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유학 비용 | 축구유학 사기, 어떤 식으로 할까? 354 개의 새로운 답변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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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유학 비용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스페인 축구 유학 비용 | 솔직하게 말해달랬더니 너무 솔직해서 …

d여기에서 솔직하게 말해달랬더니 너무 솔직해서 당황했던 인터뷰(스페인 유스 감독) – 스페인 축구 유학 비용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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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pa.covadoc.vn

Date Published: 1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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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유학의 잘못된 정보

국제토너먼트 격인 지역 리그를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지역 리그 선수등록도 가능하며 비용도 없습니다. (국가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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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jfa.co.kr

Date Published: 12/28/2021

View: 5446

스페인축구유학 스페인학교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진로결정에 …

스페인어 학원과 과외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강사가 부족하다 보니 학원비나 과외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축구도 초등학교 4-5학년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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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8/2022

View: 9391

스페인 축구 지도자 교육 – 교육비 등 – 트레이너톡넷

그렇기 때문에 숙식 문제 또한 개개인이 해결해야하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유학 비용을 절감하고 거기다가 스페인어를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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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rainertalk.net

Date Published: 1/6/2021

View: 9869

스페인 헤타페 축구 유학의 잘못된 정보

며칠 전 어느 학부모님께서 스페인 축구 유학을 문의 해오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 또한, 숙소는 한국 아이들끼리 모여서 생활하며 클럽 비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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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visualcanada.com

Date Published: 6/8/2021

View: 9629

스페인 GSD International School과 축구 조기 유학

스페인 GSD International School과 축구 조기 유학 … 학비와 기숙사비는 Euro 14,000로 한화 1850만원에 해당,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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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arkyounghee.tistory.com

Date Published: 7/20/2022

View: 8216

축구유학 가면 다 성공한다? “이강인, 손흥민, 백승호가 성공한 …

이들을 둘러싼 ‘축구유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17세인 2009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백승호는 13세인 2010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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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7/19/2021

View: 1346

“스페인 축구 유학, 팀 꾸려서 가자” – 뉴스토마토

스페인 축구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개인이 아닌 팀 단위 … 김동우 감독이 ‘실전 경험’ 다음으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유학 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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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tomato.com

Date Published: 1/26/2021

View: 9434

[김현회] ‘메시 친구’ 정인성 “스페인 유학? 간다고 다 성공 아냐”

2002년 8월에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가 거기에서 11년을 보냈다. … 메시 측에서는 질문 한 개 당 비용으로 2천만 원을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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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ports-g.com

Date Published: 8/23/2022

View: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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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유학 사기, 어떤 식으로 할까?
축구유학 사기, 어떤 식으로 할까?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스페인 축구 유학 비용

  • Author: 축구융
  • Views: 조회수 1,9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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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1.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OeEuTlP8lKI

스페인 축구 유학 비용 | 솔직하게 말해달랬더니 너무 솔직해서 당황했던 인터뷰(스페인 유스 감독) 상위 220개 답변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스페인 축구 유학 비용 – 솔직하게 말해달랬더니 너무 솔직해서 당황했던 인터뷰(스페인 유스 감독)“?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ppa.covadoc.vn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https://ppa.covadoc.vn/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동네축구 고수 DONGO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140,371회 및 좋아요 684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자잘한 유니폼 비용, 대회비, 회식비 등 다 포함하면 한 달에 200만원은 충분히 든다. 그런 돈으로 스페인 유학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이상재 매니저가 만들 것이며 실제 가능하니까 내 아이가 스타트를 끊은 것이다. 보통 스페인에 보내면 한 달에 400~500만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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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유스 선수들을 20년간 지도해온 스페인 유스 감독님을 인터뷰했습니다.

과연 아시아 선수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축구유망주

#알코르콘

#스페인축구

국제토너먼트 격인 지역 리그를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지역 리그 선수등록도 가능하며 비용도 없습니다. (국가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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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jfa.co.kr

Date Published: 1/12/2021

View: 7235

주변의 지인을 통하여 자녀의 스페인 축구유학에 대하여 문의를 하시는 … 훈련 및 활동등을 위한 비용이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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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isfootball.com

Date Published: 2/23/2022

View: 6232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스페인 축구 유학비용을 대폭 줄여보겠다며 현지 유학 전문가와 국내 유소년 축구선수 학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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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taphoamini.com

Date Published: 10/16/2022

View: 2133

스페인어 학원과 과외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강사가 부족하다 보니 학원비나 과외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축구도 초등학교 4-5학년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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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19/2022

View: 2942

며칠 전 어느 학부모님께서 스페인 축구 유학을 문의 해오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 또한, 숙소는 한국 아이들끼리 모여서 생활하며 클럽 비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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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visualcanada.com

Date Published: 11/19/2022

View: 5447

그렇기 때문에 숙식 문제 또한 개개인이 해결해야하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유학 비용을 절감하고 거기다가 스페인어를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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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rainertalk.net

Date Published: 12/22/2021

View: 6846

양질의 교육을 찾고있는 학생들을 위해 유럽스페인은 공부하기 좋은 곳입니다. 교육 비용은 그다지 높지 않으며 정부의 도움으로 스페인은 교육에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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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iiky.com

Date Published: 2/7/2022

View: 9209

스페인 GSD International School과 축구 조기 유학 … 학비와 기숙사비는 Euro 14,000로 한화 1850만원에 해당,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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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arkyounghee.tistory.com

Date Published: 9/15/2022

View: 3322

이들을 둘러싼 ‘축구유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17세인 2009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백승호는 13세인 2010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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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2/8/2021

View: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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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유학의 잘못된 정보

2018년에 스페인 축구 유학의 잘못된 정보의 글을 올리면서

축구 유학의 조건과 다양성에 대하여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자면

전 세계 5대 빅 클럽팀의 아카데미는 유스 팀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축구 경험과 서류 준비만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전 세계 축구선수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카데미 같은 경우는

훈련의 효율성을 위해 대부분 기숙사도 병행해서 운영하며

학교 자체에 별도로 축구팀이 있기에 국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국제토너먼트 격인 지역 리그를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지역 리그 선수등록도 가능하며 비용도 없습니다. (국가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프로 축구선수를 희망하는 모 학부모님께서

축구유학의 비리를 고발해달라는 내용을 지면에 옮기고자 합니다.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 K라는 업체에서

정식학교 등록금과 자체 기숙사, 축구기술 및 토너먼트 비용이라는 명목하에

5개월 비용으로 3천몇 백만 원을 청구했다 합니다.

