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 를 공경 하라 |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주일설교] 네 부모를 공경하라 2020-05-10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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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네 부모를 공경하라 – 김은호 목사
본문 : 에베소서 6:1~3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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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주일설교 #김은호목사 #행복한교회 #건강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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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3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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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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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출 20:12, 신 5:16) – 구속사시리즈

직역하면 “그리하면 너의 생명이 길게 될 것이며, 또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릴 것이다”입니다. 이것은 ‘장수’와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 ‘부모 공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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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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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 GotQuestions.org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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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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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 기독신문

십계명 중에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 하라”는 것이며 에베소서 6장3절은 이 계명을 가리켜 “약속있는 첫 계명이 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모 공경을 어떻게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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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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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순 – 다국어 성경 Holy-Bible

출애굽기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번역비교] [유사말씀] · 신명기 5:16 · 마태복음 15:4 · 마태복음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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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10/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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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 아이굿뉴스

5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제5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은 땅을 상급으로 제공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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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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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엡6:1-4) 2011. 5. 8 어버이주일예배

이 말씀은 본래 출애굽기 20장 십계명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에 보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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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ccic.org

Date Published: 5/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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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 성경의 진리

부모를 향한 공경은 존경심, 존중감, 그리고 지지 혹은 후원 및 부양을 포함한다. 이는 자식으로서 금전적, 정신적 등의 도움과 방문 등을 통해 부모를 뒷받침 함을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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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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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 설교자료실 | 기독정보넷(cjob)

최창훈 목사 설교네 부모를 공경하라 엡 6:1-4 우리 모두는 행복을 원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법칙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십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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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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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오륜교회 oryun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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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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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출 20:12, 신 5:16)

출애굽기 20:12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신명기 5:16에서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제 5계명의 해석

제 5계명은 사회의 기본 질서를 바로 세우는 계명입니다. 제 5계명을 범하면 가정 질서뿐만 아니라 사회 질서가 파괴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효’(孝)는, 늙을 노(老) 밑에 아들 자(子)를 넣어 만든 글자로서, 자식들이 늙은 부모를 떠받들고 정성껏 섬겨 자식 된 도리를 다하는 일입니다. 효는 모든 질서의 시작입니다. 불효 죄가 만연할 때에 윤리와 도덕이 흔들리고 사회가 문란해지고, 가정과 나라의 장래는 캄캄할 수밖에 없습니다(잠 20:20).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제 5계명은 그 순서로 보아서도 으뜸입니다. 십계명 가운데 5-10계명은 사람에 대한 계명, 즉 대인 관계에 대한 계명인데, 그 가운데 첫 번째 계명이 바로 부모 공경에 관한 것입니다.

부모를 진정으로 공경하는 사람은 살인죄(제 6계명)를 범할 수 없습니다. 또 부모를 진정으로 공경하는 사람은 간음죄(제 7계명)를 지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또 부모를 진정으로 공경하는 사람은 도적질(제 8계명)이나 거짓 증거(제 9계명)나 탐심의 죄(제 10계명)를 지을 수 없을 것입니다.

⑴ “네 부모(父母)”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맺는 대인 관계는, 부모(父母)와 자식(子息) 사이의 관계입니다. 부모 없이 우리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제 5계명(출 20:12, 5:16)의 “네 부모”는 히브리어 ‘아비카 베에트 임메카’로, ‘네 아버지와 그리고 네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① 아버지(히브리어, 아브)

성경에 나타난 ‘아버지’는 자녀를 사랑으로 훈계하는 자요(창 37:10, 44:20, 50:16-17, 잠 1:8, 6:20, 히 12:5-8), 자녀를 축복하며(창 27:10), 불효자식이라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며 근심하면서 끝까지 기다리는 분입니다(창 26:34-35, 삼하 13:37, 39, 19:4, 눅 15:20).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은 오로지 끝없는 애정뿐입니다.

성경에서 뜨거운 사랑의 아버지의 표상이 있다면 바로 ‘야곱’일 것입니다. 그는 수많은 자식들을 일일이 아끼고 사랑했으며, 자식을 잃는 큰 슬픔을 겪은 사람입니다. 야곱에게는 열두 아들(창 29:31-35, 30:1-24, 35:16-18, 22下-26, 42:13, 32)과 딸들(참고-창 37:35, 46:7)이 있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17세 되었을 때(창 37:2) 악한 짐승에게 찢겨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창 37:31-33), 야곱은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였으며, 모든 위로가 헛되어 “내가 슬퍼하며 음부에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한없이 울었습니다(창 37:34-35). 아버지 야곱의 사랑은 열두 아들 모두에게 극진하였습니다.

② 어머니(히브리어, 엠)

성경에서 우리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모정으로 불붙는 헌신을 자주 보게 됩니다(왕상 3:16-27, 17:17-23, 마 15:22-28, 참고-잠 1:8, 4:3, 6:20, 10:1). 모세 뒤에는 왕의 명령도 무서워 아니하는 믿음의 어머니 요게벳이 있었고(출 2:1-3, 6:20), 사무엘 뒤에는 오래도록 성전에서 눈물로 기도한 어머니 한나가 있었습니다(삼상 1:26-28). 세례 요한 뒤에는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 없이 행하던 의인 엘리사벳이 있었고(눅 1:5-6), 예수님 뒤에는 목숨을 걸고 눈물겹게 순종한 처녀 마리아(눅 1:27-30, 38)가 있었습니다. 거짓 없는 믿음의 사람 디모데 뒤에는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가 있었습니다(딤후 1:3-5).

⑵ “공경하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선포하신 하나님의 법이요 명령입니다. 법은 반드시 지켜야만 되고, 지키지 않으면 여지없이 범법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불효는 불법입니다. “공경하라”는 히브리어로 ‘무겁다, 존귀하다’라는 뜻을 가진 ‘카베드’의 피엘(강조)형으로, ‘무겁게 대하다’라는 의미에서 하나님께나 사람(특히 부모님)에게 쓰일 때는 ‘존경하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향해 가지는 자세를 뜻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잠 3:9, 사 43:23). 이렇듯 부모님을 대할 때 하나님께 하듯이 극진히 섬기라는 뜻입니다(참고-골 3:23). 하나님을 대신하여 생명을 주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곧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⑶ “그리하면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십계명 중에 하나님께서 축복을 약속하신 계명은 제 2계명과 제 5계명입니다. 제 2계명에는 천대까지의 축복을 약속하셨으며(출 20:6, 신 5:10), 제 5계명에서도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면, 신명기 5:16을 볼 때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출 20:12).

