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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야심차게 준비한 봄 맞이 향수 리뷰!
급작스러운 더위를 느끼며 위기도 함께 느꼈네요..
그래서! 이 봄의 끝자락에 선보이는 아름다운 꽃,
할리우드 스타 오드리 햅번을 위한 향,
크리드의 스프링 플라워를 준비했습니다.
매번 시청해주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내일도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
봄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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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75ml – 퍼퓸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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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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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EDP (75ml) : 다나와 가격비교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EDP (75ml)_이미지 … 크리드향수가 가격대가 높아 구매를 망설였는데 우연한 기회에 시향해보고 너무 좋아 구매했어요 시향지도 종류별로 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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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rod.danawa.com

Date Published: 11/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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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향수]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솔직후기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를 뿌리면 처음에는 굉장히 상큼하고 시원하면서 달달한 꽃 향기가 난다. 상큼함과 달달함이 20~30정도 되는 낮은 수치로 적당히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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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366day.tistory.com

Date Published: 5/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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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 글로우픽

럭셔리 프레그런스 코스메틱 브랜드, 크리드(CREED)는 1760년 제임스 헨리 크리드로부터 7대를 이어온 …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30ml / 213,000원 4.17 리뷰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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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lowpick.com

Date Published: 8/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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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화려함 끝판왕? 화사함이 불타오르는 찐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Creed Spring Flower. 드디어, 마침내 입문하고야 만 크리드! 크리드는 다른 브랜드를 접하기 전에 이미 시향을 끝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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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7/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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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니치향수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플렉스 해버렸다

스프링 플라워 75ml 가격은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려면 30만원초반, 직구로 28만원이었습니다. 면세찬스 쓰고 싶었지만 요즘은 나가지도 못 하니까 지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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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ulureview.tistory.com

Date Published: 7/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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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오 드 퍼퓸 75ml – 티몬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오 드 퍼퓸 75ml 제품 입니다. Creed Spring Flower는 감각적 인 플로럴 향이 가미 된 가벼운 여름 오드 뜨왈렛입니다. 상쾌하고 과일 향이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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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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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의 끝을 잡고..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향수 리뷰 (Creed spring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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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 Author: 우주woo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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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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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스프링플라워 오 드 퍼퓸 Creed Spring Flower Eau de Parf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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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향수]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솔직후기

향수 :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EDP (Spring Flower Creed for women)

소개

사진을 누르면 퍼퓸그라피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크리드 향수 네 번째 포스팅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크리드에서 나오는 여자 향수 중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이라고 알고 있으며 들리는 소문에는 오드리 햅번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런칭 년도는 2006년이며 크리드 6세대 조향사가 조향 하였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 있는데 이 제품은 향수가 먼저 나오고 나서, 한 동안 비공개 상태였다가 꽤 많은 세월이 지난 후에 대중들에게 공개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오드리 햅번을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과연 향기는 어떨까?

향기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Perfume Pyramid 탑 노트 : 살구, 멜론, 복숭아, 사과, 서양배 미들 노트 : 쟈스민, 장미 베이스 노트 : 앰버, 머스크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를 뿌리면 처음에는 굉장히 상큼하고 시원하면서 달달한 꽃 향기가 난다. 상큼함과 달달함이 20~30정도 되는 낮은 수치로 적당히 잘 섞여 있는 것 같다. 동시에 사과와 복숭아가 섞인 것 같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과일 향기가 나는데 굉장히 여성스럽지만 유아틱 하지 않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평범할 수도 있는 꽃 + 과일 향기에서 굉장히 톡 쏘는 느낌이 있다는 사실이다. 탄산음료의 톡 쏘는 탄산과 비슷한 느낌인데 뚜껑을 한 시간 정도 열어놔서 탄산이 살짝 빠진 상태와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상큼한 꽃 향기가 굉장히 시원하게 느껴진다.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가 사람이었다면 뭔가 앙칼지게 ‘후후, 나 예뻐?’ 라고 말할 것 같기도 하다. 장면 묘사를 해보면 예쁜 원피스를 입고 꽃 위에 앉아 새초롬히 앉아 있는 요정이 있는데, 내가 옆으로 지나가자 곁눈질로 힐끔힐끔 나를 보면서 굉장히 의식하는 모습이 생각난다. 참, 재밌는 점은 정말 흔하다고 느낄 수 있는 꽃 향기에 천연 과일로 만든 듯한 톡 쏘는 향을 첨가한 것이 인상 깊다. 시향지에서는 톡 쏘는 느낌이 조금 더 시원한 느낌으로 와 닿으며 훨씬 더 향이 여리고, 과일 냄새가 좀 더 강하게 나는 것 같다.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의 탑 노트는 『상큼함 + 복숭아 + 꽃 향기 + 탄산같이 톡 쏘는 느낌』