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자기 클럽팀에서 1년 동안 오전에 학교를 다니고

방과 후엔 축구기술과 토너먼트도 뛸 수 있으며

스페인문화 및 축구 흐름을 배우고

라리가 유스팀에 보내주겠다며 호언장담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났음에도 토너먼트는 단 1차례도 뛰지도 못했고

자체 축구기술도 어린 초보자들 수준이었으며

학생에게는 학교등교를 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했다 합니다.

뿐만 아니라 송금을 받음과 동시에 전화, 카톡의 내용은 1달에 2~3번이 고작이며

토너먼트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운영하는 축구팀에도 등록을 시키지 않아

지역 리그도 병행하지 못했고 5개월 학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학교에는 1달 치만 지불하여

학생 부모님에게 밀린 학비 내라는 메일이 수 통이었다 합니다.

타 업체에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애기를

현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유학하는 한국 학생들이

직접 수차례 메일과 전화를 해오고 있습니다.

스페인 비자를 받기 위해 어학원 비자나 학교 비자를 받을 때

풀타임 비용으로 부모님들께 청구하면서 학생들에게는

오전수업만 시키고 학비도 부풀리고 학비도 지불하지 않다 보니

학사일정에 차질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현지 학교 축구 클럽팀에 소속이 안 되다 보니 지역 리그도 뛸 수가 없습니다.

스페인으로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님 또한

보통 한국에 있는 축구 에이전시에서 이렇게들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

아마도 지금껏 한국의 모든 부모님이 이런 방법으로 축구 유학을 보냈으리라 짐작됩니다.

굳이 비싼 돈 들여서 외국으로 축구 유학을 보내면서

명문 1부 리그 교육업체 아카데미로 보내지 않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클럽팀에 보내는 이유는 바로 금전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 학부모님께서 하신 얘기가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돈에 여유가 없다 보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클럽팀에 보내고 사기당한다라는 말

한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축구 유학을 보내는 비용 중 여러 유리한 조건들이 상당히 많으며 방법도 다양합니다.

명문 클럽팀이 아닌 한국인 학생들끼리 모여서 몇 년간 숙소에서 지내며

축구을 따로 한 뒤 몇 년 후 명문 아카데미로 들어간다면

시간적 금전적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학생들의 수준이 아카데미 등록도 불가능할 정도라면

당연히 준비 기간을 거쳐야겠지만 몇 년간 축구를 해왔던 학생들의 경우라면

그러한 과정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함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러한 방법을 고수하는 한국의 에이전시들이 여전히 많이 있으므로

부모님들께서는 에이전시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정보와 축구 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위 서류는 고발내용을 담은 학생이

헤타페 아카데미에서 정식으로 트레이닝과 학교를 병행하는 LOA입니다.

‘나쁜 스포츠 에이전시’들은 살아남기 위해 꼼수나 비리를 저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부모님들 입장에서 옥석 가리기는 시급하며

자기들에게서 몇 년간 축구기술을 받으면 프로팀 클럽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은

그저 업체의 상술일 뿐이며 절대 프로팀으로 갈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현지의 사정과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는다면

돈을 들인 만큼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고 판단합니다.

스페인축구유학 스페인학교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진로결정에 도움

안녕하세요,, 스페인 축구유학정보 톡톡 김지용 감독입니다.

유학을 생각하는 여러 부모님들과 상담을 해왔는데요, 축구나 스페인어를 전공하려고 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유학을 고려하는 이유 중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통점은 다음과 같은데요

한국에서도 축구나 언어를 할 수는 있는데 1년정도 하고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장기적으로 내 자녀가 경쟁력이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체계적인 시스템과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어집니다.

그 대안이 유학이 되는 거구요.

한국은 그럼 그러한 환경이 되어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해보면 축구나 언어나 인프라가 적어서 경쟁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상위권에 들어가고자 진로를 생각하게 되면 인프라가 적은 많큼 생각보다 많은 교육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스페인어 학원과 과외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강사가 부족하다 보니 학원비나 과외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축구도 초등학교 4-5학년이상 되면 팀회비에 레슨비등, 학년이 올라 갈 수록 돈이 더 들게 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 대학이나 프로팀등에 들어가야 하는 시기가 되면 진입의 문이 너무 적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유학은 준비를 잘하게 되면 언어와 축구를 동시에 준비를 하고 한국에 비해 더 많은 성과물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회와 다양한 진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대학과 프로축구클럽에 대한 진로 걱정이 한국만큼 할까? 라고 질문을 던지면 부모님들께서는 정말 속편해 질 수 있는게 유학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입시와 취업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일찍부터 해야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벗어나서 좀 더 여유롭게 공부하고 운동하면서 비용도 국내와 비슷한 비용이 들어갈 수 있는 유학프로그램을 많은 부모님들이 찾고 계십니다.

그러나 유학전문업체의 현실은 지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투자없이 홈스테이나 식당, 민박을 운영하면서 하숙형태로 운영을 하고

전문관리를 하지 않고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이렇게 진행 되는 유학은 공부도 운동도 실패할 확율이 매우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리스크를 학생, 부모님,, 그리고 관리를 직접하는 유학회사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간 스페인 유학을 경험해봄으로써

학생의 성향,, 공부나 운동에 대한 관심도, 부모님과 떨어지게 되는 경우 적응정도, 학교수업 적응여부, 스페인 친구들과의 어울리는 정도, 식습관등을 먼저 확인해보고 최종적인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자녀가 유학생활을 잘 적응해 갈 수 있겠는가를 결정을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또한 저희 경험으로도 학생 성향이 파악되면 유학을 통해 언어나 운동에 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판단도 가능하게 됩니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글은 학부모님들이 가지고 계신 축구 유학에 대한 그릇된 정보 수정을 목적으로 하며 본사 홍보용이나 특정 에이전시를 비난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며칠 전 어느 학부모님께서 스페인 축구 유학을 문의 해오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분의 말에 의하면, 타 에이전시의 축구 유학 조건이 1년 동안 스페인 현지클럽에서 축구를 배우고 그다음 해에 헤타페 아카데미에 보내주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숙소는 한국 아이들끼리 모여서 생활하며 클럽 비용으로 매달 300만 원씩 송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잖게 놀랐습니다. 보통 한국에 있는 축구 에이전시에서 이렇게들 한다고 하니 아마 지금껏 한국의 모든 부모님이 이런 방법으로 축구 유학을 보냈으리라 짐작됩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특정 수준의 축구 실력만 있다면 레알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같은 대개의 프로축구단 산하 축구 아카데미는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굳이 헤타페 아카데미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일반 클럽팀에서 한국인들끼리 모여서 1년간 숙소에서 지내며 축구를 따로 한 뒤 그다음 해에 헤타페 아카데미에 들어간다면 시간적 금전적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학생들의 수준이 아카데미 등록도 불가능할 정도라면 당연히 준비 기간을 거쳐야겠지만 몇 년간 축구를 해왔던 학생들의 경우라면 그러한 과정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함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러한 방법을 고수하는 한국의 에이전시들이 여전히 많이 있으므로 부모님들께서는 에이전시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전 세계 클럽팀의 아카데미는 프로팀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축구 경험과 서류 준비만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전 세계 축구선수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학교 같은 경우는 훈련의 효율성을 위해 대부분 기숙사도 병행해서 운영합니다. 제대로 된 정보와 축구 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유럽의 어느 나라든 현지 나라에 들어오기 위해선 90일 관광 비자가 아닌 이상 공부나 축구를 배우기 위해선 비자를 필수로 받아야 합니다. 국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정식학교가 아닌 일반 어학원에서도 일정 기간 이상의 프로그램 등록을 하면 비자 발급이 가능합니다. 단지, 정식학교가 아닌 어학원 비자나 현지 시민권자의 도움으로 비자 발급을 받아 들어가면 1년 후 한국에 들어와도 학력 인정이 안되기 때문에 제 학년으로 복학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잘못된 관행 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헤타페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놓겠습니다. 축구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getafeinternational.com/programs/high-performance.html