신명기 5:16에서 특이한 점은 히브리어 원문에서는 ‘그리하면’(히브리어, 레마안)이 두 번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 직역하면 “그리하면 너의 생명이 길게 될 것이며, 또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릴 것이다”입니다. 이것은 ‘장수’와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 ‘부모 공경’하는 자가 받는 두 가지 축복임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2. 제 5계명의 세부 율법

제 5계명의 ‘부모’는 혈육의 부모뿐만 아니라, 연령과 경험에서 우리보다 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특별히 가정이나 교회나 국가에서 하나님의 규례를 따라 권위와 경륜에 있어서 우리보다 위에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대요리문답」 제 124문). 제 5계명에 관한 세부 율법은 출애굽기 21:15, 17, 22:28, 그리고 신명기 16:18-20, 17:8-18:8, 15-22, 21:18-21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경의 대상이 다양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⑴ 가정의 최고 권위자는 부모입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않고 부모의 징책을 듣지 않는 완악하고 패역한 자식은 반드시 사형에 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신 21:18-21).

⑵ 사회적 권위를 가진 지도자들입니다(어른들, 왕, 재판장, 유사, 제사장, 선지자).

고대 이스라엘 사회는 다양한 지도자들이 다양한 직책을 통하여 사회적 권위와 책임을 분담하고 있었습니다. 첫째, 재판장과 유사입니다(신 16:18-20), 17:8-13). 둘째, 나라의 왕입니다(신 17:14-20). 셋째, 레위 지파의 제사장입니다(신 18:1-18). 넷째, 모세와 같은 선지자(신 18:15-19)입니다.

제 5계명에 비추어 현재 우리가 공경해야 할 대상은 누구일까요?

① 어른(노인)들입니다(레 19:32).

‘부모’는 연령, 덕망, 지식, 경험 등에 있어서 모든 윗 사람들을 포함합니다. 학생은 스승을, 젊은이는 연장자를, 천한 자는 존귀한 자를 존경하고 부모처럼 공경해야 합니다(레 19:32, 신 32:7, 욥 12:12).

② 회사의 상관(주인)입니다(엡 6:5-8, 골 3:22-25, 딤전 6:1-2, 딛 2:9-10, 벧전 2:18).

사람은 창조 받을 때부터 일(노동)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창 3:17, 19, 살후 3:10). 모든 일에는 그것을 맡긴 상관(주인)과 그 일을 맡은 사람(종) 간에 권위에 대한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주인(상전)을 친부모처럼 섬기되 눈가림만 하지 말고 부지런히 일하고,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성실하게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엡 6:5-7, 골 3:22-23).

③ 국가의 관원들(왕, 방백)입니다(롬 13:1-7).

로마서 13:1-2에서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④ 동역자(형제)끼리 존경해야 합니다(롬 12:10, 15-16).

제 5계명의 공경의 대상은 윗사람뿐만 아니라 동료 사이에서도 적용됩니다. 만일 부모 앞에서 형제들끼리 서로 물고 뜯으면 부모의 마음은 말할 수 없이 괴로울 것입니다. 로마서 12:10에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롬 12:15-16, 빌 2:2-3, 참고-고후 13:11, 빌 4:2). 서로 존경하고 협력하는 곳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열매가 맺힙니다.

⑤ 교회의 성직자들입니다(살전 2:6-12, 히 13:17).

신구약 성경에는 신앙으로 양육시켜 주는 분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경우를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죽을 병이 들자,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찾아와 “그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가로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왕하 13:14)라고 하면서 슬퍼하였습니다. 엘리사는 자기의 스승 엘리야 선지자를 “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왕하 2:12). 사도 바울은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참고-고전 7:8)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라고 하였습니다(고전 4:15). 디모데와 디도와 오네시모는 믿음 안에서 사도 바울이 복음으로 낳은 아들들이었습니다(딤전 1:2, 18, 딤후 1:2, 딛 1:4, 몬 1:10).

그런데 이 모든 권위 위에 있는 절대 권위는 바로 하나님의 권위입니다(행 5:29). 부모 위에 하나님, 상전 위에 하나님, 대통령 위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권위자는 하늘에 계신 분입니다(엡 6:9, 골 4:1).

3. 제 5계명의 복음적 확대

예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신앙의 필수적인 기초로 보셨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나는 하나님께 내 재산을 다 바쳤으니 부모를 공경할 수 없다’라고 하며 ‘고르반’이라는 장로들의 유전을 따르는 것을 보시고(마 15:5-6, 막 7:11-13),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마 15:3)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땅 이스라엘에 오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가지고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율법주의자들의 유전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고르반 제도였는데, ‘고르반’은 히브리어 ‘코르반’의 헬라어 음역으로(레 1:3-3, 2:1, 3:1, 민 7:12-17), ‘하나님께 드리기 위하여 거룩하게 구별하여 따로 떼어 둔 헌물’을 가리킵니다. 고르반은 ‘하나님께 바쳤다’하여 사적인 용도로는 절대 쓸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손댈 수 없었으므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바로 이 점을 악용하였습니다. 그들은 부모를 봉양할 재물을 하나님께 일부 바치면서 ‘고르반’이라고 선언하고, 부모 부양의 책임을 회피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과 부모님과 백성의 눈과 귀를 속이는 너무도 가증스러운 범죄를 성전 안에서 전혀 거리낌 없이 자행하고 있었습니다(마 15:5).

4. 부모를 공경하지 않은 자의 최후

⑴ 부친 다윗에게 패역 무도한 ‘압살롬’

다윗은 헤브론에서 통치한 7년 6개월 동안에 낳은 아들 6명의 아들과 예루살렘에서 통치한 33년 동안에 낳은 13명의 아들까지 자그마치 19명의 아들, 그리고 “여리못”이라는 아들과 첩의 자녀들이 있었습니다(삼하 3:2-5, 5:13-16, 대상 3:1-9, 대하 11:18). 그 많은 아들들 중에서도 아버지 다윗의 가슴에 깊게 못질한 불효자식이 압살롬입니다. 압살롬은 자기 누이 다말을 범한 다윗의 장자 암논을 죽이고 도망쳤으며(삼하 13:1-37), 또 부친 다윗의 왕권을 찬탈하려 했습니다(삼하 15:1-30). 뿐만 아니라 압살롬은 부친 다윗의 후궁들을 취하는 천인 공노할 큰 죄를 지었습니다(삼하 16:21-23). 결국 부친 다윗에게 패역 무도했던 압살롬은 단명(短命)하고 말았습니다(삼하 18:9-15).