시간이 지난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는 조금 더 물 속성이 섞인 과일 냄새가 올라온다. 그러니까 향기가 조금 더 맹맹 해지면서 흐드러지게 옆으로 퍼진다고 할까? 굳이 과일을 예로 들자면 메론 특유의 맹맹함과 복숭아의 달달함을 적당히 섞어서 꽃 물에 풀어놨다고 말하고 싶다. 떠오르는 색은 노란색 + 연한 분홍색 같은 화려한 색감이며 화창한 날씨에서 화려하게 수 놓인 꽃이 생각난다. 특이한 점은 방금 언급한 특유의 맹맹함, 물 속성 같은 것이 전혀 비리거나, 밋밋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뭔가 과일에 이러한 수분이 없으면 맛이 없을 것만 같은 느낌? 향기가 예쁘다 라는 표현을 지금 쓰면 딱 적당할 것 같다. 마치 꽃의 일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옮겨다 놓은 듯 하다. 시향지 에서는 이 화창한 느낌이 완전히 죽어버리니까 꼭 착향을 해보시는걸 추천해 드리고 싶다. 시간이 살짝 더 지나면 과일의 달달함은 완전히 사라지고 생화 특유의 신 냄새라고 해야 되나? 으레 꽃 향수에서 나는 그 특유의 꽃 잎 냄새가 조금씩 나기 시작한다.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의 미들 노트는 『과일의 수분감 + 과일 + 하얀 꽃 + 노란 꽃 + 새큼함』

시간이 지나면 꽃 향기 특유의 새큼함이 위로 올라오고 미량의 설탕을 살짝 졸인듯한 달달함은 내려 앉는다. 그리고 향의 질감은 꽤나 투명해져서 공기 속에 향기가 있는 것 같은 밸런스를 보여준다. 덕분에 매우 은은한 향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코가 많이 발달하지 않으신 분들은 ‘냄새가 나?’ 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투명한 향기 속에 코에 확 꽂히는 생화의 새콤 달콤함이 있어서 향기의 존재감 자체는 확실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베이스 노트임에도 불구하고 포근하다는 느낌 보다는 시원하고 상큼함이 잔잔해진다는 모습이 강한 것 같다. 색깔은 정말 연한 노란색이 생각나며 향기가 다 날아가는 순간까지 꽃과 과일의 상큼함이 남아 있다.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의 베이스 노트는 『투명함 + 꽃의 새큼함 + 과일의 새큼함 + 잔잔함』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의 상황극은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오늘은 그녀와의 네 번째 데이트, 나는 그녀에게 ‘고백할’ 예정이다.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응?!”

생글생글 웃으면서 천진난만하게 보는 그녀의 눈빛을 정면으로 마주하자 심장이 덜컥거린다. 이런 떨림에 도저히 사귀자는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어… 여기 커피 진짜 맛있다. 그렇지?”

“응! 진짜 맛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어”

나는 결국 타이밍을 놓쳐 버렸고, 둘 사이의 긴장된 분위기는 이전처럼 다시 편안하게 바뀌었다. ‘그래, 이따가 집에 가면서 하면 되’ 라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이상하게 심장이 말을 듣지 않는다. 평소와 달리 대화 하는 내내 주뼛 거리는 내가 이상했던지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가 걱정되는 눈빛으로 물어본다.

“오늘 무슨 일 있어?”

“응? 아냐~ 그냥 이 생각, 저 생각…”

내 말을 들은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는 특유의 장난스러운 눈빛을 띄더니 개구진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나를 앞에 두고 딴 생각 하는거야? 그런거야?”

“꼬리에 꼬리를 문 생각의 종착지가 다 너야”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는 내 말을 듣고 잠시 멈칫거리더니, 얼굴에 살짝 홍조를 띠며 입을 열었다.

“음… 뭐… 그럼 됐어~ 이제 나갈까?”

그렇게 밖으로 나온 거리는 온통 봄의 향연으로 가득했다. 따뜻한 햇빛은 마음까지 화사하게 만들어줬으며, 노란 빛의 꽃은 생기를 머금고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자연의 생기에 지지 않겠다는 듯 신나게 방방 뛰고 있는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가 보인다.