스페인 GSD International School과 축구 조기 유학

스페인 GSD International School과 축구조기유학

스페인 Malaga에서 열린 ST Alphe 2018 Conference에 앞서 Madrid 근교의 Buitrago에 위치한 Gredos International School의 초청으로 회의 일정보다 일찍 인천을 출발하여 2018년 1월9일 GSD에 도착했다.

GDS는 1985년 폐교 위기에 봉착한 학교의 18명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자금으로 구사일생 몰락의 위기에 벗어나 현재에서 사회적 교육기관으로 거듭 낳아, 발전을 거듭하여 Costa Rica 등 해외뿐 아니라 스페인의 여러 지역, GSD Alcala, GSD El Escorial, GSD Buitrago, GSD Guadarrama, GSD Las Roza, GSD Las Suertes, GSD Moratalaz, GSD Vallecas 등의 지역에 분교를 설치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교육의 사회적 책임감을 통감하여 책임임과 의무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며 학생들의 계몽과 함께 학문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합리적인 학비를 책정하여 누구라도 GSD에 문을 두드릴 수 있게 했다.

[세쿼이아 사진] [세쿼이아 사진: GSD 교장 선생님, Hector & Shinta From Indonesia]

GSD는 여러 개의 학교를 소유하고 있지만, 이 달 초 방문한 GSD Buitrago에 관련된 것만 소개해 보기로 하겠다. GSD Buitrgago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EDUCATIONAL OFFER from GSD International School, Buitrago]

· Primary Education

· ESO

· Baccalaureate

· Baccalaureate Bilingual

· Vocational Education

o Technical Degree in Administrative Management

o Advanced Technical Degree in Sports and Physical Education

o Advanced Technical Degree in Management and Finance

o Advanced Technical Degree in Production Programing for Mechanical Manufacturing

o Advanced Technical Degree in Network Information Systems Management

o Technical Degree in Telecommunications Installation

o Technical Degree in Automotive Electromechanics

o Technical Degree in Culinary Arts

o Advanced Technical Degree in Laboratory Analysis and Quality Control

o Technical Degree in Networks and Microcomputing

o Technical Degree in Forestry and Environmental Conservation

o Advanced Technical Degree in Culinary Management

o Technical Degree in Restaurant Management

o Advanced Technical Degree in Forestry and Environmental Management

[세쿼이아 사진 GSD 초등학생 수업 참관]

GSD는 IB 프로그램 등 우수한 학업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Culinary Arts, Automobile, Michanical Manufacturing, Info Systems Management, 등의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따라서 Culinary Arts 프로그램에는 동유럽은 물론 멕시코 학생들까지 이곳에 유학하여 스페인 요리법과 식당 관리, 메뉴 관리, 위생 관리 등의 다양한 과목을 배우고 있었다. Formal Lunch에는 요리를 담당한 학생들이 직접 요리를 들고 나와 요리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그들의 장래 희망과 GSD의 장점 등을 증언해 주어 흥미로웠다.

[세쿼이아 사진 GSD International School Culinary Arts Class 학생들이 준비한 Lunch]

Madrid에서 약 75Km 북쪽에 위치한 Buitrago는 중세부터 개발된 곳으로 이슬람의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마을이다. Lozoya 강을 따라서 작은 마을은 적의 외침에 대항하기 위하여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중세 때 완공된 Church of Saint Maria del Castillo와 시계탑은 아직도 건재하여 중세의 찬란했던 문화에 대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한편 Buitrago 출신이 Piccaso의 이발사가 피카소에게 선물로 받은 작품들을 모아 작은 Piccso Art Museum이 있는데 비록 작품 수는 적으나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서 피카소를 조우할 수 있다는 기쁨이 컸다.

[세쿼이아 사진 Buitrago 마을 전경]

GSD는 보딩스쿨로 IB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가르치지만, 로컬 스페인 학생들이 다니고 학교 밖에서는 스페인를 사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영어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페인어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Ø Academic Year (1년)

n 9월 2째 월요일 개강하여 다음 해 6월 마지막 월요일에 종강한다.

n 크리스마스 2주간 방학과 부활절 2주간 방학 기간이 있다.

n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5주의 서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n 1년의 학비와 기숙사비는 Euro 14,000로 한화 1850만원에 해당,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학 가능하다.

Ø Semester Program (1학기)

n 1월 2째 월요일부터 종강일까지 수업한다.

n 기숙사비 포함 모든 학비는 20주 간 동안 Euro 7,600 한화 1000만원 가량이다.

Ø Tern Program (10주간)

n 9월 2째 월요일부터 12월 3째 월요일까지 수업한다.

n 1월 2째 월요일부터 부활절 방학 시작까지 수업한다.

n 부활절 방학 이후부터 종강일까지 수업한다.

n 학비와 기숙사비 포함 Euro 3,900, 한화 520만원이다

Ø Short-Term Program (9주 이하)

[학비 포함 사항]

① 학비

② 3끼 식사와 기숙사비

③ 의료보험, 오리엔테이션, 튜터링, 개인 별 카운슬링, 보딩관리 등의 School Services

④ Visa 수속 및 지원

⑤ 개별 스페인어 학습 1주일 2시간

⑥ 월 별 현장 학습과 여행

⑦ 픽업 서비스

기타 Administraion Fee Euro 600 / 교재비 Euro 300-500 / Madrid까지 월 교통패스 Euro 20

School Trip to London Euro 800을 학비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별도 지불

[세쿼이아 사진 GSD 학교 전경/ 도서관/ 학생식당] [Summer Programs]

① International Summer Football Camp

② Experiential Culinary Camp

③ International Filmmaking Summer Camp

④ Young World Town

⑤ Immersion Homestay Program with GSD Family

㈜ 세쿼이아 그룹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 Biutrago에 있는 GSD International School의 한국 Agent 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초중고등학생이 스페인에 유학하여 영어는 물론 스페인까지 학습할 수 있고 수준 높은 IBDP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유럽의 유명 대학과 미국의 Ivy League를 포함하여 명문 대학 진학이 가능합니다.