⑵ 부친 엘리의 말을 멸시한 불량자들 “홉니와 비느하스”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어난 가장 추악한 사건이 있다면,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회막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과 동침한 사실입니다(삼상 2:22). 그들의 악행은 한두 번을 넘어 몰염치하게 노골적으로 행해진 까닭에, 그들이 행한 추악한 일들은 소문을 타고 급기야 부친 엘리의 귀에까지 들어갔습니다(삼상 2:23). 부친 엘리는 “내 아들아 그리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과케 하는도다”(삼상 2:24)라고 책망하였으나, 홉니와 비느하스는 늙은 아버지의 말을 도무지 듣지 않았습니다(삼상 2:25下). 결국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한 그대로(삼상 2:34), 홉니와 비느하스는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한날 한시에 죽었습니다(삼상 4:11, 17).

5. 제 5계명의 구속사적 교훈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제 5계명을 범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당시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마치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행위 언약을 체결하시고(창 2:15-17), 아담은 여자에게 하나님께 받은 언약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여자는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주신 땅 에덴에서 오래 살지 못하고 쫓겨났습니다(창 3:23-24).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의 언약의 전달자인 모세를 대적하였습니다. 그들은 홍해를 건너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였음에도, 물과 양식에 대한 염려가 생기자마자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출 15:22-24, 16:1-3, 17:1-3). 모세를 원망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었습니다(출 16:8).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부모의 사랑으로 비유하거나,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부자(父子) 관계로 말씀하신 곳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아버지”이시므로(신 32:6, 시 68:5, 사 9:6, 렘 3:4, 19, 말 2:10), 시편 89:26에서 “주는 나의 아버지”, 이사야 63:16에서는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사 64:8). 또한 하나님께서도 그 언약 백성을 향하여 “아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출 4:22-23, 신 8:5, 시 82:6, 사 43:6, 45:11, 49:15, 호 11:1, 말 3:17).

우리는 성부 하나님께 최고의 효를 바치신 성자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계시는 동안 하나님을 항상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120번). 예수님께서는 아들로서 수많은 고난도 온전히 감당하시므로 아버지께 순종하셨습니다(히 5:8). 아버지의 명령이 영생인 줄 믿고 순종하셨습니다(요 12:50). 겟세마네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실 때에도, 자기 생각을 내세우지 않으시고 오직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기도하셨고,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하셨습니다(마 26:36-42, 막 14:32-39, 눅 22:39-46, 히 5:7). 그는 아버지의 원대로 자기 몸을 드려 십자가에 죽는 최후의 순간까지, 초지일관 순종하신 것입니다(빌 2:6-8).

예수님께서는 그 하나님이 바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마 5:16, 45, 48, 6:1, 7:11, 18:14, 23:9, 막 11:25)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자격을 얻게 된 것입니다(요 1:12).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요 10:29)을 아버지로 모신 사람은 가장 큰 권세자로, 큰 부자입니다(왕상 3:13, 대상 29:11-12, 대하 1:12, 20:6, 롬 11:36, 딤전 1:17, 계 5:13).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끝까지 용서하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수많은 무리들과 사랑하는 제자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양육하신 참 좋은 스승이자 참 좋은 아버지이셨습니다(요 10:30, 14:7-11). 참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좇은 제자들은 육적 혈통을 초월하여 아버지의 뜻대로 살기를 소원하는 하늘 가족이었습니다(마 12:50, 막 3:35, 눅 8:21, 참고-렘 31:1). 예수님께서는 지상 생애 마지막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떡을 떼고 포도주를 주실 때,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마 26:26-29, 막 14:22-25, 눅 22:14-20, 고전 11:23-25).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잡히시는 순간,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하였습니다(마 26:56, 막 14:50). 참으로 예수님께 최소의 공경도 해 드리지 못한 불효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못난 도망자들을 먼저 찾아가서 다정하게 만나주셨습니다(요 20:19-29, 21:1). 버림받아 마땅한 제자들을 오직 아가페의 사랑으로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요 13:1).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질문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답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부모를 존경하며, 그들의 권위를 존중하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공경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존경하다, 칭찬하다, 귀하게 여기다” 라는 의미입니다. 공경은 공로에 대해 뿐만 아니라, 그들의 지위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시민들은 대통령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국가 지도자로서 그의 지위를 존중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연령대의 자녀들은 그들의 부모가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도록 권고하십니다. 그분은 십계명 (출애굽기 20:12)과 신약 성경에 또 다시 그 명령을 포함시킬 만큼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귀중하게 생각하십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에베소서 6:1-3).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장수를 보상으로 약속 받은 유일한 명령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들은 복을 받습니다 (예레미야 35:18-19). 반대로 “타락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마지막 날에 경건치 못한 사람들은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로마서 1:30; 디모데후서 3:2).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솔로몬은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도록 권하였습니다 (잠언 1:8, 13:1, 30:17). 우리가 더 이상 직접적으로 부모의 권위 아래 있지 않을지라도,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마저 지상의 부모 (누가복음 2:51)와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마태복음 26:39)께 복종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경외하는 것처럼 부모님을 대하여야 합니다 (히브리서 12:9; 말라기 1:6).분명히,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명을 받았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행동과 태도로 그들을 공경하십시오 (마가복음 7:6). 그들의 숨은 소원과 말로 표현하는 바램을 들어 주십시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잠언 13:1). 마태복음 15:3-9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상기시키셨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조문은 순종하고 있었지만, 그들 자신의 전통을 덧붙임으로 인하여 실제로는 율법을 어기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말로는 부모님을 공경하였지만, 행동은 그들의 진정한 동기를 드러냈습니다. 공경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구절에서 “공경하라”는 단어는 올바른 행동을 요구하는 동사입니다.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그것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곧 부모를 공경하는 것과 함께 갑니다. 그것은 듣기, 주의를 집중하기, 그리고 부모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들이 자란 후에는, 어릴 때에 배운 순종으로 인하여 정부, 경찰, 고용주와 같은 다른 권위를 존중하면서 잘 섬기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하지만, 이는 경건하지 않은 부모를 본 받는 것을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에스겔 20:18-19). 만일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의 명령에 분명히 모순되는 일을 하라고 지시한다면, 그 아이는 부모보다 하나님께 먼저 순종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5:29).공경은 공경을 낳습니다.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복 받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공경은 쉽지 않으며 항상 재미있는 일은 아니기에,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공경은 우리 인생의 목표인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로새서 3:20).