“꺄~ 정말 예쁘다~”

강아지 마냥 뛰노는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는 마치 스스로 봄이 된 것 같았다. 심지어 그녀가 지나가야 봄이 뒤 따라서 오는것 같다는 착각마저 든다. 그 만큼 그녀는 그 풍경에 완전히 녹아 있었다. 그렇게 정신 없이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너무 방방 뛰노는 그녀가 걱정이 된다.

“조심해 그러다 넘어지겠어”

역시나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는 내 말은 아랑곳 하지도 않고 “꺄아~” 라는 감탄사만 연발하며 신나게 이 꽃, 저 꽃을 휘젓고 돌아다녔다. 가끔 저런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적어도 내 앞에서는 내숭 떨어야 되는 거 아니야?

“못 말려…”

그리고 바로 내 앞에서 노란 개나리를 양 손에 들고 내 쪽으로 신나게 뛰어오는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의 모습이 보인다. 얼굴은 함박 웃음을 짓고, 다람쥐 마냥 동그란 눈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보인다. 그런데 그때 외마디 비명과 함께-

“어?!”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가 돌부리에 걸려서 앞으로 넘어지고 있다. 조금씩 균형을 잃으며 쓰러지는 그녀의 모습이 굉장히 느릿하게 눈에 들어온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만 같다-

나도 모르게 정신 없이 뛰어가고 있지만 내가 먼저 닿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다만 지금 내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단 하나

그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운이 좋았는지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는 겨우 안을 수 있었지만, 그녀의 손에 있었던 개나리 꽃은 사방으로 흩어져 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 놀란 마음이 진정 되었는지 그녀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

쿵쾅- 쿵쾅-

미칠듯이 뛰는 심장 소리가 그녀에게 전달 될까봐 불안하다. 지금 아무래도 용기내지 않으면 이대로 여름이 올 지도 모르겠다.

“야,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응?”

“나 너 많이 좋아한다… 우리… 사귀자”

어설픈 고백과 함께 하얀 벚나무 잎들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렇게, 내게 봄이 되었다.

결론

스스로 뭔가 좀 화창한 아우라를 풍기는 여성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우울함, 그늘짐,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굉장히 밝은 상태의 감정만 느껴진다. 또한 꽃과 과일의 새큼함 조화 덕분에 확산력이 강한 편이라서 주위 사람들의 반응도 잘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분명히 은은한 향수에 속하지만 약한 향수라고 말하기는 조금 힘든 면이 있는 것 같다. 주위 반응 살펴 보면서 펌핑을 적당히 조절하는 매너가 필요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여성스러운 향수를 찾으시는 분들,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싶으신 분들, 새콤달콤한 향을 잘 소화하셨던 분들이라면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향수 트렌드와 비교하면 세련되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오드리 햅번처럼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것 같네요.』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 연령대 : 20대 ~ 30대 중반

◆ 성별 : 여성적

◆ 계절 : 봄, 여름, 가을

◆ 지속력 : 3~5시간, 보통

◆ 확산력 : 좋음

◆ 질감 : 투명하고 상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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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화려함 끝판왕? 화사함이 불타오르는 찐~한 느낌의 향.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화려함 끝판왕? 화사함이 불타오르는 찐~한 느낌의 향.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Creed Spring Flower

드디어, 마침내 입문하고야 만 크리드!

크리드는 다른 브랜드를 접하기 전에 이미 시향을 끝냈지만

후덜덜한 가격에 백수의 양심상 도저히 살 수가 없었다.

크리드는 대용량으로 100ml가 나오지 않고 75ml가 나오는데

매장가는 348,000원. 아하하하^^^^^

다른 브랜드들도 물론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좋은 향이 많지만

크리드 역시 1760년에 시작해서 7대를 이어온 전통 조향사 가문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숭고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초기에는 일부 상류층에서만 비밀스럽게 사용되다가

결국 유럽 왕실들이 앞다투어 공식 향수로 지정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여기나 저기나 좋다고 알려진 향수 브랜드들은

요즘 송혜교 향수, 고준희 향수 이렇게 셀렙들을 등에 업고 마케팅하는 것처럼

옛날에는 유럽 귀족들을 제대로 이용한 듯.

사치재에 있어서 바이럴 마케팅은 소중하니까여^.^

가격 때문에 이렇게 뿔따구가 났으면서도 크리드가 좋은 점은,

심지어 향수를 좋아하지 않는 대부분의 친구들도 무난하게 ‘좋다’고 받아들이는 매력이 있다.