특히 GSD에서 제공하는 서머 프로그램에는 Real Madrid 팀의 축구 코치로부터 직접 축구 지도를 받으면, Madrid의 축구 스태디움 투어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려면 축구의 기량과 우수한 체력, 강인적 정신력이 필수이지만, 소프트 스킬로서 의사소통과 협력, 스포츠맨십이 중요하다 할 때 어릴 때 습득하는 영어와 스페인어 교육은 필요한 교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세쿼이아 그릅에서는 2018년 여름 축구캠프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영어와 스페인의 Bilingual 교육과 함께 Real Madrid의 축구 코치에서 직접 지도를 받으며, 꿈의 구장인 Real Madrid 축구장 견학으로 학생들의 동기 유발을 유도하여 100%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여름 캠프가 될 것입니다.

㈜ 세쿼이아 그룹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8길 61 제일빌딩 4층

www.seqgroup.com l www.goboardingschool.com

http://parkyounghee.tistory. com l http://blog.naver.com/ireneseuss

문의: 02-569-5433 ㅣ [email protected]

㈜ 세쿼이아 제주

제주도 서귀포시 에듀시티로 23 해동그린앤골드상가 102호 (우 6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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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유학 가면 다 성공한다? “이강인, 손흥민, 백승호가 성공한 이유는…”

대한축구협회 제공

동아일보 DB

뉴스1(2015년)

동아일보DB

동아일보DB

동아일보DB

16일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최고의 스타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었다. 한국이 준우승했지만 FIFA는 그를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했다. 2골 4도움으로 활약한 측면도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보여준 킬 패스와 명품 크로스는 지구촌 팬들을 열광시켰다.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이강인의 ‘슛돌이’ 시절(2008년 KBS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부터 스페인 유학 시절까지의 성장 스토리가 조명되고 있다. 최근 소속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이끈 손흥민(27·토트넘), 11일 이란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백승호(22·지로나 FC)도 일찌감치 유럽으로 건너갔다. 이들을 둘러싼 ‘축구유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17세인 2009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백승호는 13세인 2010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바르사) FC에 몸담고 성장했다. 이들 부모들은 “운이 좋았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3명이 성공한 공통분모는 어릴 때부터 기술을 습득한 뒤 선진 축구 시스템 속에서 상황에 따라 반사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축구 본능’을 이식 받은 것”이라고 했다.이강인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축구를 시작했다. 태권도사범을 하는 축구광 아버지 이운성 씨는 초등학생들에게 도장에서 축구를 가르쳤다. 돌잡이 때 축구공을 두 손으로 들었다는 이강인은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도장에 다니는 초등생 형들과 에어매트 위에서 매일 축구를 하며 어울렸다. 형들이 빠져나간 후엔 아버지를 상대로 연습을 거듭했다. 이강인은 2009년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거쳐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의 테스트를 받고 입단했다. 이강인의 부모는 아들이 축구에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가족 전체가 스페인 발렌시아로 갔다. 이강인은 2011~2012시즌부터 프리메라리가 알레빈C(10~11세)리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기 시작했다.손흥민도 강원 춘천시에서 유소년들에게 축구를 가르친 아버지 밑에서 기저귀를 차고 다닐 때부터 장난감 공을 갖고 놀았다. 잘 알려진 대로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 손웅정 씨의 ‘개인훈련’을 받았다. 아버지는 아들의 미래에 투자했다. 볼 리프팅(양발로 볼을 떨어뜨리지 않고 계속 차기)과 드리블, 트레핑(자신에게 오는 볼을 안전하게 컨트롤하는 기술) 등 기본기 훈련을 시켰다. 최근 빛을 발하고 있는 슈팅력은 어릴 때부터 하루 수 백 번 씩 한 훈련의 결과다. 페널티지역 및 외곽의 중앙과 좌우, 골을 터뜨릴 수 있는 곳에서 오른발 왼발로 각 각 100회 이상 슈팅을 날렸다. 이런 기본기가 원동력이 돼 손흥민은 2008년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4골),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3골)에서 맹활약했고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이 활약했던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백승호도 부모님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전문적인 조기교육을 받았다.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공을 가지고 노는 늦둥이 아들을 보고 아버지 백일영 연세대 교수(체육교육과)는 만 5세 때인 2002년 5월 어린이날 선물로 ‘김진국 축구교실’에 들어가게 해줬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이회택축구 교실’로 보내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가도록했다. 백승호는 2009년 한국유소년축구연맹(12세 이하)이 스페인 카탈로니아에서 개최한 국제대회에 출전했고 바르사 유소년육성팀장의 눈을 사로잡아 2010년 바르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지금도 매년 스페인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유망주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는 유명환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사무국장은 “이강인과 손흥민, 백승호가 성공한 이유는 축구를 일찍 시작해 이미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 한 뒤 ‘정글’ 같은 유럽 시스템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축구 기술은 10세면 더 이상 발전이 되지 않는다. 위 3명은 10세 이전부터 축구 기술을 익혔기 때문에 스페인과 독일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유럽은 10세 이후엔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기술을 배우기 위해 유럽에 간다는 발상은 난센스다”고 강조했다. 일본 J리그 오이타트리니타에서 유소년강화부장을 했던 황보관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실장도 “축구는 가급적 일찍 시작해야 한다. 기술뿐만 아니라 육상, 기계체조 등으로 기초체력을 함께 기르면 훨씬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세계 최고의 유소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프리메라리가 구단들은 7세부터 12세까지 5개 그룹으로 나눠 7인제나 9인제 축구를 가르친다. 프레벤하민(7~8세), 벤하민 C, D(8~9세), 벤하민 A, B(9~10세), 알레빈 C, D(10~11세), 알레빈 A, B(11~12세)으로 나뉜다. 각 그룹별로 11명을 엔트리로 정한 뒤 좁은 공간에서 볼을 다루고 패스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키운다. 12세부터는 그라운드 전체를 쓰는 11인제 축구를 본격적으로 가르친다. 12~18세 까지는 인판틸 A, B(12~14세), 카데테 A, B(14~16세), 후베닐 B(16~18세)로 나뉜다. 각 그룹 수준별로 20, 21명이 엔트리다. 18세를 넘어가면 본격적인 프로선수가 된다. 모든 그룹은 주말에 홈 앤드 어웨이 리그 경기를 한다. 각종 국제대회에도 자주 출전한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덩치 큰 선수, 기술이 좋은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다. 유명환 국장은 “유럽에선 상황에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축구 DNA를 심어준다”고 말했다.프리메라리가 유소년팀에 입단했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매년 평가에서 기대 이하인 선수는 가차 없이 솎아 낸다. 백승호와 현지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어머니 김미희 씨는 “승호 친구가 매년 8명 이상이 바뀌었다. 많을 땐 13명이 바뀐 적도 있다”고 말했다. 매년 좀 더 나은 선수를 스카우트해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다. 바르사 유소년팀에 있어도 1군 선수가 될 확률은 지극히 낮다. 2~4년에 1명꼴로만 1군 선수가 나온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등은 이 바늘구멍을 통과해 세계적 선수가 됐다.전문가들은 축구유학을 떠날 때는 선수 본인은 물론 부모들도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영균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은 “우리 부모들이 착각하면 안 된다. 손흥민 등은 이미 국내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갔고 독일에서도 고생하면서 성장했다. 독일, 스페인에 가면 다 성공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1999년부터 10년간 독일에서 축구 지도자 공부를 하고 온 김태엽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는 “현지 사정을 전혀 모르고 오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실패하고 돌아갔다. 유럽은 훌륭한 자국 선수들도 있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몰리는 곳이다. 대부분 한국에서 잘 안되는 선수들이 오는데 정말 무모한 짓이다”고 말했다. 유럽 명문 구단들은 해외 선수가 유스팀에 입단하려면 반드시 부모가 함께 이주하도록 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정서적 안정과 교육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진출한 18세 이하 선수는 총 45명이었다. 독일이 32명으로 가장 많았다.양종구 기자 [email protected]