네 부모를 공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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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어버이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효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해야 하겠습니다. 어지러운 둥지에서 건강한 새가 자랄 수 없듯이불안한 가정에서 건전한 인격을 소유한 자녀를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기독교는 가정을 중요시하는 종교입니다. 그 중에서도 효의 윤리를 특별히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모 공경하는 일에 특별히 모범을 보이셨으며 온전히 힘쓰셨습니다.33년 공생애 중에서 30년을 아들로서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며 섬기는일에 전력하셨으며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실 때에도 홀로 계시는 어머님을사랑하는 제자에게 부탁하셨습니다.잠언 23장22절은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십계명 중에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며 에베소서 6장3절은 이 계명을 가리켜 “약속있는 첫 계명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부모 공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1.부모님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 첫째 원리입니다.누가복음 2장51절에서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부모님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데많은 주의를 기울이셨습니다. 또 잠언 10장1절은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레위기 20장9절은 “무릇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였은즉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고말하고 있고 창세기 26장34절은 “에서가 사십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후 에서의 행적을 보면결코 형통치 못했습니다. 장자에게 돌아갈 축복을 모조리 동생 야곱에게 뺏기는 불행을 경험했으며 오히려 부친 이삭의 슬픈 말씀을 들었을 뿐입니다(창 27:39-40).눈에 보이는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잘 공경하겠다는 것도염소가 양이라고 억지 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요한일서 4장20절은 이런 자를 가리켜 “거짓말 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남의 부모는 잘 섬기면서자기 부모를 돌보지 않는 것 역시 가증한 일입니다.2.부모 공경의 최대의 도리는 부모님의 생활을 보살펴 드리는 일입니다.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어떤 형편에 있든지 자녀로서는 마땅히 생활을 돌보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부분에서도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마가복음 6장3절에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하는 말이있는 것을 볼때 예수님은 목수일을 하며 부모님의 생활을 성실히 보살펴 드렸음이 명확합니다.또한 십자가에 달려 고난 받을실 때도 어머니를 가장 믿을만한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셨던 것을 봅니다. 처음 익은 것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처럼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셨던 것을 봅니다. 처음 익은 것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처럼 좋은 것 생기면 먼저 부모님을 생각하고 내 생활보다 부모님의생활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옳은 것이며,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에게 복이있을 것입니다.3.부모님 공경의 최선의 도리는 부모님의 영적 축복을 위하여 힘쓰는 일입니다.예수님은 부모님을 공경함에 있어서 영적 축복 면에서도 힘쓰셨습니다.영적으로 혹시 온전치 못한 것은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신령한 권세로 그렇게 하신 것이요 특별히 부모님의 영혼을 사랑함으로 그랬던 것입니다. 결코 부모님을 멸시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도 부모님께 신앙상유익이 되는 것이라면 영혼을 사랑하는 심정으로 겸손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단지 말로서만 할 것이 아니요 진실한 기도의 무릎으로 할 수있어야 합니다. 기도로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기독교인들만의 특권입니다.부모님의 노후대책을 잘 세운 자식을 효자라 한다면 내세의 대책을 마련해 드리는 자식은 대효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돌아가신 다음 묘지단장에돈을 쓰는 것보다는 천국에 많은 보화를 쌓도록 헌금하실 돈도 많이 드리고교회에 봉사하실 기회도 자주 갖도록 하는 것이 내세의 영적축복을 도모하는 길입니다.우리가 아무리 세상에서 부모를 잘 공경한다 해도 부모님이 지옥에 가게된다면 불효 중의 불효입니다. 세상 사실 동안도 지극한 정성으로 돌보아드리는 것이 마땅하며 더욱 우리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내세의 효도를 위해서 힘써 공경하는 일이 지혜롭고 복된 일인 것입니다.부디 부디 부모임게 효도를 드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커다란 복을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실천하는 십계명, 다시 쓰는 신앙행전 (21) ‘부모 공경의 길, 성경에 있다’

5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제5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은 땅을 상급으로 제공하고 장수를 허락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동시에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매우 엄격한 벌을 주시겠다고 가르침도 주셨다. 레위기 20장 9절에서는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셨다.

그런데 이 규례는 레위기 24장 15~16절에서 하나님을 저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이도록 한 처벌과 같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제5계명을 무겁게 인간에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사람과 사람 간 관계를 나타내는 5~10계명 중 처음으로 부모 공경을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부모를 공경해야 할까. 하나님께서는 그 답 역시 성경을 통해 말씀해주고 계신다.

“자식에게 부모는 하나님과 동격”

신명기 27장 16절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고 말씀하면서 부모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강조하셨다.

특히 잠언에서는 부모 공경에 대해 반복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잠언 6장 20절 “네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잠언 23장 22절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잠언 15장 5절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계를 받는 자는 슬기를 얻을 자니라” 등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지혜임을 끊임없이 강조하면서, 결코 부모의 훈계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요청하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향한 자식이 존중이 무너진다면 그 결과는 비참할 뿐이다. 미가서 7장 6절의 “아들이 아비를 멸시하며 딸이 어미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미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리로다”라는 말씀을 우리는 흘려들을 수 없다.

한세대 차준희 교수는 “인간 상호 간의 신뢰관계의 기초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이며, 부모는 자식들에게 있어서 ‘생명의 창조자’가 된다. 하나님은 부모를 통해 자식을 이 땅에 창조하셨고, 자식에게 부모는 창조의 동역자”라며 “자식에게 있어서만큼은 부모는 하나님과 동격”이라고 설명한다. 하나님을 향하는 것처럼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원수가 될 수 있음을 성경에서는 분명히 경고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부모 공경은?

