의 3/4는 노화와 싸우며 살아야 한다.
노후된 엔진을 조금이나마 되돌리는 방법은 이제 운동밖에 없다. 운동이라면 질색하던 나에겐 그동안 숨쉬기 운동이 유일했지만 늦게나마 홈트레이닝부터 시작했다. 요즘은 홈트레이닝도 난이도가 꽤 높아서 30분만 따라 해도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진다.
단기간만 보고 무리하게 운동하면 질릴 수 있으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평생의 꾸준한 습관으로 만드는 게 요즘 나의 목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음식을 먹기 전 대략적인 성분을 체크해 보는 습관은 이미 몇 년 전에 들여놓았다. 내 몸이라는 차에 지금 휘발유를 넣고 있는 건지 폐유를 넣고 있는 건지 매일 매끼 체크하고 있다.
라면, 김밥, 치킨 = 맛있고 살찜
예전에는 음식을 보는 시야가 이렇게 단순했다면
라면 = 정제 탄수화물 + 나트륨
김밥 = 정제 탄수화물 + 야채
치킨 = 단백질 + 포화지방 + 나트륨 가득
지금은 이런 식으로 좀 더 디테일 해졌다.
요즘은 배달음식을 시켜도 회덮밥이나 편백찜 등 최대한 건강한 성분의 음식을 시키려고 노력한다. (물론 치팅데이는 가끔 가져야 한다.)
치킨 대신 자주 시키는 배달 메뉴 카이센동 (치킨값과 동일하다.)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때 배달시키는 연어샐러드
회사 앞에 있어 자주 찾게 되는 사바동(고등어 덮밥) 맛집
흰쌀밥 (정제탄수화물)을 넣지 않은 미나리 계란 김밥
외식도 연어회, 연어샐러드, 연어초밥으로 거하지만 비교적 건강하게
하지만 갈 길은 아직 한참 멀었다. 나의 주방 한켠엔 여러 종류의 영양제들이 나열되어 있지만 바로 옆에는 와인 빈병들도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는 걸 보면 앞으로 술을 더 줄이고 한층 더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모두 기억하지 못한다. 셀 수없이 많은 날들 중에 임팩트 있는 사건들을 기억해 낼 뿐이다. 그러나 우리 몸은 기억에서 사라진 수많은 날들을 고스란히 살아내고 있으며 매일 무심코 반복하는 습관들을 차곡차곡 누적하고 있다.
이 누적된 기록들이 결과로 나오는 일반적인 시점은 중년부터이다. 중년이 되어도 앞으로 살날은 한참 남았는데 말이다. 부정하고 싶지만 우리 몸은 평생 동안 치열하게 관리하며 살아야 하는 게 맞다.
요즘 바디 프로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슬림하고 탄탄한 근육질로 이루어진 그들의 완벽한 몸은 차로 따지면 페라리 같다. 페라리 같은 몸을 만들려면 피눈물 나는 노오력들이 필요하겠지..
나는 이번 생엔 과감하게 페라리를 포기하기로 했다. 대신 남은 인생은 연식이 오래돼도 밟으면 제법 잘 나가고 잔고장이 적은 자동차를 가질 수 있도록 평생 노오력!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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