[김현회] ‘메시 친구’ 정인성 “스페인 유학? 간다고 다 성공 아냐”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리오넬 메시는 축구계에서 신 같은 존재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전세계에 전해진다. 우리에게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 같다. 하지만 그와 어린 시절 스페인에서 함께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한국인이 있다. 바로 홍명보축구교실 U-15팀의 정인성 코치다. 속된 말로 ‘메시 친구 걔’다. 그에게 메시가 어떤 친구였는지 가볍게 물었다. 하지만 가볍게 시작된 이야기는 메시 같은 선수를 꿈꾸며 도전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무거운 메시지로 끝이 났다. 세계 최고의 축구천재 메시와 관한 가벼운 뒷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이들은 물론이고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 친구들과 이들의 부모님이라면 특히 그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정인성 코치를 직접 만났다.

반갑다.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서초동 홍명보축구교실 중학교팀 코치로 일하고 있는 정인성이다. 2002년 8월에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가 거기에서 11년을 보냈다. 선수로 뛰다가 은퇴한 뒤 스페인에서 직장 생활까지 했다. 아마 내가 스페인 유학 1세대일 거다. 2012년 11월에 다시 한국에 정착해 홍명보축구교실에 오기 전까지 쭉 스페인에 있었다.

어린 나이에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가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축구를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에 소질이 있어 축구부 가입을 권유 받았지만 아버지께서는 공부를 하는 게 좋겠다며 반대하셨다. 그러다 중학교 1학년 때 정식으로 축구부에 들었다. 다른 친구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는데 나는 무척 늦은 시기였다. 하지만 이제 막 정식으로 축구를 배우던 때에 3학년 형들을 제치고 경기에 나갔다. 그러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계시는 아버지 지인 분으로부터 “아들이 이왕 축구하는 거 스페인에서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해외 유학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다.

물론이다. 당시 아버지께서도 스페인까지 가서 축구를 배울 거면 일반 팀에는 들어가지 않게 하고 싶으셨단다. 그래서 알아본 곳이 바르셀로나 올림픽 선수촌 안에 있는 ‘따르(TARR)’라는 팀이었다. 원래는 유럽인들만 진학할 수 있는 유학 프로그램이라 나는 동양인이라 들어갈 수 없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내 경기 영상을 직접 그곳 디렉터한테 보여주고 입단 허락을 받았다. 아버지께서 에이전트 역할을 하신 거다. 그렇다고 바로 스페인으로 날아간 건 아니고 한국에서 한 3개월 정도 진지하게 아버지와 대화를 나눴다. 아버지께서는 “만 18세가 되면 너에 대한 모든 지원을 끊을 거다. 그래도 자신이 있다면 스페인으로 가라”고 하셨다.

스페인에 가 성공할 자신이 있었나.

나도 고민이 많았다. 어린 나이에 많은 걸 포기해야 하는 결정이었다.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하나도 몰랐다. 당시 학교 숙소에서는 오래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영상을 틀어줄 때였다. 스페인은 알았어도 바르셀로나가 어떤 팀이고 레알마드리드는 어떤 팀인지도 자세히 몰랐다. 하지만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스페인으로 가게 됐다.

곧바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건가.

아니다. 바르셀로나 도시 안에 있는 아까 말한 ‘따르’라는 팀에 들어갔다. 거기는 몇 명의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이 세운 팀이었다. 그 중 한 명이 메시와 유소년 시절 휴지에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서를 작성했던 카를레스 렉샤흐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였다. 이 분들이 오셔서 훈련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그랬는데 그 팀에 들어가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첫 시즌에 내가 골을 많이 넣었다.

그래서 당신도 휴지에 바르셀로나 계약을 하게 된 건가.

당시에는 SNS가 발달되지 않았고 인터넷도 지금처럼 활발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소문으로 ‘어디에 가면 동양인 누가 있는데 잘 한다더라’는 이야기가 돌 때였다. 여기저기에서 소문을 듣고 선수를 찾는 시스템이었다. 한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잠깐 쉬고 있는데 스페인 따르 팀에서 연락이 왔다. “지금 바르셀로나에서 너를 테스트하고 싶다고 공문이 왔는데 빨리 들어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우리 팀 선수 넷이서 바르셀로나 테스트에 참여하게 됐다. 그때가 한국 나이로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시점이었다.

바르셀로나 테스트는 뭔가 다르던가.

테스트 자체가 크게 다를 건 없었다. 같이 훈련을 하는 정도였는데 서바이벌 같았다. 처음에는 서른 명이 훈련을 시작했는데 그 다음 날 보면 ‘어? 오늘은 누가 안 나왔네’ 이런 식이었다. 그렇게 한두 명씩 사라지는데도 나는 끝까지 살아남았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들어갈 수 있었다. 따르에서 네 명이 테스트를 받으러 가 나를 포함해 두 명만 계약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보면 후베닐A, 후베닐B, 후베닐C 등 다양한 팀이 있다. 당신은 어디에 속한 건가.