신약성경 여러 곳에서 예수님께서도 부모님을 공경하고 명령에 순종해야 할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7장 11~12절에서 바리새인들의 형식적인 부모 공경을 비판한다. “하나님께 드린다면 부모에게 드리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치는 당대 바리새인들의 오류를 정면으로 지적한 가르침이다.

마태복음 15장 4~9절에서도 이 부분을 지적하며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꾸짖으신다. 이렇게 예수님은 자식들이 현실 가운데 부모를 섬기고 돌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신다.

웨신대 권문상 교수는 “예수님께서 꾸짖으신 것은 위선적인 신앙 그 자체였다. 제5계명이 제1계명에 묻혀서 실제로 부모 공경 명령이 이행되지 않았음을 선언한 것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1계명도 지키지 못한 것”이라며 “5계명과 관련해서 본다면 늙고 병든 자기 부모를 돌보지 않는 것은 참 신앙인이 아니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강성교회 박요일 목사는 ‘십계명 특강’에서 에베소서 6장 1~3절, 디모데전서 5장 8절을 인용하면서 “자녀는 첫째 육신적으로 부모님을 평안히 모시면서 부양의 의무를 다해야 하고, 둘째 영적으로 불신 부모님에게 영생의 말씀을 전하여 구원에 이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 공경의 범위는 넓다”

한 가지 살펴볼 점은 제5계명은 내 부모에 대해서만 해당하는 것인지 여부이다. 물론 그렇다고 답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시대를 위한 십계명’에서 백석대학교 장동민 교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공경의 범위는 매우 넓다. 기성세대와 일반 어르신도 공경의 대상에 포함된다”며 “다섯 번째 계명은 살아계신 우리 부모님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모든 지도자들에 대해 공경할 것도 명령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레위기 19장 23절 상반절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말씀이 근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연령이 높다는 이유로 권위를 인정받는 분위기가 아니다. 특히 권위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나이에 대한 권위는 더 강력한 방식으로 저항감을 일으키기도 한다.

장동민 교수는 “절대적인 의미에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평등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택하여 은사와 권세와 능력을 주셨다. 특히 기독교 사회와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치는 하나님을 대신해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책임지는 사람이며, 정치 지도자, 사장, 교수 목회자도 같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권위에 대한 존중과 복종에 대해서 견해를 밝힌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이 땅의 부모들은 그 권위를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마음으로 선용해야 하고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이 세상의 부모를 제대로 공경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긴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을 향해 그것이야말로 위선적 신앙인이라고 꾸짖고 계신다. 성경 말씀 가운데 준엄하게 말씀하시는 그 가르침을 지키는 것이 부모 공경의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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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엡6:1-4) 2011. 5. 8 어버이주일예배

오늘은 Mother’s Day(어버이 주일)입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닳도록 고생하시네 / 하늘아래 그무엇이 넓다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서 학교 다닐 때 어버이 날이면 부르던 노래가 생각납니다. 한 번 불러봅시다.

세계적인 전도자이며 사회학자인 토니 캠폴로(Tony Campolo)라는 사람의 고백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그가 살던 집은 복잡한 도시 한복판이었고, 횡단보도가 많아서 어머니는 늘 옆집에 사는 6학년 누나에게 용돈을 주고 함께 학교에 가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토니는 누나와 함께 가는 것이 창피해서 어느 날 용기를 내어 누나에게 줄 그 용돈을 자기에게 주면 혼자 걸어가겠다고 엄마에게 우겼습니다. 마참내 허락을 받고, 그는 자기 또래의 아이들보다 일찍 학교에 등교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커서 중학생이 되었을 때 그는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얼마나 독립적인 소년이었는지를 자랑했습니다. 그 때 토니의 어머니가 조용히 미소를 띠며 이런 말을 하시더랍니다. “네가 그 때 혼자 학교에 가겠다고 독립 선언을 한 후 너는 용돈도 생기고 자존심도 세워서 편했을지 모르지만, 사실 토니야, 그때부터 2년 이상 엄마는 네가 학교로 나설 때마다 몸을 숨기고 너를 따라다녔고, 네가 학교에서 귀가할 시간이면 나도 학교 모퉁이에 있다가 너를 따라 집으로 왔단다. 혹시나 네가 이 엄마가 필요할 때가 있을까 해서 말이다.” 이것이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한없는 사랑, 끊없는 사랑, 어릴 때는 그것이 귀한 줄 모르지만, 우리는 모두 그런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진자리 마른다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닳도록 수고하신 부모님의 은혜로 오늘에 왔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밖에서 놀다가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가시가 들어가 부어오를 때 곪지 말라고 어머님이 입으로 빨아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이 그렇게 불편해서 그렇게 하시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극구 그렇게 하셨던 모습, 정히 하시지 말라고 하면 잠잘 때 오셔서 발가락을 빨아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설교 준비하다 보면 그런 생각들이 퍼득 나곤 합니다. 부모님의 은혜는 참으로 말로 다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모님을 주신 것은 참으로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본문은 우리들에게 부모님에 대해 두 가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1.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본문 1절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유가 없는 명령이며 최고의 가치입니다. 부모님께 순종(공경)하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명제입니다. 왜? 냐고 물어서는 안 됩니다. 순종하면 무엇을 줄 것이냐고 물어서도 안 됩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일이며, 마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항상 옳은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하여금 항상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잘 공경할 것인가를 논할 수는 있어도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느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논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교묘하게 이런 하나님의 명령을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부모 공경에 대한 당위성을 거의 없애버렸습니다.

요즘 많이 하는 말 중에 “문제 부모는 있어도 문제 아이는 없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으니라’는 말씀을 뒤집어 엎었습니다. 성경은 부모가 완전하다고 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부모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말씀도 없습니다. 잠언 23장 13절롸 29장 15절에 보면, 자녀를 때려서라도 가르치라고 권면합니다. 그렇게 때려도 죽지 않는다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1장 15절과 17절, 신명기 21장 18-21절과 27장 16절을 보면 부몰르 치는 자, 순종하지 않는 자,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하고 죽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 성숙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있음을 고려할 때, ‘문제 부모는 있어서 문제 아이는 없다’는 말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러나 그런 말은 분명 성경의 말씀과는 역행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부모이ㅡ 허물을 감춘 채 부모 공경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고가 현대 사회에는 아주 팽배합니다. 모든 것이 다 부모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려면 다음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 첫째는 할아버지의 재력과 둘째는 엄마의 치마바람과 셋째는 동생의 희생이라는 것입니다. 동생의 희생 대신에 아빠의 머리가 나올만도 한데, 머리는 다 동일하다는 전제를 가진 것 같습니다. 머리가 좋고, 노력을 해도 위의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암묵적인 사인이 있습니다. 아빠는 소용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자녀의 성공적인 삶에 영향을 전혀 미칠 수 없는 존재로 전략했습니다.