이번 뽐뿌의 시작 역시 향수에는 거의 관심 없던 친구와 반띵하는 조건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매장에 갔다가 한번 시향해 봤을 뿐인데 그 향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시향하러 갔을 정도라고.

우야둥둥, 우리의 선택을 받은 ‘스프링 플라워’는 줄리아 로버츠, 나오미 캠벨 등 나름 유명한 언니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그게 크리드가 정확히 노리고 2006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계의 레전드, 패션 아이콘 등 셀럽들의 시그니처 향으로 만들었고 실제로 많은 셀렙들이 사용한다고.

난 몇 번이나 송혜교 향수니 뭐니 그런 말장난에 놀아난 경험이 있어서^.ㅠ

사실 누구의 향수라는 말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 편인데 아예 처음부터 그걸 노렸다고 하니 좀 신기했다.

포괄적으로 여성들을 대표할 수 있는 느낌의 향을 만들었다는 자신감이 느껴져서.

크리드는 ‘섬세한 프랑스 풍의 곡선이 돋보이는 핑크 빛의 병에 담긴~~’ 이라고 바틀을 설명하는데

조말론이나 프레쉬처럼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내 눈에는 그냥 촌스러웠다.

특히, 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느낌의 핑크핑크는 완전 최악이라고 느낄만큼.

스프링 플라워는 말 그대로 프레쉬하고 여성스러운 향이다.

탑노트는 베르가못, 사과, 살구, 멜론, 복숭아

하트노트는 자스민과 장미, 그리고 베이스노트는 머스크향.

여러 가지 과일과 꽃이 혼합되어 있는 향이고 이 모든 향들이 화려하게 ‘불타오른다는’ 게 제일 적절한 표현일듯?

처음엔 방향제 느낌처럼 너무 강렬한 향이 싫었는데, 서서히 복숭아가 빠져나가고 자스민이 올라오는 잔향이 좋다.

인도 느낌이 나는(나는 왜 인도라고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이 이국적인 느낌을 느꼈다)

화려함의 끝판왕. 내가 시도한 향 중에 가장 강렬하다.

잔향은 차이가 많이 나지만, 펜할리곤스 바라 를 뿌렸을 때의 느낌과 거의 흡사했다.

사실 하나만 사면 뭔가 서운할 것 같아서 ㅋㅋㅋ 크리드 러브 인 화이트랑 같이 샀는데,

처음에는 압도적으로 부드러운 ‘러브 인 화이트’가 좋았지만

텐션업 하고 싶은 날에는, 전혀 살랑살랑 일랑이랑 봄기운 느껴지지 않는 스프링 플라워가 땡긴다.

크리드는 ‘스프링 플라워가 당신으로부터 피어 오를 때, 핑크빛 향기를 꼭 경험해보라’고 이야기 하는데,

향수를 뿌리기 전에는 전혀 이해 못하지만 한 번 향을 맡아보고 나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문구?

외국인 블로거 언니들 의견을 몇가지 종합해보면,

정글에서 꽃이 피어나는 향, 핑크한 무드의 끝판왕, 다른 브랜드에서는 맡을 수 없는 특이한 향이라고 한다.

특히, 플로럴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

이 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평은 이거.

제일 처음에 맡았을 때 더러운 화장실을 떠오르게 한다고.

화장실 역겨운 냄새를 없애기 위해 뿌려놓은 방향제 같다곸ㅋㅋㅋㅋㅋ

아이고 언니 300달러가 넘는 방향제라뇨^.ㅠㅠㅠㅠㅠㅠ

보통 100ml 구매하면 30ml 정도는 내가 사용하고 나머지만 소분 하는데

이건 내 취향인 듯 아닌 듯 그렇다고 없으면 서운하고 있으면 막 사용하게 되지 않는 밀당향?ㅋㅋㅋㅋ

일단 10ml만 남겨 놓고 빨리 소분할 예정!

http://blog.naver.com/juheeaeri/10189140245

혹시 향이 궁금하신 분은 ↑ 여기에서 신청해 주세요 🙂

내돈내산 니치향수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플렉스 해버렸다♡

구매계기

좋아하는 향을 찾을 때까지 향수를 찾아가며 사진 않았던거 같아요. 옷은 마음에 안 들면 집에서라도 입는데 향수는 마음에 안 들면 손이 아예 안 가더라고요. 평소에 향수로 사용하는 제품은 바이레도 로즈오브노맨즈랜드 헤어퍼퓸이랑 디올 캐시미어 쓰고 있어요. 거의 2년동안 써서 이제 보내줄 때가 된 것 같더라고요ㅋㅋ좀 흔하지 않은 향을 쓰고 싶어서 항상 고민하는데 유튜버 이율아트님 향수 추천 영상에서 본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가 딱 제가 좋아하는 향 같더라구요. 센텀 신세계백화점에 크리드 매장이 있길래 시향해보러 갔다가 너어무 맘에 들어서 플렉스 해버렸어요♡

구매방법&배송

구매는 네이버로 직구했습니다. 코로나라 배송 지연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햤는데 일주일정도 걸려 도착했어요.