나는 후베닐B와 A를 왔다 갔다 했다. 주로 후베닐B에 있다가 가끔씩 후베닐A로 올라가는 정도였다. 하지만 주로 벤치에 있었고 벤치에 앉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볼 때도 있었다. 확실히 기량 차이가 느껴졌다. 그런데 반대로 후베닐A에 주로 머물다가 가끔 후베닐B로 내려오는 선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 선수가 말도 안 되게 잘하는 거다. 나랑 동갑이었다. 이름을 물어보니 ‘리오넬 메시’라고 했다.

메시를 친구로 두다니…. 놀랍다. 당시 메시와 함께 훈련했던 느낌이 궁금하다.

파울을 하지 않고서는 끊어낼 수 없는 선수였다. 공이 발에 붙어 다니는 느낌이었다. 같이 훈련을 하면서도 ‘쟤는 정말 뭐지?’ 싶었다. 한국에서 축구를 할 때도 잘하는 왼발잡이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 친구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친구였다. 아마 내가 다른 팀에 속했었으면 나를 벤치에 앉히고 경기에 내보내지 않아 감독에게 따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메시와 훈련을 같이 해보고는 ‘저 친구가 당연히 주전으로 뛰어야 된다’고 나도 모르게 바로 인정해 버렸다.

메시와 친했나.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 아닌가.

인터넷을 보면 내가 메시와 룸메이트였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건 와전된 이야기다. 룸메이트는 아니었다. 그래도 같이 훈련하고 밥 먹고 단체 생활을 했다. 이렇게 엄청난 선수가 될 줄 알았다면 그때 조금 더 친해질 걸 후회가 되기도 한다.

당시 ‘어린 메시’는 어떤 선수였나.

되게 조용했다. 잘 웃지도 않고 늘 조용했던 친구였다. 그리고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확실히 관리하는 선수였다. 약간 외부와의 차단 같은 느낌이 있었다. 이 선수가 엄청나게 성장할 걸 잘 알았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언론이나 에이전트, 다른 구단의 접근을 막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나도 어리바리한 상태여서 메시에 크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한국에 있다가 1년 만에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으로 왔으니 훈련에만 열중하기에도 부족했다.

그래도 지금이라면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축구 천재’라고 인터넷과 SNS를 달궜을 것 같다.

그랬을 수도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 장결희가 실력이 뛰어나도 SNS와 인터넷의 효과를 못 봤다고는 할 수 없을 테니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후 다시 메시를 만난 적은 없나.

2010년에 다시 만났다. 당시 스페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건너 건너 KBS에서 연락이 왔다. 월드컵을 앞두고 메시 단독 인터뷰를 하는데 도와달라고 했다. 그때 일본의 한 방송사에서는 메시 단독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한 달 반을 머물러 있었다. 스케줄을 조정해야 했고 여러 상황을 따져야 했기 때문이다. 메시 측에서는 질문 한 개 당 비용으로 2천만 원을 받는다고 했다. 선수는 인터뷰에만 응할 뿐이지만 인터뷰가 진행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승인을 받아야 할 곳이 많지 않은가. 그런데 KBS는 불과 2~3일 기다려 돈 들이지 않고 메시와 단독 인터뷰를 해 질문을 5~6개나 할 수 있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나.

내가 구단 미디어 담당관에게 부탁해 메시에게 따로 이야기를 했다. 구단에서도 “너와 같이 축구했던 친구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싶어하는데 해줄 수 있느냐”고 한 모양이다. 그래서 훈련하다가 잠깐 시간을 내 운동장에서 의자 두 개 놓고 후딱 인터뷰를 했다. 일본 방송사는 한 달 반을 기다렸는데 그렇게 우리는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오랜 만에 만나 메시에게 “잘 지냈어?”라며 악수하고 인사했다. 시간이 흘러 슈퍼스타가 된 모습을 보니 만남 자체가 좋았다. 원래는 질문을 3개만 하기로 했는데 분위기도 좋아 질문을 더했다. 물론 내가 그 인터뷰를 연결하며 따로 챙긴 돈은 없다. 나는 부탁을 받고 도와준 것 뿐이다.

메시와 오랜 만에 만나 악수를 하는데 메시도 당신을 기억하던가.

기억하고 있었다고 믿고 싶다. 아마 그럴 것이다.

메시는 우리 인터뷰를 못 볼 테니 그렇다고 하자. 그렇다면 스페인 유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언제였나.

언어와 인종차별이 가장 힘들었다. 더군다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스페인을 이기고 난 직후에 스페인으로 가게된 거라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걸 아는 친구들과는 매일 전쟁이었다. 그 친구들이 훈련이 끝나면 땀에 젖은 스타킹을 벗어 내 얼굴에 던졌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 친구들은 장난으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다. 경기장에서 나에게 패스하지 않는 건 예삿일이었다.

어린 나이에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아버지께서 용돈을 보내주시면 나는 한달치 용돈을 현금으로 인출했다. 숙소와 은행이 너무 먼 거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주말이면 동료들과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워낙 잘 먹을 때라 1인당 피자 한 판씩은 먹어치웠던 것 같다. 피자 값만 해도 한 번에 30~40만 원이 나왔다. 그러면 그 친구들이 “네가 먼저 계산하면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해놓고 안 주는 거다. 언어가 안 되니 돈 달라는 소리도 잘 못했다. 그래서 피자 값을 받아내려고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 “돈 달라”고 하니 또 무슨 말을 막 하는데 못 알아들으면 거기에 받아칠 수 있는 스페인어를 또 공부했다. 사전을 보고 단어를 외우고 책으로도 공부했다. 그래서 결국엔 피자 값에 이자까지 다 받아냈다.

언어 문제를 좀 해결하니 낫던가.

물론이다. 그 친구들이 나에게 “야 중국인”이라고 하면 나는 ‘한국 사람인데 왜 나한테 중국인이라고 하는 거야?’라며 1차원적으로 반응했다. 그런데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니 달랐다. 이 친구들한테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생소했고 스페인에 중국 사람이 워낙 많으니 아시아인은 다 중국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럴 수도 있겠다’고 이해하고 대화하면서 더 친해졌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스페인 친구들이 많다.

바르셀로나에서 실력도 많이 키웠나.