여기에 아버지의 존재가 안 보입니다. 엄마는 자신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심부름꾼과 같습니다. 할아버지, 동생조차도 자신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런 가정에 권위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습니다. 권위를 잃어버린 시대입니다. 여기에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할만한 자리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부모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합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믿음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기 부모를 공경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칠 때 이삭은 적게는 17세, 많으면 27세 정도였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삭 앞에 있는 아브라함의 권위가 얼마나 컸으면 이삭이 아버지가 자신을 번제로 드리는 상황에서 그가 아무 반항도 하지 못하고 순종했겠습니까? 물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권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위는 아버지 아브라함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삭은 그 권위 앞에 자기 생명을 내어놓고 순종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의 일화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구두를 수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도 초등학교를 조금 다니다가 말았습니다. 학문이 없는 사람이 대통력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공부를 안 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러니까 고고하고 지식 많고 귀족출신의 정치인들이 아브라함을 헐튿고 괴롭혔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처음 상원에서 연설을 하는데, 어느 상원 의원이 실제로 그랬다고 합니다. “당신 같이 무식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시게 딘 것이 우리의 다시 없는 불행이라고…” 이런 모욕을 주고, 또 “당신의 아버지는 구두 수선하는 사람이요. 그런 사람의 아들, 그런 천한 사람의 아들을 우리가 대통력으로 모시게 됐다.” 고 하면서, 자기 구두를 벗고는 이 구두도 당신의 아버지가 만들어 준 것이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 링컨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내 아버지를 기억나게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제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직업에 충실하셨고, 구두를 매우 잘 만드는 분이셨습니다. 나도 어깨 넘어로 배운 바가 있으니 당신 구두가 고장나거든 가져오시오. 내가 수리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응수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자기 부모를 떳떳하게 자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 부모의 인격을 높이고 명예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를 높이고 그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어머니는 이런 분이셨습니다. 내 아버지는 이런 분이셨습니다. 항상 내 부모님을 자랑스러워하고,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공경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데는 이유가 없습니다. 그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물론 부모도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님도 인간이고, 불완전하며, 감춰야만 하는 허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을 자녀에게 바로 잡으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것 외에는 우리가 할 일이 없습니다. 그 이상은 우리의 소관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고,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겠습니까? 부모와 자녀는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고 수고하신 부모님입니다. 그런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큰 영광이며 은혜입니다. 그분들은 끝까지 존경을 받을만하고 또 그래야 합니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2. 부모 공경은 약속 있는 첫 계명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3절을 보면,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본래 출애굽기 20장 십계명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에 보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하셨습니다.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 두 가지 약속은 사실 동의어입니다. 잘되는 것과 장수하는 것은 같은 말입니다. 잘 되면 장수하고, 장수하면 잘 되는 것입니다.

왜 이런 약속을 주셨을까요? 왜 부모를 공경하면 네가 잘 된다고 하신 것입니까? 부모님은 우리가 태어나서 최초로 맺은 관계입니다. 우리는 부모의 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부모로부터 태어나면서 몸만 따로 된 것이 아니라 마음도 나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과 관계가 깨어지면서 상처를 받습니다. 결국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할 수 없습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사람들은 누구나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있다고 합니다. 크고 작은 상처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잊어버릴 수도 있고, 인생이라는 것이 다 그럴 수 있는 것이라고 넘어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마음 깊은 곳에는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상처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를 원망하기도 하고, 자기 인생에 대해 한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 있는 상처를 여전히 완전히 숨길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부모님이 돌아가셨든지, 살아계시든지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로마서 1장 21절에 보면, 인간의 타락의 특징 중 하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감사치도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의 은혜가 감사하지 않고 마음의 불편함과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의 일이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부모님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과 연결됩니다. 이것이 잘 되는 길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우리 모두는 다 주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 그리고 부모들입니다. 마가복음 3장 31절 이하에 보면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서로 하나 된 형제요 자매요 부모입니다.

오늘 나온 뉴스레터 제10호에 대학부 졸업생들이 준 졸업소감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제소감은요. 샬롯츠빌한인교회 다니면서 새로운 부모님도 많이 생기고 동생들이랑 언니오빠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학생은 교회생활을 통해서 아주 자연스럽게 그렇게 느낀 것입니다. 목사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것이 풍성한 삶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으니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 내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 이런 은혜가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성경의 진리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출애굽기 20장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내리신 십계명이 나타나 있다. 그 중 다섯 번째 계명은 부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출애굽기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들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음은 한 주석자가 내린 정의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직접 손으로 쓴 명백한 명령이며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이것은 도덕이며 영원토록 지켜할 계명인 것이다. 부모님을 향한 자녀들의 단순한 존중감, 예의 바른 언어와 몸짓, 그리고 마음에서 우러나온 복종은 물론 나중에 부모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물질, 음식, 옷가지 등 생활 필수품을 제공해 주는 것은 자식들을 이 세상에서 키우는데 들어간 마음적, 금전적, 정신적 노력을 토대로 그들이 받아 마땅한 대우인 것이다.” (죤 길의 성경 해석학에서, 1690-1771)

부모를 향한 공경은 존경심, 존중감, 그리고 지지 혹은 후원 및 부양을 포함한다. 이는 자식으로서 금전적, 정신적 등의 도움과 방문 등을 통해 부모를 뒷받침 함을 의미한다.

부모 공경 그리고 이와 관련된 약속들

다른 계명들과 달리 하나님께서는 부모 공경의 계명에 직접 명확한 약속을 첨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이것이 끝이 아니다. 신명기 5장 16절 말씀 또한 다섯 번째 계명을 언급하며 또 다른 약속에 대해 이야기 한다.