가격 – 가심비굿

사실 전 향수는 반이 병값이라고 생각하는데요ㅋㅋㅋ너무 비싸긴 하지만 크리드는 지금까지 본 브랜드 제품 중에 제일 고급스러운 것 같아요.. 핑크유리병에 뚜껑까지 디테일이 너무 이뻐요ㅠㅠ

스프링 플라워 75ml 가격은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려면 30만원초반, 직구로 28만원이었습니다. 면세찬스 쓰고 싶었지만 요즘은 나가지도 못 하니까 지른건데 인터넷 면세로도 살 수 있다더라고요. 크리드는 사실 여성 향수보다 남성 향수 어벤투스로 유명하잖아요. 크리드는 100ml가 매장에서는 딱 40만원 정도였는데 스프링플라워가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하네요.

크리드 브랜드와 향수 노트 소개

1760년에 생겼다고 써져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어요. 최근에서야 유명해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더라구요? 가격대가 있는 만큼 전통 핸드메이드 방식과 고급 원료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받아보니 패키지에도 신경쓰고 고급미 뿜뿜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크리드는 특히 잔향이 오래가고 좋아요.

스프링 플라워의 첫 향은 상큼하고 시원하면서 꽃향기가 나요.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 향? 봄, 여름에 더 적합한 향이긴 한데 전 그냥 땡길 때 뿌리고 있어요ㅎㅎ그런데 어쩔 때 꽃 가까이서 맡으면 나면 그런 약간 찌른내?ㅋㅋㅋㅋ그런 향 뭔지 아세요?! 뭔가 톡 쏘는 향이 잠시 나요. 그래도 금방 사라져요. 여성스러운 룩을 즐기는 분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향이에요.

어벤투스도 그렇고 크리드는 잔향이 오래가고 좋아서 추천을 많이 하더라구요. 스프링 플라워도 잔향때문에 구매 결정한거에요. 잔향이 좋아서 뿌려놓고 다음 날 옷을 입기도 해요. 정말 매번 좋아요ㅠㅠ무향의 바디로션에 섞어 바르는데 이렇게 바르고 나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요ㅎㅎ

시향하러 갔을 때 산타마리아 노벨라 엔젤디피렌체랑 비교했었는데요. 처음 향은 오히려 엔젤디피렌체가 좋았던 거 같은데 잔향은 크리드가👍 엔젤디피렌체는 파우더리한 향만 남아 있었어요. 저녁 때 친구 만났는데 향이 거의 안 남아있는데도 스프링 플라워 쪽이 엄청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선물하실거라면

잘 어울리는 이미지는 밝고, 상큼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에요. 그러면서도 성숙한 느낌이 있어요. 패키지도 너무 고급스럽고 이뻐서 여자친구 선물로 딱이에요. 가격대가 사악해서 그렇지ㅠㅠ아 평소 우디한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왠지 이런 꽃다발을 안고 있는 듯한 향기 안 좋아하실 거 같아요. 향수는 호불호가 강하니까 평소 좋아하는 계열이 우디한 쪽이 아니라면 추천드려볼게요:)

지속력은? 스프링 플라워 처음 썼을 때 지속력이 엄청 약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잔향이 다음 날까지도 계속 나더라구요. 잔향이 정말 좋아요! 하지만 은은해서 지속력이 좋다고는 할 수 없겠어요.

보관법

처음에는 가품인가해서 제가 판매자 분께 문의했더니 배송되는 동안 흔들려서 그럴 수 있다고 며칠동안 안정화 시키고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택배로 받는 분들은 받고 며칠 놔뒀다 쓰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냉장고에 넣어둬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향수를 이렇게 고가에 구매하는게 손 떨리긴 했지만 한 번쯤 써보고 싶었던 브랜드고 장식용으로도 역할을 톡톡히 하는 아이라 후회는 없어요ㅎㅎ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오 드 퍼퓸 7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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