경기에 잘 나가지 못했다. 구단에서는 나를 지켜보고 “주전으로 뛰지 못하니 다른 팀 이적을 알아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 전단장이 산 안드레우라는 팀을 인수했는데 그 팀으로 가길 바랐다. 지금은 2부 B에 있는 팀이다. 그래서 경기에 나가고 싶어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나와 산 안드레우로 갔다. 잘해서 다시 올라가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가장 아쉬웠던 게 바로 이때의 선택이다. 옮기지 말고 바르셀로나에서 버텼으면 어땠을까 싶은 마음도 든다. 그런데 나에게는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게 2004년~2005년 일이었다.

산 안드레우로 가서는 만족스러운 생활을 했나.

그 시점에 우리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졌다. 내가 장남인데 스페인에서 더 축구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산 안드레우 구단에 “나 이제는 팀에 못 나온다. 집에 일이 있어서 가야한다”고 하고 나와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는 아버지께 “한국에서 축구하겠다”고 했고 아버지는 “그래도 스페인에 끝까지 남아라. 어떻게든 비용을 마련해 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어느 날 산 안드레우 구단에서 팩스가 왔다. “누군가 너의 훈련비와 학비 전액을 댄다고 하니 다시 스페인으로 오라”는 것이었다. 그날 새벽 가족들이 깰까봐 화장실에 가 막 울었다. 그리고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스페인에 다시 갈 수 있었다.

당신에게 온정을 베푼 그 분은 누구였나.

같이 운동하는 스페인 친구 중에 유독 몸이 약한 애가 있었다. 애들이 걔를 많이 괴롭혔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막아주고 그랬다. 축구를 잘하는 편도 아니어서 내가 축구도 가르쳐 주고 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이동할 때 택시만 타고 다녔다. 우리는 다 기차 타고 버스타고 이동할 때 학교에 가면 늘 택시 한 대가 나타났고 그 친구가 내렸다. 택시비도 비싼데 늘 그랬다. 나도 가끔 얻어 타긴 했다. 알고 봤더니 이 친구네 집이 스페인에서 알아주는 부자였다. 스페인 공항마다 렌트카 사업을 하고 스페인 프로농구 2부팀 구단주도 하는 집이었다. 호텔도 가지고 있었고 카센터도 여러 개 소유하고 있었다. 재벌이었다. 스페인에 도착해 물어보니 구단에서 내 상황을 이 친구 어머니께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랬더니 이 친구 어머니가 “유학 비용을 전액 다 지원해 주겠다”고 하셨다더라.

대단한 일이다. 믿을 수 없다. 내가 다 울컥한다.

이 친구 어머니께서 바르셀로나 시내 한 가운데 집을 구해주고 운동에만 전념하라면서 밥과 빨래를 다 해주는 파출부까지 고용해 주셨다. 훈련비는 물론 학비까지 다 대주셨다. 그렇게 무려 3~4년을 지원해 주셨다.

너무나도 고마운 분이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게 고마운 분이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 내가 올 8월에 결혼할 예정인데 신혼여행도 꼭 스페인으로 오라고 하신다. 그렇다고 내가 선수로 성공한 것도 아니어서 그분들께 금전적으로 갚을 수도 없는데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가격으로 따져도 억 이상을 지원해 주셨다.

그래서 그때 당신이 괴롭히는 것도 막아주고 축구도 가르쳐주던 그 친구는 뭘 하면서 지내나.

한참 나중에 바르셀로나 성인C 팀에 잠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 코치를 하다가 지금은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았다고 하더라.

‘금수저’ 인생 부럽다.

성공한 인생이다.

하지만 당신은 일찌감치 은퇴한 걸로 안다. 산 안드레우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한 번은 경기 도중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했다. 거기에는 한국 분들이 하는 침술원이 있는데 침 몇 번 맞으면 나을 줄 알았다.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구단 몰래 가서 맞을 정도로 침을 용하게 놓는 곳이었다. 그런데 점점 더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고 6개월 동안 아무 것도 못했다. 걱정하실까봐 한국에 있는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도 못했다. 결국 선수촌에서 무릎 수술까지는 아니고 시술을 받았다. 회복이 늦어져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에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그렇게 스페인 생활이 마무리된 건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알게 된 스페인태권도협회 회장님이 있다. 스페인 사람인데 그분이 숙소도 없을 때 방도 구해주시고 그러셨다. 그러다 귀국 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정말 우연히 그 분을 만났다. 내가 인사를 드리니 날 기억하고 있더라. 정말 운명적인 건 그 분이 한국에 일이 있어서 나와 같은 비행기로 한국에 오게 됐다는 점이다. 비행기에서 10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몸을 다시 만들어 오면 내가 애슬레틱 빌바오 2부B나 3부 테스트를 받게 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다시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뭐 이렇게 은인이 많나. 그 분은 왜 당신을 도운 건가.

그 분은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와 연을 맺어 한국에 대한 고마움이 있었다. “태권도라는 스포츠 때문에 자기 밥줄이 생겼고 명예가 생겼다”면서 한국 태권도를 얻었으니 스페인 축구를 한국에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분 덕분에 빌바오로 가 3부리그 ‘잘라’ 팀에서 3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하지만 24살이던 2010년 세 번째 시즌에 또 다시 부상을 입고 결국은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다. 그 이후에도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스페인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스페인태권도협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가 한국과 연결하는 축구 사업을 했다. 축구 유학 관련 일도 도와드렸다.

참 스페인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스페인은 형제의 나라다.

그렇다. 나에게는 평생 갚아야 할 은인들이다.

한국에 돌아와 다시 마지막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나.

서울유나이티드에서 몸을 만들어 다른 팀에 한 번 도전해 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더 이상은 무리였다. 선수 생활을 이렇게 해도 오래는 하지 못할 것 같아 접고 다른 곳에 집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른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당신은 바르셀로나 후베닐A까지 경험했다. 메시와 함께 훈련하기도 했는데 당시 메시 말고 지금 잘된 선수들이 더 있을 것 같다.

한 명도 없다.

바르셀로나 유소년인데도 그 또래에서 축구로 한 명만 성공했다는 건가.

그렇다.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 한국에서 명문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 다 K리그 선수가 되는 건 아니다. K리그에 입성한다고 해도 주전으로 성공하는 선수도 손에 꼽는다. 바르셀로나도 똑같다. 하지만 한국과 스페인의 차이는 있다. 한국은 어린 선수들이 축구만 하고 바르셀로나는 축구에 공부까지 시킨다는 것이다. 구단과 선수들도 다들 잘 알고 있다. 이 팀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없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걸 이미 다 알고 있어서 공부를 시킨다. 축구만 하는 게 아니라 공부까지도 잘하는 친구가 굉장히 많았다.

메시도 공부를 잘했나.

메시는 공부를 못해도 되는 ‘스페셜원’이었다.