신명기 5: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첫 번째 약속]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두 번째 약속] 복을 누리리라”

바울 또한 다음 성경 구절에서 같은 계명과 약속을 언급한다 (에베소서 6:2-3):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바울은 이를 “처음으로 약속이 부착된 계명”이라고 일컫는다. 그렇다. 부모 공경은 하나님께서 특정한 약속과 함께 내려주신 첫 번째 계명인 것이다. 참으로 근사한 약속이 아닐 수가 없다! 장수는 물론 네가 잘 될 것이니! 장수하고 싶은가? 잘 되고 싶은가? 부모님을 공경하라. 그러면 그대로 될 것이다.

부모 공경: 예수님의 시각

다른 계명들과 같이 부모 공경의 계명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를 어길 경우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마가복음 7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계명의 내용과 이를 어길 경우 그 결과에 대해 간단히 말씀하신다.

마가복음 7: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여기서 “모욕”이라는 단어는 “카콜로게오 (kakologeo)” 즉 “악한 발언을 하다”라는 의미의 헬라어이다. 누구든 자신의 부모에 대해 악한 발언을 한 자는 죽음을 당하게 되어 있다. 부모 공경의 계명을 어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마가복음에서 또 다른 예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마가복음 7:11-13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여기서 “고르반”이란 히브리어로서 “하나님께 바치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신명기 1장 2절 말씀에서 쓰인 단어 또한 같은 의미의 고르반이다.

신명기 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고르반]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여기서 “예물”이라는 단어 또한 주께서 자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언급하셨을 때 사용하신 고르반을 의미한다. 본질적으로 이 유대인들은 자신의 부모가 사용하여 도움받을 수 있는 모든 것, 그것이 재산이 되었든 소득이 되었든, 하나님께 바쳐야 할 고르반이므로 부모에게 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한 속셈인 것이다.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서약을 맺음으로써 자신의 부모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이 아무것도 없음을, 또 그러할 의무가 없음을 선포한 것이다.

“한 번 하나님에게 바치는 선물 즉 ‘고르반’으로 선포된 모든 것은 자신의 부모를 돕기 위해서도 줄 수 없는 금지구역이 되어버린다. 가난한 부모가 아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였을 때 아들은 성을 내며 “당신이 필요로 하는 이것은 하나님께 바친 ‘고르반’이요!”라고 대답하게 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한 번 바쳐진 고르반은 다시 회수할 수 없으며, 앞의 상황에서 아들은 부모에게 이를 건내 줄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자신의 부모를 돕는 일보다 더 중대한 일, 즉 하나님께 선물을 드렸으니 아들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논리이다. 그렇다면 아들은 더 이상 부모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아도 된다. 이로써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라야 하는 책임과 의무로부터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다.” (알버트 바르네스의 “성경에 관한 몇 가지”에서, 1798-187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 바치는 선물 “고르반”을 부모를 돕지 않기 위해 핑계로 악용하는 것을 비난하셨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부모를 향한 공경심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셨다. 하나님께서 이를 중요히 여기시어 십계명에 포함시키신 것과 같이 말이다.

부모 공경: 결론

우리가 모든 방면에서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부모 공경은 하나님께서 특정한 약속과 함께 내려주신 첫 번째 계명인 것이다. 참으로 근사한 약속이 아닐 수가 없다! 장수는 물론 네가 잘 될 것이니!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있으랴? 우리에게 주어진 약속이긴 하나, 그렇다고 무조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약속에는 분명한 조건이 있고, 부모를 공경하는 이들은 이 약속을 얻을 것이다. 자신의 부모에 대해 악한 발언을 하는 자들은 죽음을 당하여 마땅할 정도로 부모 공경은 참으로 중요한 계명이다. 우리가 은혜의 시대에 살지만 주께서 명하신 십계명과 약속은 이 시대에도 존재한다. 이 도전은 또한 우리를 위한 것이다.

에베소서 6:2-3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타소스 키울라초글루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설교자료실