하긴 메시에게 공부의 재능이 있었다고 해도 쓸 일이 없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니에스타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면서도 대학을 갔다. 물론 일반 대학생이 4년 만에 졸업할 과정이 6~7년씩 걸렸지만 중요한 건 공부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부상을 당해 축구를 못하면 되면 뭘 해야 하는지, 혹은 축구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어도 이 돈을 어떻게 써야할지 알아야 한다. 후베닐A까지 올라간다고 해 다 성인 프로팀에 가 성공한다고 믿는 건 너무 큰 환상이다.

어린 나이에 해외로 축구 유학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이야기인 것 같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해외 축구 유학 정보가 다 나온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어느 유학 업체를 끼고 어느 지역으로 가느냐가 아니다. 내 아이가 그 나라에 갔을 때 길게 한 5년을 놓고 봐야한다. 그 시간 동안 그 나라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물론 해외로 떠나는 어린 친구들은 다 잘되고 싶은 꿈이 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부상을 당하거나 팀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 그 나라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출구를 찾아야 한다. 이 해답을 반드시 계획해 놓아야 한다.

나도 동의한다. 선수들에게 공부는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유학 업체에 잠깐 있을 때 참 마음이 아팠다. 전세계에서 어린 선수들이 스페인으로 몰려온다. 내가 일할 때만 해도 이스라엘, 대만, 심지어 북한 아이들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왔다. 스페인 축구가 유망하니 영국과 프랑스에서 온 친구들도 많았다. 그런데 그 친구들과 한국 친구들의 다른 점이 있다고 하면 공부를 하고 안 하고의 차이다.

한국 선수들은 그렇게 공부를 안 하나.

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부터 이미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한다. 대신 한국 아이들은 합숙 생활에 아주 잘 적응하는 장점이 있다. 이미 어린 나이부터 한국에서 합숙 생활에 익숙해 져 있기 때문에 합숙에서 힘들어 하는 친구들은 없다. 하지만 공부도 안 하고 1~2년 유학 생활을 경험한 뒤 한국에 돌아가면 붕 뜬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스페인에서 생활한 기간이 있어서 학원 축구에 선수 등록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되게 현실적인 이야기다.

내가 유학 업체에 있을 때 한국 친구들이 오면 억지로 밤새 단어도 외우게 하고 공부를 시켰다. 물론 어린 친구들이 운동하는 것도 힘든데 공부까지 하려니 더 힘들어 했다. 이 친구들 중에 지금 축구로 성공한 이들은 없다. 처음부터 축구를 그렇게 잘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들 중 몇몇 친구들은 공부를 해 고려대도 가고 한국외대도 갔다. 공부하지 않고 해외에서 축구만 하면 그 순간은 재미있을 수 있지만 뒤로 갈수록 후회만 늘어난다. 그 끈을 놓치면 안 된다.

이렇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이 있다면 지금 다시 유학 업체를 차려도 좋지 않을까.

주변에서 권유를 많이 받고는 있다. 하지만 아직은 지도자로 경험을 더 쌓고 싶다. 물론 지금도 지인들이 부탁하면 “이 친구는 이 지역이 좋을 것 같다”는 정도의 추천은 한다. 나도 그런 일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유학이 지역별로도 다른 게 있나.

예를 들어보겠다. 스페인은 지역마다 지역자치법이 따로 있다. 바르셀로나는 외국인 선수에게 2년간의 시간을 주고 2년 뒤에는 카탈루냐어로 공부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에 유학가면 스페인어만 공부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2년 뒤에 ‘멘붕’이다. 아예 다 무너진다. 그런데 유학 업체에서는 굳이 이런 이야기를 잘 안 해준다. 마드리드는 아이들이 있기에는 너무 오픈돼 있다. 놀 것도 많고 개방적이다. 내가 빌바오에서 아이들을 관리할 때도 학교 끝나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러 가면 저녁시간까지 숙소로 안 돌아온다. 도심으로 갈수록 애들 컨트롤이 안 된다. 안 그래도 노는 거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이 통제도 느슨한 곳에 노출되면 힘들어진다.

모르던 사실이었다.

지금도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엄청 많이 간다. 하지만 지역별로 축구 수준이 다르다는 것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 남부 지역 3부리그는 북부 지역 3부리그보다 레벨이 훨씬 낫다. 스타일도 다르다. 북부 지역에 있는 빌바오와 소시에다드, 데포르티보 등은 선 굵은 영국식 축구를 접목한 편이고 마드리드 중앙으로 갈수록 스피드와 체력을 요구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바르셀로나나 말라가, 세비야, 우엘바 등 남부 지역은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서 개인기 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 지역별로 스타일이 다 다르고 레벨 차이가 있는데 무작정 아이를 보내는 것 보다는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유학을 알아보다가 “마드리드는 한 달에 150만 원인데 남부 여기는 한 달에 100만 원이네. 여기로 가자”고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거면 차라리 안 보내느니만 못하다. 그렇게 따지면 한국이 더 잘 가르친다.

유학 생활의 시행착오를 경험 삼아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수들에게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축구선수로 성공해 부와 명예를 다 얻으면 좋다. 하지만 100명 중에 과연 프로선수 딱지를 달 수 있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 ‘지금 축구선수 하지 말라는 건가. 올인 해도 모자랄 판에 축구하지 말라는 건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박에서도 ‘올인’은 위험하지 않나. 축구도 마찬가지다. 축구에만 100% 매달리지 말고 70~80%를 축구에 집중하고 혹시 안 됐을 때를 대비해 20~30%는 다른 준비를 해야 한다. 유학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랑 같이 축구를 시작한 스페인 친구 중에 프로 2~3부리그까지 갔다가도 지금 변호사 하고 사업하고 잘 나가는 친구들이 많다. 지금 이 친구들은 프로까지 경험했는데도 축구 안 하고 잘 나간다. 이런 새로운 가능성의 문까지 열어 놓고 아이들을 지도하고 싶다.

유학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멋진 지도자가 되길 응원한다.

우리팀 감독님도 마찬가지고 우리 홍명보 이사장님도 마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성적은 강요하지 말고 중학교 때 배워야 할 것만 가르치자는 생각이다. 고등학교 때 배울 건 고등학교에 가서 배우면 된다.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그 발판을 마련해 주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정인성 코치는 스페인에서 지낸 11년 동안 느낀 게 많았다.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귀중한 경험과 정보를 술술 쏟아냈다. 그가 이토록 열변을 토한 건 그만큼 몸소 느낀 교훈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메시 같은 축구선수가 되길 꿈꾸지만 메시는 전세계에 딱 한 명이다. 메시를 꿈꾸다 꿈을 접은 수많은 어린 선수들이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인성 코치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여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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