최창훈 목사 설교네 부모를 공경하라엡 6:1-4우리 모두는 행복을 원하고 있습니다.행복한 인생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법칙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십계명입니다.십계명은 두 개의 돌판에 새겨져 있었습니다.첫째 돌판에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는 네 개의 계명이 있고둘째 돌판에는 인간관계를 다루고 있는 여섯 개의 계명이 적혀 있습니다.계명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는데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관계를 중시하라고 하는 것입니다.왜냐하면 행복한 삶은 내가 소유한 재산이나 내가 얼마나 성취했는가? 에 있지 않고 내가 하나님과 또한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가? 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그리고 그 이웃 중에 첫째는 부모님입니다.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 갖게 되는 인간 관계는 우리 부모님들과의 관계입니다.십계명 중 제 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오늘 본문에서는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공경하라”고 하였습니다.오늘은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이 계명을 지켜야 할 이유와 방법에 대해 말씀을 나누며 하나님 앞에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1.이 계명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1)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또는 어떤 이유를 붙여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왜냐하면 부모님은 가정에서 하나님의 대리자이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거짓이요, 위선입니다.하나님께서는 이 명령을 어기는 자에 대하여출21:15에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하셨고,잠30:17에는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하셨습니다.성경에서는 말세가 되면 여러 가지 죄악이 번성하는데 그 중에 부모를 거역하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초등학교 다닐 때는 “엄마에게 야단 맞았어”하던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면 “엄마하고 싸웠어”하고, 청년이 되면 “엄마 좀 혼내줬어”라고 한다고 합니다.그러나 한 인간이 세상에서 성인이 되기까지는 부모님의 말할 수 없는 희생과 수고와 사랑이 있었습니다.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랑의 빚을 진 분이 있다면 부모님입니다.그래서딤전5:8절을 보면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경고하며 부모 공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부모 공경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왜냐하면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2)부모님을 순종하는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1절에 보면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하였습니다.”이것이 옳으니라”는 말은 절대적 가치를 말하는 것으로써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이것이 원리입니다.부모님은 우리를 낳아주셨고,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를 위해 헌신하여 주셨습니다.그러므로 마땅히 공경하여야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사람들을 보면 첫째, 얼마나 편한가?, 둘째 얼마나 즐거운가?, 셋째로 얼마나 이로운가? 를 자기 좋은 대로 세 가지 원칙을 정하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문제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도 이런 원칙으로 결정하려고 합니다.다시 말해서부모님이 나를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산을 주면 좋고, 늙고 실속이 없으면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이것은 배은망덕입니다.예전에는 엽전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돈이 앞을 가려도 그 구멍으로 부모가 보이고 형제가 보였는데 요즈음은 돈이 앞을 가리면 보이는 것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그러나욕심에서 벗어나려면 더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사람의 생각은 두 가지입니다.추리적 사고와 계시적 사고입니다.추리적 사고는 이것저것 따져 보아 옳고 그른 것을 결정하는 것이라면, 계시적 사고는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그런데 그리스도인 된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지으시고, 우리도 지으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임을 알고 순종하여야 합니다.골3:20에서는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그리고 현대어 성경을 보면 “자녀들은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라고 했습니다.다시 말해서부모 순종이나 공경은 단순히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일일 뿐 아니라 하나님까지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가 부모님을 거절한다면 부모님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거절하는 것입니다.3)부모를 공경하면 잘 되고 장수하기 때문입니다.잘 된다는 것은 만사가 기쁨 속에서 원만하게 진행된다는 의미로써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것입니다.그렇습니다.실제로 이 약속은 이 당에서 그대로 이루어져 왔고 또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룻기에 보면시어머니 나오미가 모압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고 과부 며느리들에게 친정으로 돌아가 잘 살라고 하였을 때 오르바는 눈물을 흘리고 제 길로 갔지만 룻은 끝까지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고 했습니다.놀라운 것은 룻은 다윗의 할머니가 되고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영광을 얻었습니다.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90세가 넘도록 살았습니다.그가 맡았던 일 중에 하나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끝가지 모신 것입니다.친부모도 아닌 예수님의 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로 섬겼던 그를 하나님은 축복하셨던 것입니다.2.부모님께 효도하는 구체적 방법은 무엇입니까?부모님과 자녀의 관계는 언제나 변함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릴 때는 부모님의 양육과 보호를 받고, 장성하면 부모님에게서 독립하여 살게 되지만, 부모님이 연로하시면 오히려 모시고 도와드려야 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각 단계별로 부모님께 대하는 것은 달라야 하는데1)부모님께 의존하여야 하는 시기에 공경하는 것은 순종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은 인생의 초반기에는 부모님으로부터 권위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습니다.이것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입니다.오늘 본문에 보면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순종이란 말의 어근은 “잘 듣는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어려서는 부모님의 인격을 인정하고 말을 귀담아 듣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효도입니다.2)부모를 섬기는 중요한 것은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부모님들을 부끄럽게 하는 자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부모님은 자식을 키워서 불량배가 되고, 술주정뱅이가 되고, 실업자가 되어 빈둥거리면 부모가 낯을 들지 못합니다.그러므로 부모님에게 자식 자랑할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합니다.잠23:24에 보면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그렇습니다.불의하게 사는 자식을 둔 부모는 평생 고통스럽게 살 것이요, 어리석게 살면 부모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입니다.의롭고 지혜로운 자식이 되는 것 그것이 효도입니다.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성실하게 감당하고 좋은 이름을 부모님께 기쁨으로 드려야 합니다.3)부모님이 나이 들어 늙게 되면 부모님을 실제로 보살펴 드려야 합니다.늙으신 부모님을 보면 거의 모든 것을 다 잃어가고 있습니다.건강을 잃고,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고, 기억력도 쇠하고 하루 하루가 다릅니다.그런가 하면 할 수 있는 일도 없어서 돈을 벌 수 없고, 일이 주어져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그러므로 노후에 부모님에게 잘 해 드려야 합니다.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자기 자녀에게 관심이 지대합니다.먹이는 것, 입히는 것, 공부시키는 것, 행동 하나 하나에 소홀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늙으신 부모님에게 거의 관심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우리는 이것을 고쳐야 합니다.코끼리는 늙어서 죽음이 임박하면 다른 코끼리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용히 빠져 나와서 아무도 모르는 조용한 곳에 가서 쓸쓸하게 죽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노인들 중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슬픈 일입니다.성도 여러분!자녀는 늙으신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려야 하고, 맛있는 음식을 사드려야 하고, 좋은 경치도 보여드려야 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드려야 합니다.이렇게 해 드리기 위해서는먼저 대답을 잘 해드려야 합니다.부모님이 “아무개 있냐?” “아무개 어멈 있냐?” 하면 “예 부르셨습니까?” 대답을 해야 합니다.그리고 말씀을 들어드려야 합니다.잠23:22에 보면 “너 낳은 아비를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고 하였습니다.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말을 하고 싶습니다.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 자녀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가 “1절만 하세요. 또 그 이야기예요?”합니다.또 궁금증을 풀어드려야 합니다.”아버지 어머니는 몰라도 돼요. 잠자코 계세요.”하는 식으로 하지 말고 자세히 설명하고 말씀드려야 합니다.그리고 중요한 것은 부모님을 인정해 드리는 것입니다.무슨 말씀을 하여도 “예 그렇습니까? 옳은 말씀입니다.”라고 해드려야 합니다.옛날 이야기 말아요, 주책이야, 지겨워 라고 하면 안 됩니다.4)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모님께서 예수님을 만나도록 해드려야 합니다.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는 60세까지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습니다.그는 굉장한 부자였습니다.물려받은 유산이 많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그러나 많은 재산과 명성에도 불구하고 삶의 의미를 모르고 권태 속에 지냈습니다.그러던 중 그가 의지하고 불행에서 건져주실 분은 오직 예수님이심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그가 믿음을 갖게 된 후 그가 쓴 글들은 영감있고 은혜가 넘치는 글들이었습니다.그가 80세를 넘게 살았는데 예수 믿고 난 20년이 예수 믿기 전 60년보다 더 가치있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최고의 효도는 예수를 믿게 하는 것입니다.예수 안에서 영원한 미래를 바라보며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말씀을 맺습니다.여러분에게 기회가 있을 때 효도하여야 합니다.옛말에 “사람은 살만 하면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형편이 펴지면 그때 가서 부모님을 모셔야지”했는데 형편이 피고 나니 부모님이 기다리지 않고 가버리셨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지금이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지금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부모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 부모님을 존중히 여기고 섬기는 고현의 성도님들이 다 되셔서 하나님의 축복을 함께 나누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양주동 씨의 “어머니의 마음””나 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어머니의 희생은 가히 없어라”최창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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